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기술동향

네이버, AI 연동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마스’를 ‘18년 1분기에 국내 출시 계획

○ 네이버는 11.10일 블루투스 이어폰 마스(Mars)를 공개하고,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 헤드폰 분야 최고혁신상

    (Best of Innovation)을 받았다고 발표

 - 마스는 네이버-라인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와 연동 가능한 무선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소음방지

   (noise cancelling) 및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강조

 - 특히 AI 통번역 서비스인 ‘파파고(Papago)’를 활용하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10개 언어에 대한 동시통역 서비스

    이용 가능

 - 네이버는 마스를 이르면 ‘18년 1분기 중으로 국내에 우선 출시하며, 이후 파파고 지원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 위주로 판매 범위를

   확장해 간다는 계획. 가격은 아직 미정

□ 똑똑한 무선 헤드셋(이어폰+헤드폰)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 움직임 활발

○ 세계 무선 헤드셋 시장은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유선 헤드셋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아시아경제 10.14., 원소스 마켓인사이더)

○ (구글) 10.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디어데이에서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2’, ‘픽셀2 XL’과 함께 자사 최초 무선

    이어폰인 픽셀 버즈(Pixel Buds)를 발표

 - AI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에 최적화되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구글 어시스턴트 이용 가능. 이에 대해 업계는

   스마트폰 상에서 이용하던 기능을 무선 헤드셋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

 - 픽셀 버즈는 국어 포함 40개 언어에 대해 구글 번역과 연동하여 실시간 번역을 제공하는데 이는 구글이 픽셀 버즈를 내놓으면서

   가장 강조한 부분

 - 10.4일부터 예약 판매, 11월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가격은 159달러(약 18만 원)

○ (브라기) 독일의 무선 이어폰 업체 브라기(Bragi)는 IBM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왓슨을 연동한 무선 이어폰 대시 프로(Dash Pro)

     출시(‘17.5.)

 -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iTranslate와 연동하면, 구글의 픽셀 버즈처럼 대화 내용을 40개 이상의 언어로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

    하며, 9월부터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기능인 알렉사와도 연동

○ (애플) ‘16.9월, 아이폰7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오디오 단자를 제거하고, 그에 대한 대책으로 무선 블루투스 이어셋인 에어팟을

    공개

 - 에어팟은 이미 무선 헤드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상태로, 올 초부터 7월까지 미국 내 전체 무선 헤드폰 판매 현황 조사

   결과 전체 판매의 85%를 에어팟이 차지(NPD, ‘17.9.)

 - 분실 가능성에 대비한 위치 추적 기능 장착, 인공지능(AI) 비서 시리와의 연동, 주변 소음을 완화하는 음향 기술 적용 등이

   에어팟의 성공 비결로 분석

○ (삼성전자)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7에서 기어 아이콘X(Gear IconX) 발표

 - 픽셀 버즈, 대시 프로와 같이 본체에 4GB의 저장 공간을 탑재하여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단독으로 음악 재생 가능

 - 터치 센서를 탑재하여 스와이프 같은 조작으로 재생이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음악 감상 외에도 피트니스 코칭과 운동

   정보까지 기록해주는 헬스케어 기능도 탑재 

< 주요 기업의 무선 이어폰 >

(네이버) 마스	(구글) 픽셀 버즈	(브라기) 대시 프로	(애플) 에어팟	(삼성) 기어 아이콘X

※ 자료: 언론 보도 자료

□ 이어폰까지 확대되는 AI 생태계, First Mover가 될 수 있는 신산업 발굴 위한 고민 필요

○ 최근 이어폰은 전통적인 기능인 ‘음악 감상’은 기본이고 헬스케어 기능 등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기기 단계를 넘어서 AI 탑재를

    통해 통역까지 제공하는 수준으로까지 발전

○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은 물론 향후 AI 플랫폼 탑재‧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 발굴과 시장 선도를 위한 고민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