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기타

[스크랩] 최국태 기자의 주식투자 십계명

구봉88 2008. 5. 26. 22:41
최국태 기자의 주식투자 십계명
늘 거래량과 주가의 연관성에 주목하라
글_최국태 기자
최국태 기자의 일곱 번째 투자원칙은 ‘부동산처럼 오래오래’ 입니다. 장기 투자는 모든 투자의 기본입니다. 주식에서도 부동산처럼 장기투자하면 부동산처럼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펀드를 이용해 간접으로 투자하는 게 일반적이어서 매수와 매도 이론을 이야기하는 게 엇박자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주식의 기본기는 알아두는 과정이 필요하다. 펀드가 하나의 세력이 돼서 움직이는 게 사실이지만, 알고 보면 펀드 역시 추세의 큰 흐름 속에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주가가 오를 때는 거래량이 늘고, 떨어질 때는 거래량이 줄어든다
사고 싶은 종목을 선정했더라도 현주가와 거래량의 상관관계를 모르면, 이득을 조금 보거나 손해를 볼 가능성이 많다. 오랫동안 주식투자를 했고, 정보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돈을 잘 벌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이 적절치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매수와 매도 타이밍은 전적으로 거래량과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거래량은 주가의 선행지표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어느 종목의 주가가 회사상황에 비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갑자기 거래량이 증가한다면, 상승전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가가 상승하려고 할 때에는 매입수요가 증가해서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하향전환할 때는 반대 상황이 벌어진다. 가가 떨어질 때는 매입 수요가 줄기 때문에 거래량이 감소하는 게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주가가 지지선을 무너뜨리지는 않지만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면 일부라도 물량을 정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요컨대,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하기 전에는 먼저 추세를 확인하고, 거래량의 움직임을 상세히 관찰한 한 후에 매수건 매도를 하는 게 기본이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주가지수, 지금은 상승추세다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조정이 없을 거라는 낙관론이 우세를 떨치는 것은, 거래량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산투자, 장기투자 원칙만 지킬 수 있다면, 지금 주식에 투자하거나 펀드에 투자해도 괜찮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상승추세에서 거래량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평균 거래량이 점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우리나라 간접투자 금액은 5월부터 서서히 늘고 있는 것과 같은 양상이다.

둘째, 지금처럼 추세가 상승국면이고 거래량이 증가한다면 여전히 매수관점으로 볼 수 있다. 상승추세이긴 하나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으면, 상승추세는 유지되기 힘들다.

셋째, 당일 거래량이 5일과 20일 거래량 일일 평균을 능가하면 매수에너지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보면 된다.

넷째, 일반적으로 거래량 이동평균선이 하락 후 상승할 때는 주가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동평균선이 상승한 후 하락할 때는 주가하락 가능성이 높다. 다섯째, 저항선이나 이전 고점 같은 특정 가격대 상승돌파는 거래량이 수반되는 게 일반적이며, 이럴 경우에는 강한 매수신호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만약 주가가 상향 돌파하지만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매수 타이밍을 적당히 유보하는 게 좋다.

물론, 모든 이런 이론이 모든 상황에 맞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이런 일반론이 거의 들어맞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주식투자 십계명
  1. 절벽에서 지푸라기를 쥐고 오르듯 절박하게 투자해야 한다
  2. 적어도 10년 동안 망하지 않을 회사를 고르라
  3. 원금 보전은 투자의 기본원칙이다
  4. 투자한 개별 종목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가 돼라
  5. 정보나 감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6. 대형주는 펀더멘털이 중요하고 중소형주는 CEO가 중요하다
  7. 매수 시점은 너무 빠른 것보다는 늦은 게 오히려 낫다
  8. 거래량과 주가의 연관성에 늘 주목해야 한다
  9. 기술적 반등과 상승 전환을 구분하라
  10. 부동산 가격과 주가의 연관성에 주목 해야 한다

 
출처 : 얼음꽃
글쓴이 : 얼음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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