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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 재배와 관리법

구봉88 2010. 4. 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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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산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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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산마늘

전 울릉도에서 산나물을 재배하는 농민입니다

 

취나물.

파종시기:9-10월 시를 채취해서 한달정도 그늘진 곳에 말린뒤

11월중순경 땅이 얼기전 얖게 심어  차광막으로 씨를 뿌린밭에 덮어두었다가 봄에 싹이  차광막 사이로 한두게 발하하면 벗긴다. 

 

고사리;

9-10월경 고사리 잎뒤에 작은 포자가생긴다 그입을 따서

포자가 있는 잎이 땅으로 가게 하고,

흙으로 얖게 덮고  차광막으로덮어주고 물을 자주준다 4-5월경 싹이 발아된모습이 차광막 싸이로 보이면 차광막높이를 땅에서 50센치 뛰워서 쳐둔다 .땅에 이끼가 낄정도로  물을 자주 주어야된다.

 

명이 나물:{산마늘]

7-8월 씨가 까맣케읶어 땅에떨어지전 [조금 덜읶어야 좋음]

채취해서 그늘진곳에3-4일 말린뒤  얖게 파종하고 그

위에 왕겨를 덮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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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 재배방법]

 

글/강영호(임엄연구원 중부임업시험장)

 

산 마늘은 원래 고산지에 지라는 산채로서 자양강장식품 중 으뜸가며 독특한 감칠맛 때문에 특히 젊은이들로부터 인기도가 높다. 잎은 건강식품으로, 알뿌리는 건강식품과 약용으로 이용되는데 최근에 울릉도 및 일부 산간지방에서 고소득 작목으로 재배에 성공하는 등 농산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마늘은 이제 막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산채로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에 따라 `멩이', '망부추'라고 부르고 일본에서는 `행자마늘'이라고 부르는데, 멩이란 울릉도개척민이 처음 이주해 왔을 당시 식량이 없어 곤란하던 차에 본 식물을 발견하여 살아 남을 수 있었다 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행자 마늘이란 옛날에 어느 한 신도가 산기도를 드리기 위하여 험난한 산에 입산하기에 앞서 체력과 정력을 기를 목적으로 산마늘을 먹은데서 비롯하여 행자마늘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식별방법

백합과의 숙근 다년초로서 알뿌리의 길이가4∼7㎝이고 비늘줄기는 긴 달걀모양으로 좀 휘어졌고 겉면에는 그물 같은 섬유로 덮여 있으며 갈색이 돈다. 잎은 2∼3매가 달리며 길이 20∼30㎝ 넓이 3∼10㎝로서 타원형 또는 좁은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약간 흰빛을 떤 녹색이다. 6∼7월에 잎사귀로부터 길이 40∼50㎝의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서 파 꽃처럼 생긴 작은 흰꽃이 둥글게 뭉쳐 피어난다. 열매는 삭과(튀는 열매)이고 그 종자는 밤색을 떤다.


분포지역

시베리아, 중국, 일본 등지에 자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오대산의 고산지대와 울릉도의 해발 300m 이상 되는 산지에 분포한다. 백합과에 속하는 잎의 넓이가 넓은 식물로는 산마늘 외에 중앙아시아에 1종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산마늘은 식물체 전체를 산채로 이용할 수 있는데 특히 꽃봉오리의 인기도가 높다.


자생지 조사

임업연구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울릉도는 해발300m 이상의 산지 전지역에 집단적으로 분포하고, 특히 성인봉은 해발 500∼700m사이의 북사면 산록부터 산복에 이르기까지 군집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내륙지방의 경우는 설악산 대승령과 오대산에서 해발1,200∼1,400m 사이에 출현하며 주로 북사면에 경사 20∼30°는 산록, 산복에서 4∼5개씩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전망

재배는 울릉도, 설악산, 오대산, 지리산의 자생지 근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논에까지 경작하는 곳도 있다. 천연자원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므로 대부분의 자생지는 국립공원 등과 같은 식물보호구역 내에 있어 대부분 채취가 불가능한 곳이 많다. 소비적인 측면에서는 고급산채로 취급받아 산채전문음식점, 향토음식점에서의 인기도가 특히 높다. 울릉도의 산마늘이 서울의 고급호텔에 요리용으로 납품되고 있기도 한데 아직 수량적으로는 많지 않다. 그러나 앞으로 재배기술의 확립과 건강식품을 찾는 현대인의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재배농가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상 유의점

고랭지로 봄과 가을에 따뜻하고 여름에는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재배지역이 한정된다. 재배종 부추의 경우 한번 베어도 또 새싹이 나오나 산마늘은 한번 잎을 채취하면 그 해에는 자라 나오지 않는 등 재배에 어려움이 있으며 갑자기 대량재배를 할 수 없는 점이 단점이다.


재배방식

아직 시험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정도인데 밭 재배의 경우에는 산간지역의 유휴지를 이용하면 안성맞춤이다. 산지재배의 경우는 주로 활엽수가 자라는 나무 그늘 아래에 심어 보호·관리해 가며 증식시켜 나가는 방법으로 주로 울릉도와 일부 강원도지방에서 성행하고 있다. 촉성재배를 할 경우에는 비교적 추운 강원도에서 재배한 알뿌리를 따뜻한 울릉도지방에서 구매하여 재배하면 유리하다.


재배적지

적지선택의 의의

자생지의 자연환경을 응용한 현지재배가 유리하므로 환경이 맞지 않는 곳은 가꾸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즉, 초가을까지 잎이 파릇파릇한 곳이 환경이 좋은 곳에 속한다. 환경이 나쁠 경우에는 장마철 이후에 잎이 말라버리고 이듬해에 새싹이 나오긴 하나 영양축적이 모자라 해마다 쇠약해져 간다.


적지조건

이른봄에 새싹이 자라므로 봄에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곳이 좋다. 여름철에는 습기가 있는 환경을 좋아하고 가을에는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자생지는 바람이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 계류 주변 부위로 토양수분이 풍부한 낙엽활엽수림 아래에서 주로 많은 군락이 발달한다. 이런 곳은 봄에는 전년도 가을에 진 낙엽과 충분한 햇볕의 영향 때문에 따뜻하고 여름철에는 잎이 무성해지는 계절로 서늘하며, 가을에는 낙엽이 지므로 다시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토양은 낙엽 등이 퇴적되어 잘 썩은 비옥지가 적합하며 특히 보수력과 배수력이 좋은 약간 경사진 사질양토가 최적지이다. 포지(밭 재배의 경우)는 심기 1개월 전에 땅고르기 및 갈아엎기 작업을 실시해 둔다.


지리적인 적지

산마늘은 울릉도를 비롯한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지리산 등지의 해발이 높은 지역에 재배품목으로 적합하다.


번 식

실생법과 포기나누기에 의하는데 대량증식을 위해서는 실생법이 적합하다.


실생법

종자채취는 잎이 3장 나와야만 가능하다. 즉, 어린 묘를 심어서 3∼4년만에 비로소 어미그루가 되어 꽃이 피므로 이때 종자를 받을 수가 있다. 종자채취는 8월 초순경에 하며 채취한 씨앗은 뿌리기 전에 하룻밤 동안 물에 담가두었다가 삼베자루 등에 담아 온도 2∼5℃의 냉장고에 1개월 동안 넣어서 휴면을 타파시킨 다음 가을 뿌림을 하든가, 아니면 수개월동안 냉장고에 두었다가 봄 뿌림을 하는데 발아율은 37∼45% 정도이다. 백합과 식물은 이듬해에 발아가 잘 되지 않는데 이와 같이 생리적인 특성을 살린 냉장고를 이용한 온도처리를 실시해 줌으로써 발아율을 높일 수가 있다.


휴면이 타파된 씨앗은 유기질이 많고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의 묘상흙(상토)를 만든 다음 줄뿌림을 하는데, 요령은 바닥에 부직포를 깔고 그 위에 비료와 잘 썩인 상토를 편 다음 줄간거리를 6㎝로 하여 줄뿌림한다. 줄뿌림이 끝난 다음은 복토를 해주고 그 위에 젖은 왕겨를 2∼3㎝두께로 덮어주며, 묘상 위에 차광막을 설치하여 건조를 방지하면서 육묘에 힘을 기울인다.


포기 나무기법

종자번식에 의한 것은 수확하기까지 2∼4년 정도가 걸리므로 일반적으로 포기 나누기법이 간편하다. 근주가 여러 해 되면 외측에 새싹이 발생되는데 그것을 3∼4개로 나눌 수가 있으므로 심을 때 포기를 나누어 심는다. 종묘구입이 비교적 어려운 편이나 최근에는 원활한 보급을 위하여 판매하는 농가까지 생겨나고 있다.


식 재

밭 재배 심는 시기는 잎이 마른 9월 하순∼10월이 적당하며 이른봄에 심어도 된다. 먼저 잡균, 바이러스, 잡초발생 억제를 위하여 식재의 상밑에 부직포를 깐 다음 식재상 폭을 60㎝ 주간거리 20㎝로 만든 다음 2∼3줄 심기를 하는데 수확량을 올리기 위해서는 3줄 심기가 좋다. 식재상 만들기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밑바닥에 부직포를 깔고 그 위에 비료와 잘 썩인 상토를 까는 식으로 만들면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흙1층, 거름1층 하는 식으로 놓아 5층이 되게끔 시루떡처럼 식재상 만들기를 하여도 무방하다. 식재 그루수는 30평당 1,670∼2,500그루가 적합하다.


임업연구원과 강원도 산림환경 연구소에서 수행한 공동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밭 재배 및 산지재배의 활착률은 94∼9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심은 후 밭의 경우에는 짚 또는 풀 깔기를 실시하여 건조를 방지해 준다. 가끔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건조기에는 물주기도 실시한다. 음지가 아닌 곳은 반드시 차광막 등으로 해가림 시설을 해준다. 병충해는 그다지 발생하지 않으므로 방제는 원칙적으로 실시하지 않아도 된다.


산지재배

임업연구원과 강원도산림환경연구소 및 선도재배농가(평창군 봉평면 원길리 거주)가 공동으로 수행한 파종 및 식재시험 결과에 따르면 1990년 8월에 울릉도의 산지에서 산마늘 종자를 채취해온 것을 같은 해 10월에 강원도춘천시 소재 산림환경연구소 포지에 파종하였다.


그리고는 금년 4월에 발아한 것을 2년간 가꾼 후 3년째 되는 해의 봄에 캐내어 산지에 식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는데, 식재지의 입지환경은 산마늘이 자라기에 적합한 산록부에 위치하고 북사면으로 경사도는 20°, 해발고 600m 비음도는 80%로서 토심이 깊으며 토양습도가 적윤한 사질양토인 곳이다. 이곳에 자라는 나무는 피나무, 물푸레나무, 상수리나무가 섞여 자라고 있으며 수고는 8∼24m이고 울폐도가 30%인 곳에다 4월 중순에 하충식생과 낙엽을 정리한 다음 30평당 2,500그루를 심었다. 그리고 이듬해 6월 상순에 활착률을 조사하였더니 94%로 높은 활착률을 보였는데, 이와 같이 고랭지의 적정한 산지 환경을 갖춘 곳이라면 재배성공률이 높다는 점이 입증되었다.


터널 및 하우스재배

재배지에 비닐을 피복한 터널재배와 하우스재배도 가능하다. 하우스재배는 추운 지방에서 원묘를 양성하거나 따뜻한 지방에서 조기 출하를 목표로 재배할 경우에 유리하다. 이 경우 계약재배가 바람직하며,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는데 조기에 새싹이 돋아나는 산채이므로 시장에는 2월경에 출하할 수가 있다. 하우스 내의 재배관리는 타 작물과 흡사하나 토양에 유기질이 많고 보수력과 배수력을 겸비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 지나치게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온도관리(23℃ 이하로 관리)에 주의해야 하는 점등이 중요하다.


시 비

화학비료는 실패할 염려가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30평당 완숙된 퇴비 300kg과 잘 썩힌 깻묵 및 계분을 각각 10kg씩 준다. 시비는 심기 1개월 전에 흙과 잘 섞어준다. 산지재배를 할 때에는 잡초목 등을 제거하고 근주부위를 대상으로 김매기를 한 다음 유기질 비료를 준다.


수 확

4월 중순∼5월 상순경에 새싹이 자라 새잎이 나오게 되므로 줄기·뿌리와 1개의 잎만 남기고 수확한다. 이전에는 새순만 출하했는데 최근에는 잎이 피어 수량이 늘어난 다음 수확한다. 100g 단위로 포장해서 시장에 낸다.


시장기격 조사

금년도 서울 가락동시장의 거래가격을 조사하였는데 산마늘 잎줄기의 kg당 가격은 1만 6,000원으로 매우 높은 시세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주요 고객으로는 고급호텔, 산채전문음식점 등이었다. 한편 재배농가를 늘리기 위하여 종묘를 대량생산하여 분양하는 농가도 생겨나고 있는데 가격은 그루 당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성이 좋아 앞으로도 상당기간동안은 고소득 재배품목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용 도

식 용

자양강장식품 중 으뜸가는 이 식품은 개성이 강하고 독특하게 풍기는 야생의 마늘냄새에다 둥글게 느껴지는 혀의 감촉, 그리고 감칠맛이 깊은 것이 특징인데 한 번쯤 시식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그 맛을 잊어버릴 수가 없다.


①영양분 함유량

각종 미네랄성분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자양강장식품으로 원기를 북돋아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②식용부위 및 식용방법

어린 새순을 쌈으로 먹고 잎을 데쳐서 나물로 이용한다. 알뿌리는 스끼야끼(양구운 요리첨가용)나 기름에 볶거나 튀김으로 해서 먹고 국거리로도 쓰이며, 보존식품으로 간장 담금도 한다. 꽃과 꽃봉오리는 6∼7월에 따서 파슬리처럼 포장하여 시장에 내는데 샐러드나 튀김용으로 이용한다.


③산마늘주

소주 1ℓ에 말린 산마늘 뿌리0.5ℓ를 유리병에 1개월 정도 담가두었다가 복용하는데 매일 아침 식전에 소주 컵으로 1컵을 마시면 자양강장의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


④가공상품화

이웃 일본에서는 연어와 산마늘을 섞어 만든 엑기스 제품을 개발하여 가공상품화하고 있기도 하며 분말식품 개발도 가능하나 아직은 품귀한 상태이므로 이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약 용

①채취: 알뿌리를 한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날것을 이용한다.

②성분: 약리적인 성분으로 아일린 등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건위작용, 살균작용, 해독작용을 한다.

④용법: 소화불량 또는 복통에 말린 알뿌리를 2∼포씩 200cc의 물로 달여 복용하고 벌레에 물린데와

        종기에는 생 뿌리를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자생화

식물체의 자태가 아름다워 자생화로도 분에 담아 판매한다.

 

[산마늘재배와 관리]

◎ 속 명: 맹이. 명이. 산산. 각총. 명이나물

◎ 분포지: 울릉도와 남부. 중부 지방의 깊은 산 숲속

◎ 개화기: 5 - 7 월

◎ 꽃 색: 흰색. 연한 자주색. 노란색

◎ 결실기: 7 월

◎ 높 이: 40 - 70 cm

◎ 특 징: 마늘과 비슷한 향과 맛이 있다. 땅속에 약간 굽으며 갈색이 도는

         비늘 줄기가 있다. 이 풀을 먹으면 목숨이 길어진다 하여 명 이라고 한다.

◎ 용 도: 식용. 약용.

◎ 생육상: 여러해 살이 풀

◎ 먹는 방법: 봄에 연한 잎을 생으로 초장과 함께 먹거나 된장에 장아찌를

              담가 먹는다.

              민간요법: 산마늘의 잎과 부드러운 비늘 줄기를 상식하면 강

                         장. 건위제가 되며, 봄에 채집하여   된장에 묻어

                         두고 동절기에 먹으면 장수의 비결이라고 한다.

◎ 효 능: 비늘줄기를 강장. 이뇨. 구충. 최유. 해독. 소화. 건위. 풍습 등의

          약으로 쓴다.

 

1. 전국재배지

내륙산 마늘은 울릉도산 마늘과 차이점이 있다. 산 마늘은 울릉도, 지리산, 오대산, 가리왕산 종이 있는데 오대산과 가리왕산종은 비슷하고 울릉도산은 많은 차이점이 있다.

울릉도산은 잎이 넓고 잎줄기가 푸르면서 흰색을 띤 반면 오대산과 가리왕산 것은 잎이 좁으며 잎줄기가 붉은색과 녹색을 띤다

 

매운맛은 울릉도산에 비해 오대산과 가리왕산 것이 더 매운맛을 낸다 울릉도산은 생육이 빠른 반면에 오대산과 가리왕산 것은 생육이 느리다.

 

2. 산 마늘 개요

산마늘(Allium victorialis vor. platyphyllum)은 시베리아, 중국, 한국, 일본 등에 자생하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오대산, 지리산의 고산지대 및 울릉도의 숲 속에서 자란다. 울릉도에서는 명(命), 또는 명이나물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수도승이 즐겨 먹는다 해서 행자마늘이라고도 하며 중국에서는 각총(각蔥)이라고 하는 산마늘은 자양강장에 좋고 맛이 좋은 산채로 옛 부터 애호되어 왔다. 야생은 귀하기 때문에 식용으로 채취는 거의 불가능하며, 재배하여 일부 고급 식당에 납품이 이루어지고 있는 정도이다.

 

또한, 산 마늘은 일본에서는 고급 산채로 여기며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

최근 산 마늘이 콜레스트롤을 낮추고 항암 효과가 높다는 연구 논문들이 발표 되어 상품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서 기능성 고급 채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산 마늘은 일반 마늘과 같은 향을 가지고 있으면서 톡 쏘는 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상추등과 같이 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아찌 및 김치로 담궈 먹을 수 있다. 또한, 산 마늘죽과 산 마늘주로 애용되기도 한다.산마늘은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한다. 물론 산악지대 많은 북한지역에는 산마늘이 광범하게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따뜻한 곳으로 가져와 재배하면 여름 햇볕을  견디지 못하고 말라죽고

만다.이 때문에 인공재배 역시 기후가 서늘한 해발 6백미터 이상의 대관령지역 고냉지에서 이루어진다.

산마늘의 이름은 여러가지다. 예로부터 자생 산마늘이 많은 강원도 사람들은 이를 신선초,불로초라고도 부른다. 이곳 사람들은 높은 명산에 사는 신선들이 산 위에서 이 잎을 따먹으며 장수를 누렸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는 산마늘을 먹으면 기운이 솟아 젊음을 되찾는다는 의미에서 불러온 속명일
뿐 실제 신선초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미나리과의 명일엽과는 다르다.생김새가 우선 파와 비슷한 인경(비늘처럼 벗겨지는 잎줄기)을 갖고 있고 몸 전체에서 마늘과 같은 매운 향을 풍긴다.

잎은 보통 2~3장이고 길이가 20~30㎝, 폭 3~10㎝로 긴 타원형이다. 색은 약간 흰빛을 띈 녹색이고 잎줄기 속에서 꽃대가 나와 5~7월에는 백색 또는 황색의 꽃을 피운다. 꽃이 달리는 높이는 40~70㎝정도.

 

산마늘은 멩이풀이라고도 불린다. 울릉도에서는 그냥‘멩’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한자말 명(命)에서 온 말이다. 조선시대 울릉도로 이주한 백여명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겨울동안 육지에서 가져간 식량이 떨어졌는데 기후가 안 좋아 배가 들어올 수도 없었다. 굶어죽을 위기 속에서 발견한 것이 눈을 뚫고 돋아난 산마늘 싹이었다.
싹과 뿌리를 캐서 먹으며 석달 정도의 긴 겨울을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같은 구전에서도 알수 있듯이 울릉도에서는 산마늘이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식품으로 여겨져온 것이다.산마늘은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자생지는 시베리아 중국, 한국, 일본, 등이고, 북아메리카의 산간에서도 같은 종이 있다.

 

오래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부추 산파 등과 함께 산마늘을 건강식품과 자극적인 향료로 즐겨 먹었다고 한다.산마늘은 그 독특한 향 때문에 서양야채 가운데서는 허브의 일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망부추라는 이름도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서수레라고도 부른다.
산마늘을 ‘행자마늘’이라고 부른 것은 일본에서다. 옛날 일본 북부지방에서는 입산 수도하는 산중 수도승(행자)들이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산마늘을 기운을 북돋고 유지하는 식품으로 즐겨 먹었다고 하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 중국에서는 격총(格蔥)이라 하여 천연의 자양강장제

중 최고로 친다.

한국 중국 일본과 시베리아 북아메리카 등 산마늘이 자생하는 지역에서는 어디나 할 것
없이 이를 뛰어난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신비한 약초로 여겨온 것이다.

 

3. 산마늘 재배

산마을은 고냉지에서 자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왠만한 추위에는 끄떡없다.

더운 기온보다는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다.

 

양지보다는 반음지가 적당하며, 산기슭의 나무 그늘이 적당한 곳이면 토양에 크게 상관없이 재배가 가능하다. 물론, 배수가 잘 되는 부엽토 토질이라면 더욱 좋겠다.

 

산마늘은 종자와 묘종으로 번식을 시키는데, 종자는 뿌려서 4~5년 정도는 지나야만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4~5년 정도 성장한 묘종을 심는 방법을 많이 선택하고 있다.

 

4~5년 정도 성장한 묘종을 봄에 심는다면, 이듬해 봄에 일부 채취가 가능하다.

또한, 해마다 4~5포기씩 증식이 되기 때문에 포기 나누기를 통해 계속 번식을 시킬 수 있다.

 

산마늘은 추위와 병충해에도 강해 겨울철에 별도의 가온이나 농약도 필요하지 않다. 산마늘 묘종을 심을 때는 평당 보통 200주 정도 밀식으로 심는다.

 

산마늘끼리 서로 그늘을 만들어주면서 성장해야 그 성장 속도가 더욱 빠르다. 

 

3.1 생육특성

이른봄 엄지 손가락 정도로 자랄 무렵이나 손바닥만큼 잎이 신장할 무렵에 채취한다. 성숙한 주는 맹아에서 개화까지 1개월 반 정도로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결실하고 경엽이 황변하여 고사하고 인경은 휴면상태가 된다.

 

8월경 결실한 종자를 직접 파종하면 그 해에는 거의 출아하지 않고 지하에 작은 인경을 갖고 월동하며 다음해에 작고 좁은 긴 잎이 한 장 나온다.

 

그 다음해는 잎이 2장인 개체가 출현한다. 성숙한 주를 이식할 경우 정식 시 상처를 입어서 다음해에 걸쳐서 엽수 가 그다지 증가하지 않으나 이식 3년째가 되면 초세가 증가하고 거의 엽이 2장 이상 달리고 추대, 개화한다.

 

파종 후 성숙주가 되기까지 최소한 3∼4년이 걸리며 실생에서 수확 가능한 크기까지 되기에는 최저 5년, 부정아가 발생하게 끔 영양적으로 충족된 상태가 되기까지는 10년정도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또 한번 수확하고 다시 수확 가능한 크기로 되기까지는 2∼3년이 필요하기 때문에 포장의 계획적인 이용이 필요하다.

 

산야에서는 이른 봄에 눈이 녹음에 따라서 맹아를 시작하고 다른 식물이 번성하기 전에 생육의 반을 끝낸다. 포장에서 생육 량을 증대시키려면 경지잡초와의 경합이 제일 큰 문제이다.

 

자생지별 산마늘의 생육특성을 표 11-1에서 보면 엽장, 엽폭, 엽수, 초장, 화경장, 화구경, 화수 등 모든 생육에서 울릉도 자생종이 오대산과 지리산의 것보다 생육량이 훨씬 많았으며 오대산과 지리산종간에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3.2 재배환경 및 기술

 

◐ 재배적지

해발 500m 이상되는 고산지대와 울릉도 숲속의 서늘한 지역에서만 자생하기 때문에 서늘한 기후조건이 우선적이다. 고산지역에서 재배되어 왔기 때문에 일반 저지대의 경우 한 여름철의 고온으로 인한 여름 고사 현상을 막는 것 또한 중요한 재배 관건이다.

 

봄에 봄볕을 충분히 받아 따뜻하고 습기가 있으며 여름에는 그늘지고 청량한 습기가 있는 환경이 좋고 가을도 따뜻한 곳이 재배에 적합하다. 초가을까지 나뭇잎이 푸른 환경이 좋다. 토양은 낙엽 등이 퇴적부숙한 비옥지가 좋고

특히 보수력이 좋고 배수가 양호한 약간 경사진 곳이나 사질양토가 적합하다.

 

재배지 토양은 pH 5.3 정도의 약산성으로 활엽수의 낙엽이 잘 부식된 유기물 함량 11-13% 정도로 매우 많고 칼슘함 량이 높다.

 

답사하여보니 일반 노지에서도 많이들 재배하고 있었다.(밭)

 

[산마늘 식재 전 반듯이 지켜야 할 사항]

산마늘 식재 전 많은 분들이 모캠이란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땅속에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고자리파리를 박멸하기 위함입니다.

고자리파리의 발생이유는 화학비료 살포에 있기에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말 것.

, 고자리파리가 땅속에 있더라도 유기농이나 친환경적 제품사용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해충방제용 천적이란 제품입니다. 가격은 20,000원이고, 한병으로 300평을 살포할수 있습니다.

 

산마늘 평당 몇주를 심어야 하나?

 

우선 결정하는 척도가 있어야 할 것인데, 품이 적게 드는것이 최고의 척도가 아닐까 생각된다.

처음으로 산마늘을 심을 때 두번째 그리고 꾸준히 들어가야 하는 품은 잡초 제거가 아닐까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산마늘을 캘때 품이 들어간다.

 

그럼 어느 정도 빽빽히 심어야 잡초가 적을 것이고 빽빽하다면 골에서만 작업해야 하는데, 골의 폭은 최대 90cm까지 가능하다. 왜냐하면, 인부의 작업반경이 90cm 정도 이기 때문이다.

그럼 최대 폭이 90cm이고, 적정 폭은 농사꾼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캐는 장비의 폭에 맞추어야 할 것이다.

 

골사이의 폭이 1.2 ~1.6M 인것은 산마늘 식재한것에 사람이 들어 가는 경우 이고, 아래의 그림에서는 폭이 60CM이고, 산마늘 사이 간격이 4~10CM, 15~20CM이다.그럼 이것을 평당으로 환산해 보니 90 ~ 225 주가 되더라 입니다.

 

[산 마늘 재배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1. 화학비료를 절대 안 쓴다. (사용하시면 고자리 파리 발생)

2. 완전 발효 퇴비를 사용하되, 덜 발효 된 것을 사용해선 안 된다.

   (미국에서의 연구결과, 산마늘은 여타의 작물보다 산소요구량이 높아 완

    전 발효퇴비 권장)

3. 가끔 멀칭(비닐로 덮음)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백해 무익합니다.

4. 경사진 밭에서는 처음 1년간 잡초 제거를 하지 마시오.

  (그래도 꼭 잡초를 없애야겠다는분은 [대지의 수호자 잡초]란 책을 구매해서 보셔도 좋습니다.)

5. 산마늘을 심고 유기질비료를 살포한 후 왕겨를 뿌리는 것이 참 좋은 방법입

   니다. 그러나, 심고 나서 바로 왕겨를 뿌리면 안됩니다. 반듯이 땅이 축 졎

   은후에 왕겨를 살포하세요. (왕겨는 비에 대해 코팅효과를 보여 땅에 수분

   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6. 비료에 대해, 어떤 비료를 줄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농비가 최소로 들어가는지는여기에 올리지 않겠습니다.

 

7. 산마늘 실패하신분들, 주로 두 가지 이유입니다.

  1) 해발이 높지 못하고, 날씨가 너무 따뜻한 곳에선 오대산 종 산 마늘이

     잘 자생하지 못합니다. 죽지 않고 있긴 하지만, 번식이 되는지 스스로 의문이 생기실 정도입니다.

  2) 화학비료를 사용하신분, 사용하실 때 마다 고자리파리가 생겨서 산 마늘의 개체수가 확  줍니다.

  3) 위의 두 가지가 아니라면 아직 죽지 않았지만, 땅을 파보지 않고서 죽었다고 생각하시는 분 일 겁니다.

 

◐ 번 식

번식은 실생 과 분주로 하며 대량으로 증식할 때는 종자번식이 좋다.

 

[산마늘 식재 후 반듯이 지켜야 할 사항]

1. 식재 후 비가 오듯 흠뻑 물을 주셔야 합니다. 최소 3번에서 최대 5번 정도입니다.

모든 작물이나 나무가 그렇듯이 절대 심고 나서 발로 밟거나 눌러 주시 마십시요.

2. 식재하시고 나서 잎이 누렇게 변하시는 분은 반듯이 아미노산을 엷게 타서 뿌려 주세여.

3. 위의 2가지만 지키시면 올해 심고 나서 아무런 문제없이 키우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 만큼 꼭 지켜주셔야 할 사항이랍니다. 맥반석과 아미노산을 물에 타셔서 식재 후 뿌려 주시면 뿌리 발육에도 좋다. 참고로 어떠한 화학비료도 주어서는 안됩니다.

 

번식방법
산마늘은 3-4년생 이상 되어야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힌다. 씨앗은 7월 중순경 종자가 익어 떨어지기 전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씨앗 채취 즉시 파종하는 것이 좋은데 쌈채농가의 경우 씨앗으로 번식하기는 번거롭고, 3-4년까지 무작정 재배해야만 이 4-5년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므로 씨앗뿌리기 보다는 묘주를 소량 구입해서 재배 수확하면서 포기나누기를 실시해 늘려가는 것이 좋다.

포기나누기를 할 경우에는 당년 또는 다음해에 수확에 가능하다. 포기나누기는 3-4년 된 종구를 구입해 심고 수확해 가면서 3-4개로 쪼개 포기를 늘려가는데 시기는 지상부가 마른 뒤 9-10월에 하는 것이 좋다.

가을에는 입과 줄기가 모두 없어진 결구된 상태에서 정식합니다.

산마늘은 봄에 분 갈이보다 가을10월에 분 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다. 산마늘은 여름까지 잎이 있지만 가을에 접어들면서 월동에 들어간다. 빠른 것은 여름에 월동이 시작된다.

가을에 분갈이 할때 모종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 모종을 2~3쪽씩 나눠 심으면된다. 봄에 분갈이 하면 당해년도 새순은 말라 들어가면서 월동에 들어간다. 가급적 가을에 하는것이 좋다.

씨로 번식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처음 심을 때는 20cm정도의 간격으로 심으면 씨가 생겨 떨어지면서 번식이 된다. 굳이 씨를 거둬 다시 뿌리지 말고 처음 심을 때 이점을 염두 해 두고 심으면 발아율이 아주 좋다. 자연번식이 확률이 좋은것 같다.

그리고 산 마늘은 번식이 어렵지만 한번 심으면 계속해서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이식하는 장 소: 반나절 그늘인 곳이 최적임.

- 최적인 흙: 흑토와 부엽토를 반반에 혼합한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을 좋아함.산성·약산성의 토양을 싫어해. PH6 이상을 추천 합니다.

- 물을 주는 시기: 표면의 흙이 건조하면 물주기를 합시다.

- 비료는 언제: 7월에는 잎이 황색이 되어 시듭니다. 가을이 되면 주로 완숙 퇴비·발효 깻묵(을)를 줍니다.

- 겨울의 대책: 추위에는 강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대책이 필요 없습니다.

- 모종심기에 대해

: 옮겨심기 때, 깊이 8~10 cm정도 심어 주세요. 8월 하순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모종에 복토가 필요합니다.

- 종자를 채집하는 것: 씨로부터 빠르면 7년, 보통은 7~8년 걸려서 종자를 얻습니다.

- 모종의 주문의 방법: 2년~4년 모종은 관리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이며, 가정의 텃밭에선 성숙된 5년~8년생 모종을 추천 하겠습니다.

 

실생증식법

채종은 잎이 3매정도 나와야 가능하며 육묘를 심고 나서 3∼4년이 걸린다. 채종은 7월 중하순에 하며 화구상부의 과실이 열개하고 화구하부의 과실색이 엷게 되기 시작할 무렵에 까만 종자를 채종하고 바로 노지에 파종하거나 채취한 종자를 파종전에 물에 흠뻑 침적시킨 다음 헝겊자루에 넣고 섭씨 2∼5℃의 냉장고에 1개월 가량 넣어서 휴면을 타파시킨다.

저온(5℃)저장 후 20일된 종자를 광조건 및 치상온도를 달리하여 발아시킨 결과를 표 2에서 보면 명 조건보다는 암 조건에서 발아율이 높았으며 치상온도에 있어서는 20℃와 15/20℃에서 발아율이 높은데 이는 산마늘이 종자결실 후 토양에 떨어지는 시기가 8월 상순 이후로 지온이 20℃전후인 시기로 보아 저온과 고온보다는 20℃내외의 온도에서 발아가 잘되는 것으로 생각되며 인위적으로 발아시킬 때는 저온(5℃)저장 20일후에 20℃의 암조건에서 발아시키는 것이 발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채종부위에 따른 출아율의 차이는 없으며 채종후 종자는 2∼3주간에 깊은 휴면상태에 들어간다. 휴면을 타파한 종자는 유기질이 많고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에 묘상을 만들어 줄뿌림을 하고 복토를 해준 뒤에 묘상위에 가래발이나 볏짚 등을 덮어서 건조를 방지하여 준다.

 

채종직 후 파종할 경우 파종 후 40일 정도가 되면 지중에서 발아하여 월동직전까지 2∼3㎝가량 자라는데 월동을 하면서 동상에 의해 고사하는 주가 많으므로 짚이나 왕겨를 덮어 동상피해를 막아주어야 한다.

 

분 주 법

분주로는 쉽게 번식되나 종근 구하기가 어렵다. 산마늘은 보통 3년생부터 분구를 시작하는데 1구에서 2구로, 2구에서 4구로 대략 배수로 분구하며 묵은 포기가 되면 원포기의 두배 가깝게 분구가 되어 갈라지므로 이것을 쪼개어 심으면 된다. 분주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지상부가 마른 뒤인 9∼10월에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 정식 기 및 밀도

재배지에 충분한 유기물과 석회 등을 시용하고 경운하여 3-5년생의 묘주를 구입해서 20×30㎝로 정식한다. 이럴 경우 1백50평당 8천주가 심겨지게 된다. 수확량을 많게 하기 위해서는 15×15㎝를 표준으로 가감 조절하는데 3백평당 3만-3만5천주가 식재되는 것이다.

 

정식의 적기는 지상부가 마른 9월 하순∼10월 중순이지만 이른봄에 심어도 좋다. 이랑폭은 60㎝, 주간거리 20㎝로 하여 2∼3조식으로 심는다.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3조식이 바람직하나 너무 좁게 재식하면 3∼4년후에는 양분경합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 정식주수는 10a당 17,000∼25,000주를 정식할 수 있다.
산 마늘은 봄에 심는 것보다 가을10월에 분 갈이 하는 것이 좋다.

심을 때는 2~3쪽씩 나눠 심는 것이 좋다. 그리고3년생부터는 씨앗이 생겨 자연발아를 유도하여 일정한 간격으로 심으면 된답니다. 산 마늘은 철저하게 자연부엽토로 재배를 하여야 합니다. 물론 비료 등을 이용하여 배도 가능하나 이것은 단기간의 방법입니다.

◐ 시 비

비료는 유기질 비료를 기본으로 사용하나 양분흡수가 급격히 행해지는 맹아 시에는 화학비료로 표층 시비하면 효과가 있다. 맹아는 시비량이 높게 됨에 따라서 빨리되며 시비구는 무시비구에 비하여 8일 빨랐다. 한편 엽의 황변화기도 거꾸로 약 50일이 늦었다. 무시비구와 시비구에서는 생육기간이 약 2개월 차이가 나고 생육량도 시비량이 많음에 따라 증가했다. 10a당 완숙퇴비 3,000㎏, 유박, 계분을 각각 100㎏, 원예용복비(N-P-K=10:11:11) 50㎏ 시용한다.

 

본밭에 심고 나서는 제자리에서 45년 이상 연속 수확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알뿌리에서 새로운 개체가 많이 나와 포기가 지나치게 커지므로 이를 캐서 다시 나누어 심는 것이 좋다. 산채류는 화학비료보다는 유기물을 밑거름으로 충분하게 투여하는 것이 좋다. 다만 추비로 천연 추출물 비료나 기타 화학비료를 농도를 약하게 해서 자주 관주 해 주기도 한다.

유기물은 1백50평당 퇴비 1천5백kg 이상 깻묵과 잘 부식된 계분을 각각 50kg 정도 넣고 경운해 두었다가 정식 시에 다시 갈고 정식한다. 최근 들어 서는 기능성 유기액비로 알파그린이나 FA-100 등을 혼합해 엽면시비나 관주를 해서 수확도 높이고, 재배도 수월하게 하고 있다.

<연화재배>
엽초경을 연백화하는 방법으로 연화재배를 하면 먹는 부위가 늘어나 수량 이 많아지고 먹기에도 좋다. 싹이 올라오기 전에 왕겨를 6-10㎝ 정도 높이 로 덮어 왕겨가 햇빛을 차단해 줌으로써 줄기와 잎을 연백화시켜 가식 부위를 많게 한다. 한여름 고온기에는 차광망을 씌워 하우스내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필수인데 수막시설을 추가하여 한여름과 한겨울 재배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좋다.

◐ 관 리

산마늘은 눈 속에서도 얼어 죽지 않을 정도로 추위에 강하다

 

정식 후에는 밭에 건초, 거적 및 차광망 등으로 해가림을 해주어 건조를 막고 때때로 제초를 하고 건조기에는 관수를 한다. 병충해는 그다지 발생하지 않으나 이른봄에 고자리파리가 지제부를 가해하여 고사시키므로 토양살충제와 살충제를 맹아직전에 살포해 주어야 하며

월동에 들어가기 전에 볏짚, 왕겨 또는 부엽토로 피복을 하여 이른 봄 서리발에 의한 피해를막아주는 것이 좋다.

 

◐ 수 확

해발500m의 고산지대에서는4월 이후에 나와서4월 중순경 부터 5월 중순 정도 수확한다.

 

완전히 전개된 잎줄기를 1매씩 딴 후 한 묶음당 10-15매씩 묶어 출하한다.
이때 포기마다 잎을 1매씩 남겨두어야 한다. 남긴 한잎은 광합성을 하여 다음잎의 충실한 새싹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쌈채로 출하할 때는 1백g 단위로 포장하고, 꽃을 먹기 위해서는 씨앗이 여물기전에 따서 포장해 출하한다.참고로 경동시장이나, 산채쌈 상인들이 강원도 산마늘 재배 농가에 들러 산마늘 잎을 사가는데 생산농장에서의 현지가격은 잎 10매 묶음당 약 3천5백-4천원 정도이다.

한장에 300원 정도이니, 한 포기에서 2장을 채취한다면, 1평(100개 정식)에 7만원/200장이고, 100평이면 700만원의 수익이 나온다는 계산이다.이 정도면 재배해서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산마늘은 4월 중순∼5월 하순경에 어린싹이 신장하고 잎이 전개되어 굳어지기전에 수확을 하게 되는데 이때 유의해야 할 것은 한번 잎을 따면 그해에는 잎이 돋아나지 않으므로 인경과 한 잎을 남기고 수확하여야 남은 한 잎이 광합성을 하여 지하부 인경에 양분을 저장함으로써 다음해에 또 새싹을 만들기 때문이다. 출하는 100g단위로 포장하고 꽃은 종자가 여물기전에 따서 포장하여 출하한다.

 

인경은 지상부가 마른 늦가을이 수확 적기지만 번식력이 약한 만큼 모구를 확보하는 차원과 번식을 위해서 당분간은 인경의 수확을 삼가 하는 것이 좋다. 산마늘의 연백을 위해서는 왕겨피복이 좋은데 왕겨가 충분히 두텁게(6cm)되면 엽병장, 연백장이 길어져서 상품성을 높여준다.

 

터널 및 하우스 재배

산마늘의 식물체 휴면은 엽의 고사후 약 1∼2개월 정도인 것으로 보여지나 2∼4℃의 냉장고에 인경을 2∼3주 정도 넣어 저온처리를 하면 휴면이 타파되어 새싹이 나온다. 인경수확기와 저온처리기간이 식물체 휴면타파에 미치는 효과를 표 11-3에서 보면 8월 20일경에 수확하여 약 2주 정도 저온처리(2∼4℃)하면 90% 이상이 출현하는 것으로 보아 식물체 휴면타파에 효과적인 것으로 사료된다.

 

상온 및 저온처리에 따른 출아율과 수량차이를 표 4에서 비교하면 인경수확기가 빠를수록 출아율 및 수량이 낮았으며 8월 20일경 인경을 수확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특히 상온저장보다는 저온저장이 월등하게 출아율 및 수량이 높아 동계촉성재배에 유리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이른 봄 포장에 비닐을 피복한 후 터널, 가온 및 무가온 하우스 재배로 반 촉성재배가 가능하며 인경을 가을에 캐내어 저장하였다가 11월∼1월경에 평난지 시설내에 정식할 경우 1∼2월경에 수확이 가능한 초 촉성재배도 가능하다. 산마늘은 눈속에서도 싹이 신장할 정도로 저온성작물이기 때문에 타 작물에 비하여 난방비가 적게 들므로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며 하우스 내 재배관리 또한 쉽다.

 

* 저온처리: 5℃에 30일

 

산마늘은 천성적으로 까다로운 생육성질을 갖고 있다. 파종한지 3년이 돼야 비로소 따낼 수 있는 잎이 자라고 한번 잎을 자르면 그 해에는 더 이상 잎이 나지 않아 다음해를 기다려야 한다.

야생의 경우 다 자라기까지는 최소 3~4년이 걸리는데 뿌리까지 수확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년을 기다려야 하며 영양학적으로도 충분히 성숙되려면 10년 정도는 걸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자라는 성질도 까다로와 숲이 우거진 곳에서 잘 발아되는데 시험장에서 재배한 결과

실제로 밝은 곳보다는 어두운 그늘에서 발아가 잘 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일반 밭 마늘처럼 쉽게 재배가 안 되는 만큼 귀한 고급작물일 수밖에 없다.
고산지대에서 자란 것은 잎의 면적이나 숫자 등이 울릉도 해양기후에서 자생하는 것에  비해 빈약하고 생육이  더딘 대신 맛은 더 맵고 강해 약리효과가 보다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4. 산 마늘의 효능 및 이용 방법

자양강장, 항 산화작용, 동맥경화예방 및 다이어트효과 등이 있다.

중국에서 "각총"이라 하여 자양강장제 중 제일로 치고 있다. 최근에는 몇가지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효과와 인체내 비타민 B의 흡수를 촉진하는 작용과 항 혈전 작용 물질의 존재가 밝혀졌고, 

일본에서 성인병예방, 자양강장, 중성지방치격감(다이어트)효과, 콜레스테롤 억제, 종양 및 암 예방, 동맥경화예방, 뇌혈전예방, 간장강화, 피로회복효과, 고혈압치료, 염증발생억제, 인플루엔자등에 대한 항균성, 당뇨병 예방, 중풍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중 중성지방치 격감은 대량의 황아아릴이 푸딩의 적혈구를 만들어 혈액이 보송보송하게 되고 신진대사가 좋아진다는 점과 내장지방을 태워 내장비대현상을 경감하는 효과에 따른 것이다.

 

문헌의 기록에 따르면  

- 동의보감: 소산(小蒜)이라하여 매운맛이 있고 비장과 신장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하고 소화를 촉진시킨다. 토사곽란을 멈추며 배속의 기생충을 없애고, 뱀에 물린데 효과가 있다. 

- 중국 중약대사전: 산산(山蒜)이라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몸 속의 덩어리를 없앤다. 나쁜피를 정혈시키고 통증을 멈추게 한다. 소화를 잘되게 하며, 복부의 어혈을 다스리고, 식체 포만을 내리게한다. 종기의 염층 치료에 도움을 주며, 타박상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 본초습유 (本草拾遺): 몸속의 더운열기를 하복부로 내려 발산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 본초도경 (本草圖經): 복부의 혈을 다스리고 뭉쳐진 부인병의 어혈을 다스린다. 

- 귀주민간방 약집 (貴州民間方 藥集): 위를 튼튼하게 하며 소화를 촉진한다. 식욕을 증진시키고 식후 명치 아픔 및 포만한 것을 다스린다. 

- 우리나라 민간요법: 구충, 이뇨, 강장, 소화, 해독, 건위등의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전골과 간장 절임에 대단히 맛이 좋고 원기를 북돋으며 최근에는 인체내의 비타민 B 흡수를 촉진하는 메커니즘 과 항 혈전작용물질의 존재가 밝혀짐에 따라 기능성 식품, 의약원료로서 주목되고 있다.

 

밭 마늘과 다년생 야채로 최소한 3~4년이 지나야 뿌리가 맛이 들고 제대로 숙성하려면 10여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흔치 않기 때문에‘몸값’더 비싸다.

또 일반 마늘에 비해 건강에 미치는 효능이 강하다. 산마늘은 민방에서 비타민 결핍증이나 위장병에 효험이 있으며 위염 신경쇠약 심장병 등에도 사용돼 왔다. 최근에는 산마늘이 식중독균 등 세균에 대해 살균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돼 요리할 때 천연 방부제 및 살균제로 사용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지난해 4월 강원도농촌진흥원 평창산채시험장에서 발표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산나물에는 다른 산채에 비해서도 가장 강한 항균기능을 갖고 있다.

이 연구소에서는 산채류에 포함돼 있는 항균성분의 효능을 밝혀내기 위해 산마늘, 곰취, 참나물, 곤드레 등 4종을 에탄올 추출법을 이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산마늘의 줄기와 잎에서 추출된 고형분은 식중독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세균활동을 막는 생육저지 원(클리어존)의 범위가 곤드레 1.1~0.9㎝, 곰취 1.1~0.85㎝, 참나물 0.9~0.8㎝인데 비해 1.3~1㎝로 가장 효과적이다.

이 실험을 이끈 김시창 책임연구원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독성의 위험이 있는 인공방부제 대신 산채 류나 그 추출물을 천연방부제로 활용하는 방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성분분석 실험에서는 산마늘의 잎과 향에서 설파인 계통의 유효 성분이 있음이 밝혀졌다. 항생제 등으로 사용되는 설파인계 천연성분이 있다는 것은 산마늘이 예로부터 특히 위염이나 감기 치료와 이뇨제 등으로 이용돼온 과학적 근거가 될 수도 있다. 나아가 산마늘에서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일부 학자들은 산마늘의 항암효과에 대해 연구를 벌인 결과 산마늘이 암세포의 활동력을 떨어뜨리는 데 유효하며, 특히 방광암 세포의 기능을 56%까지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떨어뜨리는 효과도 나타나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식품임이 밝혀졌다.

산마늘은 이밖에 건강에 좋은 여러 종류의 영양성분들을 갖고 있다.
산마늘에는 비타민 A가 풍부히 들어있다. 비타민 A는 눈의 건강, 시력과 관계가 있다.
비타민 C뿐 아니라 비타민 생성물질(프로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들어있고 비타민 B1, B2 그리고 비타민 B의 흡수를 촉진하는 기능과 항 혈전작용 물질이 들어있어 기능성식품, 의약품 원료로 사용된다.

산마늘 성분 대부분은 수분(91.9%)이다. 100g당 20칼로리의 열량, 2.4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탄수화물 당질 섬유질 회분 무기질과 칼슘, 그리고 인 철분과 레티놀 나이아신 등 약효성분이 들어있다.

식품으로서의 산마늘은 산나물과 일반 마늘의 성질을 두루 지녔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른봄 엄지손가락 정도로 자라났을 때 어린 싹이나 잎을 잘라 된장에 박아놓고 먹는 것은 풋마늘 먹는 방법과 유사하다.

잎이 충분히 자랐을 때 잘라 생채 쌈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초무침 나물볶음 국거리 튀김 샐러드 조미료 묵나물 재료로도 이용할 수 있다.

알뿌리는 기름으로 볶거나 튀김으로 먹을 수 있다. 밭마늘처럼 염장이나 장아찌 등 저장식품으로 가공해 먹기도 한다. 일부 지방에서는 배타는 사람들의 선내 식으로 싣고 다니기도 했다.

산마늘은 3월부터 6월에 이르기까지 잎이 피고 꽃이 지고 씨앗이 맺힐때까지 식용으로 이용할수 있다.

식용부위로는 파와 비슷하게 생긴 인경과 잎, 꽃 그리고 씨앗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날것으로 먹거나 무침, 초절임, 튀김, 볶음등 다양하게 먹을수 있으며,

또한 염장이나 장아찌, 묵나물 등 저장식품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시중에 널리 알려진 식품으로는 간장절임과 김치절임이 있다.

 

약용으로 먹을 때는 산마늘을 그대로 섭취하거나 녹즙을 내고, 술에 담그고, 마늘죽으로 만들고, 불에 구워먹는 등의 방법이 다 좋다. 되도록 날로 먹는 것이 좋지만 생마늘 같이 진한 냄새가 거슬리는 사람은 익혀먹으면 좋다.

 

산마늘은 인경, 잎, 꽃 등 식물전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른봄 3∼6월까지는 어린 싹에서 부터 잎이 굳어지기 직전까지 잎줄기 등을 이용하고 뿌리와 인경은 일년 내내 이용할 수 있으며 꽃과 꽃봉우리는 6∼7월에 따서 이용한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고 살균작용이 있으며 생채쌈, 초무침, 나물볶음, 국거리, 튀김, 샐러드, 장아찌, 조미료, 묵나물 등으로 이용된다. 또한 자양강정, 이뇨, 정장, 피로회복, 감기, 건위, 소화 등에 약효가 있다.

 

이 같은 효능을 현대의과학에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원예학자들이 분석한 바에

의하면 산마늘은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특별한 기능으로는 강한 살균작용을

갖고 있다.

민방에 전해지는 약효는 여러 가지다. 우선 잎과 줄기(인경)는 위장병 신경쇠약 심장병

기관지병 헛배 월경불순과 땀을 흘리고자 할 경우에 사용되었다.

또 마늘을 닮은 알뿌리는 비타민결핍증과 위장병 위염 소화불량, 그리고 월경이 없거나 땀을 내려할 때 먹었으며 오래 상식하면 눈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왔다.

이밖에 이뇨 정장 피로회복 감기치료 등 효과도 있다고 전해진다.

약용으로 뿐 아니라 일상의 식탁에 올려 일반식품으로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날로 쌈채삼아 먹거나 염장 저장식품으로 만들 수 있고 일반 나물처럼 무치거나 튀겨 먹어도 좋다. 하지만 영양효과는 익혀 조리할 때보다 날로 먹을 때가 더 우수하다.

대관령 고랭지시험장 김원배 박사는 “익히는 것보다는 날로 먹을 때 보다 큰 자양강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른봄 엄지손가락 정도로 자라났을 때 어린 싹이나 잎을 잘라 된장에 박아놓고 먹는 것은 풋마늘 먹는 방법과 유사하다. 잎이 충분히 자랐을 때 잘라 생채쌈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초무침 나물볶음 국거리 튀김 샐러드 조미료 묵나물 재료로도 이용할 수 있다.

알뿌리는 기름으로 볶거나 튀김으로 먹을 수 있다. 밭 마늘처럼 염장이나 장아찌 등

저장식품으로 가공해 먹기도 한다. 일부 지방에서는 배타는 사람들의 선내 식으로 싣고 다니기도 했다.

약용으로 먹을 때는 산마늘을 그대로 섭취하거나 녹즙을 내고, 술에 담그고, 마늘죽으로 만들고, 불에 구워먹는 등의 방법이 다 좋다. 되도록 날로 먹는 것이 좋지만 생마늘 같이 진한 냄새가 거슬리는 사람은 익혀먹으면 좋다.

▲산마늘 죽
알뿌리 30g과 맵쌀 60g을 함께 섞어 죽을 쑤어 먹는다. 보통 죽을 끓이는 방법과 같다. 중년기와 노년기의 폐결핵 치료에 효과가 있고 고혈압 동맥경화가 있는 경우에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위가 자극될 수 있으므로 위가 나쁜 노인은 먹지 않는 게 좋다.

▲산마늘 주
자양강장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알뿌리를 토막내 3배량의 소주에 담근다. 가끔 휘저어 주면서 냉암소에서 2~3개월 숙성시킨다. 하루 한번씩 취침 전에 20~40CC정도씩 마신다.

 

5. 산마늘 수익성

생채쌈, 초무침, 나물볶음, 국거리, 튀김, 샐러드, 장아찌, 조미료, 묵나물 등으로 이용되며 장기간 염장 저장해 이용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고산지대의 산채가 일반 지의 시설하우스에서 많이 재배되어 일본에 수출될 수 있는 방안도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인체내의 비타민 B흡수를 촉진하는 기능작용과 항 혈전 작용 물질의 존재가 밝혀짐에 따라서 기능성 식품, 의약원료로서의 이용이 주목되고 있다.

 

작물 선택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수익성이다. 아무리 번식을 잘하고, 재배하는데 수월하다고 해도 수익성이 없다고 하면, 아무래도 선택을 하는데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산마늘은 요즈음 5가지 형태로 판매가 되고 있다.

- 산마늘 쌈채용 생 잎: 1kg당 12,000원~

- 산마늘 장아찌: 1kg당 17,000원

- 산마늘 김치: 1kg당 30,000원

- 산마늘 묘종: 4년생 600원

- 산마늘 종자: 1kg당 30만원~

 

산마늘은 1주당 보통 4개 정도의 잎을 채취한다. 100평에 30,000주 정도 재배를 한다고 가정을 하고, 계산을 해보면 어느 정도 수익성이 있을 것인지 얼추 짐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300평 정도만 잘 재배를 한다면, 한번 채취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몇 년이고 산마늘 채취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산마늘 수명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6. 산마늘 판매

다른 여타 작물도 마찬가지 이지만, 산마늘 역시 높은 수익성이 보장된다고 해도, 판로가 없다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산 마늘의 수요처는 다음과 같다.

- 산마늘 생잎, 장아찌 및 김치: 한정식 및 산채 정식집, 일반 가정

- 산마늘 묘종 및 종자: 산마늘 재배를 원하는 사람

 

산마늘은 사전에 산마늘을 필요로 하는 한정식 집들과 사전에 1년 단위로 계약을 해서 공급하는 방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백화점 및 대형 마트 등에 정기적으로 납품이 가능하다.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여 직접 소비자들에게 공급도 물론 가능하다.

산마늘 묘종이나 종자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귀농 관련 사이트 등을 통해 재배를 원하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

 

7. 결 론

산마늘에 매료되어 직접 산마늘을 재배하면서 느낀 점은 어서 빨리 유용성이 아주 높은 산마늘을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이용하도록 해보고자 함이다.

 

본인은 농사가 주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농사 경험이 풍부하고, 적지의 밭이나 임야를 확보하고 있는 분들에게 가능한 한 많이 보급을 하여 그 분들이 재배한 양질의 산마늘을 가공 및 유통시키는 쪽에 관심을 가져 볼 생각이다.

 

또한, 어떤 작물을 선택하여 귀농을 할 것인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작물 아이템으로 적극 추전을 해 볼 생각이다.

 

향후, 산마늘 재배 및 유통을 체계적으로 이원화 하여 재배와 유통을 분리하고, 산마늘을 재배하시는 분들은 판로 걱정없이 오로지 양질의 산마늘만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계획이다.

직접 실천을 하기 위해서 조만간 산마늘 작목반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산마늘 공급을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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