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BIZ

코디의 기초

구봉88 2008. 11. 20. 14:32

블로그(Blog)의 효과적인 활용법

글쓴이 : 위민피아

블로그’가 미국의 사전 전문 출판사인 웹스터에 의해 “올해 최고의 키워드 검색단어”로 선정됐다. 웹스터는 블로그를 “반향과 논평, 오픈 하이퍼링크로 구성된 온라인 개인잡지를 포함하는 웹사이트”로 정의했다. 본인은 블로그의 출생이 궁극적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의 수익모델이라는 점에서 웹스터의 정의와는 별개로 비즈니스 시각에서 접근해 보고자 한다.

 

 

I. 블로그의 정의 및 출생배경

1. 블로그(Blog) 정의
‘블로그’는 웹(weB)과 기록하다(Log in)의 합성어로 인터넷 공간에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는 사이버 공간으로 일종의 1인 미디어 기능을 갖고 있다. 지난 97년 초, 미국의 한 전문경영인에 의해 출생한 블로그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지난 2000년. 커뮤니티포털사이트인 사이월드가 효시이며 이후 ‘네이버’, ‘파란’ 등 30여개의 포털사이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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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블로그의 출생배경

언급한 바, 블로그의 출생은 미국인 ‘데이브와이너’가 통신품위법 제정에 반발해서 ‘24시간 민주주의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들이 알아보기 쉽게 최신 사건 순으로 글을 배열한 것이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하나의 사회적 이슈가 네티즌들의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고 해서 오늘날과 같이 블로그가 활성화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사건’을 지켜본 인터넷 포털들이 집객(集客)효과가 큰 이 ‘현상’을 보고 프로모션과 수익모델 차원에서 도입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판단배경은 블로그가 출생했던 미국의 97년경 인터넷 환경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당시 미국에는 커뮤니티 포털인 아메리칸온라인(AOL), 전자상거래(EC)사이트인 아마존(amazon) 등이 네티즌 확보 차원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던 시기였다. 따라서 하나의 사회적 이슈에 따라 네티즌의 쏠림이 큰 블로그를 간과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블로그가 도입되던 2001년에는 다음, 네이버, 야후 등 선도업체들의 네티즌 확보경쟁이 극에 달해있을 시기였다.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은 오프라인에 비해 미국과 우리나라의 격차가 크지 않음을 감안할 때, 집객효과가 높은 미국의 블로그 과열현상을 지나칠 수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2000년을 정점으로 인터넷 사용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이들 가운데 70%는 새로운 문화에 적응이 빠른 20대 젊은이들인데다 특성상 이들은 멀티세대라는 점과 잘 맞아 떨어진 결과로 판단된다.

II. 블로그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
1. 집객효과로서의 블러그
인터넷 사이트들의 성공은 다음의 4단계로 진전되어야만 가능하다. 첫째, 단기간에 회원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있다. 둘째, 일단 집객이 완성되면 회원들이 반복적으로 이용하도록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만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가 필수적이다. 셋째, 인터렉티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커뮤니티가 만들어져야 하며 마지막으로는 이들을 상업적(Commerce) 대상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단계별 성공요인에서 보듯 인터넷 기업의 일차적 성공요인은 다름 아닌 집객여부에 달려있다. 따라서 집객효과가 큰 ‘블로그현상’을 인터넷 기업들이 간과할 리가 없다. 즉, 인터넷 기업들은 블로그를 마케팅 도구로써 활용할 가치수단으로 도입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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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익모델로서의 블로그

회원수는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연결된다. 좀 과장되긴 했지만 인터넷 비즈니스 부흥기였던 지난 2000년 전후로 회원 1인의 가치는 100 만원이라는 분석결과가 있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업체인 AOL과 오프라인의 대표주자인 타임워너사가 합병했을 때, 지분비율은 5.5 : 4.5였다는 점이 이를 잘 증명해 준다. 당시 불과 5년여밖에 안된 온라인 기업이 수십년의 아성을 쌓은 오프라인 기업을 M&A 했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97년 창업한 골드뱅크의 주가총액이 현대자동차의 주가총액보다 많았던 때가 있었고, 동창사이트인 아이러브스쿨이 6백만명의 회원을 등에업고 650억원에 M&A된 사실들은 회원수가 인터넷에서 얼마나 중요한 수익수단이 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언급한 사례에서 보듯, 회원확보가 곧 기업가치라는 측면에서 보면 기업측면에서 블로그가 얼마나 크게 작용할 수 있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블로그는 상기한 인터넷사이트의 성공요인 4가지 모두를 충족시켜주는 강력한 도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집객효과->콘텐츠 확보->커뮤니티 생성->상거래를 모두 채워주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 블로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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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블로그의 수익모델 사례

블로그 문화를 선도한 사이월드가 대표적이다. 알려진대로 사이월드는 블로그를 통해 집객한 회원을 대상으로 ‘도토리’라는 사이버 머니를 팔아 회원 1인당 월평균 460원(2004년 9월 기준)의 수익을 내고 있다. 즉, 이들을 상거래 대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지 블로그를 꾸미기를 위한 회원들에게 얻은 수익일 뿐, 이들이 동 사이트 서치과정에서 얻은 기타 전자상거래에서 발생되는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계산되지 않은 수익까지 포함하면 이들로부터 얻은 수익이 실로 막대할 것이다.
다시말하면 블로그의 활성화가 인터넷 기업의 수익원천이 되고 있는 것이다. 블로그가 크게 성장한 배경에는 저장용량, 압축기술, 전송기술 등 IT 기술의 진전이 큰 몫을 한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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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블로그의 효과적인 활용방안

1. 인터넷 기업에서의 블러그 활용
재론의 여지없이 인터넷 기업은 블로거들을 마케팅 수단으로 할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확보루트로도 활용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홍보를 대신해 주거나 자사 홍보를 위해서 개인 블로그를 최대한 활용하기도 한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집객효과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다.
2. 이용자로서의 블러그 활용방안
블로그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억세스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의 다섯 가지 점에 충실해야 한다. 첫째, 양질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둘째, 업데이트 주기가 짧아야 한다. 셋째, 오픈마인드로 방문자의 접근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넷째, 기호나 실용적 측면에서 방문자를 충족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터렉티브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언급한 5가지 충족요인은 모두 유료콘텐츠의 서비스 조건과 일치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블로그는 곧 콘텐츠이며 콘텐츠는 곧 돈이 되어야 한다”는 가설을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블로그 생성자들은 궁극적으로 블로그를 수익모델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것이다.
즉, 블로그는 인터넷 기업이 추구하는 수익모델 방향과는 별개로 스스로가 수익모델의 인큐베이터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만일 단지 지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의 場으로 국한된다면 블로그는 결국 자신의 블로그는 인터넷 기업에 하나의 상품 정도로 인식될 것이며 머지않아 싫증을 내게 될 것이 분명하다.

IV. 콘텐츠로써의 블로그
1. 유료화 가능한 콘텐츠
그렇다면 유료화 가치가 있는 콘텐츠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이를 이하여 지난 9월, 광고대행사 휘닉스커뮤니케이션이 블로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블로그 이용실태’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블로그에서 정보를 퍼 나르는 일명 펌킨족(KIN은 웹상에서 즐거움을 뜻함)들이 ‘퍼뮤니케이션’을 가장 즐겨하는 정보는 다음 순위와 같다.
1위는 ‘플레쉬메모장 스케치북’이며 2위는 ‘태그편집기’, 그리고 3위는 ‘포스트’다. 플레쉬메모장 스케치북은 색상이나 선 굵기, 바탕용지등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린 후 이메일로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태그편집기’는 이미지나 동영상, 음악 등으로 색다른 블러그를 만들고 싶은 블로거들에게 활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포스트 역시 블로그를 치장하는데 쓰이는 데이터다. 결국 1~3위는 튀는 이메일이나 블로그를 치장하는데 쓰이는 프로그램들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색다른 만족을 얻고자 하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다양한 ‘꾸미기’ 프로그램을 다운받도록 한다면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쉐어웨어나 프리웨어 등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 이러한 블로그가 있다면 얼리어답터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을 것임에 틀림없다.
다음으로 4위는 포토샵 강좌였고 디지털 캘린더와 인공위성 사진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실용강좌나 스케쥴관리 ASP, 희귀 이미지 등도 수익모델의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 재테크 관련 블로그도 7위에 랭크됐는데 가격비교정보, 이벤트 정보, 경품정보등이다. 일반적으로 네티즌들은 유료콘텐츠는 자신에게 금전적 가치를 높여준다고 판단될 때 돈을 지불하고 구입한다는 점에서 재테크 콘텐츠는 유료화에 상당히 유리한 콘텐츠들이다.

유료콘텐츠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콘텐츠로는 음악이나 동영상정보(75.4%), 교육방송 시청(70.6%)등인 점으로 미루어 취미나 e-learning은 유료콘텐츠의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움직임은 국적을 불문하고 대기업들이 앞다퉈 활발하게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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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콘텐츠 유료화를 위한 조건

그렇다면 블로거(Blogger)들은 어떠한 콘텐츠로 자신의 블로그를 꾸며야 하는가? 우선 스스로가 가장 자신있는 키워드 하나를 미리 정할 필요가 있다. ‘자신있는’이란 의미는 반복해서 만들어도 지루하지 않고 업데이트 주기가 짧은 데이터여야 하며 반면에 원시자료(Raw Data)를 쉽게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예를들면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있고 장차 VJ가 목표인 ‘홍길동’의 경우, VJ가 되는 법, 촬영기법, 사례분석, 프로듀싱의 이론과 실제 등과 같은 동일한 키워드의 콘텐츠로 블로그를 채운다면 동일 분야에 관심있는 네티즌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모을 것임이 틀림없다.

대학레포트 전문서비스(www.reportworld.co.kr)나 손뜨개 사이트(www.banul.co.kr) 등은 좋은 모델이다. 전자는 ‘레포트’라는 키워드로 수요가 많은 대학생을 target으로 유료서비스를 하고 있고 후자는 ‘손뜨개’를 배우려는 여성들에게 뜨개방법이나 재료구입법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더불어 털실을 판매해 큰 수익을 내고 있다. 이들 사이트도 처음에는 개인 블로그로 시작했다가 비즈니스 사이트로 전환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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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결론

블로그는 디지털 세대에게 있어서 자기 프로모션의 Solution 이며 휴먼네트워크의 tool 이다. 뿐만 아니라 취미도 살리고 비즈니스까지 확대할 수 있는 Field이기도 하다. 따라서 블로그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좀더 거시적인 안목에서 디자인해야 할 것이다. 단지 인터넷 기업의 마케팅 대상으로 전락하거나 흥미로 접근한다면 블로그가 갖고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스스로 외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콘텐츠 키워드를 찾아내는 것이 선결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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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곳 : 
블로그 >사이판 산타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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