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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황을 모르는직업

구봉88 2009. 5. 20. 19:11

불황에도 끄떡없는 직종 7가지`

 
- 미용사·치과의사 등 작년 매출 늘어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경기후퇴로 인해 소비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미국인들은 여전히 돈을 쓰고 있다. 물건을 구입하는 대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외모를 가꾸고,

치아를 치료하고 있는 것이다.


19일(현지시간) CNN머니는 미국인들의 이같은 소비 형태 변화로 인해 학원, 미용실,

치과 등은 불황을 잘 견뎌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세이지웍스가 미국 내 1600개 직종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7개 직종은 최근 12개월 동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및 주택 수리

직종은 경기후퇴의 혜택을 톡톡히 봤다. 소비자들이 새 자동차나 집을 구입하는 대신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을 수리하는 데 돈을 쓴 결과다.


자동차 수리점 매출액은 지난 1년 동안 2.4% 증가했다. 자동차 딜러의

매출이 9.7%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주택을 수리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 기술자, 배관공, 난방 공급업체들의

매출은 평균 4.6% 늘었다. 반면 건설업체의 매출은 같은 기간 5% 이상 감소했다.


슈퍼마켓

도 장사가 잘 됐다. 집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식료품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슈퍼마켓 매출은 평균 6.7% 증가했다. 이와는 반대로 패밀리 레스토랑

매출은 3.9% 줄었다.


직업학교와 기술학교

들은 실업률 상승으로 인해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다. 매주 60만명 가량이 실직하는 상황에서 재취업을 위해 기술을 배우려는 수요가 급증했다.

이들 학교의 매출은 9.1% 증가했다.


치과

의 전국 평균 매출 증가율은 6.9%에 달했다. 치과, 병원을 비롯한 헬스케어 관련 업종은 경기 방어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세이지웍스는 분석했다.

미용실과 네일숍

도 호황을 누렸다. 고가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줄었지만, 미국인들은 여전히 정기적으로 머리와 손톱을 다듬었다. 미용실, 이발소, 네일숍, 스파의 매출은 4.5% 늘었다.

재무상담

직종은 두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기후퇴를 견뎌내기 위해 상담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액은 10.2% 증가했다.

브라이언 해밀턴 세이지웍스 최고경영자(CEO)는 "조사 결과 경기후퇴의 여파는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었다"며 "경기가 좋지 않지만 모든 업종이

불황을 겪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출처:▶ 돈이 보이는 이데일리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