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광업(U.M)

지자체 광산업 진출사업

구봉88 2010. 5. 20. 09:28

지자체, 폐자원 활용 도시광산업 활기

2010년 04월 12일 (월) 안석현 기자 ahngija@etnews.co.kr

최근 폐전자제품 내 금속을 재활용하는 ‘도시광산업’이 각광받으면서 각 지자체들의 대응도 활발해졌다.

전라북도는 도내 각 가정에 평균 2∼3대의 쓰지 않는 휴대전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범도민 폐 휴대전화 모으기’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도는 오는 19일부터 6월30일까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총 10만대의 폐 휴대전화를 수거키로 했다. 폐 휴대전화에는 1대당 평균 금 0.034g과 은 0.2g, 코발트 6g 등이 포함돼 있다.

휴대전화 수거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불우이웃 돕기를 통해 쓰는 한편, 납·비소 누출에 따른 토양오염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충청북도 단양군은 매포읍 매포자원순환농공단지 내 6만3705㎡ 부지를 자원재활용 전문업체인 GRM에 매각, 도시광산업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GRM은 LS니꼬가 100% 출자한 자원순환전문기업이다 GRM단양공장은 6만3705㎡ 부지에 건축면적 2만2526㎡ 규모로 조성된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성동구, 도시광산 사업 진출

2010년 02월 24일 (수) 최호 기자 snoop@etnews.co.kr
성동구는 폐휴대폰 등 소형가전의 국외유출을 줄이고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폐기물관리조례를 개정하고 본격적인 금속 재활용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성동구는 이와 관련 소형가전 32개 품목에 대한 배출수수료를 면제하고 105개 공동주택단지에 전용수거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지하철 2호선, 5호선, 국철 등 3개 노선이 통과하는 왕십리 민자역사내 이마트·휴대폰 전문매장·영화관 등에서 폐휴대폰 기부행사를 연중 상시 개최해 소형가전제품에서 고가의 희귀금속을 추출, 자원화할 계획이다.
 
또 희망근로사업과 연계해 수집·운반체계를 구축하고 매주 금요일을 ‘폐금속자원 모으는 날’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성동구는 이와함께 폐형광등·폐건전지·폐의약품 전용수거함의 설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서울자원센터’ 가보니

2010년 04월 06일 (화) 김용주 기자 kyj@etnews.co.kr
   
▲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위치한 서울자원센터에서는 버려진 가전에서 하루 10톤의 광물을 뽑아내고 있다.


지게차가 장정 대여섯은 들어갈 만한 포대를 내려놓자 부서진 가전제품이 쏟아져 나왔다. 선풍기나 전화기에서부터 스피커·체중계·시계·청소기·프린터·라디오까지 없는 게 없었다. 곧바로 마스크를 쓴 예닐곱 명의 사람들이 달려들어 뒤섞인 폐가전을 종류별로 분류해 각기 다른 포대에 나눠담았다. 30종이 넘는 폐가전은 일일이 ‘바를 정(正)’자로 장부에 기록됐다. 무게가 아니라 갯수를 기준으로 고물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이다.

하루에 폐가전 10톤 처리=2일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위치한 서울자원센터에서는 버려진 가전제품에서 광물을 뽑아내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건물 밖에서 분류된 폐가전은 ‘도시광산’인 센터 건물 안으로 옮겨졌다.

이번에는 ‘도시광부’들이 선반 위에 놓인 가전제품을 에어 드라이버와 망치 등을 이용해 완전 분해하기 시작했다. 공장 안이 온통 윙윙, 쿵쾅쿵쾅 거리는 소리로 가득 찼다. 첨단 집진기가 설치된 공장 안은 먼지 하나 없이 쾌적했다.

한 사람이 하루에 분해할 수 있는 분량은 70여대 정도. 그러나 어떤 제품이냐에 따라 이는 달라진다.

이형출 SR센터 기획실장은 “프린터는 뜯기가 어려워 하루에 보통 50대 정도밖에 해체하지 못한다”면서 “가격도 더 비싸고 해체하기도 쉬운 전자렌지·밥솥·다리미 등이 인기 품목”이라고 말했다.

순식간에 해체된 가전제품은 고철·비철·구리·플라스틱·기판 등으로 분류돼 각각 다른 장소에 모아졌다. 공장 한켠에서는 커다란 집게손이 모아진 부품들을 어디론가 옮기고 있었다. 이 부품들은 LS니꼬동제련·고려아연 등 금속 추출 기술을 가진 전문 업체에 보내져 금이나 은·희소금속 등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60여명의 직원이 이렇게 해서 하루 해체할 수 있는 물량은 10톤 정도. SR센터는 이를 하루 15톤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자발적 협조 절실=SR센터는 서울시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SK가스 등과 5억원을 투자해 지상 1층, 810㎡ 규모로 지난해 11월 완공했다. 지자체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2005년부터 이와 유사한 도시광산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도시광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진 것도 한 몫 했다. 그러나 이 같은 관심이 센터 운영에 반드시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 모든 가전제품에 ‘금이 들어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서울시에서 한 달간 배출되는 1200톤의 폐가전 가운데 300톤 정도만이 센터로 수거되고 있다. 나머지는 모두 고철상으로 넘겨져 중국으로 수출되거나 폐기처분 된다. 자원유출은 물론 환경오염까지 우려된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이 실장은 “중국에서는 몇 가지 금속만 추출하고 소각해버리기 때문에 이 연기가 황사로 고스란히 우리에게 날아온다”면서 “폐가전 수거를 늘리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강운태 후보 "광산업 광주의 신성장엔진 적극 육성"

광산업대표자협회 간담회"LED특화단지 조성 세계적 생산거점화"

2010-05-11 18:05:31

◇ 강운태 후보 ⓒ데일리안
"광주가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뛰어난 두뇌를 활용한 기술력으로 광주의 주력산업 중 하나인 광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는 11일 첨단광산업단지에서 열린 광산업대표자협의회의 초청 간담회에서 광 관련 산업 현황과 육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강 후보에게 "광산업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과 고급 인력 확보로 광주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광통신분야 육성방안과 관련해 "현재 관련 케이블과 수동부품 위주로 기업군이 형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통신분야 시스템업체 양성과 글로벌 FTTH(가정내 광케이블) 사업 참여를 위해 차세대 광전집적화 모듈기반 구축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2011년 12월로 예정된 첨단과학산업단지 2단계 개발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고, LED특화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라며 "한국광기술원의 기술 지원과 광주디자인센터 디자인 지원이 융합돼 광주를 LED조명분야의 세계적 생산거점이 되도록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산기술연구원 등의 주관으로 OLED관련 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조명 양산체제를 최대한 단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최대한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지난 9일 폐막된 광엑스포과 관련 "광 관련 연구기관이 중소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체제로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도시정체성에 부합하는 대표 축제로 발전 가능성이 큰 빛축제를 2년마다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데일리안 광주전라=송덕만 기자]


진주시, 폐가전제품서 금속자원 찾는다

수거 활성화 폐금속자원 재활용 대대적 추진

2010년 05월 06일 (목) 16:29:47 진주/심윤보 기자 ybsim@shinailbo.co.kr
진주시는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문제 해결을 위해 숨은 폐금속자원 재활용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세부추진계획을 세워 교육청, 각급 학교, 재활용품분리배출특별점검업체, 폐자원재활용수집협회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폐금속자원 재활용대책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폐금속자원 재활용은 폐금속자원에 함유된 각종 금속자원을 회수·재활용해 제품 생산원료로 재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천연자원 매장량은 갈수록 감소하고 폐금속자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재활용은 저조해 환경오염의 주 원인이 돼 온 만큼 재활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구나 폐전기·폐가전제품은 철과 구리, 금, 은 등 유가금속이 함유돼 재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그러나 유해물질인 납과 카드늄, 코발트 등도 함유돼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 때문에 폐금속자원을 회수해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도 예방하고 자원문제도 동시에 개선해 나가게 된다.

따라서 시는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공공기관과 각급 학교, 재활용품분리배출특별점검업체, 폐자원재활용수집협회 등과 연계해 수거하는 한편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는 또 가전제품 판매업체에서는 제품 판매 때 폐가전제품 회수 의무를 반드시 준수해 폐금속자원의 유통체계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폐자원재활용업체(고물상)는 폐자원 수집 때 폐지·고철·폐포장재 외 품목은 취급이 금지돼 있어 냉장고 등 폐가전제품은 수거·처리하는 사례가 없도록 주의를 환기시켰다.

시 청소과 관계자는 “폐금속은 버리면 소중한 자원이 사장되고 환경오염을 시키지만 모으면 자원으로 재활용 된다”며 폐금속자원 재활용대책사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진주/심윤보 기자 ybs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