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종류별 안주요리
1소주, 인삼주, 고량주 -> 오이를 곁들인 안주요리
1]참고로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실 때는 단백질이 풍부한 안주류와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2]생선구이, 매운탕, 수육, 어포 등이 이에 해당...
3]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담백한 버섯전골도 괜찮습니다.
닭고기요리나 감자, 사과, 귤 등도 추천 안주...
2. 막걸리, 동동주 ->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 홍어 안주와 맛이 잘 어울립니다.
삭힌 홍어의 맛을 막걸리가 중화시켜 줍니다.
3. 매실주 -> 쇠고기요리(육포도 추천), 치즈, 두부, 배, 은행, 더덕, 밤, 당근요리가 적격...
* 뱃살로 가는 술과 안주궁합은 소주와 삽겹살이라고 합니다.
4.맥주 -> 닭고기 요리, 유해 첨가물 걱정이 없다면 햄, 소시지, 치즈 등도 권할만하고 간에 좋은 타우린 성분이 많은 오징어 요리도 좋슴 니다.
소량의 굴, 새우, 전복요리도 추천... 단 기름기 많은 치킨요리나 감자튀김은 안되겟죠...
그리고 흔하게 먹는 안주류중에 맥주와 생땅콩은 상극입니다.
5. 청주, 와인 -> 조개. 문어요리, 과일안주로는 포도가 좋습니다.
와인에는 치즈안주가 적격인 듯 합니다...
술안주만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술집뿐 아니라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는 증거다. 장기적인 경기 불황이 소비자들의 술자리까지 바꾸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주류공업협회의 통계자료를 통해 살펴보면 우리나라 소주와 맥주의 판매량은 지난 2008년부터 이미 가정용이 업소용을 추월했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안주거리, 주택가 인근 편의점에서는 주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을 고려할 때 소비자가 한번 먹으면 몇 만원을 써야하는 술집보다는 집에서 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증거다.
이번에 소개하는 창업 아이템은 일본 도쿄의 ‘테케테케(teketeke)’사가 시작한 ‘테이크아웃 술안주 가게’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먹는 술안주는 대부분 슈퍼나 마트 또는 편의점에서 구입하거나 맥주 안주의 경우에는 온라인을 통해서 구입한다. 그러다보니 술안주가 견과류나 건어물 또는 마른안주가 대부분이다.
소주 안주의 경우에는 집에서 먹다 남은 반찬이나 국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바깥 술집과 같이 집에서 제대로된 안주를 갖춰서 술을 마시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테이크아웃 술안주 전문점은 집에서 술을 자주 마시는 소비자들 특히, 혼자 사는 독신들과 고령자들에게 크게 인기를 얻을 수 있다. 술집에서나 맛 볼 수 있는 술안주들을 가까운 집 앞에서 간편하게 살 수 있는 이 아이템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환영할 만하며 앞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더 늘어날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술안주만을 테이크아웃으로 파는 가게는 아직까지는 없었다. 따라서 요리를 잘 할 수 있는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라도 도전할만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특성상 즉석해서 요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창업자는 체계화된 레시피(Recipe)를 개발해 항상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반찬가게, 도시락 가게, 편의점, 슈퍼 등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특별한 술안주들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홍보에 있어서는 역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단 전단지를 돌려 선전하는 것이 유리하며 매장의 간판과 인테리어를 독특하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술안주 메뉴판이 잘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 하고, 메인 메뉴들은 도시락 전문점들과 같이 미니어처로 만들어 소비자들이 쉽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공 창업을 위해서는 소상공이 다 그렇듯이 술안주 메뉴개발 비용과 점포 비용 등 사업 초기에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들을 먼저 구축하고 나머지는 추후에 하나씩 만들어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창업비용은 술안주 메뉴개발 500만원, 조리기구 및 시설 설치비 500만원, 점포 인테리어비용 1,500만원 전단지 및 홍보물 제작비 500만원 등 3,000만원 정도다.
참고할 수 있는 회사는 일본에서 맛, 양, 싼값 등 기존의 테이크아웃과 차별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테케테케( http://www.united-collective.co.jp/ )가 있다.
술과 떨어질 수 없는 존재인 안주는 음주, 음식 문화 속에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무척 어렵다. 심지어 저런 것도 안주가 되나 싶을 정도의 먹거리도 훌륭한 술친구가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니 말이다.
이렇듯 다양한 안주들은 그 동안 주로 술집, 음식점 등 업소시장(On Trade Market)을 통해 판매가 이뤄졌지만, 최근 주류 판매의 가정시장(Off Trade Market)비율이 높아지면서 슈퍼, 편의점, 할인매장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술안주를 구입하고 있다.
전통적인 안주인 건포류, 견과류에서부터 최근 와인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치즈와 육포 그리고 다양한 육가공 제품에 이르기까지 안주시장을 주도하는 4개 제품군들은 대형할인매장, 편의점의 폭발적인 증가와 맞물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주류저널은 관련업계의 대표적인 생산업체와 제품 그리고 최근의 트렌드 등 안주시장 전반에 대해 살펴봤다.
영원한 맥주의 친구 견과류
2007년 현재 안주시장(소매점 기준)은 약 25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2005년에 비해서는 무려 150%이상 성장해서 식품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도 호두,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는 수요의 대폭적인 증가로 인해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의 경우 생산량이 충분치 않아서 수입의존율이 높아지고 있다. 일례로 호두의 경우 천안 등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는 양이 연간 1500톤으로 수요의 2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기업 진출했지만 결과는 아직 국내 견과류 안주시장은 캔 타입 제품의 슈퍼, 편의점, 대형할인매장과 그리고, 중부시장 등을 통해 업소나 중간상인에게 판매되는 형태가 있다. 또한 빵이나 스낵류 등에 부재료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대체적으로 영세 업체들의 경우 재래시장을 중소업체들은 할인매장을 일정 규모 이상을 갖춘 업체는 슈퍼, 편의점, 대형할인점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견과류 시장에도 머거본, 롯데, 기린, 샘표 등 대기업들이 진출해 있지만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 몇몇 업체들은 기존에 제품 라인들을 정비해서 핵심제품만 남겨두고 철수시키거나, 술안주보다는 간식쪽으로 콘셉트를 선회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고급화, 건강 고려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 견과류 시장에서 가장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는 (주)머거본 서승환 지점장은 제품 개발과 관련 “최근 소비자의 트렌드가 고급화와 건강이라는 쪽에 맞춰져 있어서 개발단계에서부터 이런 부분을 많이 고려한다”며 “가족이라는 부분을 염두에 두고 제품 개발을 하면 자연스럽게 자녀들의 간식으로 부모님들의 술안주로서 다양한 고객을 고려한 공통분모를 찾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류회사와의 제휴 마케팅에 관해 “할인매장에서 맥주 큐팩에 목걸이 형태로 걸린 안주들이 바로 제휴 마케팅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이 보다 확대 되어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견과류 안주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는 이어져 나가겠지만, 그 속도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인 상태이다. 다만, 최근의 웰빙 트렌드에 맞는 건강식품으로서 여러 기능을 감안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위생적인 생산과정을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간다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ip
견과류 먹으면 건강해지고 예뻐진다!각종 영양의 보고로 불리는 견과류, 보다 효과적으로 먹기 위한 가족 구성원별 섭취 방법을 소개한다. 건강이 제일 중요한 부모님 치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위에 견과 가루를 얹거나 선식을 만들어 우유와 함께 먹는다. 그리고, 갓 찌어낸 떡 위에 고소한 아몬드 가루를 뿌리면 훌륭한 간식이 된다.
몸매로 고민하는 여대생 다이어트 식으로 하루에 호두 2개, 잣 15개 정도를 간식으로 갖고 다니면서 수시로 섭취하면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무리한 다이어트로 부족해진 지방 보충에는 잣죽이 제격이며 편식하는 아이들 레시틴이 들어있는 호두는 두뇌발달에 좋아서 항상 손이 닿는 곳에 두고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두유에 호두를 갈아서 줘도 훌륭한 건강음료가 된다.
술, 담배로 지친 직장인 요즘 많이 나오는 견과류 차는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 견과류 안주는 식물성 지방이 많기 때문에 술을 마실 때 위를 보호해서 주종을 가리지 않고 술자리에서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주)머거본 서울지점 서승환 지점장
Q. 간단한 회사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회사 설립 20년을 넘긴 (주)머거본은 견과류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업체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으며, 현재 5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슈퍼와 할인매장 및 편의점 판매비율이 6:4정도로 소매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서의 부담과 책임감을 함께 느끼고 있으며, 보다 브랜드 및 제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본사와 지사 직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품질관리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Q 제품 생산 및 판매에 있어서 가장 강조되는 부분이 있다면?식품업체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품질에 대한 관리입니다. 이 때문에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만일의 경우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즉각 해당 제품을 회수해서 소비자 피해를 줄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더라도 한순간에 추락을 겪게 되는 것이 바로 식품업계의 현실입니다. 또한, 웰빙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생산하도록 콩기름 대신 현미유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건강식품이자 고급 술안주 치즈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치즈시장은 현재7만t 규모로 매출액은 5000~6000 억 원으로 추산된다. 2005년 까지만 해도 2500억 원대에 그치던 치즈시장은 최근 3년 사이에 크게 급증했다.치즈시장이 이처럼 성장하게 된 것은 건강 식품으로 가정시장의 소비량이 증가했으며, 와인소비 증가와 함께 안주로서 치즈 소비가 증가 했기 때문이며, 치즈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1조 3000억원 규모의 피자 시장의 성장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어린이, 칼슘 치즈 등 건강 식품으로 치즈 소비량 증가 국민소득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 음식문화의 고급화로 인하여 치즈의 소비가 증가하기 시작하고 상대적으로 우유와 분유의 소비는 출산율 저하와 소비자 인식의 변화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렇다 보니 유제품 생산 업체들은 전망이 밝은 치즈 사업에 비중을 두고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치즈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업체들은 서울우유, 매일유업의 상하, 남양유업, 해태유업을 통합한 동원데어리 푸드, 미국 크래프트사 등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여 연달아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우유의 ‘앙팡 치즈’와 ‘유기농 어린이 치즈’, 매일유업 상하의 ‘뼈로 가는 칼슘치즈’와 ‘우리아이 첫 치즈’, 동원데어리 푸드의 ‘소와 나무 고칼슘 치즈’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지난해 이마트는 이 같은 가정 치즈 시장 성장에 힘입어 우유와 요구르트를 제외하고 치즈를 비롯한 유가공 품으로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 목표를 400억 원으로 잡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호주 등 해외에서 직접 수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수입할 제품은 자연산 치즈, 크림치즈 등 고부가가치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급성장 하는 와인에 탄력 받아 자연치즈 급성장가정에서 간식으로 소비되는 치즈는 대부분 가공치즈지만 2004년을 기점으로 자연치즈 소비율이 가공치즈 소비율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자연치즈 시장은 현재 약 300억 원대로 치즈시장에서 일부를 차지하지만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 업체들은 앞 다투어 자연산 치즈를 내놓고 있다.
이같이 자연산 치즈가 성장하는 데는 웰빙 트렌드의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와인의 성장에 힘입은 바가 크다. 가정에서 간식으로 소비하는 치즈는 대부분 가공치즈이며 안주로 소비되는 까망베르, 브리 등의 자연산 치즈는 와인의 급성장과 함께 소비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연산 치즈는 대형마트에서 매해 두 자릿수 씩, 백화점에서는 세 자릿수까지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마트의 예처럼 직접 수입에도 나서고 있다. 백화점 역시 와인 매장에 자연산 치즈 판매대를 배치하고, 규모를 확장하여 전시효과를 높이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일유업 상하 안중문 마케팅 팀장Q 치즈시장의 현재 동향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치즈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민 소득 2만 달러를 넘으면서 국민들의 의식과 식생활 수준이 향상되어 와인 안주로서의 치즈, 요리로서의 치즈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상하는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치즈교육을 실시하여 치즈의 생산과정부터 음식과의 매칭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해 갈 계획입니다.
든든하게 허기까지 채워주는 술안주 육가공제품
지난해 전체 육가공 시장의 규모는 약 84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전년대비 4%정도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육가공 시장을 주도한 아이템은 베이컨으로 전체 매출은 적었지만, 성장률에서 만큼은 전년대비 17.4%를 기록해서 평균 성장치의 4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술 안주시장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는 제품을 위주로 생산하는 기업들은 대체적으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시장의 특성으로 인해서 대기업의 진출이 다소 어렵다는 특징 때문이기도 하다.
우선, 노동 집약적인 시장 특성상 자동화가 어려워 인건비 부담이 높은데다가 다품종소량생산이 아닌 대량생산체제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자의 요구에 따른 발 빠른 대응이 어렵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매출액 100억 이상 업체 3~4개에 불과해 영세업체 난립 육가공 술안주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족발의 경우만 해도 전국적으로 약 1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영업 중이지만, 이 가운데 매출액 100억 이상의 일정 규모를 갖춘 메이저 업체는 3~4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때문에 이들 업체를 제외하고 나머지 영세업체들은 대부분 알뜰장, 시골장터, 영세 소매점포 혹은 중간 유통 상인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백화점, 할인매장, 편의점을 통해서 공급되는 육가공 술안주 제품들은 각각의 유통채널별 특징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우선 백화점과 할인매장의 경우 즉석에서 썰어서 판매가 가능한 족발, 순대 등을 중심으로 인력을 파견해서 운영하고 있다. 포장제품의 판매보다는 현장에서 바로 먹는 형태여서 부가가치가 높고 회전율이 빠른 제품을 배치해서 제품개발 보다는 품질관리에 중점을 두고 판매된다.
한편, 편의점 시장은 포장제품의 판매가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먹기 편하고, 눈에 띄는 포장에 신경을 많이 쓴다. 또한 고객 취향을 감안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0억 편의점 시장 놓고 치열한 경쟁 술안주로 사용되는 육가공 제품은 최근 편의점과 할인매장의 증가추세와 맞물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약 2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편의점 시장에 대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한양 제너럴 푸드 최창환 대표는 “예전에는 족발, 순대 등 1가지 품목만 잘 만들어서 파는 장인정신으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했지만, 요즘은 다양한 제품 개발에 신경쓰지 않으면 버티기 어렵다”며 “소비자 맞춤형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1~2년뒤의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도 무척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났다. 그는 또, “주류시장의 추세와는 정비례해서 움직인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상승시키는 역할은 있겠지만, 실제 매출과의 연동은 미미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Q. 간단한 회사소개를 부탁드립니다.
1997년에 설립된 한양 제너럴 푸드는 슈퍼, 편의점, 할인매장 등에 소, 돼지, 닭 등을 가공해서 판매하는 식품회사입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최인수 평양보쌈’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가맹사업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 공장을 통해 교민과 현지인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개성공단과 금강산에도 편의점을 통해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편의점 8~9종, 슈퍼 5종, 가맹점 40~50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Q 회사 운영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인지. 식품회사로서 규모를 갖추고 오랜 기간 소비자의 신뢰를 받아 온 업체로서 지속적인 품질관리에 신경 쓰는 한편, 국내외의 각종 관련 전시회에 참석하는 등 업계 트렌드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서 소비자의 취향과 글로벌한 흐름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또한, 한양 제너럴 푸드는 1억원을 들여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는 등 항상 환경을 고려하는 기업이며, 앞으로도 위생과 환경을 염두에 두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변화하는 건포류
안주류 중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것이 오징어, 쥐포 등의 건포류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는 안주로서 건포류의 소비층은 연령, 성별, 계층, 지역에 구애 받지 않고 넓게 분포되어 있다.
상품의 다양화, 브랜드화로 변화하는 건포류건포류 생산업체는 오징어와 어포류를 생산하는 정화식품과 한양 식품, 육포를 생산하는 중앙물산, 항진물산, 동양식품 등이 알려져 있으며 CJ푸드빌, 동원 F&B 등 대기업도 가세하고 있다. 건포류는 그 수가 다양하고 종류도 방대한 만큼 생산 업체들은 굽는 방법이나 원료를 다양화 하여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제품을 내 놓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점차적으로 좋은 원료를 사용해 위생적인 생산과정을 거친 제품을 찾게 됨에 따라 원료 선정과 제품 공정에 심혈을 기울여 올리브유나 유기농 설탕을 사용하는 등 고급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판매망이 재래시장부터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넓게는 고속도로 휴게소에까지 미치는 만큼 판로 확대와 독점 상품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대형 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등 유통 업체들 역시 생산 업체와 손잡고 다양한 독점상품을 브랜드화 하고 안주 진열대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건어물 담당자는 “웰빙 트랜드가 반영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해외여행객이 증가하고 소비자 입맛이 고급화되어 일본 등 해외 고급 안주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에서도 소비자 기호에 맞추어 매장을 구성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육포 시장 급성장에 참치포도 등장최근에는 오징어나 쥐포에 비해 육포의 소비 증가가 부쩍 늘었다. 2002년 이후 육포 업계는 음식문화의 고급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때문에 소비자 입맛의 고급화로 인하여 연평균 약 40%씩 성장하는 추세다. 오징어나 쥐포에 비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이들을 대체하고 새로운 마른안주로 떠올랐으며, 안주 뿐만 아니라 낚시, 등산 등의 야외 활동 부식과 어린이 간식으로 소비되는 비율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육포의 성장으로 치즈포 역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동원F&B는 최근 참치포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앙물산 박충신 대표Q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중앙물산은 업계 선발주자로서 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를 다양하게 접목해나가는 방법을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HACCP와 ISO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일찍부터 군대 PX와 한국 우편 산업 지원단(우체국) 에 입점했으며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을 거쳐 현재는 GS 리테일,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최근 정부와 소비자 단체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현안이 품질임을 감안해 품질에 중요성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는
칼로리 걱정된다면 ‘치맥<치킨과 맥주를 결합해 부르는 신조어>’ 잊고 연어 샐러드 기억하세요
맥주는 와인과 마찬가지로 수십 종으로 나뉘는데, 이 중 대표적인 맥주 종류에 따라 잘 어울리는 안주가 따로 있다. ‘맥주는 살찌는 술’이라는 편견을 뒤집는 맥주 안주 바로 보기.
맥주는 살 찌는 술이다?
아니다. 맥주는 100g당 약 45kcal로 양주나 와인·샴페인·주스·소프트 드링크보다 칼로리가 낮다. 또 알코올 성분에 기반한 칼로리여서 혈액순환과 체온 상승에 주로 쓰이기 때문에 체내에 축적되는 일도 거의 없다. 맥주 자체로는 살이 찔 이유가 없는 것이다.
원인은 안주에 있다. 또 맥주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호프가 미각을 자극해 취기가 오를 수록 안주로 향하는 손놀림이 더 분주해지는 데도 원인이 있다. 맥주와 안주를 함께 먹을 때 분자구조가 작은 알코올이 우선적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맥주의 칼로리가 일차적으로 쓰인다. 그리고 안주의 탄수화물, 지방 등은 남아 체내에 쌓인다. 흔히 즐기는 맥주 안주가 치킨, 감자 튀김, 소시지등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이 많다 보니 더 더욱 살이 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치킨·오징어·땅콩은 맥주와 최고의 궁합?
치킨과 맥주를 결합해 ‘치맥’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맥주 안주에는 치킨을 빼 놓을 수 없다. 하지만 기름진 음식은 칼로리가 높아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의 경우 피하는 것이 좋다. 고지방 음식인 치킨에 차가운 맥주가 또 소화를 방해하니 소화 불량이 가중 된다. 땅콩 역시 영양성분의 80% 이상이 지방이라 맥주 안주로 적당하다고 볼 수 없다. 오징어의 경우 타우린이 많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마른 오징어는 턱 관절에 무리를 준다. 건어포보다는 생오징어를 이용한 요리를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맥주를 마시면 배탈이 나는 사람은 땅콩이나 치킨 등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경희예담한의원 서인수 원장은 “소음인의 경우 맥주를 마시면 배탈이 나곤 하는데, 담백한 닭 요리나 꿀·장어·마늘·당근·양배추·홍합 등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함께 먹으면 보완이 된다”고 조언했다.
살찔 걱정 없는 저칼로리 안주 - 채소·해조류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은경씨는 맥주 안주로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연어 샐러드’와 ‘파프리카 카나페’를 제안했다. 김씨는 “열량이 낮으면서도 맥주의 향과 조화를 잘 이루는 음식이어야 하는데, 토마토나 파프리카는 비타민이 풍부해 알코올에 의한 비타민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과일 중에서도 토마토는 열량이 낮아 저칼로리 안주로 그만이다. 연어를 곁들이면 맥주의 풍미가 더욱 깊어진다.
조개류는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이 풍부해 맥주 안주로 좋다. 맥주를 마시다 보면 알코올에 의해 체내 비타민이 손실되므로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파프리카에는 비타민 A·C, 철분 등 영양성분이 다른 채소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돼 있다. 과일 역시 대표적인 저칼로리 안주다. 흔한 메뉴지만 달고 시고 차기 때문에 맥주 종류별로 어울리는 과일이 따로 있다. 바이젠은 사과와 잘 어울리고, 색깔이 검고 맛이 무거운 둔켈은 바나나와 잘 어울린다.
맥주 맛을 살려주는 베스트 안주 궁합
● 필스너+과일 또는 샐러드 라거 계열의 필스너는 밝은 황금색의 깔끔한 맛 맥주다. 중간 정도의 바디감(질량감)과 적당한 탄산이있어 과일과 연어, 치킨 샐러드 등과 함께 마시면 특유의 상큼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벡스·칭타오·크롬바커 등이 필스너 계열의 브랜드 맥주다.
● 바이젠+고소한 비스킷이나 빵 바이젠은 보리가 아닌 밀을 주원료로 만든 맥주다. 부드러운 크림 거품과 상쾌한 과일향이 특징으로, 특히 여름에 즐겨 마신다. 슈무커 헤페 바이젠·파울라너 헤페·호가든 등이 밀맥주 계열에 속한다. 바이젠은 샐러드나 씨푸드 요리, 혹은 프레즐의 일종인 브레제 같은 독일 전통빵과 먹으면 특유의 고소한 맛을 더욱 오래 즐길 수 있다.
● 둔켈+향이 진한 굴 또는 치즈 흑맥주인 둔켈은 몰트향의 풍미와 구수한 캐러멜 향의 끝맛이 특징이다. 소시지, 햄 등 씹을 수 있는 육류가 어울리지만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굴과 함께 먹으면 좋다. 굴을 먹으면 짠 맛이 입안에 돌게 되는데, 이것이 흑맥주의 고소한 탄맛과 쓴 맛을 중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오물오물 오래 씹어 입 안에 머금으면 둔켈의 진한 맛과 더욱 좋은 조화를 이룬다.
#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연어 샐러드
1.준비할 재료 -
훈제연어 300g, 토마토 80g, 체리토마토 10개, 양파 40g, 피클 30g, 루꼴라(허브의 일종) 100g, 케이퍼(향신료의 일종) 1큰술, 블랙 올리브 3큰술, 머스터드 1/2작은술, 레드와인 비네거· 설탕· 요구르트· 포도씨오일 각 2큰술씩, 구운 호두· 파마산 치즈· 소금 각 약간씩
2.만드는 순서
① 연어는 얇게 슬라이스 한다.
② 루콜라는 찬물에 담가 둔다.
③ 토마토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 후 나머지 재료와 커터기에 곱게 갈아 살짝 얼린다.
④ 체리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 올리브도 동그랗게 모양을 낸다. 파마산 치즈는 큼직하게 썰어 놓는다.
⑤ 접시에 연어를 돌돌 말아 올리고 소스를 1작은술씩 올려준다. 연어 위에 루콜라를 올리고 나머지 재료도 보기 좋게 담아낸다.
# 파프리카 카나페
1.준비할 재료 -
빨간 파프리카· 파란 파프리카 각 1개, 마늘 3개, 바질 2장, 슬라이스한 바게트 5조각, 양념(올리브오일 3큰술, 화이트와인식초 2큰술, 꿀 1큰술, 소금?후추 약간)
2.만드는 순서
① 깨끗이 씻은 파프리카를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20분 정도 굽는다.
② 구운 파프리카를 식혀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다. 1.5cm 간격으로 길쭉하게 썬다.
③ 마늘은 슬라이스하고 바질은 채썬다.
④ 파프리카와 마늘, 바질을 양념을 넣어 재워 2시간 정도 절인다.
⑤ 살짝 구운 바케트 빵 위에 파프리카 피클을 올린다.
♣ 의사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술안주 7가지 ♣
(버섯, 곶감, 굴 조개, 미역, 생밤, 고등어 꽁치, )
강재헌(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김정인(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이장훈(경희의료원 한방내과), 한영실(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최고의 술안주 7가지'를 추천합니다.
▲손상된 간세포 재생 돕는‘수육’
단백질은 술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습니다. 그러나 소나 돼지고기 같은 육류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포화지방이 많은 것이 흠 수육으로 먹으면 이런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도 좋습니다. 단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포화지방이 더 많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뇌 세포 영양 공급하는‘버섯’
버섯에는 라이신과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술로 인해 손상된 뇌 세포에 영양을 공급합니다. 또 간의 독성을 완화시키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고, 알코올 대사를 돕는 비타민B2와 비타민C가 많습니다. 버섯의 좋은 성분은 모두 수용성이므로 버섯을 물에 오래 불리거나, 버섯 불린 물을 따라 버리고 조리해선 안 됩니다. 조리할 때는 물로 살짝 헹군 뒤, 짜지 않게 조리해 국물까지 모두 먹습니다.
▲주당에게 부족한 엽산 많은 '곶감’
과음으로 인해 부족해 질 수 있는 엽산의 함유량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과당과 비타민C도 많습니다.
저장성이 좋아 언제든지 간단하게 술안주 삼을 수 있습니다. 호두와
함께 먹으면,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집니다.
▲간 해독하는‘굴·조개’
고단백·저지방 식품일 뿐 아니라, 간 해독을 돕는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도 풍부합니다.
특히 굴은 겨울이 제철이므로 연말 술자리에 더없이 좋은 안주입니다. 음주 시 배부르지 않게 포만감을 얻고 싶다면, 굴이나 조개로 전을 만들어먹는것이 좋고, 배나 미나리, 배추 겉절이와 함께 무침을 해 먹으면,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산성화 된 신체, 중화하는‘미역’
미역 등 해조류는 요오드, 칼슘, 철 등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코올 분해 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산성화된 신체를 중화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또 술을 마시면 체내 칼륨이 소변으로 다량 배출 되는데, 미역에는 칼륨이 풍부해 술안주로 안성맞춤입니다.
미역을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각종 영양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미역 초무침이나 미역국을 끓일 때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좋습니다.
▲알코올성 치매 예방하는 ‘생밤’
술을 마시면 비타민 B군이 파괴되며, 특히 비타민B1(티아민)의
결핍은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밤의 비타민B1 함량은
쌀의 4배 이상이며, 알코올 분해를 돕는 비타민C도 풍부합니다.다른 과일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빈속에 술을 마실 때, 포만감을 느끼게 합니다.
또 밤 속의 단백질이나 불포화지방산은 간을 보호합니다. 먹기 편하고
뒷맛이 깔끔해 옛날부터 주안상(酒案床)에 자주 오르내렸습니다.
▲뇌신경 세포 복원하는‘고등어·꽁치’
과음을 하면 뇌신경 세포가 파괴 됩니다. 고등어, 꽁치에는 뇌신경
조직에 많이 함유 돼 있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DHA, EPA가 풍부하게
함유 돼 있습니다. 또 나이아신이 풍부한데, 알코올을 간에서 분해하는데
필수적인 효소인 NAD는 나이아신으로 부터 만들어 집니다.
또 고단백·고칼슘 식품입니다. 튀김은 열량이 높고 DHA, EPA 같은
좋은 지방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찜을 해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 소주 + 감자탕
격렬한 술판의 오프닝을 삼겹살로 시작했다면
대부분 2차는 감자탕집으로 연결된다.
얼큰하게 속을 풀어주는 국물과
뒤늦게 오는 이들의 배를 채워줄 수 있는 고기와 감자가 있기에
언제나 사랑받는 소주의 파트너가 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2. 소주 + 닭도리탕
술이 올라 얼굴이 불그스레 물든 친구를 끌고가
닭도리탕을 잘하는 집에 앉혀놓고
소주한잔에 시뻘건 국물과 양념이 잘 배인 닭고기를
한입 베어물면 또 그만한 맛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닭도리탕 보다는
종로6가에 널려져 있는 닭한마리집을 추천하는데
다대기를 푼 시뻘건 국물과 나중에 삶아먹는 국수의 맛이
그야말로 천하일품이라 할 수 있다.
소주에서 조류;가 차지할 수 있는 영역은
이정도가 가장 무난하다 할 수 있겠다.
3. 소주 + 부대찌개
소주에는 국물이 있는 안주가 최고이듯이
부대찌개 역시 그 특유의 이국적인 맛과 향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시원한 육수국물과 라면사리, 그리고 햄쪼가리들이
2차의 회포를 풀기에 부족함이 없다.
보통 공기밥을 추가해서 라면사리와 먹게 되는데
배도 채우고 술도 먹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4. 소주 + 순대국/돼지국밥
부산/경남이 아닌 지역에서는 돼지국밥을 접하기 힘들기에
걍 비스무레한 레벨인 순대국으로 대체해보자.
반주의 절정이랄 수 있는 조합으로서
식사와 함께 기분좋게 취하기에 딱 좋은 메뉴다.
개운한 국물과 푸짐한 건더기가 소주를 부르고
들깨, 깻잎, 고추, 새우젓을 풀고 국물을 들이킬때 드는 기분은
내가 진정 배를 채우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식사 및 안주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그야말로 진정한 민중의 벗;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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