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재 팰릿산업

일본 펠릿 시장 구조

구봉88 2009. 6. 4. 14:38

 

(기고) 목질펠릿사업과 시장구조(일본의 사례조사) 1

 

 

류재윤 박사 (전체기사), desk@forestnews.co.kr

등록일: 2008-10-16 오후 10:41:04

 

 

2. 목질펠릿의 시장구조

2.1
목질펠릿사업의 전국동향

일본의 목질펠릿연료를 소개하면 제 1차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가 도래하였을 때를 계기로 하여 우선 북미의 성형기술시찰과 견본을 수입함으로서 그 후 개발연구에서 사업화는 제2차 오일쇼크후의 1982년에 만든 활엽수 수피의 펠릿화가 최초이다.

그 후 약 2년후에는 제조사가 26개소로 증가하여 그때의 생산량은 연간 28,000톤에 달하였다. 하지만 에너지 위기시기가 지남과 함께 그 이후에는 다시 화석연료로 전환이 급속하게 진행되어 목질연료로서의 펠릿수요는 대폭으로 감소가 계속되어 지구온난화방지와 대체에너지의 촉진과 같은 국제적인 움직임이 있었지만 1999년에는 가동공장이 2개소, 연간1,500톤의 상태까지 쇠퇴기에 이르렀었다.

지구온난화방지와 삼림환경보전의 국제적인 협의가 계속 이루어지는 중에 일본에서도 목질바이오매스 이용에의 관심이 고조되어 많은 현에서 바이오매스이용계획조사가 추진되어 목질펠릿에 대해서도 검토되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업타당성에 큰 장애가 있었다.

그러나, 2002년에는 농림정책으로서 “바이오매스일본"의 방침이 수립되여 20여년만에 목질펠릿제조의 사업소가 신설되어 2003년에는 펠릿사업에 대한 임야청의 조성설치가 강구되어 그 이후 신규사업이 연이어져 2004년에 18개소, 2005년에 32개소 2006년에 전국 38개소가 되여 생산량도 약 22,500톤으로 지금까지 최고량인 23년전의 28,000톤에 이르기까지 증가하였고, 2007년에 47개소 32,600톤으로 2008년도에는 55개소, 60,000톤 정도의 생산량이 추정되고 있다.

연료이용으로서 목질펠릿은 원유의 국제상당에 의해 크게 연동하는 국내 등유와 중유의 가격에 영향을 받아 수요동향이 변동하지만 수년에 걸쳐 목질펠릿은 원유가격의 고가격화에 대한 대체연료로서 수요가 신장되어 특히 구주에는 화석연료의 대체로서 펠릿을 포함한 목질연료의 수요가 급속하게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의 목질펠릿의 수요처는 현재에도 일반가정과 관공서 홀, 각종회사 및 단체 사무실의 난방용 스토브의 연료를 비롯하여 원예시설과 옥내 풀의 가온, 복지시설 등의 난반, 급탕용보일러의 연료로서 주로 동계절에 편중하여 이용되는 연료수요형태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통상 연중 사용 가능한 분야로서 각종시설의 냉/온방용 보일러 연료로서의 수요분야와 한편으로는 가축과 펠릿사료, 식물배양재, 오염성화학물질의 흡착재 등 연료 이외의 이용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향후 연료와 함께 이러한 분야의 이용촉진에 의해서 지금까지 계절성이 높고 경제성이 어렵다고 하는 펠릿사업이 연중가동 할 수 있어 펠릿사업의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기와 같이 조사에 의하면 2007 1월말까지 파악된 목질펠릿제조공장은 전국에 38개소로 2007년말에 47개소, 2008년에 55개소로 증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사업장은 일본의 남쪽 큐슈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분포되어있고 북해도는 8개소가 가동 중에 있으며 한냉, 적설지역에 다소 많은 사업장이 가동 중에 있어 동계 연료수요가 왕성한 지역에 생산공장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또한 사업시작시기를 보면 임야청의 조성사업이 시작된 2003년 이후에 총 32개소가 가동(84%)되었는데, 2005년 한해에 14개소가 신설(37%)되였는바 2005년 말에서 2006 3월에 원유의 가격이 급등하던 시기로 고유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2007년도 연간 생산량은 약 32,600톤으로 2008년에는 60,000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원료별 생산량은 표2에 서술된 바와 같다.

    일본의 목질펠릿은 톱밥과 대팻밥 등의 기계가공 절삭톱밥과 같이 목질부만을 원료로 하여 성형한 WhitePellet와 수피를 분쇄하여 성형한 BarkPellet, 또한 임지잔재와 간벌재, 제재피죽과 같이 수피붙은 원목을 분쇄하여 사용한 전목Pellet가 있다.

그러나 일부 사업소에는 이러한 3종류의 원료를 로트별로 하여 복수의 펠릿을 제조하는 경우도 있다. 사업장별로 주로 생산하는 펠릿의 품목을 살펴보면 전목펠릿이 19개소, 화이트펠릿이 16개소, 수피펠릿이 3개소로, 품목별 생산량별로 구분하면 화이트펠릿이 76%, 전목펠릿이 16%, 수피펠릿이 9%로 조사되였으며, 일본산 펠릿의 약 2/3가 화이트펠릿이다.

또한, 화이트펠릿은 일본에서도 대규모 집성재공장에서 공장잔재를 이용하여 제조하고 있으며, 전목펠릿에는 삼림조합과 소재생산을 겸하는 사업체, 수피펠릿은 목재췹제조와 지역의 목재공장에서 배출되는 수피를 집하, 이용하는 사업체가 각각 중심적이다. 한편, 구미 여러나라의 목질펠릿은 공장잔재 또는 박피원목을 분쇄한 원료를 이용한 화이트펠릿이 일반적인 상황이다.

2.2
목질펠릿 생산구조

2.2.1
사업장의 입지 및 업종

일본의 목질펠릿제조사업소는 전국 47개소 정도가 가동하고 있는데, 북해도 8, 이와데 4, 나가노/고지 3, 동북 7, 관동 5, 혹구이구 3, 긴끼4, 쥬고구 4 기타 각 지자체 등지로 분포하고 있고, 2008년에는 55개소로 추정되고 있다.

28
개소를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결과에 의하면 사업장의 경영조직은 주식회사, 유한회사가 15(53%), 협동조합, 삼림조합11(39%), 기타 개인등 2(7%)이다.
조사대상사업소의 주요한 업종분포로서 펠릿제조를 위해 생산조합이나 협동조합을 설립한 곳이 4개소, 회사를 설립한 것이 2개소, 기타 1개소 등 7개 사업장이 펠릿제조의 전업형태이며, 육림과 소재생산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벌재, 임지잔재 등의 유효이용을 목적으로 한 펠릿제조를 하는 삼림조합과 산림조합이 6개소, 집성재와 가구, 목공제품, 제재목, 프리커트, 목질보드, 목재췹 등 목재가공업이 본업으로 그 가공과정에서 배출하는 잔재이용을 목적으로 펠릿생산이 10개소 이다.

그 외 산업폐기물처리업이 중간처리로서 펠릿제조를 하는 곳이 3개사, 같은 목질연료이지만 고형연료로서 주로 오가탄이나 브리게트를 제조하는 1개사가 있다.
이와 같이 일본의 펠릿제조는 본업으로 전업하는 형태와 임업생산과 겸업, 그리고 목재가공업의 부대적인 제조활동 형태 등의 3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진다.

2.2.2
펠릿사업의 착수 동기

조사대상 2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펠릿사업 착수의 동기에 대한 조사결과 지역과 자사업체의 미이용 목질자원의 유효이용을 도모가 35%, 지역에너지의 공급과 목질자원의 순환이용을 도모가 28%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정은 그 주체가 지역목질자원의 유효이용을 목적으로 새롭게 설립한 협동조합과 회사, 또는 본업에서 발생하는 잔재 등의 유효이용을 목적으로 삼림조합과 목재가공회사 등에서 시작 되였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러한 동기가 환경보전, 자원이용 및 활용에 관련된 행정시책과 상응하여 설비투자의 보조제도 등이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2.2.3
펠릿사업의 지원체제 등
본내용은 펠릿사업개시점에서 지역의 바이오매스 연구조직과 목재산업,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산업 등에서 지원을 받았는가에 대한 회신내용을 정리하였다.

1)
지역지원조직
지역바이오매스협의회와 임재업대책협의회 등의 지원을 받은 업체는 28개소 중 4개업체이다

2)
지역임재업에서의 자금적 조성과 펠릿원료의 제공
지역임재업에서 자금조성을 받은 곳은 4개업체로 적지만 간벌재와 수피, 제재피죽, 톱밥 등은 지역의 삼림조합과 목재산업에서의 원료제공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으며 원료제공에 대한 지원이 없는 사업체는 대형집성재와 가구, 목공품제조 등이 포함하고 있어 자사공장에서 배출하는 가공톱밥을 원료로 하고 있었다

3)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자금적 조성
자금조성이 있는 사업체가 15개소로 삼림조합과 협동조합이며, 없는 사업체가 13개소로 민간회사로 이것은 제도자금으로서 채택조건에 크게 관계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4)
관련산업계에서의 기술적 지원
사업 개시점에서 제조방법과 설비선택 등에 대해서 대상업체 중 21개사업소는 선발 동업자를 중심으로 플랜트회사, 기술컨설팅회사 등에서 기술적인 지원을 받았으며 펠릿제조에는 많은 기술적 과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5)
펠릿 판매촉진에 대한 지원
판매면에는 지방자치기관(시정촌)의 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체가 14개소 였는데, 그 내용은 일반소비자와 공공시설의 연소기기의 도입에 대한 지자체에서의 보조, 융자제도, 자치기관의 소비자에 이용촉진에 대한 홍보와 세미나 등의 보조 등 다양하게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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