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류기

중국의 건국60주년 군사열병식

구봉88 2009. 10. 2. 16:24

                  10년 만에 열린 중국군
         열병식의 군사장비소개

중국이 2009년 10월1일 건국 60주년을 맞아 10주기로 여는 

행사인 열병식을 열었습니다.

 

 

 

 

 

톈안먼 [T'ienan Men / 天安門 / 천안문] 

 - 장쩌민 (江澤民) / 중국 군대 퍼레이드

이 동영상은 중국군의 열병식 모습임

 

  

▲ 열병식에서 행진 중인 군인들
AP 연합뉴스

▲ 톈안먼에 마련된 사열대 위에서 박수를 치며 열병식을 관람하고 있는 후진타오(왼쪽 다섯번째) 국가주석을 비롯한 최고 지도부
AP 연합뉴스

민해방군 공군 소속 공중편대가 톈안먼 광장 상공에서 연출한 에어쇼 장면
AFP 연합뉴스

이날 톈안먼(天安門) 광장은 하루종일 중국인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1949년 신중국 건국을 선언한 마오쩌둥(毛澤東) 당시 주석이 그랬던 것처럼 중산복을 입고 톈안먼 성루를 지켰다. 후 주석은 경축기념 연설을 통해 “60년 전 오늘 바로 이곳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했다.”며 “지난 60년 동안 중국은 거대한 발전과 진보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일국양제(一國兩制)의 방침에 따라 흔들림 없이 평화통일을 이룩할 것”이라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어 “우리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길을 걸으며 60년 동안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류에 새로운 공헌을 할 것”이라며 “위대한 중화인민공화국, 위대한 중국공산당, 위대한 중국인민 만세”를 외쳤다. 경축행사는 오전 9시57분쯤 군악대의 연주 속에 후 주석과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 그리고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8명의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톈안먼 성루에 모습을 나타내면서 시작됐다.

 

중국 56개 민족이 건국 60주년을 축하한다는 뜻에서 56문의 대포에서 60발의 예포와 함께 광장의 국기 게양대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五星紅旗)가 오르자, 후 주석은 도열해 있던 군대를 분열하기 위해

 

중국산 최고급 승용차 홍기(紅旗)에 올랐다. 차 번호는 ‘경(京)V-02009’였다.

 

 

후 주석은 열병지휘관의 보고를 받고 큰 소리로 ‘카이스(開始·시작)’를 외친 뒤 분열식을 시작했다. 창안제(長安街) 동쪽으로 죽 이어진 각종 부대 행렬을 분열하면서 후 주석은 각 부대 앞을 지날 때마다 “퉁즈먼(同志們·동지들) 하오(好·안녕)!”와 “퉁즈먼 신쿠러(辛苦了·고생이 많다)!”를 외쳤고, 장병들은 “웨이런민푸우(爲人民服務·인민을 위해)”로 화답했다. 이어 진행된 열병식에서는 8000여명의 장병과 500여대의 장비, 150여대의 비행기가 중국의 최첨단 군사력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3군 의장대에 이어 육·해·공군과 여군 순으로 열병이 진행됐다. 이어진 기계화부대 열병에서는 육중한 캐터필러 소리와 함께 탱크, 장갑차, 자주포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뒤이어 관심이 집중됐던 신형 핵탑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둥펑(東風)-31A’ 등이 첫선을 보였다. 그러자 중국이 자체 개발한 조기경보기를 필두로 12개 비행편대가 형형색색의 연기를 내뿜으며 동쪽에서 톈안먼을 향해 날아오기 시작했다.

 

새벽까지 비가 내린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하늘은 맑게 개어 있었다. 관람대에 자리한 각국 무관을 비롯한 외교사절과 세계 각국의 취재진 4000여명은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분주했다.

후 주석은 이따금 감격에 찬 모습으로 열병식을 참관했으며 옆자리의 장 전 주석과 환담을 나누는 모습 등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1) 육군 99식 전차


2) 육군 96A식 전차


3) 04식 궤도형 보병전투차


4) 육군 05식 수륙양용전차


5)육군 09식 8X8차륜형 보병전투차


6) 육군 05식 155mm 자주포


7) 육군 07식 122mm 자주포


8) 육군 05식 차륜형 120mm 자주박격포


9) 육군 02식 차륜형 100mm 돌격포


10) 육군 03식 300mm 다연장로켓


11) 육군 HQ-7B 지대공유도탄


12) 육군 04A식 자주대공포


13)육군 AFT-9 대전차미사일 장갑차


14) 육군 HQ-7B 지대공유도탄


15) 육군 무인기



16) 인민무장경찰 WJ-08 차륜식 장갑차



17) 해군 YJ-62 지대함유도탄


18) 해군 YJ-82 대함유도탄


19) 해군 HQ-9 지대공유도탄


20) 해군 HHQ-16 지대공유도탄


21) 해군육전대 05식 수륙양용보병전투차



22) 제2포병 DF31A식 핵탄두탑재 탄도탄


23) 제2포병 CJ-10 지대지 순항미사일


24)제2포병 DF21B 탄도탄


25) 제2포병 DF15B 탄도탄


26) 제2포병 DF11A 탄도탄



27) 공군 공강집단군 03식 공수전차


28) 공군 HQ-9 지대공유도탄


29) 공군 HQ-12 지대공유도탄



제2포병과 해군 대함유도탄부대를 제외하고는 육군, 공군 방공포병부대, 공군 공수부대 차량도 모두 디지털 위장무늬를 채용했군요.
 
오늘 나온 보병은 북경군구 65집단군 193마보사 소속 병력인듯
합니다.
 
육군 특수부대는 북경군구 예하 집단군 특종대대쪽 병력인듯.
육군 방공쪽 장비는 남경군구, 해군 대함유도탄 계열은 동해함대쪽에서 나왔다는듯...

CJ-10 지대지순항미사일은 제2포병부대쪽 장비들과 동일한 도색이네요. 결국 제2포병이 탄도탄 전문부대에서 순항미사일까지 새롭게 영역을 넓힌 셈.
 
오늘 나온 무기 중에 가장 파워가 센 것은 DF31A 핵탄두 탄도탄입니다. JL-2가 나온다는 것은 역시 이번에도 소문으로만 끝났군요.
 
사실 잠수함발사 탄도탄을 들고 나온다는 것은 아무리 임시이동차량에 싣고 온다고 해도 좀 무리일듯...



오늘 무수한 신장비들이 공개됐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장비는...가장 중요한 핵심장비인 밥차가 되겠습니다.


앞에 밥차, 옆에 물차, 뒤에 기름차 3종 셋트


사전에 언론에 보도되기로는 50여종의 신형 장비가 공개된다고 했었는데 50여종의 신형장비라고 할만한 것이 없습니다.
 
일부 레이더/통신차량, 구급차를 제외하면 지상 장비는 빠짐없이 체크했는데 29종이네요....위 사진 외에 추가로 공개된 장비는
일부 육군 후근쪽 장비, 헬기나 전투기, 공중종기경보기, 공중급유기 뿐입니다.
 
더군다나 대부분 이미 공개됐던 장비구요.
결국 50여종의 신형장비란건 밥차,물차,기름차까지 포함한 이번 열병식 전체 공개 장비 수치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