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반려친구 부부 백년을 살아도 먼길 가는 저 나그네 처럼 우리도 언젠가는 길 떠나겠지 산처럼 쌓아 둔 재물도 호사스런 명예도 모두 벗어 놓은 채 이 땅을 떠나겠지 허리가 휘도록 수고하는 일도 사랑하는 살붙이도 모두 남긴 채 그 곳이 하늘에 있는 집이 건 땅에 있는 집이 건 반겨줄 이 없어도 그 날이 오면 우.. █ 부부교실 2008.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