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경영의 세계적석학 레이홀랜드교수

디자인경영 달인 브루넬大 레이 홀랜드 교수 초청강연

2011년 10월 11일 10시 00분

미국, 영국 유학 전문 스마트유학(http://www.smartuhak.co.kr/)이 디자인 경영학의 대가, 레이 홀랜드(Ray Holland)교수를 초청하여 강연과 함께 질의 응답시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디자인 경영학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학문으로서 회사 브랜드를 구축하고, 마케팅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이다. 디자인이 경영 전략의 핵심요소로 널리 인식되며 전 세계적으로 “디자인’과 “경영”이 결합된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전 세계를 휩쓴 스티븐 잡스의 ‘애플’은 디자인 경영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또한 서울 디자인 수도 프로젝트처럼 국가 및 공공기업에서의 디자인 정책과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학문이다.

특히 디자인 경영학은 영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학문을 구축하게 되었고, 그 중 브루넬 대학교의 디자인 경영학은 영국 디자인 경영 유학에서 대표되는 최고의 대학이라고 할 수 있겠다.

브루넬 대학교를 세계적으로 알리게 한 레이 홀랜드 교수는 ‘디자인 경영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현재 영국 브루넬 대학교(Brunel University)의 디자인 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디자인 경영학’에 대한 강연과 ‘브루넬 대학교’에 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다. 홀랜드 교수는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하여 디자인 경영 유학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과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레이 홀랜드 교수는 지난 23년간 디자인 경영학의 대표적인 교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디자인 경영학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며 80여 개의 논문과 책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영국 대학의 디자인경영 유학을 전문적으로 수속, 대행하고 있다.

“디자인 활용하면 모든 문제 해결 가능”

[포커스신문사 | 글 이동호 사진 정선식 영상 석진홍 기자 2012-03-26 23:12:52]

■ ‘디자인 경영학’ 대가 레이 홀랜드 브루넬대 교수 제품의 품질만큼 중요…고객경험까지 디자인해야 시스템적 사고 이용하면 빠른 시간에 해결책 찾아 “제품뿐 아니라 고객의 경험까지 디자인하는 게 디자인 경영이다.” 지난 24일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 타워에서 ‘런던유학닷컴’이 주최하는 제1회 ‘2012 영국 유학·어학연수 박람회’가 개최됐다. 현장에서 ‘디자인 경영학’의 세계적 석학인 레이 홀랜드(Ray Holland·사진) 브루넬 대학교 디자인 경영학과 교수를 만났다. 디자인 경영학은 디자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회사 브랜드, 마케팅을 이끄는 학문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홀랜드 교수는 지난 23년간 디자인 경영학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며 80여 개의 논문과 책을 발표한 바 있다. 홀랜드 교수에게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디자인 경영학에서 디자인의 역할은 무엇인가? ▶ 디자인이 단순히 그래픽 디자인이나 로고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디자인은 훨씬 범위가 넓은 개념으로 디자인적 사고를 갖고 있어야 모든 종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디자인은 처음부터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고, 비즈니스, 임원, 마케팅 부서의 하인 역할을 해서는 안된다. 대부분 주요 기업들은 디자인의 현대적 역할을 이해하고 있다. 디자인적 사고, 창의적 사고가 기업을 이끌어야 한다. - 구체적으로 디자인의 적용 범위를 소개한다면. ▶ 학생들은 창의적 디자인 경영 전략을 세우기 위해 질문을 던진다. 상당히 광범위한 주제의 질문인데, 예를 들면 “이 항공사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이 패션 브랜드를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어떻게 이 조직을 더욱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등이다. 디자인을 활용한 교통, 헬스케어, 도시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적용 범위는 다양하다. - 디자인 경영학을 전공하면 디자이너와 경영자 중 어떤 분야에 많이 진출하게 되나. ▶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드로잉이나 디자인 작업을 직접 하고 싶어 한다. 디자인 자체에 관심이 높은 경우, 디자인팀 관리 업무는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주요 기업의 디자인팀 총괄 이사가 되려면 전체적인 관점에서 디자인과 경영을 알아야 한다. 실용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전략적인 측면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라보고 조직의 성공을 이뤄내야 한다.   - 당신은 디자인의 방향은 시스템적 사고와 인간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어떤 의미인가. ▶ 시스템적 사고는 인간 활동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상황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시스템 내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디자인이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살펴나가는 식이다. 원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은 속도가 느릴 수 있지만 시스템적 사고를 도구로 사용하면 빠르게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도안해 낼 수 있다. - 디자인 경영에 관심이 높은 한국 기업들에 조언해달라. ▶ 제품의 생산, 품질에만 초점을 맞추던 낡은 사고는 변화돼야 한다. 제품의 품질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제품의 품질은 브랜드의 핵심이다. 하지만 제품의 품질을 확신할 수 있다면 좀 더 모험적인 시도가 필요하다. 보다 창의적인 요소를 첨가시켜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디자인을 통해 어떻게 부가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지 연구해야 할 것이다. 디자인을 통한 작은 변화가 고객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제품 디자인을 넘어서 고객 경험 디자인 영역까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 디자인 경영학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 한국은 훌륭한 디자인 학생들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학생들은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성공적인 디자인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현실을 알아야 한다. 가끔 훌륭한 디자이너인데도 원하는 회사가 없는 경우를 보면 슬프다.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하고 디자인을 문제 해결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은 디자인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디자인 자체에만 관심이 있다면 디자인 경영에는 실패할 수 있다. 경영에 관심이 있는 경우에는 디자인적 스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브루넬 대학교에서는 디자인 실력이 출중한 학생을 선발해서 경영학과의 통합 교육을 제공한다. - 브루넬 디자인 경영학과에서 선호하는 지원자는 어떤 유형인가. ▶ 현장에서 디자이너 경력이 있는 학생을 선호한다. 취미로 가족, 친구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카드 디자인을 했다는 지원자들은 합격시킬 수 없다. 무엇보다 창의적인 전문가들의 세계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기 바란다. 글 이동호 사진 정선식 영상 석진홍 기자

“디자인 활용하면 모든 문제 해결 가능”

[포커스신문사 | 글 이동호 사진 정선식 영상 석진홍 기자 2012-03-26 23:12:52]

■ ‘디자인 경영학’ 대가 레이 홀랜드 브루넬대 교수 제품의 품질만큼 중요…고객경험까지 디자인해야 시스템적 사고 이용하면 빠른 시간에 해결책 찾아 “제품뿐 아니라 고객의 경험까지 디자인하는 게 디자인 경영이다.” 지난 24일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 타워에서 ‘런던유학닷컴’이 주최하는 제1회 ‘2012 영국 유학·어학연수 박람회’가 개최됐다. 현장에서 ‘디자인 경영학’의 세계적 석학인 레이 홀랜드(Ray Holland·사진) 브루넬 대학교 디자인 경영학과 교수를 만났다. 디자인 경영학은 디자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회사 브랜드, 마케팅을 이끄는 학문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홀랜드 교수는 지난 23년간 디자인 경영학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며 80여 개의 논문과 책을 발표한 바 있다. 홀랜드 교수에게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디자인 경영학에서 디자인의 역할은 무엇인가? ▶ 디자인이 단순히 그래픽 디자인이나 로고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디자인은 훨씬 범위가 넓은 개념으로 디자인적 사고를 갖고 있어야 모든 종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디자인은 처음부터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고, 비즈니스, 임원, 마케팅 부서의 하인 역할을 해서는 안된다. 대부분 주요 기업들은 디자인의 현대적 역할을 이해하고 있다. 디자인적 사고, 창의적 사고가 기업을 이끌어야 한다. - 구체적으로 디자인의 적용 범위를 소개한다면. ▶ 학생들은 창의적 디자인 경영 전략을 세우기 위해 질문을 던진다. 상당히 광범위한 주제의 질문인데, 예를 들면 “이 항공사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이 패션 브랜드를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어떻게 이 조직을 더욱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등이다. 디자인을 활용한 교통, 헬스케어, 도시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적용 범위는 다양하다. - 디자인 경영학을 전공하면 디자이너와 경영자 중 어떤 분야에 많이 진출하게 되나. ▶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드로잉이나 디자인 작업을 직접 하고 싶어 한다. 디자인 자체에 관심이 높은 경우, 디자인팀 관리 업무는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주요 기업의 디자인팀 총괄 이사가 되려면 전체적인 관점에서 디자인과 경영을 알아야 한다. 실용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전략적인 측면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라보고 조직의 성공을 이뤄내야 한다.   - 당신은 디자인의 방향은 시스템적 사고와 인간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어떤 의미인가. ▶ 시스템적 사고는 인간 활동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상황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시스템 내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디자인이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살펴나가는 식이다. 원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은 속도가 느릴 수 있지만 시스템적 사고를 도구로 사용하면 빠르게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도안해 낼 수 있다. - 디자인 경영에 관심이 높은 한국 기업들에 조언해달라. ▶ 제품의 생산, 품질에만 초점을 맞추던 낡은 사고는 변화돼야 한다. 제품의 품질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제품의 품질은 브랜드의 핵심이다. 하지만 제품의 품질을 확신할 수 있다면 좀 더 모험적인 시도가 필요하다. 보다 창의적인 요소를 첨가시켜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디자인을 통해 어떻게 부가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지 연구해야 할 것이다. 디자인을 통한 작은 변화가 고객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제품 디자인을 넘어서 고객 경험 디자인 영역까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 디자인 경영학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 한국은 훌륭한 디자인 학생들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학생들은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성공적인 디자인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현실을 알아야 한다. 가끔 훌륭한 디자이너인데도 원하는 회사가 없는 경우를 보면 슬프다.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하고 디자인을 문제 해결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은 디자인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디자인 자체에만 관심이 있다면 디자인 경영에는 실패할 수 있다. 경영에 관심이 있는 경우에는 디자인적 스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브루넬 대학교에서는 디자인 실력이 출중한 학생을 선발해서 경영학과의 통합 교육을 제공한다. - 브루넬 디자인 경영학과에서 선호하는 지원자는 어떤 유형인가. ▶ 현장에서 디자이너 경력이 있는 학생을 선호한다. 취미로 가족, 친구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카드 디자인을 했다는 지원자들은 합격시킬 수 없다. 무엇보다 창의적인 전문가들의 세계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기 바란다. 글 이동호 사진 정선식 영상 석진홍 기자

“디자인 활용하면 모든 문제 해결 가능”

[포커스신문사 | 글 이동호 사진 정선식 영상 석진홍 기자 2012-03-26 23:12:52]

■ ‘디자인 경영학’ 대가 레이 홀랜드 브루넬대 교수 제품의 품질만큼 중요…고객경험까지 디자인해야 시스템적 사고 이용하면 빠른 시간에 해결책 찾아 “제품뿐 아니라 고객의 경험까지 디자인하는 게 디자인 경영이다.” 지난 24일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 타워에서 ‘런던유학닷컴’이 주최하는 제1회 ‘2012 영국 유학·어학연수 박람회’가 개최됐다. 현장에서 ‘디자인 경영학’의 세계적 석학인 레이 홀랜드(Ray Holland·사진) 브루넬 대학교 디자인 경영학과 교수를 만났다. 디자인 경영학은 디자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회사 브랜드, 마케팅을 이끄는 학문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홀랜드 교수는 지난 23년간 디자인 경영학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며 80여 개의 논문과 책을 발표한 바 있다. 홀랜드 교수에게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디자인 경영학에서 디자인의 역할은 무엇인가? ▶ 디자인이 단순히 그래픽 디자인이나 로고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디자인은 훨씬 범위가 넓은 개념으로 디자인적 사고를 갖고 있어야 모든 종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디자인은 처음부터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고, 비즈니스, 임원, 마케팅 부서의 하인 역할을 해서는 안된다. 대부분 주요 기업들은 디자인의 현대적 역할을 이해하고 있다. 디자인적 사고, 창의적 사고가 기업을 이끌어야 한다. - 구체적으로 디자인의 적용 범위를 소개한다면. ▶ 학생들은 창의적 디자인 경영 전략을 세우기 위해 질문을 던진다. 상당히 광범위한 주제의 질문인데, 예를 들면 “이 항공사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이 패션 브랜드를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어떻게 이 조직을 더욱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등이다. 디자인을 활용한 교통, 헬스케어, 도시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적용 범위는 다양하다. - 디자인 경영학을 전공하면 디자이너와 경영자 중 어떤 분야에 많이 진출하게 되나. ▶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드로잉이나 디자인 작업을 직접 하고 싶어 한다. 디자인 자체에 관심이 높은 경우, 디자인팀 관리 업무는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주요 기업의 디자인팀 총괄 이사가 되려면 전체적인 관점에서 디자인과 경영을 알아야 한다. 실용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전략적인 측면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라보고 조직의 성공을 이뤄내야 한다.   - 당신은 디자인의 방향은 시스템적 사고와 인간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어떤 의미인가. ▶ 시스템적 사고는 인간 활동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상황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시스템 내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디자인이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살펴나가는 식이다. 원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은 속도가 느릴 수 있지만 시스템적 사고를 도구로 사용하면 빠르게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도안해 낼 수 있다. - 디자인 경영에 관심이 높은 한국 기업들에 조언해달라. ▶ 제품의 생산, 품질에만 초점을 맞추던 낡은 사고는 변화돼야 한다. 제품의 품질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제품의 품질은 브랜드의 핵심이다. 하지만 제품의 품질을 확신할 수 있다면 좀 더 모험적인 시도가 필요하다. 보다 창의적인 요소를 첨가시켜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디자인을 통해 어떻게 부가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지 연구해야 할 것이다. 디자인을 통한 작은 변화가 고객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제품 디자인을 넘어서 고객 경험 디자인 영역까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 디자인 경영학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 한국은 훌륭한 디자인 학생들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학생들은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성공적인 디자인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현실을 알아야 한다. 가끔 훌륭한 디자이너인데도 원하는 회사가 없는 경우를 보면 슬프다.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하고 디자인을 문제 해결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은 디자인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디자인 자체에만 관심이 있다면 디자인 경영에는 실패할 수 있다. 경영에 관심이 있는 경우에는 디자인적 스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브루넬 대학교에서는 디자인 실력이 출중한 학생을 선발해서 경영학과의 통합 교육을 제공한다. - 브루넬 디자인 경영학과에서 선호하는 지원자는 어떤 유형인가. ▶ 현장에서 디자이너 경력이 있는 학생을 선호한다. 취미로 가족, 친구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카드 디자인을 했다는 지원자들은 합격시킬 수 없다. 무엇보다 창의적인 전문가들의 세계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기 바란다. 글 이동호 사진 정선식 영상 석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