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백과사전

야외흡연 피부 11배 빨리 늙는다

구봉88 2009. 10. 6. 20:57

 야외흡연 피부 11배 빨리 늙는다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젊은 피부를 갖기 위해 소문난 미용술이나 음식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 많지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흡연입니다.

피부에 좋다고 하는 것을 많이 하는 것보다 나쁜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나쁜 요인들이 흡연에 더해지면 피부에는 최악의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헬스톡톡 주치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흡연이 피부를 건조하게 해 주름을 늘리고 염증을 일으켜 피부를 붉게 해 노화를 촉진하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금연을 실천하라"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간접 흡연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실외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많지만 피부에는 더욱 치명적입니다.

자외선 자체가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인데 흡연과 함께 자외선 흡수가 이뤄지면 해로운 정도가 급격히 높아집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연구팀에 따르면 자외선 없는 곳에서 담배를 피울 때 피부 노화 촉진도는 1.8 배, 자외선에 노출될 때 노화 촉진도는 5.5배이지만 자외선을 쬐면서 담배를 피울 경우 피부 노화도는 11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 교수는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피부를 늙어라 늙어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금연이 피부를 유지하는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합니다.

jw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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