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대통령

어색한 만남

구봉88 2008. 2. 26. 23:54

어색한 만남!

 MH vs YS

 

 

김영삼 대통령 유머속기록

.

1.87년 대선후보 초청 관훈 클럽 토론


. 동아일보 홍인근 논설위원의 질문
"비핵지대화에 대해 후보가 말씀하셨는데 거기에는 전술핵도 포함되는지요?"
.
김영삼 대답
"원자로 말씀입니까?"
.
홍인근 논설위원은 당황했다. 핵무기를 원자로라니
"전술핵, 핵무기 말입니다."
김영삼은 계속 말뜻을 모르고 딴소리만 함
. 홍 논설위원의 계속된 질문에 결국 짜증이 난
김영삼
"아, 모른다는데... 씰떼없씨이...."
- 비핵지대화란 비무장지대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지 않겠단 얘기였나??
 
 2. 87년 대선 강원도 유세

"저는 대통령이 되면 강원도의 아름다운 지하자원을 개발해"
- 철광석, 보오크사이트 등의 지하자원도 자세히 보면 아름답긴 하다.
옳은표현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풍부한 지하자원을 개발해"
 

3. 기자회견

대만의 이등휘 총통이 보내온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대만의 이붕 총리가...."
당시 중국의 총리가 이붕이었음.
- 당황한 측근이 귀엣말을 건네자 결국 이등휘도 아니고 '이등 총통'으로 정정함
 

4.회의석상

루마니아의 독재자였다 민중에 의해 처형된 차우세스쿠의 이름을 몰라 계속 '차씨'라고 발언
- 모르면 아예 말을 꺼내지 말 것이지
 

5. 부산 경남고 총동창회 모임

6백억불 수출에 8백억불 수입을 일반 가계의 수입-지출로 착각
"지금 2백억불이나 흑자나 갱제가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적자로 돌아서게.."
- 그의 무식의 압권이다. 결국 우리나라는 그의 바램대로 됐다.
 

6. 그밖의 골때리는 어록들

- "세종대왕은 우리나라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었다."
- 박정희의 생가에 다녀오는 길에
"지금 박정희 대통령 '상가'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 "나는 공작정치의 노예였다." <--노예??? 피해자 O
- 전봉준 장군 고택을 다녀오며
"정몽준(대한 축구협회장, 현대 회장)장군 고택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 제주도 방문시 계속 거제도라 말하여 빈축
- 전경련회장단과의 조찬 모임시 '경부고속철도'를
'경부고속도로철도'라 하여 그들을 즐겁게 해 줌
 

7. 92년 민자당 중앙 정치 교육원 연설

"20억의 인구를 가진 중국과 수교를 한 것은 엄청난 의미가 있다."
- 중국 인구가 아무리 많다지만 설마 20억까지야
 

8. 서울 구로 지역의 한 초등학교 방문시

'결식 아동'을 '걸식 아동'이라 말해 순식간에 거지로 만들어 버림
 

9. 올림픽 출전 선수들 격려차 태릉 선수촌 방문

황영조의 이름을 하영조로 착각 '이진삼' 체육부 장관을 체육회장이라 칭함
- 사기가 오히려 떨어졌다 함
 

10. 우리나라가 최용수의 페널티킥으로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상식 장면이 중계되려는 순간 화면이 갑자기 바뀌었다.
그리곤 김영삼의 전화통화 장면이 방송되었다.
"코너킥을 잘 찼어요"
최용수는 뭐라 답변해야하나 무척 당황해했다고 함.
 

추가.

제주도 가서 " 여러분! 앞으로 이 제주도를 국제적인 강간도시로 만들겠습니다. "
옆에 있던 외무장관 뭐시기가 " 각하, 강간도시가 아니라 관광도시입니더!"
 
김영삼 " 뭔소린잉겨? 애무장관은 쓰잘데 없는 일에 참견하지 말고 애무나 잘 하거래이!"


2000년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직후 03 왈:

노벨상의 가치가 떨어졌다.

 

"회자정리"라고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