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신소재’ 탄소섬유 독자 개발
효성, 3년여 연구의 결실…2013년까지 전주에 생산공장 건립
강철보다 무게는 5분의 1로 가볍고 강도는 10배나 강한 첨단 신소재.
항공우주, 스포츠·레저, 자동차·항공, 토목·건축 등 산업 전반에 응용되고 있는 것.
바로 탄소섬유다.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이 탄소섬유는 일본, 미국의 소수 기업만이 생산할 수 있어 국내에서는 그동안 수요량 전부를 수입해왔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탄소섬유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효성이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공동으로 3년여의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효성은 이 기술의 상업화를 위해 2013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해 전주 친환경첨단복합단지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동체의 50%를 탄소섬유 복합소재로 쓴 보잉787기.
또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조 2000억원을 증설 투자해 연산 1만 7000톤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탄소섬유는 인장강도와 탄성률에 따라 범용(T300 내외), 중성능(T700 내외), 고성능(T800 이상)으로 나뉜다. 인장강도와 탄성률이 높을수록 성능이 좋다. 효성이 이번에 개발한 탄소섬유는 중성능에 해당한다.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경량화를 통한 연비개선을 위해 탄소섬유를 적극 도입 중이며, 항공기 업체도 마찬가지여서 보잉 787의 경우 동체의 50%(무게 대비)가 탄소섬유 복합재다.
□ 글 : 이경수(지식경제부 홍보기획담당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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