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경마장., 야생화 정원.
과천 야생화 정원 주변에 원두막.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훗날 사람들은 그 꽃을 쑥을 캐는 불쟁이의 딸이라 불렀다. 쑥부쟁이
...........................며느리 밥풀꽃................................. 우리나라는 며느리 밥풀꽃이 피면 야생화의 천국이 시작된다. 새색씨가 밥뜸 알아보려다가 시어머니에게 맞아 죽은. 전설의 꽃. 새색시가 수채구멍에 보리 한톨 흘려도 구박받던 배고픈 시절. 시아버지까지 집안 살림 물 말아 먹을 며느리라고 혼내던 시절. 결국, 새색씨는 매맞고 구박 받고 굶어죽어 꽃이 되었다는 전설. 연보라 붉은 입술에 밥알 몇 개 입에 물고 있는 듯한.. 꽃의 형태. 새색씨 죽은 넋이 꽃으로 환생해 아직도 한을 호소하듯 피어난다 웃어른 먼저 밥숟가락을 들었다는 누명 그 억울한 누명은 죽어서도 한이 된 걸까? ......................................................... 500){this.width=500;} ">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그 당시 조상들은 6~7월에 피는 하얀 꽃을 밥풀 꽃이라 불렀다. 초근목피로 보리고개 허기를 때우다 보니.. 꽃이 밥으로 보인 듯. 피죽 음식도 귀해 기름기 없는 산나물로 허기 채우던 시절 이야기. 새끼줄 꼬을 볏짚도 아끼려고 보리짚으로 밑 닦던 시절. 뒷간 앞 새끼줄에 올라 타 밑닦고 빗물 독에 손씻던 시절. 밭일 나가면, 종이가 귀해 풀잎으로 밑을 닦아야 했던 농촌. 초근목피 거친 올이 똥구멍찢던 시절에 밥풀꽃이 <이팝나무>. 밥풀보다는 작고 조밥처럼 보이는 꽃이 핀다 하여 <조팝나무>. 산골마을 뒷간마다 피똥 흔적이 가득했던 굶주린 시절의 이야기. 예전에 얼마나 배고팠으면, 꽃을 밥에 비유했을까? ........................................................................ 500){this.width=500;} "> 이팝나무 .....................며느리 밑씻개 풀.......................... 날카로운 가시덩쿨로 발목감는.. 며느리 밑씻개 풀 젖먹여 품에 키운 아들을 며느리에게 뺏긴 시어머니. 그 풀잎 가시로라도 며느리를 혼내고픈 시어머니 마음. 여린 속살에 그 가시가 밖히면 얼마나 아플까? 며느리 밑씻개풀 덩쿨 숲은 옛부터 뒤보기에 좋은 장소. 밑씻기 안성맞춤 넓은 풀잎은 전설의 의미를 실감나게 한다. 아들 마음 뺏은 며느리 거시기 원망스러웠을 시어머니 마음. 좋은 음식을 보면 자신은 굶더라도 아들부터 먹이려는 어머니. 그 음식을 아들이 며느리에게 양보하면, 가슴이 아팠을 어머니. 차마, 아들은 원망 못하고.. 며느리 거시기만 미워했을 것 같다. 단칸방에 시어머니도 함께 살던 옛날. 시어머니 눈길 피해 옥수수밭에서 새참을 먹고 아기를 만들었던 시절. 꽃이 밥으로 보이던 시절은 가고 꽃이 꽃으로 보이는 시대가 왔다. 그러나, 꽃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피고 또 진다. ......................................................... 500){this.width=500;} "> 며느리 밑씻게
................애기똥풀.................
양귀비과에 속하는 2년생초로 키는 50㎝ 정도 줄기나 가지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 즙이 나온다. 마치, 어린아기 똥같이 노란 즙이 나와.. 애기똥풀. 5~8월 노란꽃이 피며 꽃잎은 4장이고 꽃받침 잎은 2장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 열매는 콩꼬투리처럼 익는다. 습기 있고 양지바른 길가나 밭가에서 흔히 자라며, 가을에 줄기와 잎을 그늘에 말린 것이 백굴채(白屈菜) 여름철 벌레 물린데 직효, 습진에 잎을 따 붙이면 효험. 노란색 즙에는 해로운 알칼로이드가 있어 애기똥풀은 산나물로서는 먹을 수 없는 풀. 아가 사랑하는 모성애가 가득 담긴 애기똥풀. ........................................................... 500){this.width=500;} "> 애기똥풀 화냥년 속고쟁이 가랭이꽃 (은방울 꽃) 바람이라도 불면 맑은 종소리라도 낼듯 향기가 그윽하여 향수화로도 불리는 꽃 새싹이 땅을 헤집고 돋아나는., 불그스름한 포막 그 후 점차 자라., 처녀막이 터지듯 찢어지는 포막 꽃을 두 개씩 묶어 바라보면 여자들 치마 속 속고쟁이 하여, 이름이 붙여진.,‘화냥년 속고쟁이 가랭이꽃’. 바람둥이 남성을 뜻하는 개부랄꽃과 어울리는 꽃. 500){this.width=500;} "> 은방울꽃(화냥년 속고쟁이 가랑이꽃) 커다란 두 풀잎 사이로 솟아오른 꽃대. 늦은 봄 은방울이 달린듯 피어나는 흰꽃 옛 여인들 속옷 고쟁이를 닮은 커다란 두 풀잎 그 아름다움을 시샘하여 붙여진, 화냥년 접두사. 고쟁이로 몸단장하는 여인은 거의 웃음 파는 기녀. 고쟁이 열 두벌 입어도 보일 것 다 보인다는 옛말. 속옷을 많이 입다보니 밑이 터진 여인의 속 고쟁이 앉으면 벌어지게 되어 그 안이 들여다 보이던, 속옷 백합과 은방울꽃은 은은한 향기가 일품 옛부터 여인이 은밀하게 몸단장하던 향수. 남성의 성욕을 자극한다는 은방울꽃의 향기. 성관계 후 정자가 난자를 찾아갈때, 난자가 방출하는 물질에서 나는 향기. 정자는 난자의 향기를 향해 달려간다. 즉, 후각 수용체가 감지하는 냄새가 은방울꽃 향기 은방울꽃 향기에 둔감한 남성은 불임 가능성이 높다. 밤꽃이 정자(정액) 향기라면, 은방울꽃은 난자의 향기. 개부랄꽃 높이 30~50cm.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고 잔털이 많음. 주름진 타원형. 거친 털이 있음. 5~6월에 원줄기 끝에 1송이씩 핌. 입술 꽃잎이., 둥근 주머니 모양새. 열매는 7~8월에 익음. 관상용, 약용 ..................홀아비 바람꽃....................... 만장대 서복 기슭에 금령천 약수터 서젯골 고려때 금강사 부전루(不戰樓)가 있었던 곳. 여몽 연합군이 일시 주둔한 곳이기도 하다. 선비들이 과거를 준비하는 곳이라 서젯골. 이곳 약수를 마시면 과거에 합격한다는 속설 신혼 초 이 물을 마시면 수재를 낳는다는 설. 고려 충선왕 때 김해 무점에 사는 청년 김태은 향리 외아들로 태어나 과거를 준비하고 있었다. 서젯골 금령천(金靈泉) 부근에서 밤낮없이 공부. 논실 마을 이씨 집안의 따님과 결혼하기로 했다. 꿈같은 신혼의 나날이 흘러 서로 사랑하는 사이 3년 세월이 흘렀어도 태기가 없는 채 병든 부인 남편의 지극정성 병수발 간호도 백약도 무효였다. 부인은 여생이 얼마남지 않자 유언. "여보! 당신께 미안해요. 내가 죽거든.. 이 모시저고리를 만지며 마음을 달래세요. 좋은 부인을 만나거든 이 옷을 묻어주세요." 남편은 복바치는 슬픔을 감출 수 없었다. 부인은 이틀 후 운명하고 홀아비가 된 태은 밤마다 부인이 남긴 하얀 저고리를 안고 잤다. 3년이 지난 어느날 우물가에서 만난, 어여쁜 낭자 물을 길러가는 낭자 모습에 넋을 잃게 된., 홀아비. 홀아비 마음 속에는 온통 그 낭자를 향한 그리움 뿐. 그는 한손에는 호미, 한손에는 저고리를 들고 약수터 옆에 죽은 부인의 모시저고리를 묻었다. 이렇게 흰 모시 저고리는 홀아비 곁을 떠났던 것. 그 이듬해 봄, 그 자리에서 핀 여러 송이 흰꽃 그 진한 향기를 맡으며 만감이 스쳐갔던 홀아비. 훗날 사람들은 그 꽃을 홀아비 바람꽃이라 했다. 누가 홀아비의 바람을 막을 수 있으랴 외로운 홀아비의 빈 가슴을 누가 채우랴. 봄이 오면 희고 소담스러운, 홀아비 바람꽃 .................................................... 500){this.width=500;} "> 홀아비 바람꽃. ...........................나팔꽃................................... 아침에 피었다가 반나절 만에 스러지는..가엾은 나팔꽃. 부인을 그리워하다 그리움에 지쳐 죽은 혼이 꽃씨로 환생. 바람 타고 날아가 부인이 갇힌 감옥의 벽을 올라 피었다는 꽃. 삶과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었던 애절한 부부애가 가득 담긴 나팔꽃. .............................................. 500){this.width=500;} " o-nclick="java-script:BigImage_View(this);"> 나팔꽃
.................나팔꽃에 얽힌 애틋한 전설............... 그림 솜씨 뿐만아니라 천하일색 아내로 소문난 화공. 그 부인에 대한 연정으로 인해 많은 남자들이 상사병 하여, 화공의 집에는 그 부부를 찾는 손님들이 들끓었다. 마침내 고을 원님도 화공에 대한 소문을 듣고는 몰래 화공의 집에 가 그 부인의 자태에 매료된다. 그 부인과 단 하루만이라도 살아 보았으면 하는 욕심 원님은 그부인을 관청에 대한 불만 죄목 누명을 씌워 감옥에 가두고 남편에게는 부인 면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몇 달이 지나자 원님은 그 화공 부인에게 숙청을 강요한다. 그러나, 원님의 요구를 거절해 그 부인은 계속 감금 생활 한편, 세월이 흘러 화공은 부인이 그리워 깊이 병들었다. 화공은 부인이 갇힌 성밑에 자신의 그림을 묻고 죽는다. 여전히 성에 갇혀 있던 부인은 매일 밤 같은 꿈을 반복 그때마다 남편 화공이 나타나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다. "사랑하는 부인! 오늘도 무사히 밤을 보내고 있는지요?
나는 밤마다 당신을 찾아와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아침해가 솟고 당신도 잠에서 깨어나니,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는 구려.
내일 밤에 또 다시 내가 당신을 찾아오리다." 부인은 성 밑을 내려다보았다. 화공이 그림을 묻었던 그 자리에 나팔처럼 생긴 꽃이., 피어 올랐다. .............................................. 죽은 약혼녀의 혼백이 환생해 무덤 위에서 자라 피었다는 매화. 500){this.width=500;} "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mouseover="decorate_photo_initialize(5346340)" galleryimg="no"> 그 나무 가지에서 일생을 떠나지 않고 산다는 휘파람새 전설. ..........붓꽃......... 붓으로 그린 그림 위 나비가 날아와 앉았다 하여, 꽃이 되었다는 붓꽃. 그림 위에 나비가 앉으면 청혼을 받아 준다던 귀부인 화가는 붓꽃을 그리고 결혼. ....................................... 500){this.width=500;} "> 붓꽃
바람 결에 피였다가 다시 바람결에 스러지는..풀꽃들. 저마다 나름대로의 전설을 간직한 꽃들 말없이 늘 그 자리에서 피고 스러져간다. 우리나라에서 노고단 만한 야생화 군락지는 없는 듯. 예쁜 거시기에 빠져 환장하면 서방 각시 팽개치는 듯. 노고단에 풀꽃 가득할 무렵이면, 그곳 찾는 이들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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