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취미

[스크랩] 남유백룡문반(藍釉白龍紋盤)

구봉88 2009. 3. 5. 22:36

 

 

남유백용접시는 발톱이 3개 인 점과 터키같이 먼 지역에서도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 보아 원나라 황제가 황실 친척이나 번국 왕에게 하사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중 몇몇은 크기와 묘사에 따라 접시 크기가 크고 백토에 용 비늘까지 세세하게 그려진 것이 있는 반면 작은 접시에 백토만으로 용 모양을 그려낸 것도 있다.  하사하는 상대에 따라 이처럼 질이 틀려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당시 비싸다고 알려졌던 청화를 접시 전체에 발랐다는 사실부터 당시 이 물건의 가치가 대단했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물을 보면 용이 날아갈 듯이 날래고 힘있게 그려졌다.  또한 청화 빛이 무척이나 푸르고 기품이 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귀족적이면서도 강력했던 힘이 느껴지는 것이 그 옛날 몽고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듯 보인다.

 

 

 

 

 

 

 

출처 : 중국도자기 열래원
글쓴이 : 청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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