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등산의 계절 주의 해야 할 점

구봉88 2009. 9. 11. 15:27

산에서는 무리하지 말고, 준비는 철저히

등산 초보자는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탐험가와 같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미지의 자연을 접하는 통로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탐험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우선 산을 대하는 겸손한 마음 자세가 첫번째 덕목이다. 특히 젊고 체력에 자신이 있는 사람일수록 조심해야 한다.

산이 낮고 만만해 보인다고 과욕을 부리거나 무리해서는 안된다. 산행 시작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줘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특히 하산시 무게중심을 낮추고 천천히 움직여 무릎에 충격이 집중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산행이 처음인 이들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과 동행하는 것이 산책이다.

우리나라의 봄철 기후는 그다지 안정적이지 못하다. 특히 산에서는 언제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질지 모른다. 초보자가 아무 대책없이 산에 올랐다가 비에 흠뻑 젖는다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는 길은 철저한 준비뿐이다. 산행에 임할 때는 발에 잘 맞는 등산화와 방수방풍재킷, 활동하기 좋은 복장 등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에서 초심자들이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무작정 집을 나서지 말라는 겁니다. 등산은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산이 지니는 특성과 여건에 따라 위험도 다르게 되니까요).

(초심자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덩달아 따라오르면서 남들이 쉬는 곳마다 쉬면서 너무 느슨하게 산행을 하거나, 아니면 쉬지도 않고 걸어 다리 힘을 무리하게 소모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등산용품을 골라라

성공적인 등산 입문을 위해서는 용품 구매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좋은 등산장비는 원활한 산행을 돕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초보자는 일단 값싼 장비를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가품은 아무래도 내구성이나 편의성이 떨어진다. 결국 또 다시 같은 용도의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러한 이중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제대로 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물론 등산용품 가격이 곧 품질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어도 성능과 가격 면에서 크고 작은 차이가 있다. 장비를 구입할 때는 산행 경험이 풍부한 주위 사람이나, 믿을 만한 장비점의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다.

○등산화

등산화는 정비를 선택할 때 가장 고심해야 하는 부분. 험로에서 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튼튼하며, 장시간 걸어도 편안한 신발을 골라야 한다. 등산화는 발 크기가 가장 커지는 저녁 시간대에 장비점에서 직접 신어보고 골라야 하는데, 등산용 양말을 신고도 발가락의 움직임이 자유로운 사이즈가 좋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운동화 사이즈보다 5mm 정도 큰 사이즈를 구입한다. 발목이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끈을 맨 후 걸으면서 발가락, 발등, 뒤꿈치 등 불편한 곳이 없는지 확인한다.

바닥창이 미끄럽거나 너무 얇은 것은 좋지 않다. 가능하면 비가 올 때를 대비해 방수가 되는 제품으로 선택한다. 구입한 등산화는 시내나 평지에서 며칠 동안 신어 발에 적응시킨 후 산행시 착용한다.

(발목부위가 높은 등산화는 발목 보호에는 효과가 있지만, 세미클라이밍 때에는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배낭

산행시 활동성이 좋고 편안해야 좋은 배낭이라 할 수 있다. 짐을 쉽게 넣고 뺄 수 있어야 하고, 수납공간도 적절하게 배분된 것이 좋다.

당일산행용으로는 20~30리터 용량의 소형 배낭이 알맞다. 물론 50리터 전후의 중형 배낭이 당일과 막영산행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용적이지만, 아무래도 사용빈도는 당일산행용 배낭이 더 높다.

사용자의 신체적 특징과 체중 등을 고려해서 등판이 잘 맞는 제품을 구입한다. 또한 멜빵과 허리끈은 두툼하고 탄력이 있어야 한다. 배낭끈을 잘 조절해 착용했는데도 멜빵이 쉽게 벗겨지거나 본체가 뒤로 쳐지는 것은 자신의 체형에 맞지 않는 제품이다. 이럴 때는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

배낭을 꾸릴 때는 아래쪽에 가벼운 물품을, 위쪽에 무거운 것과 자주 쓰는 소품을 넣도록 한다. 또 배낭을 맬 때는 허리끈이 골반에 걸리고 등판은 등에 밀착하도록 조절해 하중이 골고루 분배되도록 한다.

(당일용 배낭은 티어드롭(Teardrop)형이 수시로 내용물을 꺼내거나 넣기에 편리합니다).

○의류

등산복을 구입할 때는 방풍력, 방수력, 보온성, 쾌적성 등을 고려한다.

하드쉘(Hard shell)인 방풍방수재킷은 사계절 휴대해야 할 필수 아이템. 인체에 치명적인 비와 바람을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대비책이다. 하드쉘 재킷은 얼굴과 목을 모두 가릴 수 있는 큼직한 후드(모자)가 달려 있어야 한다.

상의와 하의는 땀을 신속히 흡수해 건조시킬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좋다. 요즘에는 쿨맥스 원단을 사용한 것들이 인기 있다. 신축성 소재를 이용한 활동성이 좋은 제품도 등산용으로 적합하다.

하의는 반드시 등산용 바지를 구해 입도록 한다. 청바지 등의 면직류 바지는 활동성이 떨어지고 물에 젖으면 뻣뻣해지고 쉽게 마르지도 않아 부적합하다. 가벼운 뒷산에 오를 때야 큰 문제는 없지만, 설악산이나 지리산 같은 큰 산에서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산행기간이나 산행패턴에 관계없이 윈드재킷은 필수입니다. 봄에는 방수, 방풍 기능을 갖춘 소재로 만든 윈드재킷이면 됩니다).

(바지와 상의는 흡습건조기능은 물론, 신축성이 있고 무게를 크게 줄인 스판이나 속건성 소재로 준비하세요).

○기타 소품

일반적인 면양말은 운동량이 많은 등산용으로는 부적합하다. 땀 조절력이 좋고 두툼한 등산용 양말도 반드시 챙겨야 할 품목이다.

변덕스런 날씨에 대비해 모자를 준비한다. 비가 내리거나 햇살이 강할 때는 챙이 둥근 모자가 적합하다. 손수건과 목장갑 등도 배낭 속에 넣어두면 유용한 물품들이다.

식수 휴대를 위해 수통은 필수품목이다. 한 겨울만 아니면 먹는 샘물을 구입해 마시고, 빈 페트병을 사용해도 무난하다. 날씨가 쌀쌀하면 보온병도 챙긴다.

당일산행이라도 헤드램프와 플래시는 휴대하는 것이 좋다. 근교 산이라고 해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야간에 하산해야할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예비 배터리도 휴대한다.

 

이상출처: http://www.san114.co.kr/

 

[가을 산행 시 주의사항]


몇 일전까지만 해도 짧은 상의에 반바지로 근교산행을 즐겼던 것

같은데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산행 시 옷가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저체온증이나 근육경련 등으로 사고를 당하기 십상이다.

 

특히나 근교산행은 그렇다 하더라도 원거리 산행 시에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산은 양면성이 있어서 최근에 산행 중 사고를 당한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 

 

높은산에서는 영하로까지 기온이 떨어지는데 얇은 옷으로만 준비한 경우에는 낭패를 보기 쉽다.

 

환절기 특유의 큰 기온차로 갑작스러운 근육경련으로 인한 추락 사고는 물론 심장질환이나 뇌혈관질환 원인이 될 수 있어 단풍을 즐기고 운동을 하려던 본래 의도와는 사뭇 다르게 근육 경직으로 인한 실족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가을철 산행에서는 하절기에 비해 낮아진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몸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러한 기온 저하에 의한 체력 소모를 감안해 운동량을 10~20% 줄이는 것이 좋다.

 

실제로 환절기에 발생하는 등산 사고는 몸이 피로한 상태에서 근육과 관절 기능이 나빠지면서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망 사고가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하산 길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통계도 그래서 나온다.

 

체력에 무리가 오는 징후가 있으면 곧장 하산하는 게 좋다.

너무 자주 쉬는 것도 좋지 않다.

 

지나친 휴식은 오히려 몸을 더 지치게 만든다. 15~20분 정도 걸은 후 5분 정도 휴식을 하다가 30분 정도 걷고 5~10분간 휴식하는 등 점차 간격을 넓혀가며 규칙적으로 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걷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다 보면 몸이 익숙해져서 산행이 한결 부드러워지기 때문인데 피로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 전후 1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도 '약이 되는 등산법'이다.

 

등산에 가장 치명적인 '적'인 저체온증도 가을에 집중된다.

정상 이하로 체온이 떨어진 뒤 다시 회복하지 못하면 저체온증이

발생한다.

 

체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간 상태에서 응급조치가 늦어지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다


산에서는 해발 100m를 올라갈 때마다 기온이 평균 0.7도 낮아진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여기에 초속 1m 바람이 불 때마다 체감온도는 1.6도나 떨어진다.

가을 등산에서는 환절기 기온 변화에 고도차에 의한 기온 변화가 더해진다는 말이다.


보온 효과를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옷을 여러 개 겹쳐 입는 것으로  외부 기온과 체온 상황에 따라 수시로 옷을 입고 벗으며 체온을 유지할 수 있어 등산의 '황금률'로 통한다.


36.5도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은 등산의 기본 중 기본으로 속옷과 보온 옷, 겉옷을 겹쳐 입되 속옷은 건조 기능, 보온 옷은 보온과 통풍성, 겉옷은 방풍과 방수 기능이 뛰어난 옷을 입어야한다.

 

낮 시간이 짧은 것도 복병으로 산행 중 순식간에 해가 떨어지면 시야가 좁아져 당황하거나 길을 잃기 쉽다.


 

가을산행시 유의사항

 

1.옷을 겹쳐서 입을 것, 즉 속옷/보온옷/겉옷

2.짧은 낮시간에 대비 헤드랜턴을 상비하고 비상식을 항상 준비 

3.배낭무게는 1/3이하로 유지

4.자신의 체력에 맞게 휴식을 규칙적으로 하여 몸이 리듬을 타게하여야

5.몸에 힘든 신호가 오면 즉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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