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

중남미 )멕시코시티/아즈텍문명과 유적지

구봉88 2011. 1. 15. 21:33



 
중남미(11)멕시코시티/아즈텍문명과 유적지/

 

/글,사진출처
- 푸른 마음

 

 

        

일  시: 2010.5.10.(맑음)
국  명: 멕시코
코  스: 멕시코시티- 과달루페성당- 테오티와칸- 아즈텍문명과 유적지

맥시코시티 북쪽으로 약 50 킬로미터 정도 위치한 이 고고유적지의 역사는 기원전 6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이미 발굴이 다 완료된 상태지만 누가 지었는지는 아직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7세기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거주자들이 이 도시를 떠났으며 그뒤 테오티우아칸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고, 후에 아스텍인들은 이 웅장한 유적을 보고 인간이 아닌 신이 지은 도시라고 생각하여 숭배했던 것이다. 나우아틀어로‘사람이 신으로 되는 장소'를 의미하는 테오티우아칸이라는 도시 이름은 600년 뒤 폐허가 된 이곳을 찾아 아스텍인들이 붙인 것으로 '죽은 자의 길’,‘해의 피라미드’ '달의 피라미드' 등 건물 명칭들도 마찬가지다. 3개의 주요 유적지중 '태양의 피라미드'는, 높이 70미터 이상에 4개 측면이 각각 222미터에 달하고, '달의 피라미드'는 46미터 높이의 거대한 5층짜리 파라미드이며, 나머지는 '죽은자의 길'이다. 유적의 총 면적은 16만 평방km로 540만평에 이르며, 죽은자의 길은 남북방향으로 2.5km나 뻗어 있다. 하지만 당시 도시면적은 약 23.5㎢로 격자형으로 설계된 계획 도시로 2천여 개의 구조물들을 갖추고 있다. 1 껫살꼬아뜰 신전 전경 2 3 껫살꼬아뜰 신전(Temple de Quetzalcoatl) 깃털이 난 뱀으로 물과 농경의 신인 껫살꼬아뜰과 비의 여신인 뜰랄록과 번갈아 가며 화려하게 장식된 성벽이다. 4 5 테오티와칸으로 와서 일부만 돌아보고 점식 식사후 해의신전과 달의 신전을 둘러 보기로했다. 6 나무가 참 이상 했는데 붉은빛의 꽃이 예뻐서 담아 보았다. 8 9 유적지 안에는 많은 선인장이 나무로 자라서 꽃을 피우고 있었다. 10 달의 피라미드(Piramide de la Luna) 테오티와칸 남북으로 뻗어 죽은 자의 거리는 약 4킬로미터에 달한다. 북쪽 끝에 달의 피라미드가 솟아 있다. 이름이 아스테카식인 달의 피라미드는 태양의 피라미드보다 약간 나중에 세워졌고 크기도 조금 작다. 죽은 자의 거리 북단에 위치한 달의 피라미드는 5층 구조로 내부에 예배 장소였던 방들이 있다. 달의 광장 서편에는 케찰파팔로틀 궁전을 포함하여 중요한 건물들이 많다. 그 구조와 정교한 건축 양식은 이곳이 고위 사제이자 동시에 상인 단체의 우두머리인 도시 지배층의 주거지였음을 알려준다. ‘달의 피라미드’는 높이가 42m, 밑변이 가로 1백50m, 세로 1백20m으로 테오티와칸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다. ‘태양의 피라미드’보다 계단 수는 적지만 경사가 급해 정상까지 오르는데 무척 힘이 든다. 또 태양의 피라미드가 웅장한 위용을 자랑한다면 달의 피라미드는 보다 아름답고 섬세한 멋을 자랑한다. 과거 아즈텍카 사람들은 ‘달의 피라미드’를 인신공양(人身供養)의 장소로 사용했다고 여겨진다. 11 일행 중 반 정도가 올라 갔는데 계단은 길지는 않았지만 매우 가팔라서 올라 갈 때보다 내려올 때가 좀 무서워 줄을 잡고 내려왔다. 12 죽은 자의 길(La Calle de los Muertos) 「달의 피라미드」꼭대기 제단에 올릴 제물용 인간들이 길게 줄지어 대기했던 길이었다고 한다. 16세기 스페인 정복자들과 함께 테오 티와칸에 왔던 선교사 디에고 두란은 제물로 사라질 사람들이 이 길을 따라 수km씩 줄지어 서있었다고 기록했다. 제사장은 이들의 가슴에서 칼로 도려낸 심장을 제단에 바쳤다는 것이다. 그 당시 사람들의 달력(月曆)개념으로는 1년을 18개월 혹은 20개월로 계산 했다는 사실로 미루어 평균 18일이나 20일마다 한번씩 제사를 올렸다는 계산 이 나온다. 그만큼 제물의 수요도 많아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었을 것이다. 20세기에 들어와 테오티와칸에 대한 수많은 발굴작업과 연구로 묻혀져 있던 도시의 윤곽이 상당부분 들어 났다. 북방 텔텍족의 침입으로 문화가 쇠퇴하고 말기에는 신전·궁전도 불에 타버려 부족들이 남쪽으로 이동, 도시는 방치되고 새 문화의 중심이 톨텍의 툴라로 옮겨졌다고 추정하고 있다 13 달의 피라미드에서 바라 본 풍경. 테오티우아칸의 하이라이트다. 왼편에 태양의 피라미드가 보인다. 꼭대기마다 신전을 이고 있는 이 피라미드들은 이집트와는 달리 왕의 무덤이 아니라 종교적 의식을 위한 제단으로 사용되었다. 3.2km에 펼쳐있는 <사자의 길>은 폭이 좁게는 43m에서 넓게는 145m나 되는데, 길 좌우에 계단식의 석대들이 늘어서있다. 이 석대들의 존재에 대해서는 무덤이었다거나, 물건을 팔기 위한 장소로 사용되었다거나, 작은 피라미드였을 것이라는 등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확인할 수 없다.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14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15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16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17 태양의 피라미드(Piramide del Sol) 세계 3대 피라미드로 테오티와칸 유적중 가장 높고 웅장한 건물인 태양의 피라미드 웅장하기 그지없다. 45도의 경사각을 딛고 올라가기가 수월찮다. 기원전 1세기에 건축되었다고 추정되는 <태양의 피라미드>의 경우 현재높이가 63m, 한 변의 길이만 225m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이다. 학자들은 ‘태양의 피라미드’를 짓기 위해 3천여 명이 적어도 30년은 쉬지 않고 작업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태양의 피라미드 아래에서 발견된 긴 터널 형태의 동굴은 이 특별한 장소가 왜 대규모 신전 부지로 선택되었는지 알려준다. 기단 아래 터널처럼 생긴 동굴은 아마도 자연 동굴로 선고전기부터 손을 보아 확장했을 것이다. 작은 방들로 세분된 동굴은 종교적 기능을 가졌다. 이 고대 동굴은 아스테카인이 '일곱 동굴의 궁전'이란 뜻으로 치코모촉이라 부른 전설의 장소와 관련 있을지도 모른다고 여겨져왔다. 태양의 피라미드에서 특히 흥미로운 사실 한 가지는 신전이 새벽부터 저녁까지 태양이 움직이는 경로를 따라 배치되어 있고, 춘분과 추분에는 지평선에서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떠오르는 지점을 가리키고 있다는 한편, 종교와 관련된 다수의 유물과 건축물들은 테오티와칸이 종교적인 중심지였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크게 태양과 달의 피라미드 그리고 깃털 달린 뱀을 숭배했던 피라미드와 함께 <사자(死者)의 길>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18 고산증을 겁내고 역시 몇 명 올라오지 못한 태양의 신전, 올라갔다 내려오니 우리 일행 한 분이 계단 옆에 얼굴이 노란 채 앉아 계신다. 올라 가다가 숨 이차고 머리가 아파 우리 기다리며 쉬고 있었다 하는데, 한층 남겨 놓고 아까웠다.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19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20 태양의 피라미드에서 바라본 달의 피라미드와 그 주변 전경. 태양의 신전에서 바라본 테오티우아칸의 전경엔 지상에서 보는 것과는 엄연히 다른 위엄이 서려 있었다. 수백 개의 신전에서 드리는 제사와 1000개의 공동주택에서 5만 여명이 살아가는 광대한 풍경에 압도당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기원전 2세기경에 건축되어 기원후 3세기에서 6세기까지 전성기를 이루고 7세기경 이민족에 의해 멸망한 나라. 하지만 그 명성은 사라지지 않고 후대 부족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이곳은 특히 아즈텍 부족이 이곳으로 순례여행을 하곤 했을 정도로 정치, 경제, 종교, 문화 등 모든 사상을 집약시켜놓은 중요 지점이다. 그들은 장엄한 피라미드군을 보고 이것이야말로 '신들이 지은 도시'라고 믿었다. 게다가 10~12세기에 멕시코 중부를 지배했던 톨텍족이 쓰던 나와틀어에 의하면 이곳은 아예 '인간이 신이 되는 곳'이다. 그 장엄한 역사의 한 페이지가 바로 눈앞에 펼쳐 있는 것이다. ‘달의 피라미드’는 높이가 42m, 밑변이 가로 1백50m, 세로 1백20m으로 테오티와칸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다.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21 하지만 정상에서 멋진 장면을 촬영할 수 있어 피곤함도 모르고 생기가 도는것 같다. 과거 아즈텍카 사람들은 ‘달의 피라미드’를 인신공양(人身供養)의 장소로 사용했고, 태양과 달의 피라미드 앞의 넓은 길을 오늘날에는 ‘죽은 자(死者)의 길’ 이라고 부른단다. 죽은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서이다. 전쟁 포로로 잡힌 사람들이 영문도 모르고 달의 피라미드로 이동하여 정상의 제사 지내는 성전에서 죽었다고 하니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22 인류문명사 신비 ‘태양과 달의 피라미드’ AD 1세기에 완공된 ‘태양의 피라미드’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순간적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아득한 옛날로 되돌아간 느낌이 든다. 물론 이곳에서는 조망이 좋아 주변도 잘 보인다. 멀리 달의 피라미드도 보이고 바로 아래에는 과거 사람들이 살았던 주거지와 크고 작은 신전들이 연이어 나타난다. 오늘날의 기준으로도 ‘태양의 피라미드’는 큰 규모의 건축물인데 이것이 완공되었을 때 당시 사람들은 그 엄청난 규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학자들은 ‘태양의 피라미드’를 짓기 위해 3천여 명이 적어도 30년은 쉬지 않고 작업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23 태양의 신전 꼭대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