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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 대가가 만든 ‘10만원 떡볶이

구봉88 2010. 12. 29. 13:16

 구본길 대가가 만든 ‘10만원 떡볶이

[일간스포츠]

고추장이 들어간 빨간 떡볶이는 아니다. 고추장의 맵고 강한 맛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란다. 대신 요즘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림소스를 접목해, 송로버섯 등 고급 재료의 맛을 고스란히 살려내 '길거리표 떡볶이'를 '럭셔리 일품요리'로 격상시켰다고 자평했다.

▶재료(4인분)=송로버섯 5g, 전복 1마리, 산낙지 1마리, 떡 400g, 생크림 400ml, 파프리카 50g, 양파 20g, 토마토 1개, 다진 마늘 5g, 달걀노른자 2개 분량, 파마산치즈 50g, 화이트와인 20ml, 소금 적당량, 후추 적당량.

▶만드는 법

1. 전복과 낙지는 손질해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파프리카, 양파는 굵게 채 썬다. 송로버섯은 곱게 다진다.

2. 생크림, 달걀노른자, 파마산치즈를 섞는다.

3. 떡볶이는 뜨거운 물에 데쳤다 건진다.

4.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 전복과 낙지를 넣고 볶는다.

5. 파프리카와 양파를 볶다 화이트와인을 넣는다. 떡과 생크림을 넣고 졸이다 마지막으로 송로버섯을 반만 넣고 살짝 볶는다. 그릇에 담은 뒤, 남은 송로버섯과 토마토로 장식한다.

▶원가 구성=

생 송로버섯이 10g에 6만원. 5g을 넣었으니 이것만 3만원. 산 낙지는 1마리에 5000원. 자연산 전복 1마리 3만원. 여기에 떡·파프리카·치즈 등 부재료를 합치면 재료비만 7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먹어 보니=

구대가표 '10만원 떡볶이'의 포인트는 송로버섯의 은은한 향이었다. 전복과 낙지의 비린내도 잡아주며 기존의 떡볶이에선 느낄 수 없던 고급스러운 향을 냈다. 전복과 낙지는 쫄깃쫄깃해서 떡이랑 함께 씹는 재미가 있었다. 크림소스를 써 매운 맛이 없기에 외국인들도 친숙하게 먹을 수 있을 듯하다.

▶구본길(53)씨는=

요리 경력 31년의 베테랑 조리사. 199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세계요리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뒤로 '대가'란 별명이 붙어 업계에선 구대가로 통한다. 현재 고려전문학교에서 부학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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