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향금이 좋아하는 사람이 다녀갔어요.
오면서 식구들 구워먹으라고 많이도 사가지고 온 삼겹살.
한주동안 무거웠던 마음이 그사람의 방문으로 인해서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지난 주말 배불리 먹고도 남은 삼겹살이 냉장고 한켠에 있길래 삼겹살로 요리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 그냥 구워먹기엔 맛이 조금 떨어지지요.
그래서 삼겹살에 튀김옷을 입혀서 돈까스.ㅋ 아니 포크커틀릿을 만들었어요.
포크커틀릿 보다는 돈까스가 더 익숙하죠?ㅋ
소스도 조금 특별하게 준비해봤는데요. 향금이 이름하길 된장소스라 하였습니다.ㅋ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돼지고기와 된장의 궁합은 거의 환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또 바로 요리에 도입을 해보았지요.ㅋ
맛이요? 이상할 것 같죠?
허나 맛.있.었.습.니.다.ㅋㅋㅋㅋ
기존의 먹던 돈까스 맛을 크게 벗어나지도 않았고
된장의 향이 느끼한 고기와도 충분히 어울어졌습니다.ㅋ
바로 재료 소개합니다.
먹다 남은 삼겹살 4조각(300g, 이거 만들려고 일부로 구입하지 마시고
먹다 남은 삼겹살로 만드세요.ㅋ),
파프리카(빨,초,노),양송이버섯 3개, 양파 반 개,
된장 2Ts, 설탕 1Ts, 물엿 1Ts, 밀가루, 계란, 빵가루
이렇게 소스까지 준비가 되면
튀겨 놓은 삼겹살 위에 소스 얹어서 내놓으면 됩니다.
여기에 레몬이 있다면 살짝 레몬즙을 뿌려 드셔도 되구요.
없어도 무방하구요.ㅋㅋ
어떠세요?
된장소스 곁들인 삼겹살 포크 커틀릿.ㅋㅋㅋ
맛에 있어서 냉철한 평가를 내리는 우리 삼촌이
"이거 괜찮다~!"를 연발하며 먹더라구요.ㅋ
혹시
냉동실에 먹다 남은 삼겹살이 있다면
한 번 시도해보세요^^
여러분의 추천 한 번이 향금이의 레시피에 힘을 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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