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에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을 완공,
축분을 비료로 만들면 환경 오염을 줄이면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문제는 토양과 작물에 맞는 양질의 비료로 만드는 데 있다.
군 전역에서의 순환농업을 기치를 내건 전북 장수군이
그 기반시설로 대형 맞춤형 비료 공장을 완공했다.
장수군은 30일 "장계면 금곡리 축산폐수공공처리장 아래
2만810㎡에 연면적 7266㎡의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을 완공,
12월부터 시험 가동한다"고 밝혔다. 폐수처리장에 반입되는 가축분뇨에서
고형물을 걸러내 톱밥 등을 섞고 유용 미생물로 발효시켜 국수가락 형태의
비료를 만드는 곳. 국내 축분자원화시설의 모델로 정부 지원으로 모두
85억원을 투자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비료는 땅 힘을 높일 범용(凡用)
유기질 비료와 사과-엽채류-과채류-벼 및 일반작물에 뿌릴 비료 등 모두 5가지.
범용 비료는 내년 1월부터, 4가지 비료는 마지막 시비 시험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출하한다.
자원화 시설에선 토양에 따라 결핍된 성분을 보충해주기 위해 이들 비료에
석회석, 이탄 등을 알맞게 가미한다. 군은 이미 군내 논밭(약 9000㏊) 전체의
토양성분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우선 군내 한우 2만6000마리와 돼지 6만 마리가 배출하는
분뇨의 40%(약 120t)을 받아 하루 16.3t의 비료를 만든다.
입력 : 2008.12.0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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