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인테리어템
출처: 리빙픽 입력 2020.06.17 10:34 수정 2020.06.17 10:34
‘보기 좋은’ 것과 ‘쓰기 좋은’ 것은 확실히 다르다. 그리고 그 둘을 구분하는 눈은 그 공간에 오래 머무르며 경험해봐야 길러진다. 인증샷 잘 나올 것 같은 부엌 인테리어가 아닌, 직접 쓰기 좋은 부엌을 만들어낸 경력 N년차 주부들의 베스트 부엌 인테리어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꽉 쥐고 있어 우리 집 부엌에도 꼭 한번 써보고 싶은 부엌 잇템들을 알아보자.
[ ‘깔끔함’만 잡아도 반은 성공이다. ]
부엌이 지저분하면 가족들의 재물운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설이 있다. 그만큼 깔끔하게 정돈된 부엌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것. 손이 많이 가지 않아도 깔끔함을 유지시켜주는 아이템들을 모았다.
▶ 원하는 사이즈로 쭉쭉! 매직 전자레인지 선반
놓는 순간 죽은 공간이 돼버리는 전자레인지 위 공간, 이보다 더 완벽하게 활용할 수 없다. 전자레인지 사이즈에 맞게 선반 너비를 조정해주면 위쪽에 각종 도구와 주방기기들을 올려둘 수 있는 매직 선반이다. 43~65cm에서 원하는 만큼 조정할 수 있고 옆쪽에 고리를 달아주면 추가 활용도 가능하다. 상단 수납물 낙하 방지 설계에 튼튼한 프레임 구조라 묵직한 기기가 많은 부엌에 딱이다.
▶ 붙이고 떼면 관리 끝! 기름때 방지 후드 커버
한 번 붙이면 후드를 번거롭게 닦고 말리지 않아도 된다. 요리 후 쌓인 유해물질이 녹아 냄비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후드 오염으로 발생하는 소음 걱정도 사라진다. 접착제 사용 없이 찍찍이나 자석으로 붙이면 끝. 10m의 대용량으로, 2년은 거뜬하다. 15cm 간격으로 점선이 표시되어 가위나 칼 없이 원하는 만큼 쉽게 잘라 쓸 수 있다.
▶ 굴려 굴려 자동세팅! 우리 집 냉장고 자판기
냉장고에 음료 채워주는 알바생이 생긴다. 그냥 두면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애매하게 자리 차지 했던 캔 음료들을 편의점처럼 가지런히 정리하고 채워둘 수 있는 자동세팅 자판기다. 뚱캔 기준 최대 10캔까지 수납할 수 있으니 음료 2+1이나 4캔 만원을 즐기는 사람들이면 필수.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튼튼한 내구성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알짜템이다.
▶ 우당탕탕 부엌장, 이것만 둬도 달라져?
난장판이던 부엌장을 보기 좋게,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바닥에서 자리 차지를 많이 하던 프라이팬을 세워서 보관할 수 있게 만든 초간단 정리대다. 뚜껑도 함께 보관할 수 있도록 옆쪽이 움푹하게 들어가 있고, 뒤쪽에는 바퀴가 달려 있어 깊은 곳에 넣어 둬도 손잡이만 잡아 당겨주면 앞으로 도로록 밀려 나온다. 세로형에 베이직한 디자인이라 양념통이나 주방 잡동사니를 정리해두기에도 딱이다.
▶ 초저렴한 가격으로 무풍 에어컨 효과?
켜면 춥고 끄면 더워 고민이었다면 약간의 금액만 투자하자. 특히 안방이나 원룸에 설치된 벽걸이 에어컨은 직풍이 많이 불어 나와 시원하다 못해 추울 때가 많다. 이건 30초만 들여 설치해주면 그런 불편함을 싹 없애주는 에어컨 바람막이다. 접착 패드로 설치하는 형식이라 에어컨에 구멍 뚫을 일도 없다. 180도로 자유롭게 원하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무풍 에어컨처럼 간접적으로 찬 바람이 방 안 곳곳에 퍼지니 냉방병 걱정도 없다.
[ ‘지름길’을 알면 시작이 쉽다. ]
주부들 열에 아홉은 공감한다. 요리가 귀찮은 이유는 재료를 씻고, 다듬고, 조리하는 과정들이 너무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느릿느릿한 무궁화호 수준에 머물러있는 우리 집 부엌 조리도구들에 고속열차 같은 신세계를 선물해줄 ‘치트키’들을 소개한다.
▶ 헤맬 일 없어져? 1만 시간 센서등
그늘져 어둑어둑한 부엌 찬장, 옷장 속, 신발장 등 구석구석 어디든 광명을 찾아준다. 건전지를 넣어 벽에 붙여만 주면 어두운 공간을 환하게 밝혀주는 센서등이다. 20cm 반경 내 물체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해 불이 켜지는 방식. 형광등급 6,000K 색온도로 선명하고 밝게 비춰주고, 수명도 최대 1만 시간 이상 지속해 관리도 번거롭지 않다. 살림의 질을 높여주는 아이템.
▶ 틈새 물때 & 기름때 철벽 방어! 틈새 방수 테이프
이제껏 왜 안 썼나 싶다. 나도 모르게 각종 때가 끼기 쉬운 집안 곳곳 틈새를 완벽하게 막아주는 방수테이프다. 하루 30분만 투자해 붙여주면 부엌 가스레인지 틈새부터 욕실 변기 연결부까지 깔끔해진다. 컷팅 방식이라 길이 조절도 쉽고 중간에 가이드선이 있어 라인이 삐뚤빼뚤 흐트러질 일도 없다. 상황에 따라 안쪽으로도, 바깥쪽으로도 접힌다. 강력 방염 & 방수 소재라 간장을 쏟아도 테이프에 물들지 않으니 물티슈로 슥 닦아주면 된다. 패턴도 다양해 원하는 디자인을 고르면 OK.
▶ 없던 공간도 만들어주는 주방용품 모음전
한 번쯤 느껴본 크고 작은 불편함을 단번에 해결해준다. 칼과 도마를 함께 보관하는 칼도마 거치대부터, 자투리 공간도 효율적으로 쓰게 해주는 틈새 선반까지. 공간이 없으면 만들어내고 있으면 3배로 늘려주는 만능 아이템만 모았다. `이런 게 있는 줄 몰랐다`, `진작 살 걸 그랬다`는 후기가 줄을 잇는다.
▶ 설O 뺨친다? 카페 퀄리티 눈꽃 빙수기
카페 빙수 5번 먹을 값으로 평생 갈아먹을 기계 하나 장만할 수 있다. 설O 뺨치는 퀄리티의 눈꽃 빙수를 만들어내는 가정용 빙수기다. 얼음틀에 물과 우유, 연유를 섞어 얼려 넣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녹슬지 않는 티타늄 칼날이 순식간에 갈아내 얼음 하나로 빙수 두 그릇이 뚝딱 완성된다. 펄스 오퍼레이팅 방식이라 얼음 굵기까지 세밀하게 조정 가능. 저소음 모터라 조용하고, 얼음 닿는 곳은 분리할 수 있어 속 시원하게 씻어낼 수 있다. 올여름은 이걸로 빙수값 굳히자.
▶ 철벽 습기 완벽 차단! 베이직 원터치 쌀통
쌀 잘못 보관했다간 다 버리는 수가 있다. 아무 데나 넣었다간 쉽게 눅눅해지고 쌀벌레가 들끓기 일쑤. 제대로 보관하고 싶다면 여기다.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안전한 재질과 특유의 밀폐구조로 냄새, 습기를 완벽하게 차단해준다. 레버를 당기면 알아서 딱 1인분씩 계량되어 양 조절하기도 세상 간편. 정면이 투명창이라 열어보지 않아도 쌀의 잔량을 체크할 수 있다.
▶ 아직도 겹쳐서? 수직 쌓기 그릇 건조대
그릇 건조와 정리를 단번에 끝낼 수 있다. 건조대에 그릇을 착착 끼워 넣어주기만 하면 끝. 그릇끼리 겹쳐 물이 그대로 고여있는 일이 없다. 원하는 만큼 상하 높이 조절도 되니 작은 그릇부터 프라이팬까지 거치할 수 있다. 여러 개 걸쳐둬도 밑단을 살짝 들어 올리면 원하는 것만 쏙 빼서 쓸 수 있으니 정말 편하다. 특허받은 제품은 역시 다르다.
▶ 전문가 스킬이 없어도 OK? 자동 핸드드리퍼
이거 하나면 핸드드립 마스터다. 전문가들의 드립 스킬이 없어 포트를 살까 말까 망설였다면 이거다. 위쪽에 물만 부어주면 알아서 자동으로 돌아가며 물 양 조절과 골고루 드리핑을 해준다. 붓고 기다리고 하는 번거로움도 없어 바쁜 아침에도 즐길 수 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스테인리스 필터가 내장돼 있어 따로 종이필터를 구비해둘 필요도 없다. 크기도 적당하고 디자인도 클래식해 부엌에 두면 인테리어 포인트도 된다.
▶ 홈카페 감성 UP! 대왕 아이스 트레이
요즘 불티나듯 팔린다는 그 트레이다. 아기자기한 홈카페 감성을 10배 높여주는 치트키 같은 제품. 마시려고 하면 얼음이 금방 다 녹아 밍밍해지는 현상을 막아주는 `대왕 얼음`을 집에서 만들 수 있다. 물이나 샷 등 원하는 액체류를 넣고 닫아 얼려주면 둥글둥글한 하트 모양, 공 모양으로 완성된다. 美 FDA 인증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 쓰면서도 찜찜하지 않다.
▶ 청와대에서 사용하는 고급 테이블 매트
평범한 아침 식사도 5성급 호텔 조식처럼 즐길 수 있다. 테이블 매트 하나면 고급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다. 청와대, 유명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사용 중인 퀄리티 그대로다. 올 풀림 없는 특수마감처리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며 친환경 인증 원단으로 곰팡이, 박테리아 걱정 없이 깨끗하게 쓸 수 있다. 특히 물세척이 가능해 얼룩, 음식물도 간편하게 씻어낼 수 있다.
▶ 톡- 착! 초간편 음식물 쓰레기 거치대
이보다 더 간편할 수 없다. 음식물 쓰레기를 깔끔하게 처리하는 가장 혁명적인 방법이다. 별도의 밀폐용기 필요 없이 봉투 한 장만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싱크대 공간을 최소로 사용하며 바닥에 닿지 않아 축축해지지 않는다.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이 봉투 입구를 완벽히 밀폐해 냄새, 날파리도 걱정 없다.
[ ‘마무리’까지 걱정이 없다. ]
배불리 먹고 나면 10배는 귀찮아지는 뒤처리, 서로 미루기 바빴던 날들은 안녕이다. 다른 건 다 제쳐 두더라도, 큼직한 과일 보관부터 설거지까지 요령 있게 끝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방법만큼은 꼭 알아가자.
▶ 수납의 정석! 냉장고 200% 스마트 활용법
블랙홀처럼 미지의 세계였던 우리 집 냉장고가 다시 태어난다. 넣어둔 줄도 몰랐던 식재료와 과일, 소스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스마트 트레이다. 트레이 내 칸막이를 내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고,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맨 뒤쪽에 있는 재료도 손쉽게 꺼낼 수 있어 정말 편하다. 통풍 구멍으로 냉기도 원활히 순환돼 신선한 보관은 기본. -20도부터 100도까지 견디는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만들어져 냉동실에 써도 안심이다.
▶ 접어서 공간 활용! 멀티 빨래집게
많아야 두 개뿐인 욕실 수건걸이, 이렇게 확장하자. 벽면 타일에 붙여주면 사용할 때만 수직으로 꺼내 활용 가능한 센스만점 빨래집게다. 부착형이라 설치도 간단하고, 안 쓸 땐 벽면으로 밀어두면 되니 거추장스럽지 않다. 파스텔톤 컬러라 인테리어를 망칠 염려도 제로. 부엌에 설치해두고 행주 말릴 때 쓰면 딱이다.
▶ 설거지할 때 물 튈 걱정 ZERO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다. 정신없이 설거지를 하다 보면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바로 여기저기 튀는 물에 옷이 나도 모르는 새 젖어 있거나, 바닥에 물이 흘러 떨어지고 있는 것. 이건 그런 불편함을 단번에 없애주는 싱크대 물막이다. 몸쪽으로 튀는 물을 말끔하게 차단한다. 흡착형이라 붙였다 떼었다 해도 끈적임이나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정말 편하다.
▶ 세척과 탈수를 한번에! 밀대 청소 세트
처음부터 끝까지 손 닿을 필요 없는 노터치 밀대 청소 세트다. 슬롯에 방아 찧듯 넣었다 빼주면 스퀴즈가 걸레에 묻은 오염물을 긁어내고, 쥐어짜 물기를 제거하는 원리다. 물기를 오래 머금는 초극세사 직물 구조를 써 집 안 전체를 다 닦아도 걸레가 촉촉하게 유지된다. 흡착력도 좋아 한두 번 스치면 먼지와 묵은 때도 한 방에 제거된다. 세척 통 폭이 15cm밖에 안 되니 자리 차지 걱정도 없다.
지금까지 평범한 부엌에 혁명을 가져다줄 실용만점 인테리어 용품들을 알아보았다. 오늘과 다른 내일의 부엌을 위해 이 정도 투자는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편안함을 선사해줄 위 제품들은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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