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명품

달걀 3개 값이 천오백억(?)

구봉88 2008. 4. 1. 14:14

달걀 3개에 천 오백억원!!!

 

 

영국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던 제정 러시아 황실의 보물 '파베르제의 달걀'중의 하나가 
 무려 1850만 달러(약 172억원)에 팔렸다.


이번에 판매된 파베르제 달걀은 1902년 제작된 것으로, 제정러시아 붕괴이후 외국으로 유출돼

영국의 유대계 금융 부호 로스차일드 가문이 소장해 왔다.
이 달걀은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 나오자 유럽 부호들 사이에서는 얼마에 누가 이 달걀을 가져갈 것인지 화제가 됐고,
크리스티 경매 안팎에서는 러시아 회화 제품을 제외하고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했다.
 결과는 역시 예상대로 만 달러로 고가를 기록했다.

이렇게 비싼 것은 달걀을 받치고 있는 받침대 등 모든 게 예술작품으로 손색이 없기 때문.
또 파베르제 달걀중 조형물이 움직이도록 한 자동 장치가 달린 세 개중 하나다.
크기는 받침대를 포함한 높이가 27cm에 불과하지만 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분홍색 달걀 밑에 시계도 달려 있고,
정시가 되면 달걀에서 각종 보석으로 만들어진 닭이 나와 고개를 흔들며 날갯짓을 한다.
정교한 솜씨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이 달걀의 구매자가 러시아인 컬렉터 알렉산드르 이바노프라고 전했다.
이바노프가 이 달걀을 구매해 러시아 정부측에 기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사설 박물관을 만들어 전시할 것이라고 한다. 그는 경매에서 낙찰한 뒤
 "파베르제의 달걀이 이제야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파베르제 달걀중 조형물이 움직이도록 한 자동 장치가 달린 세 개중
두번째, 또 달걀 팔려!!
 
회화 제외한 러시아 예술품 기준 최고가 낙찰

에나멜과 금으로 치장된 러시아의 보물 '파베르제의 달걀' 중

하나가 28일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700만 달러(약 73억원)에 팔리며 고가 기록을 경신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크리스티 측은 반투명 분홍빛 달걀 모양 꼭대기에 다이아몬드제 수탉 장식이 얹혀진

이 보물은 회화를 제외한 러시아 예술품 기준으로도 고가로 낙찰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파베르제 달걀중 조형물이 움직이도록 한 자동 장치가 달린 세 개중 세번째

뉴욕 경매에서 다른 파베르제 달걀이 1억2천만 달러에 팔린 적이 있다.

아래 것은 무려 1억2천만달러(약1천3백억원)짜리입니다.

 

 

파베르제의 달걀은?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3세가 황후 마리아 페도로브나에게 줄 부활절 선물용으로 당시

보석 세공의 명장 카를 파베르제에게 명령해 만든 것이다.

 

알렉산드르 사후 황제가 된 아들 니콜라스도 1917년 러시아 혁명 이전까지 아버지의 전통을 이어갔다.

 

파베르제는 러시아 황실을 위해 50개 이상의 달걀을 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크리스티 측에 따르면 이번에 팔린 파베르제 달걀은 유럽의 금융왕족으로 불려온

로스차일드 가문에 한 세기 이상 보관돼 온 것이다.

 

낙찰된 달걀은 개인 고객들의 요구로 황제의 기준으로 만들어졌던 달걀 12개 이상 중 세개로 알려져 있다.

 

이날 경매된 달걀은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로스차일드가를 위해 일했던

에두아르 에프루시가 소장하던 것인데,

그의 누이인 베아트리스가 에두아르 드 로스차일드-게르마이네 할펜 커플에 약혼식 선물로 주면서

로스차일드가의 소장품이 됐었엇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