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전기산업, 샤먼경제 이끄는 중점산업으로 도약 중
- 송배전, 제어설비 영역 강력한 산업 클러스터 구축 -
- 국가 스마트그리드 건설 기회 잡고자 에너지효율 영역 확장에 집중 -
□ 중국 전력·전기산업 동향
○ 전력·전기산업 정의
- 전력전기 산업은 발전, 송전, 변전, 배전, 용전 설비 및 전기기자재와 특수 용도의 전기장비 등을 생산하는 산업을 의미하며 중국 국민경제의 중요 장비 산업임.
- 세계적으로 큰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장 중 하나로, 중국시장은 전 세계 송배전 시장의 1/4을 차지하고 있음.
- 중국 산업분류코드에 따라서, 전력·전기산업의 중요 영역인 송배전 및 제어설비제조는 변압기, 정류기와 인덕터 제조, 축전기 및 관련설비 제조, 배전용 개폐기 제어설비 제조, 전력·전자부품 제조, 기타 송배전 및 제어설비 제조로 구분됨.
○ 중국 전력산업 빠른 속도로 발전 중
- 강력한 중국정부 산업정책 지원 아래 송배전 영역의 프로젝트가 연달아 추진되며 전력산업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
- 2003년 이후로 중국의 배전제어설비 제조 산업 판매수입 연복합성장률이 25%에 달하며 급속한 발전추세를 보임.
- 쳰잔(前瞻)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력망 건설 투자의 지속적인 성장과 철도전기화 수요 촉진에 따라 전력산업은 더 큰 시장을 맞이할 전망임.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에 따르면, “12차 5개년”계획 기간 중 전력망 총 투자액이 2억5000만 위안에 달할 것이고, 연평균 투자액은 5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됨.
- 중국 철도부의 ‘중장기철로망규획(2008년 조정)’에 따른 철도전기화 건설프로젝트에서 중국산설비의 사용률과 국산화 비율이 기존 10%미만에서 70%까지 증가하며 중국 전기설비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함.
- 2017년 배전제어설비 제조산업 판매수익은 1조3000억 위안에 이를 것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약 23%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자료원: 쳰잔(前瞻)산업연구원
○ 중국 스마트그리드(Smart Grid)의 전면적 건설 가속화
- 2013년 1월, 중국이 발표한 《에너지 발전“제 12차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건설이 가속화되는 추세임.
-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스마트그리드의 전면적 건설기간이며, 더 나아가 초고압전력망과 도시 및 농촌 배전망 건설 가속화를 진행할 계획임.
- 지능형 전력망 운행제어와 쌍방향 서비스체계 형성, 중점기술과 설비개발의 광범위한 응용을 완성할 전망임.
-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업그레이드 단계로, 전면적으로 통일된 “견고한 스마트 그리드”를 건설할 예정임.
- 2020년까지 전력기술 및 장비가 전면적으로 국제 선진 수준에 도달할 전망임.
□ 샤먼(厦門) 전력·전기산업 발전추세
○ 전력전기산업은 생산액 100억 위안을 넘어서는 샤먼시의 주력산업 중 하나임.
- 2013년 1월부터 11월까지 샤먼시 30개 주요산업의 총생산액은 2899억1400만 위안을 기록, 그 중에서 평면 디스플레이 산업, 컴퓨터와 통신설비 산업, 자동차 산업, 농부산물과 식품 가공산업, 송배전과 제어설비 산업 등 5대 산업의 생산액이 100억 위안을 넘어섬.
- 샤먼시의 송배전과 제어설비산업 생산액은 146억500만 위안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함.
○ 샤먼시, 국가급 전력·전기 특색산업기지로 선정
- 2014.3.3. 샤먼시 전력·전기 특색산업기지가 중국과학기술부가 조직한 ‘제 4차 국가 훠쥐(火炬)계획 특색산업기지’로 선정됨.
- 샤먼시 전력전기산업기지는 훠쥐(火炬)첨단산업기술개발구(이하 ‘훠쥐산업구’)를 핵심 집결지로 하며, 송배전 스위치와 전력 플랜트 설비 생산제조에 주력하고 있음.
- 샤먼 훠쥐산업구의 전력·전기(송배전과 제어설비)산업은 전국적으로 강력한 실력을 갖추고 있고 전력설비 연구개발, 제조, 판매 영역을 모두 포괄하는 통합형 산업사슬을 갖추고 있음.
○ 샤먼 훠쥐(火炬)첨단산업기술개발구 전력·전기산업 육성
- 훠쥐산업구는 1990년 12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샤먼시정부가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1991년 3월 국무원의 비준을 받은 첫 번째 국가급 첨단산업기술개발단지임.
- 전력·전기(송배전과 제어설비)산업은 샤먼 훠쥐산업구가 처음으로 설립되었을 당시부터 육성되기 시작함.
- 현재 훠쥐산업구 4대 주력 산업 중 하나이며, 2013년 생산액이 130억 위안에 달함.
- 전력·전기산업은 주로 전원 부품, 배전 제어 부품, 플랜트설비 영역에 집중돼 있으며, 30개가 넘는 기업들이 훠쥐산업구에 입주해 있음.
- 훠쥐산업구는 전력·전기산업의 선진기업과 과학기술 수준이 높고, 일체화 능력이 강한 통합형 기업을 유치하고자 함.
- ABB, Schneider Electric, 화디엔(華電), XJ ELECTRIC, KELONG, MOTIC ELECTRIC 등의 전력·전기 기업들이 훠쥐산업구에 입주해 있으며, 구성품, 조립품 제조부터 전문화된 가공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 제조, 판매를 모두 일체화하는 산업사슬을 형성하고 있음.
- 현재 공급사슬간의 연계, 제품과 기능이 보완된 거대한 전력·전기(송배전과 제어설비)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음
- 훠쥐산업구의 자체자급률은 60%이상에 달하며, 이는 기업 생산과 관리 원가를 대대적으로 감소시켰고, 산업 경쟁력을 제고시킴.
- 2013년 중국 내 전기자동화 간행지《전기시대(電氣時代)》에서 “2013년 중국 전기산업 100대 기업”명단을 공표했고, 푸젠성 6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6개 사 모두 샤먼 훠쥐첨단기술개발구에 속해있음.(△샤먼ABB스위치회사 △샤먼ABB저압전기설비회사 △SCHNEIDER ELECTRIC·HUATECH(샤먼)스위치회사 △샤먼ABB고압스위치회사 △샤먼KELONG주식회사 △샤먼화디엔(華電)스위치회사)
- 훠쥐산업구는 현재 국가 스마트그리드(Smart Grid)건설의 기회를 잡고자 훠쥐산업구의 중점기업들에 기대어 스마트 제어장치 및 설비, 에너지절약형 송배전설비, 스마트 전원 등 영역의 확장에 집중하며, 가정용 스마트그리드 설비 발전에 힘쓰고 있음.
□ 샤먼시 전력·전기산업내 주요 기업
○ 샤먼 ABB사
- ABB사는 샤먼에 8개의 합자, 독자 기업과 2개의 연구개발 및 기술센터를 보유하고 있음.
- 샤먼ABB스위치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중압스위치제조와 연구개발 센터 보유를 보유하고 있고, 샤먼ABB저압전기설비회사는 ABB글로벌회사 중 가장 큰 저압스위치 제조와 연구개발 센터를 보유하고 있음.
- 2014년, ABB사는 훠쥐(샹안(翔安)에 위치)산업지구에 ABB공업센터를 건설하여 샤먼에 있는 ABB사를 모두 ABB샤먼공업센터로 이전할 계획임.
- ABB샤먼공업센터 건설 프로젝트는 2014년 6월에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고 전체 프로젝트는 2기로 나뉘어 건설이 진행될 것임. (△1기: 2015년 말 완공, 2016년 초 가동 시작 △2기: 2019년 준공·생산가동)
- 향후 5년간, ABB샤먼공업센터는 점차 ABB사의 세계적인 제조 공장이 될 전망임.
□ 샤먼시 전력산업 발전전망
○ 중국 스마트그리드 발전의 원동력
- 샤먼시는 최첨단 장비 제조 방면에서 스마트그리드 장비, 철도교통 중요 전기제어 부품장치, 항공우주 전력·전기 설비의 중점적인 도입과 육성, 플랜트 설비 제조, 핵심 스마트 제어장치 및 인공지능 탑재 부품 등 영역을 포괄할 전망임.
- 향후 훠쥐산업구를 통해 전력·전기산업클러스터를 더욱 공고히 구축할 전망이며, 전력·전기산업은 샤먼시 산업구조의 업그레이드와 경제발전에 있어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됨.
○ 2014년, 송변전 프로젝트 대거 시행
- 샤먼시는 2014년에 중대한 송변전 프로젝트 62개를 수행할 계획이며, 변전소 용량을 전년대비 배로 증설할 계획임.
- 여름철 전력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수많은 프로젝트가 현재 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샤먼 섬 내에서는 중점적으로 전기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새로운 스마트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시도할 것이며, 전력망의 지능화 수준을 높일 전망임.
- 샤먼은 능동배전망 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스마트그리드 건설 최전방에서 분산전원의 대량의 수용능력을 지원해줄 것으로 예측됨.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 내 스마트그리드 수요 증대
-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스마트그리드 투자액이 처음으로 미국을 넘어서며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그리드 투자국으로 부상함.
- 국가전력망공사(國家電網公司)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스마트그리드 투자액은 750억 위안을 넘어설 예정이며, 변전소 100곳의 스마트화 작업을 완성하고, 스마트미터기 6000만 대를 설치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2013년사회책임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 32개(세부항목 311개) 중 29개(세부항목 298개)를 완성한 상태이며 스마트변전소 843곳을 새롭게 설립할 예정임.
○ 한국 기업 중국 전력시장 진출기회 모색
- 《에너지 발전“제 12차 5개년 계획”》에 따라 향후 중국의 전력시장은 급속도로 커질 전망이며 한국은 국내전력시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임.
- 중국의 스마트그리드 발전 가속화에 따라 한국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영역을 개척해 나갈 필요가 있음.
- 특히 송배전망 부문에 있어서 중국 전력시장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전력 부품시장에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임.
- 송배전망 개선, 발전설비 확대, 전력 효율 개선, 전력수급관리 등의 분야에 있어서 한국의 높은 기술수준을 제공할 수 있다면 향후 중국 전력시장 진출 본격화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임.
- 한국 기업은 중국 전력시장에 대해 더 점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성공적인 한·중 협력을 통해 중국 정부 및 중국기업과의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샤먼일보, 北極星電力網, CPNN(中國電力新聞網), GKYP(中國工控網), 厦門國家火炬高技術産業開發區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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