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킹
8일 오후 8시16분27초에
한국인 최초로 우주비행에 나선 이소연(30)씨는
발사 직후 10분 만에 대기권인 고도 220㎞ 에 도달한 이후
48시간 정도의 비행 끝에 고도 350㎞에 위치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하였다.
도착을 위한 도킹과정을 알아본다.
(자료출처:[한겨레신문] 2008년 04월 09일(수) 오후 09:10 )
(사진자료: SBS 화면 캡쳐)
◆ 지구 34바퀴 돌며 도킹 위치 접근
이소연씨를 태운 소유즈 우주선은 발사 후 48시간에 가까운 비행을 거쳐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을 하게 되었다.
우주정거장(ISS)은 지상에서 350㎞ 위에 떠 있다. 직선 거리로 잡는다면 비행 거리는 서울~부산 정도의 거리에 불과하다.
더욱이 발사 직후 10분 만에 대기권인 고도 220㎞에 도달하는 경로를 감안하면, 남은 130㎞의 거리를 50시간 가까이 비행하는셈이다. 이렇게 느리게 가게 되는 이유는 목표 지점인 우주정거장이 계속 움직이기 때문이다.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우주정거장은 한 점에 불과하다. 게다가 그 우주정거장은 초속 8㎞ 정도로 비행하면서 지구 궤도를 빠르게 돌고 있다.
도킹 직전의 모스코바 상공에 있는 우주정거장과 소유즈 우주선의 위치-좌측의 빨간색이 소유즈 우주선-
◆ 우주정거장의 이동 속도 등을 컴퓨터로 정밀하게 계산
소유즈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기위해 우주주정거장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우주선이 자신이 이동하는 시간과
우주정거장의 이동 속도 등을 컴퓨터로 정밀하게 계산해 약속장소를 잡지 않으면 안 된다.
우주선은 발사 9분48초 만에 고도 220㎞의 지구 궤도에 진입한 뒤 우주정거장과 비슷한 속도로 지구궤도를 돌며 위치를 미세하게 조정한다. 두 우주 비행체는 비행기 항법장치를 사용해서 계속 서로의 위치를 확인한다.
우주선은 초속 0.1~0.2㎞ 단위로 고도와 위치를 조정하면서 서서히 우주정거장에 접근한다. 이렇게 해서 약속장소에 도달하는 때까지 약 이틀이 소요되는 것이다. 그동안 지구를 34바퀴나 돌게 된다.
우주정거장은 우주에서는 작은 점에 불과해 조그만 오차가 발생해도 소유즈 우주선과 우주정거장의 거리가 크게 멀어질 수 있으며 이를위해 발사단계에서부터 두 비행체가 만날 지점을 계산해 로켓을 쏘게 되는것이다.
모스코바 항공 우주국의 화면에 보이는 우주정거장(사진 위)과
도킹시도를 위해 접근하는 소유즈 우주선의 모습(사진 아래)
이 사진은 소유즈우주선이 정거장에 접근하면서 촬영한 사진
소유즈호 우주선이 정거장에 도킹 하기 직전!!
◆ 잠망경으로 도킹 위치 확인
우주선이 우주정거장에 접근하면 도킹을 하기 위해 자신의 속도를 우주정거장에 맞춘다. 둘이 같은 속도로 움직이면 상대적으로 정지한 효과를 가져온다.
우주선의 선장은 우주선의 머리를 우주정거장에 맞추는데 탑승 승무원의 좌석이 우주선 중간에 있어서 도킹 위치를 볼 수 없다. 이 때문에 이소연씨를 태운 우주선의 선장 세르게이 볼코프씨는 발 아래에 놓인 잠망경을 통해 우주선이 우주정거장과 제대로
도킹하는지를 확인한다.
도킹!
됐다!
도킹된 모습의 모스코바 항공 우주국 화면의 모습!!
도킹후 우주정거장과 소유즈우주선을 밀착 시키는 과정을 컴퓨터 제어하는 모습.
지금 이시간은 도킹이후 소유즈 우주선의 해치를 열기전 의 시간임!
1시간여 경과.....
소유스호는 이틀 동안 지구를 33바퀴 돌며 궤도 높이를 350㎞까지 높인 뒤 10일 오후 10시30qns ISS와 도킹 하였으며
이소연씨는 11일 새벽 0시 50분쯤 해치가 열리면서 우주정거장에 탑승하게 된다.
사진의중앙 하단부 손잡이 달린 뚜껑이 도킹된 소유즈호의 해치
ISS 탑승 후 이씨와 볼코프 선장, 올레그 코노넨코 비행 엔지니어 등 3명에 대한 환영식이 있었으며.
이소연씨는 이어 MCC에서 대기한 한국측 대표와 영상 인터뷰를 진행하며 11일 새벽 1시20분께 생중계되었다.
해치를 통과하여 우주정거장내부로 진입하는 이소연씨
인터뷰하는 우주인들의 모습
이소연씨가 인터뷰를 마치고 " 엄마 사랑해요" 라고 하트 인사하는 모습
ISS 탑승 첫날 이씨는 식물생장실험과 미세 중력환경에서 세포배양 실험,
초파리의 중력반응과 노화 유전자 탐색 실험 등 3가지 우주과학실험을 시작한다.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한국 우주인을 태운 소유스호는 현재 지구궤도를 돌며 서서히 궤도를 높여가고 있는 상태”라며
“우주선과 지상과의 통신은 우주선이 MCC가 있는 모스크바를 통과하는 시간에 맞춰
하루 5∼6차례씩 5∼10분간 가능하다”고 말했다.
소유스 발사 직전 약물로 체내 소화기관의 음식물을 최소화하고 지구를 출발해 48시간 동안 소유스호에 갇혀 있었던
우주인들은 ISS 도착과 동시에 먹고 배설하는 등의 기본적인 욕구를 해결하게 된다.
■ 국제 우주정거장
사진자료[출처]http://kr.blog.yahoo.com/kbs4677/17995 & SBS 사진캡쳐
내일부터 이어지는 이소연씨의 우주과제--18가지 실험관련 자료를 올리겠음.
기초자료는 우주인 1편 성공 발사편에 올려놓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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