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요리세계

소고기 된장 찌개-홍천댁

구봉88 2010. 5. 7. 14:37

 

된장찌개는 안그럴 것 같은데...  

밥이랑 김치랑 된장찌개는 넘넘 맛있어... 어떡해어떡해~~ 이렇지는 않지만 매일매일 먹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구수하잖아요^^ 그리고 전 아프면 된장찌개 생각이 나요..  

평소보다 조금 싱겁게 끓여서 국물 떠먹으면서 밥을 먹으면 먹어지거든요..

금방 나을 것 같구요.. 

 

 

 

이렇게 된장찌개를 밥에 착 넣어 국물이 스며든 밥이랑 건더기를 떠 먹으면

살캉살캉 씹히는 채소들이 주는 느낌도 좋구요.. 

여기에 묵은김치 한조각 올려서 먹어도 좋지요^^ 

 

오늘의 재료는 ...  

      멸치육수 3컵, 호박 1/4개, 양파 1/2개, 감자 2/3개, 두부 1/4모,

대파 1/2대, 팽이버섯 1/3봉지, 소고기 50g,  

      된장 1+1/2큰술, 미소된장 1/2큰술, 고춧가루 1/3큰술   

 

 

 

1. 먼저 멸치육수를 만드세요..  

   멸치를 5~10분 사이로 끓이시면 돼요.. 개운한 국물을 원하시면

멸치를 통째로 넣고 육수를 만드시구요..  

   멸치 버리는 게 아깝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멸치가루를 내서 육수내는

 과정없이 바로 찌개를 끓이시면 돼요.. 

 

2. 찌개에 넣을 채소들을 썰어주세요. 전 깍둑썰기로 했어요.. 

 

3. 멸치육수가 끓으면 된장을 채에 걸러 푸세요..  

   저는 된장찌개 끓일 때 미소된장을 조금 넣어요..

그럼 진짜 맛있다는 것... ㅋㅋㅋ  

   미소된장의 양은 취향껏 조절하세요.. 제 입맛은 3 : 1이예요.. 

 

 

4. 감자, 호박, 양파의 순서로 넣어주시고...

 청량고추가 있다면 하나쯤 넣어주세요.. 찌개국물이 칼칼해져서 더 맛있어요.. 

  

 

5. 썰어놓은 소고기를 넣어주세요.. 올라오는 거품은 거둬내주시구요..  

 

 

6. 대파와 두부를 넣어주시고 고춧가루도 넣어주세요.. 


 

7. 마지막으로 팽이버섯을 넣어주시면 온집안에 구수함이 퍼져있을 거예요^^ 


 

된장찌개와 먹는 밥... 구수한 맛에 먹고 구수한 냄새에 먹고...

중간중간 김치도 올려서 먹고... 

이러다보면 밥한그릇이 금새 사라진답니당 ㅋㅋㅋ 


 

딱히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 날... 냉장고를 열어보세요...  

이것저것 남아있는 채소들을 모아모아

구수한 밥상을 차려보는 것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