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속에 가려진 진삼(珍蔘)의 실체를 알게된 것은 십여년전 민간의학자이신 故 이한구옹 으로부터 이다.
당시 이한구옹은 진삼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했다..
진삼은 연화삼이라고도 부르며 강원도 이북 심산에 자생하고 있다.
뿌리의 생긴 모양이 산삼과 비슷하여 진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진삼을 산삼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진삼은 각종 염증성 질환에 매우 뛰어난 효능이 있어서 췌장염과 같은 질환에도 효험이 있고 당뇨병에 좋다고 한다 그리고 예전에 전쟁터 에서 장수나 수장이 적군의 칼이나 창에 다치면 진삼을 캐어서 투구에 넣고 달여서 진삼 달인물을 마시면 다음날 거든히 일어나 전쟁에 나갔다고 전해질 만큼 보기작용이 매우 뛰어나다고 전해지는 약재이다.
필자는 그동안 진삼에 대해서 그다지 중요한 약재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가 진삼의 실체를 확인하면서 얼마전 진삼 세뿌리를 인슐린 주사제를 투여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복용시킨 결과 놀랍게도 10시간후 혈당수치가 거의
정상인에 가깝게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부터 진삼의 약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찰하게 되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진삼을 외형적으로 판단하면 자생력은 산삼과 마찬가지로 생장여건이 맞지 않으면 휴면을 거듭하면서 성장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뇌두의 모양이 산삼과 흡사하여 싹갈이 자리가 선명하고 묶은 싹을 달고 있는 것이 산삼과 유사한 특징이다.
아마도 이러한 진삼의 외형을 보고 산삼 이라고 부르게 된 이유인것 같다.
진삼의 실체를 삼십년전 어느 노인으로 부터 듣고 진삼을 채취해서 각종난치 질환을 치료하면서 치병능력이 매우 뛰어난것을 임상으로 확인한 김성우 목사님이 계시는데 진삼에 대해 이목사님은 산삼 이상이라고 자평을 하고 계시기도 한다. 진삼으로 갑상선이상증.임파선염.각종암.당뇨병.위염.궤양.천식등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지병 치료를 해준 적이 있다는 김목사님은 필자에게 진삼이 풀의 왕초이며 영초인 산삼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이분은 8년전 진삼을 산삼이라고 판매한 적이 있는데 당시 진삼을 감정한
사람이 이약초는 삼은 삼인데 산삼은 아니라고 감정을 했기에 진삼의 실체를 알기위해 전국의 본초학자.약초연구가.대학교 연구소.산삼감정소 등을 수소문을 하며 찾아 다녔지만 진삼의 실체를 확인할수 없게 되자 얼마전 필자를 알고있는 지인의 소개로 찾아와 진삼이라는 약명을 알 게 되었고 필자 또한 진삼의 약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필자는 진삼의 자생지를 찾아 강원도 일대를 산행한 결과 십여뿌리의 진삼을 채취했으며 진삼의 자생지와 서식지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진삼은 산삼과 마찬가지로 음지성 식물이며 잎사귀의 모양 또한 산삼과 매우 유사하다. 진삼의 개체수는 희귀한 편이지만 진삼은 천종산삼 처럼 매우 희귀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흔한 약초 또한 아니다. 이곳 강원도 심산에 드물 게 소군락을 형성한채 자생하고 있는 약초이다.
진삼의 맛은 매콤하면서 향이 가득하고 달콤한 맛이 나기도 한다. 그리고 진삼은 산삼과 마찬가지로 휴면을 하면서 성장한 식물답게 뿌리에 철심이 가득차 있어 육질이 매우 단단하면서 질긴 편이다. 진삼의 평균 수령은 나무 젖가락
굵기 정도의 작은것이 10년이상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때 천종산삼과 마찬가지로 성장이 매우 느린 식물임에 분명하다.. 필자는 진삼의 약성연구와 자생지 발굴을 보다 열심히 해 야지에서의 인공재배 실험과 천연물 연구소를 통해서 약성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진삼을 복용할때 일체의 육류 해산물 녹두 두부 땅콩 등을 하룻동안 먹으면 않된다. 그리고 진삼 복용전날 저녁은 죽을 먹고 이른새벽 진삼을 입에 물고 될수있으면 오랜도록 씹어 먹으면 된다. 그리고 아침식사는 죽을 먹으면 더욱 좋으며 번거롭다면 서너종류의 찬으로 간단한 식사를 하면 된다. 진삼을 삼십년간 임상약리 실험을 한 자료는 차후 자료가 입수되는데로 기록할 예정이다. 신비의 약초 진삼은 천종산삼 만큼 영묘한 약성을 견주지는 못하지만 매우 신비스러운 약초임에 분명하며 환우들에게 작은 희망의 전도사가 될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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