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체 하나 완성
전국의 흙집 매니아님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웅천에서 벌어지고 있는
쌍둥이 황토방 만들기를 녹화 방송해 드립니다 ^^
아쉽지만.. 생중계를 할 생각을 하지 못했던 때, 이미 저질러 논
작업이네요.
이곳은 기존의 집(빨간지붕)을 리모델링 한 후, 앞 마당에 5평짜리 황토방 2개와 2평짜리 화장실이 하나가 기본구조인,
총12평 황토방을 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첫번째 방의 벽체를 다 올린 후 포장을 해놓았고, 그 다음 방의 기초를 끝내고, 흙벽을
쌓고 있습니다.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5247_0?1092663295.jpg)
모자쓴 분이 7인의 지구인중 Num. 2 (나이로 ^^)인
이병채, 중간의 까만 분이 Num. 3인 공진희, 그리고 흙 하나 안묻어 있는 농땡이 Num 4. 저.. 권영준입니다.
얼굴 알려지면
가정에 문제가 생길까봐 ㅠㅠ.. 쬐끄마케 나온 사진으로 소개드립니다.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5247_2?1092663295.jpg)
이 선수들 이거... 일 시작하기도 전에 간식부터
먹네요.
먹고나면 낮잠부터 자는 거 아냐??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5247_1?1092663295.jpg)
벽체쌓기 시작
이제 벽체를 계속 쌓아야죠.
흙을 뜯어내서, 힘껏 패대기 쳐 쌓고 다듬고 ....
벽체
끝까지 올라갑니다.
기초에 붙일 흙을 떼어내고 있습니다.
짠득짠득 찰진 흙을 손가락으로 한덩이씩 떼내는 일이....장난이
아닙니다.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455_2?1092703718.jpg)
뜯어낸 흙을 기초에 냅다 치고 있습니다. 찰싹찰싹 붙는 느낌이
좋~죠.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455_3?1092703718.jpg)
다듬어야죠..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455_1?1092703718.jpg)
통나무를 나열하고... 그냥 올려놓는 것이 아니라 망치로
때려 박습니다.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455_4?1092703718.jpg)
그리고, 안쪽면을 편평하게... 수직이 되게 손으로 두들기고
깎아주고...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455_5?1092703718.jpg)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455_0?1092703718.jpg)
자재준비
여기서, 자재준비하는 것을 좀 볼까요?
서까래를 치고 있습니다.
가시가 많아서리... 잘
벗겨야죠.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567_1?1092704648.jpg)
주인어른이 꼼꼼하셔서리... 잘
세워두셨네요.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567_2?1092704648.jpg)
벽체에 쓰일 통나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567_0?1092704648.jpg)
쓰기 쉽게 적재해 두었습니다.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567_3?1092704648.jpg)
흙은 물을 줘서 숙성기간이 길었어요.
흙이 어찌나
야물던지 떼내지를 못할 정도...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567_4?1092704648.jpg)
문틀재단
문틀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심선을 잡는 모양이네요.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622_3?1092705006.jpg)
치수를 정확히 재고,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622_1?1092705006.jpg)
재단을 합니다.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622_0?1092705006.jpg)
작업이 편하게 고정목을 박아두고요...
이건, 상판,
하판 양 옆판이 잘 맞물리도록 하려고 ... 박아둡니다.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622_4?1092705006.jpg)
자.. 완성되었습니다.
긴쪽 두개가 양 옆판, 작은게
상, 하판...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57622_2?1092705006.jpg)
문틀 세우기 1
재단해 둔 문틀을 세워야 겠는데...
길이가 이정도니까....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88830_1?1093047310.jpg)
문틀을 놓을 곳을 판판하게
다듬어야지.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88830_3?1093047310.jpg)
문틀 안찌그러지게 수평도 잡고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88830_0?1093047310.jpg)
밑판 가져와서 그 자리에 떡치듯 땅 땅 놓아주는
거예요.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88830_4?1093047310.jpg)
밑판이 기초니깐... 수평이 맞도록 수평대 대
가면서..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88830_6?1093047310.jpg)
수평이 맞았으니 고정을 시켜야죠.
옆을 흙으로
메워요.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88830_5?1093047310.jpg)
이렇게 되도록 다듬어주고... 하면 밑판놓기는
끝...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88830_2?1093047310.jpg)
문틀세우기 2
우리는 틀을 미리 짠 다음에 올리지 않고요..
재단만 해뒀다가 벽체 쌓으면서 계획한 적당한
자리에 직접 세우면서 짜죠..
그게 더 편하고, 그렇다고 나중에 하자가 생기지도 않거든요. ^^
미리 짜뒀다간.. 세우기가
더 힘들거예요.
옆판 고정하고있어요.
못 몇개만 박아주면 나중에 벽체 올라가면서 흙이 완벽히 고정해주죠.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88920_2?1093047977.jpg)
어엉차... 왼쪽거 새우고.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88920_0?1093047977.jpg)
당연히 수평을 잡아야죠.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88920_4?1093047977.jpg)
양 옆판 위에 상판을 올리고 있습니다.
얼굴보니, 꽤
무거운 모양인데...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88920_1?1093047977.jpg)
문틀 하나 세웠고요, 작업도중에 비틀어지지 않도록 고정도
했네요.
문틀이든 창틀이든 이런식으로 하면 우리가 짓는 흙집에서는 최적이라, 문제될 것 없어요.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88920_3?1093047977.jpg)
계속되는 벽체쌓기
벽체쌓기 계속됩니다. 죽~
벽이 올라가면서 가운데 쌓인 흙은 점차
없어지죠.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96063_0?1093128910.jpg)
드디어 병채 형님 올라가셨네.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좀 무섭기도
해요.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96063_1?1093128910.jpg)
흙벽돌 대신 젖은 흙을 그대로 쌓아 만드는 집이라..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 어떤 집보다 예쁘게..
단점은 좀 힘들다... 젖은 흙을 반죽하고 떼내고
치대고... 깎고 다듬고.. 하면서 만드니까.
그렇다고 공기에 큰 차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96063_3?1093128910.jpg)
새로운 얼굴이죠? ^^접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96063_2?1093128910.jpg)
창틀세우기
벽체가 창틀을 올릴 정도까지 올라갔네요.
창틀자리를 다듬어야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96127_2?1093129743.jpg)
문틀 놓을 때와 마찬가지로 밑판을 먼저
올리고...
수평을 맞추고 있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96127_0?1093129743.jpg)
밑판을 고정부터 해야 하는데.. 그냥
옆판 올렸어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96127_1?1093129743.jpg)
뚜껑 덮으면 창틀 끝... 간단하죠?
집도
쓸데없이 따지는 것들이 많아요.
쉽고 간단하고.. 그러면서도 훌륭한 집을 지을 수 있는데.
어렵게 만들고 복잡하게 할수록 집짓고
행정처리하는 사람들만 돈버는 거죠 ^^
속지 맙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96127_3?1093129743.jpg)
벽체..중간검토
창틀 올려진 모습이고요...
여기저기 고정시켰네요.
가운데 흙도 많이
줄었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96140_0?1093129995.jpg)
전체적으로 이렇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감이
오시는지..^^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96140_2?1093129995.jpg)
원래 방 두개를 같은크기로 하려고 했는데, 지금
만드는 방이 좀 더 크네요...
계속 벽체 쌓아야죠?
흙쌓고,
통나무 올리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996140_1?1093129995.jpg)
벽체.. 상단 쌓고
있습니다.
벽체 다
되어가네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10984_4?1093306988.jpg)
밑에서 흙 던지고, 위에서 받아 쌓고... 흙이
너무 찰져서, 손이 안들어가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10984_3?1093306988.jpg)
통나무를 쳐서 박고 있어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10984_2?1093306988.jpg)
반대편 벽에서는 벽을 다듬고 있고...
벽은
바로바로 다듬으면서 올라가지 않으면.. 엄청 고생합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10984_1?1093306988.jpg)
다 쌓았네요. 벽체쌓기 끝~~
상단이 잘
맞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10984_0?1093306988.jpg)
처마도리
처마도리를 자르고 있어요.
벽체 상단에 놓여 서까래와의 이음이 됩니다.
처마가 시작되는
것이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24380_5?1093434210.jpg)
벽체를 돌아가며 고정시킵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24380_3?1093434210.jpg)
다 돌렸네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24380_1?1093434210.jpg)
그냥 흙으로 채우는 것보다는 돌을 옆에
박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흙도 덜쓰고, 고정력도 좋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24380_2?1093434210.jpg)
이제 그 위에 흙을 채우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24380_0?1093434210.jpg)
끝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이제 서까래를
올려야 겠네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24380_4?1093434210.jpg)
종도리
이를 전병통이라 하였는데... 아닌 듯 하여, 종도리로 설명합니다.
서까래는 종도리와 처마도리에
의해 받쳐지게 됩니다.
종도리를 만들 나무를 잘라내고 있습니다. 조심하고....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42740_3?1093624212.jpg)
서까래의 끝이 꼽히도록 중앙에 요철을 만듭니다.
지금 모습은
완전이 절단하는 것이 아니라, 홈을 파는 것입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42740_2?1093624212.jpg)
이렇게 깍아내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42740_4?1093624212.jpg)
아령같은 모양이 됬죠?
이 홈에 서까래가
물리게 됩니다.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42740_0?1093624212.jpg)
손재주가 좋으셔서... 조각까지 하시네요. ^^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42740_1?1093624212.jpg)
서까래
이제 서까래 앞을 쳐야죠.
좀 전에 만들어둔 종도리에 사방팔방으로 끼워져야
하거든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48319_3?1093692223.jpg)
엔진톱으로 서까래의 앞을 치고
있어요.
정확히 각도를 재서 치는 건 아니고. 대략하는
거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48319_1?1093692223.jpg)
어유...이건 뭔놈의 서까래가 이리
굵어! 들기도 힘드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48319_0?1093692223.jpg)
앞면을 친 모습예요. 예쁘게
쳐졌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48319_2?1093692223.jpg)
종도리를 올리고
아래의 종도리에서부터 서까래가 시작되는데...
지붕 물매를 위해 종도리는 벽체보다 약
15~20도 정도 높은 위치에 자리잡아야 하거든요.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53962_2?1093816110.jpg)
따라서 그에 해당하는 높이만큼 올려줘야죠...
다음과 같이 사진만 봐도
아시겠죠?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53962_0?1093816110.jpg)
정중앙을 잡고 있어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53962_1?1093816110.jpg)
종도리를 세워주고, 고정을
합니다.
주위에 서까래 보이시죠? 이렇게 벽체를 둘러 세워둬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53962_3?1093816110.jpg)
벽체가 끝나고, 종도리 세웠고, 그러면 서까래를
놓아야죠...
서까래 올립니다
종도리를 올렸으니 서까래 걸 차례죠.
일단, 작업 용이하게 방 주위에 빙 둘러가며 서까래를
놓습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60176_3?1093878251.jpg)
저기 공선생 자세 좋죠?
한사람은 종도리에서 서까래를 고정하고, 한사람은 처마도리에서 서까래를
고정합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60176_2?1093878251.jpg)
이렇게 사방팔방으로 끼워고정해요. 못질도
해야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60176_1?1093878251.jpg)
이젠 걸터 앉았네 ^^
지역에 따라
서까래의 각도가 차이 있을 거예요. 약 15~20도 정도로 했어요.
눈 많이 내리는 곳은 각도가 좀 있는게 좋겠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60176_4?1093878251.jpg)
서까래를 모두 올렸습니다. 아래에서 본
모습이예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60176_0?1093878251.jpg)
개판 올립니다
서까래로 지붕의 골격이 되었죠.
서까래 잘 올리셔야 해요. 그게 잘못되면..
개집됩니다.
어떤 집은 봤더니, 서까래가 휘고, 종도리가 내려앉고... 지붕이 찐빵모자가 됬더라구요.
집을 함부로
맡겼다간 큰 일 당합니다....
수리 못해..배째라 하면 그만이죠..ㄲ으...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81672_0?1094117975.jpg)
서까래 위에 개판을 올립니다.
벽체안쪽부터 중앙을 향하여 돌려줍니다. 처마는 나중에...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81672_1?1094117975.jpg)
손조심!!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81672_4?1094117975.jpg)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81672_3?1094117975.jpg)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81672_2?1094117975.jpg)
방 안쪽 지붕의 개판이 다 덮였어요. 내일은 처마의 개판을
덮어야지...
개판올리기..처마
처마에 개판을 올릴 때도 마찬가지로 바깥부터 돌아올라옵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83807_2?1094138836.jpg)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83807_0?1094138836.jpg)
예쁘죠?
위의 틈은 아직 고정을 안했나봐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83807_1?1094138836.jpg)
서까래 끝을 쳐주면... 일단 개판은 다
덮었고..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83807_3?1094138836.jpg)
처마 끝단도... 모두 완성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83807_4?1094138836.jpg)
벽체상단
메우기
개판 덮다가... 종도리 받쳤던 기둥을 떼냈어요.
![](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92546_5?1094256309.jpg)
개판을 덮을 때, 벽체는 덮지 않았었죠? 방 안쪽과 처마의 개판만 올린
것....
이유는요, 개판을 다 덮어버리면, 벽체상단을 메우기 힘들거든요... 만들어 보심...압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92546_4?1094256309.jpg)
지붕과 벽체사이... 안쪽에서
메우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92546_2?1094256309.jpg)
바깥에서 메우고... 손질도
해주면서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92546_0?1094256309.jpg)
지붕 위에서 메우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92546_1?1094256309.jpg)
잘 다듬어 줍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092546_3?1094256309.jpg)
지붕 흙덮기
지붕에 흙을 덮어야죠.
두껍게 덮지는 않았구요. 물매를 잡아가며..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00272_3?1094369251.jpg)
비닐을 덮습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00272_0?1094369251.jpg)
편평하고 기울기가 일정해야 좋겠죠.
흙도 쓰고
톱밥도 썼네요. 톱밥은 가라앉는다는 것도 유념..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00272_2?1094369251.jpg)
다 덮은 모습이예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00272_1?1094369251.jpg)
방수시트
지붕은 방수시트를 덮습니다. 그 전에 끝단을 대줍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04173_0?1094427896.jpg)
동판도 돌려줬어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04173_1?1094427896.jpg)
방수시트를 겹쳐지게..약 10cm정도?
가운데부터 덮었어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04173_2?1094427896.jpg)
동판돌린 끝단과도 붙여줬습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04173_3?1094427896.jpg)
방수시트를 덮었으면, 이젠 너와를 올리면
됩니다.
너와 올려요
너와 올립니다.
전통 너와가 아니라...^^ 피죽이예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25296_0?1094632838.jpg)
다 잘랐습니다. 올려야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25296_1?1094632838.jpg)
너와는 처마 끝에서부터 중앙을
향해 맞물려가며 놓아줍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25296_3?1094632838.jpg)
아버님께서 너와 던져주시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25296_2?1094632838.jpg)
세우기 완성
너와는 다 올렸네요.(전통 너와 아니라고 말씀 드렸죠? 피죽이라고. 이게 너와냐. 그러실까봐)
중앙에는 지킴이를 올릴거예요. 뭘 올릴까 고민하다가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33969_1?1094721181.jpg)
ㅋㅋ 항아리 두개 뒤집어서, 지붕에서
보니까 장독대에 있더라구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33969_0?1094721181.jpg)
이렇게 되었습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33969_3?1094721181.jpg)
일단 세우기는 지붕까지 다 끝났어요.
앞으로 구들놓고, 아궁이, 굴뚝 쌓고.. 툇마루 짜고, 문, 조명... 하고..
아. 너무 힘든게 하나 남았지... 매질,
손가락이 닳도록 ㅎㅎ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33969_2?1094721181.jpg)
완성
드디어 완성....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38321_2?1094775193.jpg)
정자에서 본 모습이예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38321_0?1094775193.jpg)
화장실 1, 방 2개가 일자로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kr.img.blog.yahoo.com/ybi/1/90/2b/loesshouse/folder/955617/img_955617_1138321_1?109477519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