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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군 반환 부지 개발안 마련 [중앙일보] 강원 39개 자치단체에 2017년까지

구봉88 2008. 6. 17. 17:55

 

미군 반환 부지 개발안 마련 [중앙일보]

강원 39개 자치단체에 2017년까지 1조7300억 투입

강원도 8개 시·군, 31개 읍·면·동이 속한 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에 대한 발전종합계획(안)이 마련됐다.

발전종합계획은 오랜 기간 미군이 사용하거나 규제에 묶여있던 2866㎢에 대해 정부 지원과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1조7,283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 8개 시·군은 춘천(391.6㎢), 원주(309.5㎢), 태백(71.8㎢), 홍천(374㎢), 횡성(901.6㎢), 영월(435.7㎢), 철원(301.9㎢), 화천(151.2㎢) 군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춘천시는 비지니스·휴양복합지대, 원주시는 건강생명도시지대, 태백·영월군은 고원·휴양관광지대, 횡성·홍천군은 수도권 배후 청정산업·휴양지대, 철원·화천군은 접경지역 생태·레저관광지대 등으로 개발된다.

우선 반환공여구역인 춘천 캠프페이지 67만3000㎡는 2500억 원을 들여 ▶공원(19만8000㎡) ▶주거·상업시설(18만6000㎡) ▶문화복합시설 (16만8000㎡) ▶도로(7만9000㎡)로 개발된다. 공원은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구 동 측에 배치하고, 상업·업무·주거시설은 춘천역을 중심으로 배치해 역세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여구역 주변지역은 ▶춘천시 근화동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등 5건(3899억 원) ▶원주시 생태공원 조성 등 15건(1464억 원) ▶태백시 소도~백단사간 도로 확·포장(71억 원) ▶홍천군 서석면 도시계획도로 정비 등 5건(105억 원) ▶횡성군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15건(794억 원) ▶영월군 생태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등 7건(1188억 원) ▶철원군 명지리조트 개발 등 5건(722억 원) ▶화천군 복지회관 신축(40억 원) 등 모두 1조4783억 원이 투입돼 54건의 사업이 추진된다. 그러나 국비와 지방비는 4427억 원에 불과하고 나머지 1조원 이상이 민자유치 사업이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찬호 기자

 

출처 : 희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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