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의 절정..대둔산의 가을단풍//글,사진─푸른 마음 님
전북.완주/대둔산(878m)
위 치: 전북 완주군 운주면, 충남 금산군 진산면, 논산시 벌곡면
출발지: 안산.상록수(07시.50분.49명.안강)
코 스: 용문매표소- 신선암- 칠성봉전망대- 마천대정상- 삼선계단- 구름다리- 금강계곡- 주차장
산행하기 좋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
포근하고 가을빛이 무르익는 10월도 중반을 넘어섰다.
대둔산은 두 번 다녀 왔지만 가을과 겨울의 만남을 갖지 못해
그리워하던
산이라서 기분이 들떠있다. 신선암을 지나 용문 골 계곡으로
들어서자 어머 어마한 바위들이 널 부러진 계곡의
오르막길은 숨이 헉헉 막힌다.
칠성봉 전망대에 오르자 그 숨막히던
순간을 다 보상해주듯 웅장한 기암괴석은 병풍처럼
능선을 형성하고 그 바위에 뿌리를 박은 소나무 독야청청 천 년을
노래하고
골 골이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 풍경 속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니
모두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너덜 길의 오르막 계곡 단풍은 햇살을 받아 비단같이 곱고
아름다워
단풍나무 속에서 깔깔 거리는 여인들의
모습 또한 행복해 보인다.
탁 트인 마천대정상에서 바라보는
구름다리는 바위와 바위 사이에 걸쳐 놓은 것 같다.
이리 저리 둘러봐도 다양한 암 봉들이 수려하고 단풍이 곱게
어우러져
오금이 져리도록 황홀해져 오는데 그래서 호남의
금강산이라 부르는가 보다.
군더더기 없이 미끈하게 잘 빠진
사인암에 일직선으로 매달려있는 삼선계단은
처다보기만해도 아찔하다
반대방향으로 돌아서니
상큼한 가을 바람이 스친다.
산 객으로 머무르며 비경 속에 취할 수 있음이 자랑스럽고
늘
그 자리 그 산이지만 언제나 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다가와 품어주니 산을 더욱
사랑하게 된다.
산행 들머리 들어 서기전
작은 휴게소에서의 기암괴석 암봉의
대둔산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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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봉 전망대에서의 웅장한 암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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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 바위가 맞닿은 바위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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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의 바위 너덜길의
오르막 숨이 차 힘 들었는데 그래도 거리가
짧아서 다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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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올라서니 햇살에 비추는
단풍이 너무 고아서 여인들은 추억 만드느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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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대 오르기전 낭떨어지
바위앞에서 비경속의 비경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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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대의 개척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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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대 정상에서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단풍속 풍경에 취하며
하엾없이 바라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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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다리와 삼선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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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 또
담아보고 돌아 설줄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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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계단을 오르는 사람들,
그냥 보기만 해도 좋은데 계단을 왜 만들었을까
성취감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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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다리의 풍경이다.
다행히 평일이라 걱정할만큼 사람들은
많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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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내려와서 삼선계단과 암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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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에 취하며
겨울 설경을 잠시 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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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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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다리와 삼선계단과
마천대가 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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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을이란 계절은
화사 하면서 낭만이 있고 홀연히 떠나
지워진 그 누군가를 그리워 하며 시간속 추억 여행을 꿈꾸게 한다.
단풍잎 엽서에 마음 모아 바람으로 머물고 싶은
안부가 궁금한 가을 여인으로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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