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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지 않는사업은?

구봉88 2008. 3. 19. 18:52

2007년도

최장수 사업은 ‘학원’…건설업은 최단명

 

 

가장 장수하는 사업은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단명한 업종은 건설업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00년 신규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1만3229개 사업장의

7년간 사업 유지비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사업장의 7년간 평균 유지율은 62.7%였다.

조사결과 7년간 8298개의 사업체가 사업을 유지했다.

이 중 학원을 비롯한 교육서비스업의 생존비율이 94.2%로 가장 높았다.

 

사업서비스업(74.9%), 부동산임대업(68.2%),

보건·사회복지업(59.3%), 전기·가스·수도업(58.3%)도

 생존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업은 14.9%에 불과했고

숙박·음식점업(24.1%),

 도·산매업(37.5%),

통신업(38.2%)도 낮았다.

홍현균 고용조사분석센터 연구원은

“문을 닫은 사업장 비율을 연도별로 보면

 

창업 첫해 6.8%,

2년째 9.1%,

3년째 7.0%에 달했다가

 4년째부터는 4%대로 낮아졌다”며

 

“창업 후 3년이 사업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기점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창영기자 boda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