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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연날리기 풍속자료

구봉88 2008. 2. 18. 22:06
미시령 연날리기 행사 !!!!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중 연날리기
 
정월대보름은 우리의 고유 명절중에   
달력이 있기 전에는 설날보다 오히려 더 큰 행사였음은 말할 필요가 없다.
다시말해서 설날은 가족 친지의 차례 즉, 소규모의 폐쇄된 행사 였다면,
대보름날의 행사는 나와 관련된 행사라기 보다는 우리, 아니 마을, 민족 전체의 단합과 화합, 풍요와 건강을 기원 하는 마음의 잔치였다.
 
옛날부터 보름달은 어둠을 몰아내는 밝음,
보다 밝은 세상을 약속하는 기원의 대상물로 받들어 왔다.
새해 들어 가득 찬 달을 맞이하며 우리 들은 먹거리,  여러 가지 놀이를 통하여
남과 더불어 사는 것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되새겼으며
또 한편 복된 앞 날을 다짐하는 모임을 벌여왔다.
 
 
특히 대낯부터 날리는 연날리기는
한해의 액운을 멀리 날려 보내는 기원 행사로서
 날리는 연의 종류에는

   반달연, 꼭지연, 동이연, 치마연(먹치마연, 청치마연, 보라치마연, 홍치마연등), 방패연등으로 크게 분류를 하지만,

실제로는 그 종류도 100여 종을 헤아릴 수 있으며 이들은 대개 두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 하나는 한국 연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직사각형 중앙에 방구멍이 뚫려 있는 것으로,

 

첫째, 연면()에 붙이는 색지()의 색과 모양에 따라, 또는 그림에 따라 명칭을 달리하는 것이며,

둘째는 연의 생긴 모양, 즉 외형에 따라 그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첫째 종류의  연은

꼭지연·반달연·치마연·동이연·초연·박이연·발연 등을 비롯하여

 

 

기타 연으로 귀머리장군연·바둑판연·오색연·문자()연·나비연·고기비늘연·구리팔괘()연·돌쩌기연·

 

 줄연

 

 

 색동연

 

소딱지연·쌍나비연·삼봉산()연 ·삼봉산눈생이연·중머리연·접시연·편자연

·

나비연

 

방상시()연·상주()연·액막이연

 

 구룡대사님의  액막이 부적 방패연

직접 연을 제작하시고 개인에게 맞는 부적도직접 기도후 내려주시고....나무아미타불..

 (2007년도 정월 대보름에 제작된 송액영복  부적 방패연)

 

 그 이외에 연의 바탕에 그린 그림의 내용을 보아서 이름붙인

제비연·쟁반연·관()연·용()연·봉황연·거북선연·박쥐연 등이 있으며,

 

두째종류의 연으로는 모양에 따른 

까치날개연·가오리연·족제비연·십자()연·홍어연·매연·박대연·사람연 등이 있다.

 가오리연

 

색동연

 

그러나 최근에는 제작자의 창의와 감각에 의해 새로운 창작연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예술연)

 창작 가오리연

 

 기타연 들

 

 문어연

 

 수컷공작새연

 

 

 박쥐연

 

 

 니비연

 
연을 날릴때는 최대한 높이 멀리 날려 올린후에 줄을 끊어 냄으로서 액운을 머~ㄹ리 날려 보낸다는
소박한 의미가 있는 귀중한 행사로서 한해를 맞이하는 정갈하고 희망에찬 마음가짐을 담고 있다.

 

 
이렇게 날리는 연에는
 
‘송액(送厄)’ 또는 ‘송액영복(送厄迎福)’이라는 글자를 쓰기도 하고,

송액(送厄)의 의미를 실은 부적등을 그려넣어서
연을 만들기도 했다.

 설악 금강의 경계. 미시령 고개에서 무자년 대보름 액막이 연날리기를 하는 모습(2008년 제작된 송액영복 부적 방패연

 

 

 미시령 전망대에서 연날리기에 열중하신 회원 님들 모습(아래)

 

액이란 질병, 사고, 흉년 등의 나쁜 일을 뜻합니다.
송액영복이란 액을 보내고, 복을 받아들인다는 말입니다.

대보름에 연을 날려 보내는 놀이는
질병, 사고, 흉년 등의 나쁜 액운은 멀리 사라지고 복이 찾아오도록 비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랍니다.
 

어쨋든 이글 끝까지 보신분들

상식+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