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가볍게 먹은 상차림과는 다른, 푸짐한 스테이크 상차림 입니다
가끔은, 여름이라도 고기를 먹어, 몸 보신(?)을 해줘야 하기에 준비 했습니다.ㅎㅎ
고깃집에 나가서 먹는것 보다, 더 푸짐하고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차림 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스테이크 파티를 한다고 다같이 일찍 들어 오라고 했더니..오케이~~랍니다
집 앞에 거의 도착 했다는 전화를 받고..미리 상차림을 준비 했습니다
저녁을 푸짐하게,과하게 먹지 않는 우리 집인데..
이른 시간이라서 오늘은 맘껏 먹고..다 같이 나가서 1시간 걷기로 했습니다
식당에 나가서 먹으면 몸은 편하겟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맛도, 분위기도, 가격도, 청결함도, 집에서 만은 못하기 때문에
제가 정성껏 준비를 했습니다
가족들도 나가서 먹는것 보다 집에서 편히 먹는 걸 좋아 하구요..
오늘은, 과하지 않게 맥주도 준비를 했습니다
코로나를 좋아하는 우리집은 늘 냉장고에 코로나를 시원하게 준비해 두고..라임이 빠지면 안되지요?
저도 오늘은 한잔 할 예정 이랍니다.ㅎㅎ
스테이크용 꽃등심도 준비를 하고..
생 갈비 로스 구이도 준비를 하고..
두툼한 생 삼겹살도 빠질 수 없지요?
아들이 좋아 하는 생 차돌박이도 준비를 하고..
딸래미가 좋아하는 돼지 불고기도 준비를 했습니다
고기를 먹을때 절대로 빠지면 안되는 야채들 입니다
고기보다 더 맛있는 팽이 버섯과, 새송이 버섯, 양송이 버섯..고기를 구워 먹을때 더 없이 좋은 사이드 메뉴죠?
버섯의 쫄깃함과 버섯의 향이, 고기의 느끼함도 잡아주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내지요
양파와, 아스파라가스와 고추도 준비를 하고..
아스파라가스를 고기와 같이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는 것..아시지요?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너무나 좋고..섬유질이 풍부해고,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야채 랍니다.
구하기 힘든 깻잎이 있어 얼마나 반가운지.. 오랫만에 깻잎도 준비하고, 상추도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먹지 않지만, 고기를 먹을때 없으면 안되는, 마늘과 고추도 준비를 하고..
머리만 자른, 묵은 김치 입니다
고기를 다 먹고, 구워 먹으면..정말 밥 도둑 이지요?
맛집 블로거님들 처럼, 반찬도 소개 해볼까요?
저희집 천연 조미료로만 맛을 낸..깔끔한 반찬 들 입니다
오늘 막 담은 오이 김치 입니다
오이의 상큼한 향기와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여름철의 별미 김치죠?
물냉면 때문에 늘 준비 되어 있는 동치미도 내놓고..고기를 먹을때 잘 어울리는 물김치죠?
들기름과 마늘 향이 잘 어울리는 느타리 버섯 볶음 입니다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어서 자주 만들어 먹는 반찬 입니다
꼬리 고추 찜 입니다
어려서 엄마가 해주던 반찬인데..그맛이 그리워 자주 해먹게 되네요
자~~
그럼 시작 할까요?
먼저 꽃등심과 차돌 박이로 시작을 합니다
야채는 같이 구워서 곁들여 먹어야 겟지요?
등심은 스테이크 구워 먹듯이 앞뒤로 살짝 익혀서 가위로 잘라 먹으면 되구요
차돌박이도 아주 살짝 익혀서 먹어야 부드럽고 맛있지요?
퇴근하고 집에오니..배들이 많이 고픈지, 고기가 익기가 무섭게 사라 집니다.ㅎㅎ
두툼한 삼겹살도 구워 봅니다.
두꺼운 삼겹살에서 나오는 육즙의 진한 풍미가 삼겹살의 맛을 새롭게 알게 해주네요
살짝 익은 등심의 육즙이..얼마나 부드럽고 좋은지..먹음직 스럽지 않나요?
점점 식탁 분위기가 무르 익어 갑니다
먹는 속도가 좀 느려 지면서..맥주가 한없이 들어 갑니다
돼지 불고기가 마지막으로 올라 옵니다
그 많은 야채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모자라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고기와 같이 구워서 먹는 야채들이 얼마나 맛있는지..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말을 실감 합니다.ㅎㅎ
자~~고기 보다 맛있는 오늘의 최고 인기인 김치 구이 입니다
굽기가 무섭게 사라지네요
고기를 먹은 뒤에 먹는 김치구이는 입을 개운하게 해 주지요?
그 큰 김치 반포기가 금방 다 사라 졌습니다
그 많은 고기를 다 먹고..ㅎㅎ
내가 생각해도 대단 하다~~우리 가족..ㅎㅎ
메밀 소바 1인분을 나누어 마지막 입가심을 하고..
오늘 후식은, 시원한 식혜와 체리로..요즘 나오는 체리가 상당히 맛이 있습니다
오랫만에 집에서 푸짐한 스테이크 파티를 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서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 입고 시작하는 스테이크 파티..
소란 스럽지 않고, 고기 굽는 냄새가 옷에 베지 않아서 좋고..가족 끼리, 우아한 분위기에서,
건강에 좋은 최상급 재료들로, 행복한 저녁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가서 먹는 것 보다 가격이 반값도 안되게 훨씬 저렴했고..
마음 편히 오래오래 앉아서 이야기 꽃 피워가며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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