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결혼풍습
현대 중국인들의 결혼
최근 2만 명의 성인을 조사한 결과, 대개 남자는 17세 ,
여자는 15세부터 이성 교제를 시작하고 있었으며, 남성은 8할, 여성은 9할이 넘게 배우자의 과거를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등소평 시대가 개막된 1981년에
새로 개정된 혼인 법에는 종전의 남자 20세, 여자 18세이던 법정 결혼 연령을 높여
남자는 22세, 여자는 20세가 되어야 혼인이 가능하다고 규정해 놓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남녀의 연령을 합쳐 50세 이상이 되지 않으면 결혼은
허가되지 않는다. 소속 근무처에서 허가서를 갖고 두 사람이 결혼 등기소에 가서 결혼 등록을 하면 비로소 축복 받는 신혼 가정이 탄생한다.
1993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26.9세이며 여자가 23.7세이다.
신 중국 40여 년 간 여성들의 배우자 선택은
몇 가지의 단계적인 경향을 보여 주고 있다.
50년대에는 당 조직의 소개에 의하여 결혼하였고,
60년대에는 노동자와 병사 출신,
70년대에는 지식 분자들(지식 분야에서 공헌하는 이들)이 인기가 있었으며,
80년대에는 경제적 조건,
90년대에 와서는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총체적으로 보면 가정은 안정 상태에 있으며,
최근에 이르러 이혼율이 상승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그 상승은 완만한 편이다.
1. 형매혼(兄妹婚)
말 그대로 자매간의 결혼을 말한다.
이는 중국의 신화(神話)와 복희(伏羲)와 여와 남매의 신화를 인간이
생각해 냈다는 것은 이와 비슷한 형태의 결혼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즉, 혈연혼이 있었다는 것을 반영한다.
2.대우혼(對偶婚)
이것도 형매혼과 비슷하게 중국의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黃帝의 결혼 이야기가 그 예이다.
이는 모계사회(母系社會)의 반영이기도 한다.
쌍방의 동의하에 남자가 여자의 집으로 가서 하루밤을 보내는 것이다.
3.전방제(轉房制)
지아비가 죽으면 아내는 죽은 자의 형제나 당형제등
그 피붙이에게 시집가는 형식이다.
4. 영첩제(迎妾制)
한 여자가 죽으면 출가할 때 같은 성을 가진 여자 동생과 노비가 함께 시집가는 형태. 영첩은 정부인과 첩의 중간의 위치에 해당한다.
이러한 결혼 풍속은 지역별로 산재한
소수민족들에게서 그 모습들을 아직까지 볼수있다.
중국인들의 연애
중국 여성은 23세 남성은 25세 이상이어야 결혼 할 수 있다.
중국에서 인기 있는 남성은 해외 화교,
특히 미국에 있는 사람이나 미국에 유학, 이민 가는 사람,
기타 해외에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인기이다.
그 다음으로 외국에 친척이 있는 사람이나,
외국인 회사나 무역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이다.
이는 중국인들이 외국에 나가고 싶어하기 때문인데
중국인들은 외국에 나아가기 위해서 외국인과 정략 결혼을 하기도 하고
기혼자가 이혼하고 다시 결혼하기도 한다.
따라서 요즘 중국에서는 결손가정이 늘고 이혼율도 높은편이다.
예를 들어, 한 여성이 미국에 먼저가 있는 남편과 이혼하고
미국인과 계약 결혼하여 일단 미국에 간 후 미국인과 이혼하고
전 남편과 다시 결합하는 경우가 있다.
중국인들은 해외에 나아가기 위해 몇 년간의 독수공방 이혼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이렇게 외국에 나가고 싶어하는 중국인들에게
외국과 관련 있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인기가 있을 수 잇는 것이다.
[여자는 이기고 남자는 참아야 하는 중국식 연애 법칙]
두 연인이 데이트를 할 때 여자가 약속 시간보다 반시간 정도 늦게 가는 건
매우 당연한 일로 여자들은 일부러 늦게 간다.
심지어는 약속 장소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숨어서
남자 친구를 관찰하는 여자들도 있다.
안달하면서 자신을 기다리는 남자 친구를 보며 사랑을 확인하고
남자의 참을성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공원, 백화점이나 거리에서 여자 친구한테 욕먹고 꾸지람을 받는
남자 친구들을 볼 수 있다.
남자들은 여자들의 가방까지 들고 있다. 하지만 남자들은 참아야 한다.
매우 복잡한 버스에서 남자 친구가 남보다 빨리 올라타서 좌석을 잡아야 하는데, 좌석을 잡을 경우에는 자신을 위해서 체면 가리지 않고 좌석을 잡아 준 남자 친구에 대해서 감격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한바탕 욕을 먹게 된다.
키스나 섹스도 여자의 동의를 얻고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호되게 당한다(?)
▶ 결혼할 좋은 신랑의 7가지 필수 요건
1. 돌봐 줄 부모 친척이 없을 것
2. 건강, 호남
3. 결혼 후의 방 마련
4. 급료가 한달 평균 700원 이상
5. 팔방미인, 대인관계 원만
6, 음주, 흡연하지 않는다
7. 順風耳 - 처의 말을 잘 들음
중국 남자들은 대체로 남자 측 부담이 많아 괴로워한다.
결혼 난과 주택난과 생활난이 현실적으로 직면한 과제이다.
'신부를 산다'고 하는 매매 혼의 풍습도 남아 잇기 때문에 약혼과 결혼 비용은
대체로 월급의 50개월 분에 해당한다.
그리고 필요한 조건도 갖추어야만 한다.
예를 들면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시부모임의 어느 쪽도 부담이 없을 것,
돌보아야 할 가난한 친척이 없을 것, 전적으로 아내가 말하는 것을
귀담아 잘 들어야 할 것 등이다.
그리고 내 집을 갖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중국의 주택 부족이 도시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한 이유로 혼담이 깨진 경우는 자주 있는 일이며
약혼한 채로 수년간이다 결혼을 기다리는 커플이 상당히 많다.
중국인들의 결혼식 습관 중 한가지 재미있는 것이 있다.
결혼식 날 아침 신랑은
버스 한 대 섞이지 않은 수십 대의 검정 색 승용차 행렬을 이끌고는
백마의 기사처럼 신부와 하객들을 모시고 식장으로 떠난다.
이 승용차들은 모두 벤츠나 아우디 캐딜락 등의 고급 세단으로
신랑 측 집안에서는 이를 통해 집안의 부와 지위를 과시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사실 이 차들은 모두 시간당 한 대에 1∼2백원(한화 1∼2만원)씩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일종의 렌트카 들로 중국인 특유의 허례허식을
엿볼 수 있는 한 토막이다.
만일 중국의 거리를 지나 다가 수십 대의 검정 색 벤츠가 길다란
행렬을 이루고 지나가는 것을 보면 긴장할 필요가 없다.
가만히 봐서 경찰의 에스코트가 없다면 그냥 누군가 장가가는구나 하며
마음속으로 축하나 보내 주면 그만인 것이다.
중국의 야외 웨딩촬영
중국에서도 신랑, 신부가 자신들의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결혼식 전에 시간을 따로 할애하여 “훈샤짜오(婚紗照 - 웨딩 촬영)”을 한답니다.
결혼식 붐을 타고 전문적으로 “웨딩 촬영”을 해주는
“훈샤잉로우(婚紗影樓 - 웨딩 스튜디오)”등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읍니다.
가격 면에서도 “웨딩 촬영” 세트의 항목에 따라 몇 백 위안(몇 만원)에서 몇 만 위안(몇 백 만원)을 호가하는 상품들이 선보이고 있읍니다.
“웨딩 촬영” 비용에 포함되는 기본적인 항목을 대강 살펴보면,
“시앙처(相冊 - 앨범)”, “팡따피앤(放大片 - 확대사진)”, “푸쭈앙(服裝 - 의상)”,
“화쭈앙(化粧 - 화장, 분장)”, “셔잉(攝影 - 촬영)”, “와이징(外景 - 야외를 배경으로 하는 촬영)”, “바이찌앤(擺件 - 장식품)”, “시티에(喜帖 - 청첩장)”,
“하이빠오(海報 - 포스터)” 등이 포함되어 있네요.
어떤 현명한 신혼부부는 결혼식 비용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이런 고가(高價)의 “웨딩 사진”들이 결국에는 장롱 한구석에 묻혀버리는 애물단지가 될 것을 미리 예견하고, 아이가 태어난 후에
온 가족이 다함께 “취앤찌아푸(全家福 - 온 가족의 모습을 담은 가족 사진)”을
찍는다며 “웨딩 촬영”을 간략한 기념 사진 몇 장으로 대체하였답니다.
아름다운 추억은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남기는 것이라며...
“웨딩 촬영” 역시 최근에는 “한류”와 개성을 중시하는 “유행”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으로 꾸며지고 있답니다. 예를 들면,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이가 입었던 한복을 입고 웨딩 촬영을 하기도 하며, 한류 연예인들의 화장법을 따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부 “웨딩 촬영 스튜디오”에서는 “한스(韓式 - 한국 스타일)” 아이템을 기획 상품으로 내놓기도 합니다.
참고로, 중국에서 “웨딩 촬영”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타이스(臺式 - 대만 스타일)”이 유행했다고 합니다.
특히, 대만식 화장법과 촬영 기술이 크게 환영을 받았고, 웨딩드레스 외의 다양한 복장으로 촬영을 할 때에도 일본의 “허푸(和服 - 일본식 전통복장)”이 인기를 끌었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류의 영향 때문인지 한국식 화장법과 촬영 기술 그리고 한복(韓服)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야외촬영이 끝나고나면 신랑은 손을 들고
" 이 여자는 내여자다!!
라고 선포 하고 이를 바라보는 신부는 마냥 행복에 겨워 합니다.
한편, 젊은 시절의 탱탱한(?) 몸매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어떤 신랑, 신부들은 나체로 웨딩 촬영을 하기도 한답니다. 그로 인해 일각에서는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보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웨딩 사진으로 자신들의 행복한 순간을 영원히 남기고자 하는 신랑, 신부들의 순수한 마음만은 변치 않으리라 믿습니다.
야외 웨딩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
아래의 사진은 연태시 해안도로를 달리다 해변에서 예비 결혼부부가
야외 촬영을 하는 것을 보고 구경 하다 사진을 찍어서
나름대로 패러디 한것이니 그냥 감상 하시고 즐건 시간보내세요.....
웨딩 이벤트회사 차량
이차에 신랑 신부, 사진사 기획사 직원 들러리 등이 타고 온다.
보통 벤츠 아니면 상대를 안해요 이분들이...
한참 나름대로 사진사가 열심히 찍고 있는데 바라보고 있던 신랑이
뭔가 심사가 틀어 졌나보더라구요.......
야! 사진사!
너 이자식 빨리 이리와봐라!
얀마! 이 쨔샤! 잘 좀 찍으라니까?
아 정말 돌겟네.....
아니 제가 뭘요! 생긴대로 찍는데 왜?
나도 경력 꽤 됩니다. 증말 짜증나네. 뭐! 우짜라꼬!
머! 이런 신랑이 다있노!
이 사람이! 말이면 단줄아냐?
그래서요!
잘하면 치겟네요?
어디 해보슈!
들러리 아가씨가 왜들그래요! 라고 황급히 말린다.
근데 막상 가까이 가더니.....
자! 기도하겠습니다........................................... 아~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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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압니다.....
http://blog.daum.net/bkn-god/8662257
-구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