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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개인 홈피로 출발, 쇼핑몰 오픈한 사람들

구봉88 2008. 11. 18. 13:39

인터넷 쇼핑몰의 붐은 꽤 오래전부터 시작됐지만, 소자본으로 가사를 돌보며 할 수 있는 매력 때문에 주부들 사이에서 여전히 욕망 1순위 창업이다. 하지만 이미 수많은 쇼핑몰들이 자리 잡고 있어 무작정 시작했다가는 실패할 위험이 크다. 그 가운데 고객을 먼저 확보하고 쇼핑몰을 오픈한 이들이 있다. 바로 연예인 못지않은 조회수를 자랑하는 개인 홈피 주인공들. 인테리어, 패션, 뷰티 등 뚜렷한 주제를 가지고 시작한 경우라면 방문자들의 지지가 쇼핑몰을 열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주부 최윤정씨는 현재 패브릭 전문 쇼핑몰 ‘삐삐룸’의 사장님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녀의 성공 노하우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하루 1000명의 방문자수를 자랑하는 미니홈피. 싸이월드 인테리어 클럽 ‘리빙포유’에 자신의 집 인테리어 사진을 몇 장 올린 것이 대박의 시초가 되었다. “이 식탁보 직접 만드셨나요? 이거 저에게 파시면 안 되나요?” 등 수많은 리플이 올라왔고 쇼핑몰을 운영해보라는 방문자의 지지와 권유로 드디어 2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05년 1월 1일 쇼핑몰을 오픈하게 되었다.

그녀가 판매하는 물건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고급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저렴하다. 본인이 돈 안들이고 집꾸미기를 철칙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서라도 판매하는 제품 가격은 낮추는 것. 패브릭 단골 가게를 두고 도매가격으로 원단을 들여오기 때문에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단골손님 대부분은 미니홈피 방문자들. 그녀의 홈피에 들렀다가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그녀의 솜씨를 보고 쇼핑몰로 이동해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하여 쇼핑몰 오픈 3개월 만에 한 달 순수익 3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가 되었다. 애초에 사업을 크게 벌일 욕심은 없었지만 늘어나는 손님 덕분에 주문량이 많아 재봉사를 따로 두어야 할 상황이라고 한다. 최윤정(주부·30 )

[초기 투자비용] 쇼핑몰 사이트는 그녀의 미니 홈피 팬이 무료로 제작 + 사이트 등록비 80만원 + 카드 결제시스템 등록비 10만원+ 카드 보증보험 12만원 + 샘플 제작비용 88만원= 총 200만원
[준비기간] 2개월
[쇼핑몰 오픈일] 2005년 1월 1일
[한 달 수익] 300만원 이상
[미니홈피 주소] www.cyworld.com/sojuri495
[쇼핑몰 주소] www.pproom.co.kr


결혼 6년차 주부 박혜성씨. 시아버지의 식물 사랑 덕택에 자신도 식물 기르는 일에 푹 빠져 있던 중 KBS TV ‘VJ 특공대’에서 방영한 토피어리 방송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던 터라 태교를 위해 한번 배워보겠다고 시작한 것이 지금은 토피어리 디자이너로 쇼핑몰까지 운영하게 되었다.

아직 한국에는 토피어리 전문가가 별로 없고 인지도도 낮아 토피어리 제작을 배우는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 기회에 토피어리를 알리겠다는 생각으로 멀리 양산까지 가서 토피어리 제작 기술을 배워와 자신의 홈피에 작품을 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이 그녀의 홈피 방문자의 대부분이이었지만 언제부턴가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곳곳에서 토피어리를 구입할 수 있냐는 연락이 쇄도해 쇼핑몰을 오픈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토피어리 홍보대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토피어리를 알리고 있으며 그 결과 쇼핑몰 고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 다양한 디자인의 토피어리 작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평범한 주부에서 토피어리 디자이너로 거듭난 자신의 모습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박혜성(주부·31)

[초기 투자비용] 판매금액의 8%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쇼핑몰을 제작해주는 솜씨닷컴 사이트에서 무료제작+토피어리 자격증 수업료 100만원+가지고 있는 작품을 샘플로 사용했기 때문에 따로 샘플 비용은 들지 않음 = 100만원
[준비기간] 1개월
[쇼핑몰 오픈일] 2005년 2월 15일
[한 달 수익] 150만원 이상
[클럽주소] www.cyworld.com/phs0140
[쇼핑몰 주소] www.somcci.com/gallery/gallery.htm?shop=phs014


두 아이의 엄마인 주부 김영은씨. 아로마테라피를 배우러 간 곳에서 우연히 천연 비누 제조 자격증에 대해 알게 되었다. 워낙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던 그녀는 단번에 천연 비누 자격증을 따기로 결심.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천연 비누에 대한 자료와 사진을 닥치는 대로 수집해 그녀의 클럽에 올렸다. 예상 외로 천연 비누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고 클럽에 가입한 회원은 점차 늘어났다.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싸이월드에서 선정하는 추천 클럽에까지 그녀의 클럽이 오르게 되었다. 현재 회원수는 1만 명 이상. 그녀가 만든 천연 비누를 사기를 원하는 사람이 점차 많아졌고 이 기회에 쇼핑몰을 운영해보라는 주위의 권유가 이어졌다. 이 시점에 제품 판매의 8%만 지불하면 무료로 쇼핑몰을 제작해주는 사이트인 솜씨닷컴에서 쇼핑몰 오픈 제의가 들어왔다.

이렇게 시작한 지 5개월, 월 평균 100만원의 수익을 얻고 있으며 매달 늘어나고 있다.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는 천연 비누의 효능은 이미 회원들에게 인정받은 상태. 제품은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그때그때 만들기 때문에 재고가 남지 않는다. 큰 투자비용도 들지 않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고. 가장 보람된 일은 쇼핑몰을 운영하면서부터 내성적이었던 그녀가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으로 바뀐 것. 김영은(주부·28)

[초기 투자비용] 판매금액의 8%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쇼핑몰을 제작해주는 솜씨닷컴에서 사이트 무료 제작+천연 비누 제작 자격증 수업료 100만원+재료비 150만원=250만원
[준비기간] 2개월
[쇼핑몰 오픈일] 2004년 9월 24일
[한 달 수익] 100만원 이상
[클럽주소] http://club.cyworld.nate.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0765303#
[쇼핑몰 주소] www.somcci.com/gallery/gall ery.htm?shop=skinlovesoap



개인 홈피 방문자가 단골이 된다
쇼핑몰을 오픈하게 된 주된 이유는 바로 개인 홈피 방문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 때문이다. 그들이 원하는 물건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이 될 수밖에 없다.

쇼핑몰 오픈 전 따로 홍보할 필요가 없다
개인 홈피에 쇼핑몰 오픈 공고만 띄우면 기존 마니아 방문자들이 바로 고객이 된다. 기존 방문자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구매력은 높아지기 마련.

쇼핑몰 오픈 첫 달부터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개인 홈피 방문자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먼저 사전 파악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판매할 상품을 선정하는 것에서 유리하다. 그만큼 그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쇼핑몰 오픈 첫 달에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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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이판 산타로사
글쓴이 : 사이판 산타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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