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서비스인 포스퀘어는 하면 할수록 어려움을 느끼는 소셜 네트워크 중 하나며 현실적으로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소셜 커머스, 소셜 마케팅’에 가장 적합하게 설계된 SNS 앱(APP)이다.
포스퀘어는 수많은 LBS 중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모바일 LBS 기반의 SNS 툴이라 생각해도 좋다. 며칠 전 미국 소셜미디어 매체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매쉬어블(Mashable)에서도 차기 '트위터'로 발전할 가능성까지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포스퀘어를 쓰면서 느낌 점을 짤막하게 나열해 봤다.
● 페이스북(Facebook)만큼 지구촌 친구 사귀기가 쉽지 않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분들이 가장 왕성하게 하는 게임성 소셜 네트워크
(현재 전세계 사용자가 500만 명이며 우리나라 사용자는 5만 명으로 추정)
● 인터넷 온·오프라인에서 가장 흥미롭고 짜릿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배지 인증 받기가 점점 애매하고 어려워진다. (10개까진 어렵지 않다.)
● 현재 미국에서만 1,000여 개 넘는 협업(Collaboration) 마케팅이 이루어진 수많은 프로젝터 존재
● 7개 개념이 중요하다 : 배지, 시장직, 팁, 친구 수, 리더보드, 체크인수, To-Do 리스트
● 배지, 시장직(장소, 카다로그, 태그 등을 편집할 수 있는 권한), 소 셜게임 측정 면에서 볼때 동기(Motivation) 유발, 상권분석, 마케팅 아이디어, 프로모션 기업 관리자 제공
● 친구를 통해 정보 교환, 경쟁(Leaderboard)뿐 아니라 수많은 논제에 대해 아이디어 공유 가능
● 선두권(0.5%)에 진입하면 '전략/기획'없이 불가능한 소셜 네트워크 요소
● 온(On)·오프(Off) 함께 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배지도 있고 고민해야 인증가능한 배지도 있음
● 다양한 LBS기반의 SW APPs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됨 (경험 없으면 Goal 목적 달성 못 한다)
● 지구촌에서 TOP에 등극하려면, 혼자서 고민해야 되는 소셜 네트워킹 LBS 전략 게임
이번주 12월 8일 공식적으로 지구촌 포스퀘어 사용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포스퀘어 사용자의 한 사람으로 응원하고 싶다.
이번 글에서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지구촌 친구들을 통해 본 나라별 4sq 사용자들의 포스퀘어 활용도를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7개 평가 기준(배지, 시장직, 팁, 친구수, 리더보드, 체크인수, To-do-list)들은 주관적인 면도 분명히 있다는 것에 동의하면서 분석을 해 보았다.
우선 동남아시아 국가의 포스퀘어 사용자를 보자. 방콕(Tailand), 베트남(VIetnam), 인도(India), 터키(Turkey), 중국(PRC), 홍콩(Hong Kong), 대만(Taiwan), 말레이지아(Malaysia), 싱가폴(Singapore), 네팔(Nepal), 카타르(Qatar) 포스퀘어 사용자의 활용 수준은 우리나라 사용자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대부분의 이용자는 기본적인 배지 인증(10개 미만)과 체크인 수도 1,000개 안팎이라는 통계를 통해 활용도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균적으로 포스퀘어 사용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라면 이유다.
주요 유럽국가들 포스퀘어 사용자 현황을 보면 과연 어떨까? 각 방면에 선진국인 독일(Germany), 프랑스(France), 아일랜드(Island), 벨기에(Belgium), 노르웨이(Norway), 네덜란드(Netherland), 스웨덴(Sweden)의 사용자들도 아직 우리나라 포스퀘어 사용자들에 비해 왜 그런지 몰라도 초보자 수준이다. 비교할 수가 없다. 배지 숫자와 시장직 DB 통계로 볼 때도 미미한 수준이다. 굳이 말하자면 30개 넘는 친구를 찾기란 하늘에 별 따기다. 물론 7개 분야에서 골고루 잘하는 친구가 없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국가마다 활성화된 포스퀘어 사용자들 모임 4sqBerlin, 4sqNorway등이 존재한다.
기타 지구촌 국가들을 들여다 보자. 지중해 말타(Malta), 남아프리카(South Africa) 공화국 국가들(남아프리카 공화국, 모잠비크, 나마비아, 짐바브웨)의 4sq 사용자들도 지금 막 시작한 단계다. 아시아 국가중에서도 영어권인 '뉴질랜드, 호주분'들의 포스퀘어 활용도를 보면 동남아시아, 유럽국가들 보다는 약간 앞서가나 오십보 백보 수준이다. 배지 종류를 보면 아직은 우리나라 포스퀘어 사용자보다 7개 분야에 대한 전략이나 기획 면에서 수준 이하라 할 수 있다. 배지 숫자 측면에서 본다면 20개 미만이 80% 이상이라 보면 거의 틀림없다.
세계 지구촌 친구들을 포스퀘어,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정보를 교환하고 친해지면서 눈여겨보는 국가가 있다. 바로 인도네시아(Indonesia)다. 사용자 별 배지 보유, 시장직 획득, 체크인 수, 친구 수를 보면 가끔 입이 벌어진다. 국가적으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장려한다고는 하나 남녀노소 관계없이 열정과 참여도는 세계 1등이다. 페이스북 사용자도 세계에서 미국 다음인 2등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스퀘어 사용자 숫자도 세계 2등에 위치하고 있다고 본다. 인도네시아 포스퀘어 사용자의 평균 인증 배지의 수는 40개 이상이다. 100여 개가 넘는 파워 유저도 상당수다. 다만 자세히 보면 정상적인 배지 인증이 아닌 경우가 꽤 많다는 것은 우려할 만한 부분이다. 포스퀘어사의 관리자가 사용자 체크인 시 IP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열정을 가지고 정도(正道)를 걸어야만 된다는 교훈을 마음속에 간직해라.
마지막으로 국내(한국) 포스퀘어 사용자를 한 번 보자.
아이폰 보급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포스퀘어 사용자의 수는 5만 명으로 전세계 사용자의 1%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포스퀘어 인증 조건 환경은 미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수령 조건 제약이 많아 열악하다 할 수 있다. 미국과 똑같은 인증 조건으로 개선되어야 사용자 수도 비례한다고 지적하고 싶다. 포스퀘어가 오늘까지 내놓은 뱃지의 수는 512개다. 지금도 수령가능한 인증 뱃지는 259개며 비활성화 된 배지도 253개다. 그 중 우리나라에서 인증가능한 뱃지는 60개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59개다. 인증받을 수 있는 배지는 백분율로 11.5%다. 88.5%는 현지에 출장가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배지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포스퀘어 글로벌 정책이다. 차후 '보완과 개선은 필수 불가결' 하다고 필자는 주장하고 싶다. 그 때까지 포스퀘어 역사와 배경, 기초 사용법, 활용도를 충분히 익히도록 하자.
12월 들어 포스퀘어에서 새로 나온 배지를 소개해 보겠다. 우리나라에서도 인증이 가능하다. 아래 그림은 필자가 인증받은 후 화면을 아이폰에서 스크린 캡처한 이미지다.
▲ 인증 조건 : 도서관이나 서점에 3번 체크인
▲ 인증 조건 : 오전 2시에 Bar 체크인 하고 오전 10시 이전에 Corporate 체크인
▲ 인증 조건 : 30일 동안 같은 장소(Corporate/Office) 15번 체크인
포스퀘어는 소셜 커머스 - 소셜 마케팅의 툴 대명사로 활용할 가능성을 이미 많은 비지니스 이벤트, 프로모션, 협업 프로젝터에서 보여줬다. 다음 예는 한달 전 미국 주요 대학과 포스퀘어가 협업해서 대학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방문객, 사용자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진행중인 한 성공 사례(Success Stor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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