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茶)와 문화

[스크랩] 05. 진달래 꽃차(杜鵑花茶) : 지친 목 달래고 기관지염에 효과

구봉88 2008. 3. 19. 23:21


지친 목 달래고 기관지염에 좋은
진달래 꽃차(杜鵑花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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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봄이 왔음을 야산 곳곳에 붉게 피어나 알려주는 꽃~~
진달래 꽃은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하며
산지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는 정감어린 꽃입니다.
진달래 꽃잎 동동 뜨는 찻 잔을 마주하면
찻 잔 가득, 봄 산에서 피워내던 봄의 향기가 전해집니다.
꿀 맛과 진달래 향이 어울리진 맛이
봄의 정취에 빠져 있던 그자리로 다시 돌아가게 만드는 기분입니다.

오래 전에는 진달래로 전통주라할 수 있는 술을 만들기도 하고
화전이라고 해서 찹쌀로 빚어 그 위에
진달래 꽃을 얹어서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또한 산행을 하다가 따서 바로 먹기도 했는데
요즈음은 진달래차를 만나기조차 힘이 들 정도입니다.
어머니께서 피워내는 도란도란 얘기 꽃에 즐거웠던 봄 햇살~~
따스했던 그 시절이 새삼 떠 오릅니다.
가래, 천식등 혈압강화에도 도움되는 건강차 진달래꽃 茶~~
한방에서는 진달래 꽃을 영산홍(迎山紅)이라는 약재로 쓰고 있는데,
감기로 인한 두통에도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이 있으며 혈압강하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 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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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진달래꽃 200g, 꿀, 잣

만드는 방법

1. 진달래 꽃을 씻어 지퍼백에 넣어 냉동시킵니다.
2. 진달래 꽃을 채취하여 깨끗히 씻은 다음 물기를 말립니다.
3. 꽃잎과 꿀을 용기에 겹겹이 하여 15일 정도 재워둡니다.
4. 끓는 물에 15g을 넣고 풀어서 마십니다.
   이때 잣을 띄워 마시기도 합니다.
5. 그늘에 일주일 정도 말린 다음 햇빛에 이틀정도 말려
   습기를 완전히 제거해서 밀페용기에 보관하여 우려 마시기도 합니다.
6. 또한 꽃을 통째로 따서 증기에 살짝 쪄서 찻잔에 2g정도 넣고
    90℃ 이상의 뜨거운 물을 부어 여러 번 우려 마시면 됩니다.

또 다른 방법

1. 산에서 따온 진달래 꽃을 꽃술을 제거하고 깨끗이 손질합니다.
   꽃술에는 소량의 독성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2. 깨끗이 손질한 진달래 꽃을 물에 씻어서 설탕과 1:1 비율로 절입니다.
3. 깨끗이 손질한 진달래 꽃을 밝은 그늘에 말립니다.
   말릴 때는 시간이 최소한이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색과 향과 맛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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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茶의 효능

생각만 해도 목이 간질간질해지는 듯한 황사철~~
외출 후 깨끗이 씻고 뜨끈한 茶 한 잔 마실 생각이라면 진달래차를 마셔보십시오.
목에도 좋고 날듯말듯한 단맛이 아쉽지도 부담스럽지도 않습니다다.
여기에 진달래를 햇빛에 적셔놓은 듯한 은은한 분홍빛 차색은
황사철 뿌연 하늘을 잊게 해줄 것입니다.
진달래는 한방에서 기관지염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침을 그치게 하고 가래를 삭혀줘 봄 감기에 기침이 심한 사람이
차로 끓여 마시면 좋습니다.
또 피를 고르게 해 출혈을 멈추게 하므로 월경불순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진달래에도 약간의 독이 있습니다.
2주일 이상 오래 마시면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복은 피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주의사항

생김새가 비슷한 철쭉은 독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진달래는 철쭉과 달리 잎보다 꽃이 먼저 핍니다.

마시는 방법

80도의 찻물에 우려내어 마십니다.
액차는 향이 매우 좋습니다. 진달래 향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茶로 진달래의 향을 그대로 원한다면
액차를 권하고 싶습니다.
꽃차는 향이 액차만 못하기 대문입니다.
그러나 색은 아주 예뻐서 茶人들이 좋아할 만한 茶입니다.
진달래 꽃차는 대중적으로 마시기에는 액차만 못한 것 같습니다.

 

 

출처 : 茶와 音樂 그리고~~
글쓴이 : 행복한집 원글보기
메모 : 진달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