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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중국 9대 사회사건

구봉88 2010. 4. 5. 19:14

2009년 중국을 놀래운 “9대사건”
[조글로미디어 2010년 01월 12일 16시 25분 56초]

2009년 중국에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건들이 많았다. 중국경제주간은 일전 지난해 중국을 깜짝 놀라게 한 “9대사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염덕리사건”이였다. 지난 10월 인터넷에는 하북성출신의 한 녀성이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으며 297명의 남성과 성적접촉을 가졌다며 이들의 전화번호를 공개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결국 이 사건은 그녀의 옛 남자친구가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저지른 일인것으로 밝혀졌으며 국내 언론들의 무분별한 보도행태가 도마에 올랐다.

 

2위는 “라채하사건”이였다. 지난 2004년 호남성출신의 라채하는 대학입시에서 떨어져 재수를 해 다음해에 대학에 들어갔다. 5년이 지난 2009년 신용카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의 명의가 도용됐음을 알게 됐다. 알고보니 5년전 자신의 성적표를 친구인 왕가준이 도용해 대신 대학에도 들어가고 교사자격증도 딴것이였다.

 

3위는 항주 “70마표차" 70km/h에서 폭풍처럼 달리는 차)사건”이였다. 부자집2세가 고속운전으로 인명사고를 냈는데 항주경찰이 “차속이 70km/h밖에 되지 않았다”고 어이없는 발표를 한것. 항주경찰측은 이후 데이터를 잘못 측정했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4위에는 “리예예강간사건”이였다. 지난해 3월 안휘성 부양시에서 탄원을 위해 북경으로 상경한 리예예라는 녀성이 경찰에 련행돼 려관에 갇힌 뒤 이튿날아침 여럿이 함께 주숙하는 상황에서 려관의 “간수”에게 성폭행당한 사건이였다. 가해자는 유기도형 8년을 선고받았다.

 

5위는 “림시성강간사건”이였다. 절강성 호주 지방법원의 두명 경찰이 저지른 강간혐의에 대해 두 경찰이 사전모의 없이 “림시성”으로 저질렀다며 3년형이라는 경미한 처벌을 내린 사건으로 이후 “림시성강간”이라는 말이 류행하기도 했다.

 

6위는 상해 아파트붕괴사건이였다. 지난해 6월 27일 상해시 민항구에 위치한 “련화화반경원”이라는 단지내에 위치한 13층짜리 아파트가 통채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미완공상태였기때문에 인부 1명 사망외에 대형인명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7위는 “술래잡기사건”이였다. 지난해 1월 30일 운남성에서 불법벌목혐의로 구속된 24세 청년 리교명이 감옥안에서 돌연 부상을 당해 사망하고말았다. 사망원인은 두개골손상. 이에 대해 경찰이 “감옥내에서 술래잡기놀이를 하다 벽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했다”고 어이없는 해명을 늘어놓아 가족과 네티즌들이 강력히 반발했다.

 

8위는 “낚시집법”사건이였다. 지난해 10월 18세의 손중계는 어떤 사람이 급한 사정이 있다면서 차에 태워달라고 하기에 태워주었다가 경찰로부터 “불법경영”혐의로 차를 단속당하고 벌금까지 하게 되였다. 전형적인 함정단속에 걸려 차를 압수당한 청년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손가락을 자른 사건이였다.

 

9위는 “장해초개흉수술사건”이였다. 진페증에 걸린 하남성 신밀시 류채진의 광산로동자 장해초가 산재를 증명하기 위해 개흉수술을 한 사건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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