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백(백승윤)
소박한 인품
전원마을의 크리스백
크리스 백은 1982년 미국으로 이민,
95년 미 PGA 티칭 프로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96년 프로페셔널 골퍼스캐리어대학을 졸업한 뒤 티칭 프로로 휘티어 내로우골프장에서 4년 간 근무했다.
2002년도 귀국, 서울에서 크리스백 골프 교정 클리닉을 운영하였고.
일간스포츠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골프용품 제조 사업,
SBS골프 해설위원, j-Golf 해설위원을 역임하였으며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플레잉에디터다.
현재 골프관련 마케팅 프리랜서 및 골프Manager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크리스백골프아카데미`를 추진 중이며 골프웨어 사업도 한다.
골프이야기(1)
골프의 천국은? 단연 미국이다.
그 중에서도 캘리포니아주는 천국 중의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시사철 따뜻한 날씨와 금새라도 라운드가가능한 수많은 골프장….
이 주에 오렌지카운티라는 곳이 있다.
한국교민들이 꽤 호감을 갖고 있는 곳으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성장한 도시이기도 하다.
지금의 우즈는 ‘언터처블’ 그 자체다.
쉽게 볼 수도, 만날 수도 없는 그런 엄청난 존재다.
그러나 우즈도 중ㆍ고교 시절 그저평범한 학생에 불과했다.
수업이 끝나면 다른 아이들과 같이 편의점에서 주전부리에 관심을 쏟았다.
우즈가 중학교 시절 다니던 학교앞 단골 편의점 세븐 일레븐은 필자의 친척이 운영하던 곳이다.
이곳에서 우즈는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그 친척에게 보이지 않는 혹독한 차별을 당했다.
친척:이름이 뭐냐?
우즈:타이거요!
친척:뭐라~(웃기는 놈. ** 주제에 웬 타이거).
친척:골프는 잘 치냐?
우즈:예, 학생 챔피언이에요.
친척:…(믿어, 말어).
우즈의 이름을 거의 들어보지 못한 친척은
우즈만 들어오면 하던 일도멈추고 우즈를 관찰(?)하기에 바빴다고 한다.
이 녀석이 무엇을 훔치지는않나….
당시 인종 편견이 심했던 미국에서는 흑인, 히스패닉계가 주로 그런 감시의 대상이었다.
우즈도 얼마되지 않아 눈치를 챘지만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친척은 지금 무척 후회하고 있다.
그리고 훌륭한 정신력과 인내심으로 숱한 선입견과 편견의 벽을 넘어
세계 최고의 골퍼로 우뚝 솟은 것에 대해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또한 우즈의 영원한 팬임을 자처하고 있다.
우즈는 어린 시절 백인 전유물이던 골프장에서 차별 대우를 감내하며 배웠고
마침내 실력으로 차별을 정복했다.
지금은 우즈가 대회에 출전하느냐, 않느냐에 따라 대회 등급이 결정될 만큼 그의 위력은 대단하다.
골프를통해 세계를 정복한 우즈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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