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코지
각종 TV드라마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섭지코지는 바다를 향해 넓게 펼쳐진 초원이 일품이다...
일출봉에서 택시로 15분!
섭지코지가 드라마나 영화에 사랑받은 것은 사실 하루이틀 전의 일이 아니라고 들었다.
이미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천일야화"등이 촬영됐다.
특히 영화"단적비연수"에서 최진실이 살았던 그림같은 푸른 바닷가의
집도 이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제주의 숨은 비경을 찾는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곳 중에 하나.
섭지라는 말은 좁을협, '코지'라는 말은 코끝처럼 바닷가로
불쑥 튀어나온 땅(곶)을 의미하는데......
제주도 섭지코지...
성산읍 고성리와 신양리가 마주하고 있는 경계지점에서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 있는 이 섭지코지의 초입에 들어서면 해양스포츠 보드 세일링의 최적지로 유명한 신양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섭지코지의 끝머리까지는 약 2km의 거리이다.
섭지코지는 끈으로 묶은 것처럼 목이 좁은 지형의 모습과 바다를 향해 툭 튀어나온
자루처럼 생긴 지형을 기초로 하여, 그 지명도 협지(狹地: 좁은 땅)라는 뜻의
‘섭지’와 곶(串)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해진 제주 방언이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위의 사진을 잘보면 이해가 된다.
이곳의 잘록한 부분을 지나 등대쪽으로 이동 하다보면 좌측에 유리로된 피라미드같은
건믈(아고라)이 보인다.
밤에만 빛나는 건물. 어두운 밤길을 안내하는 등대 같다.
스위스 출신 건축가로 국내에서도 리움 미술관, 서울 강남 교보문고 건물로
유명한 마리오 보타(66)의 작품 ‘아고라’다.
그는 바닷가에 놓일 이 건물을 ‘등대’처럼 보이게 하고 싶었다.
낮에는 섭지코지의 풍광을 해치지 않고, 밤에만 빛나는 ‘보석’이 컨셉트였다.
이 건물은 휘닉스 아일랜드 내 빌라 단지의 커뮤니티 센터로 회원 전용 공간이다. 하지만 높은 유리 피라미드로 어디에서든 보이는 공공의 건물로 재구성됐다.
이곳이 보광 휘닉스 아일랜드라고 한다.
우리는 이곳을 들려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오기로하고 혹시,
이글을 보시는 제주도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길 권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계속 진입하면 해안가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들의 풍경이 눈에 들어 온다.
이분들에게 해산물을 사서 즉석에서 회쳐서 소주한잔 하면 좋을텐데.....
요즘은 추워서 괜챦은지 모르것네요......계속 진행을 하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이곳에 주자를 하고 (유료주차), 입구 간판을 따라 들어서면 된다.
주차장에 들어서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버섯바위!!!
이곳의 기암괴석의 일면을 보게 한다.
언덕위에 봉화대가 있고 붉은 화산재로 이루어진 해안이 인상적이다. 이곳의 바위는
다른 해안과는 달리 붉은 화산재가 쌓이어 만들어진 붉은 송이로 되어 있다.
밀물·썰물에 따라물 속에 잠겼다가 일어서는 기암괴석은 수석 전시회를
방불케 할 정도이다.
계단이 없는 자연스러운 언덕.
언덕을 다 올랐을때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
야생초지, 초원위에 외로이 서있는 벤치, 바다와 등대의 조화,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웅장함. 등대가 있는 섭지코지의 끝으로 가는 길에는 바람을 막기 위해
쌓은 돌담 안쪽으로 갈대들의 몸놀림이 우릴 반기는듯하고
나즈막한 구릉에서는 말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한폭의 풍경화 같다.
이곳 섭지코지에서 최고의 명소는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는 선녀바위다.
하얀 등대아래 바다 중간에 우뚝 솟아있는 이 바위는 하늘의 선녀가 이곳에
내려왔다가, 용왕의 아들에 반해 백일동안을 기다리다가
그만 바위로 변해 버렸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해수욕장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아름다운 해변경관을 즐기며
걸어가는 것이 섭지코지의 운치를 즐기는데 묘미가 있으나(도보로 왕복 약 1시간소요)
그렇치 않을 경우는 섭지코지 끝지점까지 자동차로 직접 들어갈 수 있다.
게속 해안의 풍경을 보면서 해안 도로를 따르서 등대쪽으로 넘어들어오면
섭지코지의 끝에 이르면 드넓은 바다와 바닷가에 우뚝 솟아 있는
제주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성산 일출봉의 아름다운 자태와
확 트인 해안절경에 절로 탄성이 나오며,
제주여행의 추억 속에 오래 간직될 한 폭의 멋진 그림을 선사하게 된다.
그 앞쪽
해안에“글라스하우스”, 지하의 “지니어스 로사이“등
일본의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세운 건축물을 통해
자연주의, 환경친화적 건축가로서 명성이 자자하다는
그의 건축세계를 이해 하자니 난해하네요!!
왜냐구요? 이런 천혜의 관광지 해안에 콘크리트가 가당키나 함니까?
좌우지간
이곳의 내부를 꼭 돌아 보세요 우리는 시간 관계상 돌라보지 못하였읍니다.
돌아 나오는길에 이병헌,송혜교가 주연했던 드라마 ”올인“의 마지막 부분
수녀가 된 송혜교를 찾아온 이병헌의 상봉장면이 촬영되었던
아름다운 교회 현장과 기념품집, 올인 하우스 영화 자료관 등을 돌아 볼수 있다.
이젠 국제적인명소라서 그런지, 한류열풍인지는 모르지만
대만, 일본, 중국의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눈에 뜨인다.
이곳을 돌아보고 내려오면서 다음에는 꼭, 식구들하고 가까운 친구들 가족들과
한번은 여름에 와봄직 하다는 생각이 든다.
호주의 골드코스트에 비해 해변은 짧지만 아름다운 풍광은 비해서
나무랄데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 차를 몰아 성읍쪽의 성읍 민속마을 근처에 위치한 일출랜드로 출발 한다.
섭지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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