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 현상황과 향후전망(고수분고언) |
출처(퍼온곳) : 나무사랑연구회(2010.2.3)
현재 조경수로 위나무 3종(이팝, 벚, 느티) 중 특히 느티나무를 많이 식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2-3년생 식재시 나중에 끝물만나 판로를 찾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듭니다.
항상 수요가 많이 지면 공급자가 자지 우지 하고 결국에는 최상품만 그것도
가격이 따운되어 일부 프로만이 팔 수 있는 나무가 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물론 수종 선택은 본인이 하고, 본인이 책임지며, 향후 미래에 대하여는 누구도 알 수 없지만,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감은 잠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이런식으로 전국적으로 대규모로 식재될 것 같으면 씨를 받아 1-2년생 묘목을 파는 것이 더 낳을 듯한 생각도 들고요
무조건 언제 팔릴지도 모를 성목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요.
아니면 저만의 기우일런지, 잘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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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봄 기준으로 묘목매물량이 2년전에 비해 온라인에 많이 뜨네요.
가격도 많이 현실화되었습니다. 가령 왕벗특묘가 2000원대일대 지금은 인터넷호가1500원까지 왔습니다.
물론 오프에서는 더쌀수도 있습니다.물량만 많이 치워주면 특묘가 1000원대까지 봅니다. 전체 성목으로 가는 공급량도 많을테지만 성목에가서 가격형성이 어찌될지는 예단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변수가 없다고 친다면 왕벗의 성목가격은 님이 예측하는바와 제의견은 같습니다.
굳이 왕벗만이 아니고 왕벗과 같은시기 인기수종이었던 몇수종들이 몇년차이로 같은 처지의 가격이 형성될것입니다. 나무심을때는 안보이는데 나무가 중간쯤자라면 그때서 눈에 보이게되지요
왕벗 한참 심을때 제가 카페에 스잣.단풍나무식재를 권장한적이 있습니다.
한 3년전인듯합니다.그때 스잣.단풍심은분들은 지금 정신없이 웃고 계시겠지요.
제가점쟁이가 아니고 이두수종은 그당시 성목이 많이밀식되어 골아픈존재이므로 일반인들이 식재기피대상1호였지요.
그러나 이두수종은 조경설계가 빈번한수종이지요. 요즘은 스잣.청단풍에대해 문의가 더러있습니다.아직 이두수종이 식재타이밍이 늦은것은 아니지만 이제부터는 인기수종반열에 들어섰습니다.인기수종에 진입한다면 1-2년새 종묘생산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결국 동시 전국식재가 진행될테지요.왕벗.산딸.소나무들처럼요
왕벗을 심은분들은 나무가 어느정도자라면 급속도로 커지게됩니다.
불과 1-2년사이에 베어내야할지경에 이르기도하지요.여기서 문제입니다.
왕벗심어 한번 피본분은 절대 왕벗을 안심는다는거지요. 다키워 성목가격이 아주 저가라고 판단될때 다른수종을 고려하는 것보다는 바로 왕벗을 심을 타이밍에 연구해야합니다.
왕벗이 한번 무너지면 묘목생산량이 급감하고 미래 성목이될 묘목이 적어지므로 바로 그때가 왕벗의 재기 시점이 될것입니다. 한수종을 심어 한번 실패로 끝나고 다른수종을 선택하면 또 실패할 확율이 높으나 한번 경험한 수종을 집중해보면 희한하게 해답을 스스로 발견하게 됨 .
왕벗으로 무너질경우 엄청난 면적의 왕벗이 무너질겁니다.
그분들은 아들이 조선시대 세종대왕 질문만해도 기절할겁니다. 왜요.왕자가 들어가잖아요. 이런 시기가 오면 왕벗을 다시 도전하시길 바랍니다.그간 왕벗만큼은 외환위기도 없었던 늘상 꾸준한 인기몰이를 했으나 이시대의 왕벗은 좀 비참하지않을까 전망합니다. 그렇다고 이글 읽으시고 왕벗키우기에 게을리한다면 안되지요.가격이야 어찌되던 일단 왕벗 재배기술 터득. 단기속성재배를 익혀둔다면 차후 왕벗도전시 좋은 기회가 될것입니다
지금 성목유통업자들은 왕벗나무 찾는데 그리 힘들어하지 않습니다. 대형사이즈야 원래없고 희귀성이니 귀에 딱지붙었고 8점대는 아무데나 전화하면 가격에맞는 수형을 잡아낼 정도입니다.8점대가 이러한데 그이하는 동시규격으로 정말 피부에 닿을정도로 느낌이오지요.한주베어내고 12점대로 가느냐. 아까워 그리못하면 밀식수형으로 가게되고 ...이부분은 가격을논해야하니 접겠습니다.농장주의 혜안이 중요한 시점이지요
2009 호가좋은수종들....스잣.전나무.잣나무등 성목이 설계상에도 저가이면서 설계기준상 상록수대 활엽수비율이 보통 4;6...5;5 이니 상록수로 녹지면적을 채워줄수있는 수종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상록수로 그간 별로였고 조림수로나 쓰였던 편백나무까지 녹지조성설계대열에 끼였습니다.이제 일반 재배자들이 서서히 접근하는 수종들이라 결코 미래를 보장할수는 없습니다.
낙엽수들 중에 왕벗10점이상.인기수종중 8점이상들은 호가좋았지만 그 후계목이 많이식재되어 이또한 미래보장성이 약합니다. 결국 몇수종선택해서 심을수종은 이미 마음에 드는수종이 늘머리속에 가늠되니 그누가 어떤 수종이 좋다고하여도 절대 접근 하지를 않으려합니다
고로 지금은 전반적으로 나무식재 대열에서 빠지는것을 권합니다.
어느 특정수종이 설계되어 가격이 너무 높아지면 어지간한 공사는 설계변경을 해버립니다.
초보. 첫재배진입. 한번실패경험이 있다면 지금은 실탄을 준비하시고 국가적으로 계획된 거의 대부분의 녹지조성이 완료되어 갈즈음 되면 조경수시장은 허무하게 무너질것으로 봅니다.
이때 실탄을 무한정 쏟아부으시길...한번왔다가는인생 원없이.........이런때를 위해서 선조들은 이런속담을...과부땡빚이라도 얻어라...
저는 외환위기때 공사목재배는 소면적으로는 절대 유통업자들과 절대 경쟁상대가 될수도 없고 소면적재배로 조경회사와 직거래를 할수없다는것을 확인하고 공사목은 접었습니다.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원수쪽이나 조형공사목쪽으로 눈을 돌렸지요. 실탄도없는데 대면적에 공사목식재관리할 여유도 없었고요.
혼자할수있는 쪽으로 진행하고 지금껏왔습니다. 소면적재배자들은 정원수[굳이 전정기술이 없어도 되는 신수종들이 많습니다.]로 생각을 전환해보는것도 또다른 방안입니다.
정원수란 공사목에 해당하는 수종들의 변이된품종을 말합니다.이는 나무재배기술은 공사목과 같습니다.다만 품종이변이되어 화려한 개체들이니 농장화로 대량생산체제이면 좋습니다.
초보분들은 이미 공사목에서 검증된 것으로 시작함이 실패요인을 없애줄수있습니다.가령 수양벗나무.수양매화.잎에무늬종이 들면서 빨리대형화되는것. 꽃이 크거나 열매가 더이쁘거나..이런품종들은 전업생산자들이 눈에 확띄지않습니다.
즉 정원.공원에서 가끔보는 품종들인데 이게 대량재배가 안되니 소요도 없었지만 이제는 전국이 레져생활권으로 개발되고있어 기존공사목을 베어내고 다시원예품종으로 식재하려는욕구가 강해집니다.
재배자들도없어 시장은 전망이좋지요. 공사목재배와는 전혀다른분야라서 공사목가격이 무너지간말건 클수록 가격이 오르는것이 이 정원수분야입니다.
단점은 집과 농장이 멀면 도난위험성이 항상존재하고 임대땅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하고 시장의 흡수력이 아직 초보님들에겐 보이지않는다는것.
공사목처럼 규격대 대량거래가 힘들다는것. 15년이상도 재배해야하는 긴세월이 필요하다는것. 공사목나무 수종몇개외우기도 구하기도 힘든데 이런 변이품종이름알고 구입하기도 힘들고 묘목이 고가라는점.
에이 머리아프다.ㅎㅎㅎ 하라는거야 말라는거야. 농사도 개인철학이 있어야 그나마 5할의 성공보장이 될겁니다.뭐심으면 돈된다고 무작정 달려드는 분들 때문에 여럿이 죽기도하니 아예 나무 심지마세요. 심은분들이나 먹구살게.ㅋㅋㅋ
저도 왕벗 1,000주 2m 간격으로 3년차 들어가니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특묘 구하기도 쉽고 주간 곧고 잘크니 손이 별로 안가는 쉬운 수종이다보니
누구나 쉽게 도전할수 있는 수종이 왕벗같습니다.
얼마전 제처가(경북문경)에 가보니 장인어른이 2m*1.5m 간격으로 왕벗을 300여주 4년키웠는데(6전에서 8전) 벌써 밀식되어 흰가루병, 깍지벌레가 엄청심하고 밑가지는 되삭음되어 1년만 방치하면 끝장나겠더군요..아~ 이래서 비전문가는 망하는구나..절감했습니다.
저도 왕벗가지고 있으니 좋은가격 형성되었음 하는 바램이지만 무엇보다 간격 잘벌려서 키워 아직도 좋은수형 구하기 어렵다는 흉고직경 10㎝까지 키워놓고 천운을 기다려야겠지요10:06
이주일님 느티나 이팝에 대하여도 격의 없는 말씀좀 부탁드립니다.10:54
가격이야 항상 공급과 수요이겠지요
다만 공급이 많다보면 당연지사 나무의 수형을 보게 되어 같은 규격이라도 경쟁에서 뒤지는건 뻔하구요,
남들이 찾지 않는것을 해야만 어느정도 수입이 있을테지만 공급에 문제 있으면 바로 설계변경 합니다 .
속성수인 왕벚이나 느티 등은 수형좋게 하여 일정 규격 되면 바로 출하 하면 되고
그 외 더디 자라는 나무는 이쁘게 가꿔 놓는게 돈버는 방법이 아닐란가 생각됩니다
또한 나무란게 지역적인 편차가 크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경기도권은 느티 구하기가 아주 힘이 듭니다 그렇다고 재배지가 많은 전라지역에서 가져 오자니 나뭇값의 40%가 운임비라 고민되구요
자기 지역의 조경수 현황을 훤희 알아야 할것 같네요.
가면 갈수록 운임비가 목을 죄일듯 싶습니다. 연료값이 내려갈 일은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나무 심는분들도 문제가 많습니다
남들 성목이 돈이 된다하니 너도나도 다 뛰어들잖아요
이리저리 돌아 다니다 보면 나무는 상당히 많은데 정작 쓸만한 나무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
왕벚이 아무리 많아도 느티가 아무리 많아도 현장에 가서 보면 정작 쓸만한 나무는 농장의 20% 정도 나오면 많이 나옵니다(대부분요~ ^^) 잘 키우신 분들은 70% 이상 나오는 분들도 계시구요. 그럼 나머지 80%는 팔리지 못해 숫자만 채워주는 꼴밖에~
나무 키우는 것이 대학입시때 경쟁률이랑 똑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안정권에 있는 응시생들이 있는 반면에 어정쩡한 응시생들이 마구 마구 응시하여 경쟁율 올라가는거!
지금 키우시는 나무들 재식거리 충분하게 띄어 관리하시고 정말 초보들이 보기에도 너무 잘 키웠다 할 정도로 가꿔놓으면 경쟁에서 이깁니다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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