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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회 칠곡군의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배상도 칠곡군수는 2009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09년 군정운영에 관한 내용으로 군의원과 각 실과 간부직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시정연설을 했다. 칠곡인터넷뉴스에서는 시정연설 원문을 게재합니다.
존경하는 12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신민식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09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군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제5대 칠곡군 의회가 출범한 이후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해 오신 여러 의원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군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개발 잠재력과 하나로 화합된 군민의 마음을 바탕으로 활기찬 군정을 추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군정은 언제나 군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어려운 계층의 목소리에 귀를 더 기우려 왔습니다. 그 결과 지역개발이 가속화되고 12만 군민은 하나로 뭉쳐졌고, 희망감에 충만한 한해였습니다.
올 한해 군정추진 성과를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에게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줄 대단위 사업이 가시화되었습니다. 지난 10월에 왜관읍 낙산리 일원에 100만㎡ 규모의 왜관 제3공단이 지정되었습니다. 왜관 2공단의 100% 분양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생각합니다. 공단지정에 통상 3~4년이 소요되지만 우리는 1년 만에 완료했습니다. 이것은 12만 군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1공단 주변 추가단지도 이미 지난 8월에 완공되어 공장 건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추가단지는 8:1의 높은 분양 경쟁률을 보여 우리군의 높은 경쟁력을 대내외에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공단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됨으로써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거대한 산업벨트가 조성되고 우량 기업의 유치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는 현재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기반시설 공사가 한치의 차질도 없이 추진되고 있어 내년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대단위 사업이 가시화됨으로써 군민의 생활은 더욱 안정되고 일자리를 찾아 몰려오는 젊은이들로 인해 칠곡은 젊고 활기찬 희망의 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시승격과 물류 중심도시에 걸맞는 사회기반시설이 획기적으로 구축되었습니다. 지천~매천간 사수재도로는 현재 90%의 공정으로 정상 추진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 완공 될 것입니다. 왜관 관문도로는 왜관 성당에서 강변까지의 구간이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리~학산간 도로는 5월에 완전 개통하여 동명․가산등 동.북부지역에서 구미로 연결되는 최단거리 노선이 확보되었습니다.
계속비 사업으로 확정되어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왜관 ~ 구미간 국도 67호선도 2010년 완전 확장 개통됩니다. 약목 ~김천간 국도 4호선은 올해 말에 완전 개통되고, 왜관 ~ 하빈간 국지도 67호선도 내년 6월에 개통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대구를 비롯한 인근 대도시와의 동일생활권은 현실로 다가옵니다.
내부 간선도로 확충을 위해 왜관과 북삼, 동명, 약목의 주요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읍면 간 연결도로 확장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특히 지천 ~ 가산 간 지방도 923호선 확장을 추진해 남북 연결 도로망을 확충하고, 모든 국도변에는 인도와 가로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형 민간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최대규모의 현대차 물류센터는 이달 말에 완공되었습니다. 앞으로 전국의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자동차가 이곳으로 집결해 영남권의 입․출고기지로 활용될 것입니다. 또한 주변에 부품공장들이 점진적으로 입주하게 되어 자동차 부품단지가 조성될 것입니다. 이들 부품단지는 왜관공단과 연계되어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영어마을은 이미 학생들의 어학연수와 함께 국제관광계열 학생들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2단계인 공학관 건립은 현재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어 내년에 착공할 것입니다. 이러한 대형 민간사업들의 정상적인 추진은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홍보효과를 높여 지역의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왜관과 남율 토지구획 정리사업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성곡지구는 구미시와 하수처리 협의를 완료해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북삼 율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내년에 토지보상에 착수할 것으로 보여 조만간 인구 1만5천명의 쾌적한 신도시가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왜관 시가지 중심부에 대규모 무료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주차난 해소와 함께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했습니다.
지역개발의 최첨병인 상수도공급을 크게 늘렸습니다.
지난해 전 읍면 상수도 시대 개막을 시작으로 급수 구역을 크게 늘렸습니다. 동명면은 송산․구덕리 일원으로 크게 확장하고, 지난 9월에 가산 상수도 설치공사를 완료해 소재지인 천평리까지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천면 낙산리 일원에는 대구 상수도 공급을 완료하고 점차 연호리, 용산리 일원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읍면 상수도 시대 개막을로 인하여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좋아졌으며 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개발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환경기초시설을 크게 확충했습니다.
낙동강 수질보전을 위하여 왜관하수처리장에 설치하는 고도처리시설과 슬러지 처리시설은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내년 상반기 완공될 것입니다. 1천 억원이 투입되는 하수관거 BTL사업은 지난 7월 추진협약을 체결했습니다. 12월 중에 착공해 2012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농어촌 폐기물 종합처리장을 완공하고, 왜관 비위생 매립장도 정비해 친환경 체육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왜관 도심을 통과하는 동정천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중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환경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칠곡은 더욱 맑고 쾌적한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칠곡 청결의 날을 운영하고 생활주변 환경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내 전 지역을 공원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인프라 구축과 평생교육 기틀을 더욱 더 다졌습니다.
지난 4월 북삼읍 평생학습복지센터를 준공하고 동명면은 부지 매입을 마쳤습니다. 석적읍과 가산면도 부지를 선정하고 있어 전 읍면 평생학습복지센터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의 전당과 사랑의 집이 준공되어 어르신의 복지수준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가산면보건지소는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고, 학하진료소는 이달에 준공됩니다. 기산면보건지소는 현재 실시설계가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노인주거 및 의료복지시설 확충 비율이 전국 제일인 것으로 보건복지가족부 통계자료에 의해 확인되었으며,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장애인 인터넷 접근성 실태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습니다.
종합운동장 건립도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군립도서관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북삼도서관은 부지매입이 완료되어 내년에 본격적인 건립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전국 평생학습 대상 수상의 영광과 함께 마을단위의 평생학습지도자를 양성해 전국제일의 평생학습도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육투자로 지역 학생들이 명문대학에 대거 합격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육에 대한 투자확대로 개발과 환경,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농업에 대한 투자확대와 경쟁력 강화로 농업개방의 파고를 넘고 있습니다.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쌀 브랜드단지 조성과 축산, 과수, 시설채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공동브랜드인 “아침해 칠곡”을 보급하여 우리 농산물의 가치와 신뢰도를 향상시켰습니다. 특히 하우스 자동개폐기와 운반기 등을 보급해 노동력 절감을 통한 농업 경쟁력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억대 농업인이 30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도농복합 칠곡시 승격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12만 군민의 염원인 칠곡시 승격 준비작업을 위해 시승격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여건이 비슷한 다른 지역 자치단체와 정보를 교환하는 등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칠곡시 승격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국회에 회부되어 있어,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우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우리 군은 도시경쟁력 최우수도시, 지역경쟁력평가 대구경북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조사 경영자원부문 전국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인구도 계속 늘어나 지난해보다 2천4백여 명이 늘어난 11만 9,571명으로 연말까지는 1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2년 민선 3기 취임 당시 1,227억원이던 예산규모는 올해 3,187억원으로 늘어나 6년 만에 2.6배 증가하고 재정자립도는 34.4 %로 향상되어 재정구조도 건실해 졌습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12만 군민과 의원님들의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
우리 칠곡군은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지닌 희망의 땅입니다. 지금 칠곡군은 희망과 의욕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내년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난관이 예상됩니다. 안으로는 시승격 준비,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준공과 3공단 착공 등 많은 행정변화로 칠곡의 위상이 더욱 높아 질것으로 보입니다.
밖으로는 전 세계 금융위기와 증시폭락, 환율인상, 남북 관계의 경색 등 많은 난관이 우려 됩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이러한 외부환경의 변화는 우리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군정을 원칙과 순리에 따라 일관되게 추진하여 안정 속에서 성장을 거듭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일자리 창출과 시승격에 대비한 기반시설 마무리, 화합을 통한 안정적 발전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계획된 모든 군정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리면서 내년도 주요 군정을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칠곡시 승격에 대비해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대도시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과 개발 잠재력을 최대한 살려, 개발과 환경이 조화된 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지난해 수립된 장기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편리한 도시공간 체계를 구축하고 군 관리계획을 내년 초에 완료해 인구 20만 명의 자족능력을 갖춘 도시를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왜관 3공단을 조기에 조성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주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제3공단은 올해 안에 토지공사와 조성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각종 영향평가와 실시설계,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동시에 실시해 공기를 크게 단축함으로써 2011년에 완공할 것입니다. 3공단 완공시 많은 기업의 유치로 5천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3공단에 이어 지천면 금호리 일원에 146만㎡의 왜관 4공단을 조성하고, 북삼읍 오평리에는 148만㎡의 오평공단을 조성해 낙동강을 축으로 한 거대한 산업벨트를 만들 것입니다.
앞으로 구미 ~ 칠곡 ~ 대구 ~ 창원을 연결하는 첨단 산업벨트의 중심이 되고,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낙동IT 벨리에 포함됨으로써 더욱 각광 받게 될 것입니다. 북삼 율리 택지개발사업은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함으로써 인구 1만 5천명이 생활하는 쾌적하고 편리한 신도시가 만들어 질것입니다.
다음은 대형 민간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내륙화물기지는 기반시설 공사와 함께 시설물 건립공사를 추진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 본격 운영될 것입니다. 운영시 7천명의 상주인구 증가와 4천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깁니다.
현대차 물류센터는 이달에 완공되었습니다. 이제 주변에 많은 옵션공장들이 유치되고 1천여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영진대학도 내년에 공학관이 착공되고 연차적으로 차질없이 추진 될 것입니다.
이런 대형 민간사업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칠곡은 좀더 젊고 활기찬 도시로 변모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모여들어 인구 증가가 더욱 가속화 될 것입니다.
다음은, 물류 중심도시에 걸맞는 도로망을 더욱 확충하겠습니다.
지천~매천간 사수재도로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눈앞에 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개통시 국도를 이용해 10분대에 대구권 진입이 가능하여 한 지역 생활권이 되고 연간 8억원의 통행료 절감효과도 거둘 것입니다.
올해 말 완공되는 약목 ~ 김천간 국도 4호선에 이어 왜관 ~ 하빈간 국지도 67호선도 내년 6월에는 완공 됩니다. 계속비 사업으로 확정된 왜관 ~ 석적간 국도 67호선은 현재 한창 공사가 추진 중에 있어 2010년에 완공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군을 통과하는 모든 국도는 4차로로 바뀌게 됩니다. 이것은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출신인사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12만 군민 모두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왜관 ~ 다부간 국지도 79호선, 지천 ~ 가산간 지방도 923호선 등 주요 도로를 조기에 확장하여 물류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왜관 관문도로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왜관성당에서 강변도로 구간을 내년 상반기에 완공하여 관문도로의 기능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숭오~오평간 군도를 비롯한 많은 군도와 농어촌도로를 확장 ․ 개설하여 읍면간 연결 도로망 확충과 생활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왜관읍을 비롯한 전 지역의 도시계획도로를 획기적으로 개설하여 시가지 도로망을 대폭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도로망을 바탕으로 영남권 화물기지와 함께, 현대차 물류센터, 삼성 에버랜드, 패밀리마트 등 15개의 대형 민간물류센터들이 입지해 우리군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어 조만간 칠곡은 물류유통의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이와함께, 주민 왕래가 많은 국도변에 인도와 가로등을 설치하여 안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북삼읍과 동명면 봉암리 일원, 가산면 송학 사거리 주변, 기산면 소재지, 아세아삼거리~김천시 경계간은 이미 인도와 가로등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내년에는 소방서에서 경찰서간, 남계삼거리에서 아세아삼거리 간, 지천면 소재지와 동명면 송림지 일원에도 인도와 가로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자연이 살아 있는 깨끗한 칠곡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4만 2천톤으로 증설된 왜관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은 운영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고도처리시설과 슬러지 처리시설을 내년에 완공해 낙동강 수질을 더욱 맑게 할 것입니다.
1천억원을 투입해 2012년 완공 목표로 하수관거 정비 BTL사업을 추진하여 예산의 효율적 활용과 함께 낙동강 수질 보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BTL사업이 완공되면 왜관․북삼․약목의 우․오수가 완전 분리되어 낙동강이 더욱 맑아지고 가정의 정화조가 없어져 건축비용이 크게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농어촌 폐기물 종합처리장은 운영에 철저를 기하여 사용 기한을 최대한 연장하고 사용이 종료되는 모든 매립장은 공원화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개발사업은 환경보전을 염두에 두고 시행하여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상수도 공급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가산면 상수도 설치공사를 완공하여 가산면 소재지까지 상수도를 공급하는 등 급수 구역을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왜관읍 아곡리와 가산면 금화리 등으로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대구 상수도가 공급되는 지천면에는 낙산리에 이어 연호리, 용산리로 확대 하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물은 우리 생활에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전 지역 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급수구역을 계속 확대해 주민생활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 개발의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평생교육과 더불어 유능한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명문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군은 전국평생학습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제일의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를 굳혀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투자로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군립대학인 평생학습관을 건립하고 전공과목을 크게 늘리는 한편, 찾아가는 평생학습대학을 확대하고 마을마다 평생학습 지도자를 양성해 모든 주민들이 마을에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북삼고등학교에 이어 석적고등학교를 설립하고 교육경비 지원 확대와 함께 30억원의 호이장학금을 조기에 조성하여 우수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 교양강좌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지식보다는 지혜를 갖춘 인격 중심의 교육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군립도서관에 이어 북삼도서관을 건립해 학업과 종합 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하고 읍면 단위로 지역 실정에 맞는 도서관 건립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모두가 함께 잘사는 복지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노인복지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달에 준공된 어르신의 전당을 알차게 운영하고, 마을 경로당을 일제히 정비해 어르신들이 휴식과 편안한 노후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어르신 일자리 만들기와 어르신 돌보미사업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출산 장려금과 양육비 지원 등의 출산 장려책을 시행하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생활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하겠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생활안정과 함께 장애인 재활을 위한 일자리도 계속 확대 하겠습니다. 신축중인 가산면과 기산면 보건지소를 조기에 완공하고 맞춤형 방문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겠습니다.
다음은, 농업개방의 파고를 넘을 수 있는 농업 경쟁력 향상과 전문 농업인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우리 농촌은 농업개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개방에 대비해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 농업을 육성하고 전문농업인을 양성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고 하우스 자동개폐기 등 노동력 절감형 농자재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신기술 보급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유통개선 등을 통하여 농업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부자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중소기업 육성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지금 우리경제는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와 고환율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이차 보전과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조성하여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근로자 복지회관을 활용해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근로자 복지증진 시책도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대형 공영 무료주차장을 완공함으로써 왜관시장의 상권이 크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왜관시장 현대화 사업을 조기 마무리해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다음은, 문화∙예술∙체육진흥으로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호국의 다리 경관사업을 추진하고 송정휴양림 운영과 함께 가산산성 등 문화유산을 정비해 관광문화 벨트를 조성하고, 교육문화복지회관과 구상문학관, 군립도서관을 중심으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여 수준 높은 문화생활과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카시아 벌꿀 축제와 평생학습 축제 등을 더욱 특성화시켜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종합운동장은 내년까지 완공하여 도민체전 등 큰 대회의 유치와 함께 대구 세계육상 경기대회 시설로 활용되도록 하고 석전 체육공원에 국민체육진흥센터를 건립해 군민 체력증진의 공간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또한, 석적 체육공원과 북삼 인평체육공원 등 생활 주변 체육시설을 더욱 알차게 꾸며 건강증진을 도모하겠습니다.
다음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현재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와 유가 불안정, 환경오염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쳐해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발맞추어 태양열 발전시설과 녹색기업 유치, 그린에너지 전용공단을 조성하는 등의 녹색성장을 도모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칠곡시 승격이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12만 군민의 염원인 칠곡시 승격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지역 국회의원이 제 18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해 국회에 회부되어 있습니다. 중앙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 정기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시승격 추진 기획단을 통하여 다른 지역 자치단체와도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승격이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힘을 하나로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재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 예산의 총 규모는 2,805억원으로써, 일반회계 2,297억원, 특별회계 175억원, 공기업 특별회계가 333억원입니다. 올해 당초예산 대비 10.4%가 증가한 수준입니다.
내년 예산은 추진 중인 기반시설 마무리와 주민편의시설 확충, 생활환경 개선, 주민 복지수준 향상, 농업 경쟁력 강화등 군정 전 분야에 골고루 편성했습니다. 군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의결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모든 예산은 주민이 원하고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곳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편성했습니다. 주민들의 귀중한 세금으로 편성되는 만큼 효용가치를 최대한 높이고, 한 푼도 헛되이 쓰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우리군은 편리한 교통망과 높은 개발 잠재력을 바탕으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마음으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개발을 이끌었던 것처럼, 다시한번 하나로 뭉칠 때 우리가 염원하는 칠곡시 건설은 이루어질 것으로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내년은 우리 칠곡군이 더욱더 발전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군정 추진에 매진할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드립니다.
주민과 지역에 도움이 되는 군정추진으로 우리 군이 더욱 발전하고, 12만 군민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칠곡군 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들의 건승하심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11월 24일
칠 곡 군 수 배 상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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