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경영

소형 전세집 경제적 활용인테리어

구봉88 2012. 11. 13. 18:33

좁은 집일 경우에는 소파 대신 수납장이 하단에 장착된 벤치형 스툴을 배치하면 좀더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벤치형 스툴은 다음에 이사 가는 집에서도 베란다나 주방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촌스러운 천장등→펜던트 조명 활용

인테리어의 꽃이라 부르는 조명. 전셋집이라도 과감히 투자하길 권하는 것이 바로 조명이다. 남의 집인데 등까지 바꾸나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사 갈 때 떼어갈 수 있는 펜던트 형태의 조명을 구입하면 된다. 이때 기존에 달려 있던 조명과 부자재를 잘 챙겨두어야 한다.

간접조명 없는 거실→장스탠드로 드라마틱하게 연출

주조명만 있는 전셋집에 할로겐 조명 등 간접조명을 달기 위해 전기 공사를 하는 것은 무리. 아이 방에는 책상 스탠드, 침실에는 단스탠드 또는 장스탠드, 거실에는 장스탠드를 배치한다. 특히 최근 가정용 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는 LED는 수명이 약 2만~5만 시간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전기료도 백열전구나 할로겐램프에 비해 8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초기 비용이 다소 비싸더라도 구입해서 사용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벽→보드판

아이 방은 아이들이 종종 벽이나 장판에 낙서를 해 걷잡을 수 없이 더럽혀지는 경우가 많다. 내 집도 아니고 더럽혀질 때마다 벽지나 장판을 교체할 수도 없는 노릇. 이럴 때는 아이 방의 붙박이장 문짝이나 한쪽 벽에 마음껏 낙서를 할 수 있는 보드판을 달아주고 바닥에는 아이들용 매트를 깔아준다. 아이들이 벽면을 낙서판, 그림판의 용도로 잘 활용해 다른 공간에 낙서하는 횟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확장 안 된 작은방 베란다→놀이 공간

아이 방 베란다가 확장되지 않은 전셋집이라면 간단한 조명 시공과 소품만으로 놀이방을 만들어보자. 시중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어린이용 조명이 상당히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특히 필립스 조명에서는 키즈 라인을 따로 마련해 다양한 스타일의 아이 방 조명을 제안하고 있다. 베란다의 벽면이 고민이라면 자석 기능이 더해진 접착식 칠판 벽지를 붙여도 좋다. 먼지 없는 친환경 분필을 이용해 낙서한 후 분필 지우개가 아닌 헝겊으로도 쉽게 지울 수 있고, 붙였다 떼었다 해도 흔적이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출처:

기획 _이경민 기자 / 도움말 및 사진 제공 _김동현( < 전셋집 인테리어 > (미호출판사) 저자), 이혜선( < 살림이 좋아 > (포북) 저자), 장준은(꾸밈 by 조희선), 박지현(달앤스타일, www.dallstyle.com), 필립스조명(080-600-6600), 한성아이디(www.hansungi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