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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산업 시사정보모음

구봉88 2014. 9. 14. 23:14

3D 프린터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정확성 높아 인공관절 자체 수명연장 기대

전재우
입력 2014-09-11 16:49
3D 프린터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정확성 높아 인공관절 자체 수명연장 기대 기사의 사진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을 보호하는 연골이 노화 혹은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손상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연골에는 혈관이 없어 피가 닿지 않기 때문에 혈액 속 재생인자의 역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자체 회복되지 않아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면 이전처럼 회복하기 어렵다.

연골손상이 비교적 심하지 않은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는 신체 줄기세포를 이용해 연골세포를 재생성 시키는 치료를 통해 연골을 재생시킬 수 있다. 하지만 연골이 심하게 손상되어 뼈와 뼈가 맞닿는 말기상태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염증을 일으키는 관절 대신에 인체에 무해한 인공 세라믹이나 금속재질 등으로 제작된 인공관절을 무릎 내에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면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기 때문에 극심했던 통증이 사라지게 된다. 또 인공관절 수술 후 다리의 통증이 사라지면서 움직임이 많아지기 때문에 다리의 근육이 늘어나 힘이 생기게 된다. 통증이 사라지며 무릎의 운동성이 높아져 일상생활이 원활해지고, 적당한 스포츠와 레저 활동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몸 상태, 활동량, 수술 정확성 등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15~20년 정도의 수명을 갖는다. 제한된 수명을 가지기 때문에 수술에 앞서 시기를 잘 고려해야한다. 인공관절은 주로 재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는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들에게만 수술을 권유하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권오룡 부원장은 “퇴행성관절염 말기는 연골이 거의 없거나 다 닳아 뼈와 뼈가 맞닿는 상태이기 때문에 통증이 극심하여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이 사라지기 때문에 통증이 줄고 무릎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3D 프린터 이용한 ‘맞춤형 수술도구’ 제작, 정확성 및 안정성 높여

최근에는 3D프린터를 이용하여 인공관절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고 수명연장까지 기대할 수 있는 수술법이 도입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환자 개개인의 무릎에 맞는 수술도구를 제작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다. 미국에서는 2009년부터 시행됐다. 국내의 경우 2010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얻은 후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약 4만례 가량 시행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받기 1~2주 전 컴퓨터단층촬영(CT) 혹은 자기공명영상(MRI) 을 통해 무릎 관절의 모양과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한다. 이후 환자의 무릎을 3D 입체영상으로 만들어 환자의 무릎 모양을 재현한 후 3D프린터를 이용해 환자의 연골 병변 두께, 모양, 하지정렬에 맞는 인공관절모형을 제작한다. 이 모형에 맞게 컴퓨터와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인공관절이 정확하게 삽입될 수 있도록 환자의 관절 모양을 절삭하는 수술도구를 제작하여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다.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MRI 혹은 CT 등 3차원적인 이미지를 통해 환자의 무릎모양을 정밀하게 측정하여 수술도구를 제작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맞게 관절을 잘라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다. 이미 제작된 수술도구를 통해 수술을 진행하므로 하지 정렬의 오차 없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며, 절개 부위가 축소되며 수술 시간도 단축된다. 기존의 긴 수술시간에 따른 폐부종, 하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출혈량 증가 등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어 수술의 안정성도 대폭 높아졌다.

하지정렬 오차없이 정확한 수술 가능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인공관절 수명연장 기대

특히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하지정렬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렬은 우리 몸의 몸무게를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공관절의 수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중요한 하지정렬을 맞추는 방법으로, 로보트를 이용한 수술(Robodoc),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수술 등 여러가지가 소개됐다. 그러나 로보트를 이용하는 수술이나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수술은 무릎 관절 외에 가이드핀을 위치시킴으로써 절개부위가 커지며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등록시키는 데 따른 오차 및 긴 수술시간에 따른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사람마다 무릎 관절의 모양 및 구조가 개개인마다 다르며 인종, 생활습관, 관절염의 진행정도 등에 따라 관절의 모양도 달라지는데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은 이러한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같은 수술방법을 적용했다. 특히 인공관절을 삽입할 위치를 잡기 위해 관절 부위를 잘라내면서 인대 및 근육, 힘줄 등 주변 연부조직이 손상될 수 있었으며, 수술 후 부자연스러움, 하지정렬의 부조화 등의 부작용이 존재했다.

하지만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도구를 이용하여 잘라낼 손상 조직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하게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성이 높다. 인공관절의 수명 향상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지난해까지 환자의 무릎 모형을 미국 업체에 의뢰해 약 6~8주 정도 뒤에 수술이 가능했지만 최근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맞춤형 수술도구를 제작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면서 수술도 약 1~2주 정도 후에 가능해졌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정확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 오차범위를 줄일 수 있어 인공관절의 수명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국내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하여 환자 무릎 맞춤형 수술도구를 제작하는 기술이 처음으로 개발되면서 수술 대기시간도 1~2주 정도로 짧아져 환자의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전재우 기자

 

 

 초정밀·초고속 3D프린터 ‘Kevvox’ 국내 시장 정식 출시

대상 물체의 3차원 정보를 획득해 최대한 실사에 가깝게 구현해내는 것으로 각광받는 3D 프린터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3D 프린터는 의료, 기계 및 전기 장비, 항공, 우주, 건축, 쥬얼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의 3D 프린팅 하드웨어 전문 브랜드인 ‘에일리언 3D’는 전문분야를 위한 DLP방식의 초정밀 데스크톱 3D 프린터 ‘Kevvox’를 9월 15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3D 프린터 Kevvox 제품은 ‘SP4300’과 ‘SP6200’ 두 가지 모델로 초정밀, 초고속 등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 10~100micron까지 조절 가능한 해상도를 통해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매우 정밀하고, 빠른 시간 내에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Kevvox는 고품질 결과물을 얻기 위해 분진이 없고 수축과 치수변형 없이 캐스팅이 가능한 ‘LC200’ 재료를 비롯해 ABS 계열의 재료와 내열성 재료 등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건축 작업이나 의료용 부품, 항공과 우주 기계 등 복잡하고 정밀한 가공과 조립을 필요로 하는 고도의 기술집약 산업에도 활용가능하다. 재료 손실과 낭비가 거의 없고, 따로 A/S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Kevvox는 올해 1월에 열린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 2014’의 3D 프린터 분야에서 관련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이미 미국, 유럽 등 3D 프린팅 선진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에일리언3D 관계자는 “산업화에 따라 고도의 지식과 기술이 집약된 산업이 늘어나는 상황을 감안하면 초정밀 제작이 가능한 3D 프린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견된다”면서 “Kevvox의 국내 출시가 3D 프린터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evvox의 높은 하드웨어 품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무료로 공급되는 출력제어 소프트웨어 ‘K-Studio’는 단순히 데이터를 불러와 크기와 위치를 조절하는 타사의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모델 데이터 보정과 오류 수정까지 빠르게 가능하도록 차별화했다. 또, 최적의 서포트 타입을 자동으로 생성함으로써 완벽한 3D 프린팅을 가능하게 했으며,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Kevvox는 지속적인 재료 개발과 개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더 다양하고 뛰어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품 구입 및 업데이트 정보는 국내 공식 공급사인 에일리언3D의 홈페이지(www.alien3d.co.kr ) 또는 전화(070-7012-131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춘코리아 디지털뉴스팀

 

 

 

호서대, 3D프린터 갖춘 '무한상상실' 개소
기사등록 일시 : [2014-09-12 11:33:30]
【천안·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3D 프린터 등을 갖춘 호서대학교에서 무한상상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11일 오후 아산캠퍼스 벤처산학협력관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무한상상실 충남 거점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무한상상실'은 정부의 창조경제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의 창의력과 상상력,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시킬 수 있는 실험과 창작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이곳에서는 학생, 교사,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창의력증진 DHA 프로그램을 비롯해 아두이노 기반의 초소형 컴퓨터 활용해 스마트로봇 만들기, 3D프린터 체험·활용 교육, 무한발명도전, 등 다양한 과정이 운영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3D 프린터 운영과 학생들이 제작한 아두이노 모델, 3D 스캐너 시범운영, 스마트폰을 이용한 로봇제어 등이 시연됐다.

강일구 총장은 "호서대 '무한상상실 충남 거점센터'는 우리 대학 벤처·창업의 꿈을 실현하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무한상상의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메카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가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3D 프린터 자격증 시험’ 울산서 시행
20일 대학생 등 60여명 도전...산업 전문인력 양성 기대감
2014년 09월 11일 (목) 김창식 goodgo@ksilbo.co.kr
‘3D프린터로 우주선에 쓰일수 있는 금속부품을 만들어냈다’(2013년 10월22일·유럽우주국), ‘3D 프린터로 금속제 권총을 제작해 발사했다’(2013년 11월7일·텍사스 솔리드 컨셉츠), ‘2030년 각 가정에서 3D 프린터를 보유하게돼 제조업이 사라진다’(유엔미래보고서 2040)….

3차원으로 설계된 도면을 토대로 금속, 고무, 플라스틱, 세라믹, 종이 등 다양한 재료를 쌓아올려 입체적인 구조물을 만드는 3D 프린터 기술이 산업 전 분야로 확산되면서 가히 ‘3차 산업혁명’으로 불릴 정도로 변화를 낳고 있다.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제품도 간단한 제작공정과 시간과 비용으로 제품을 만들어 낼수 있기 때문이다.

(주)한국산업기술능력개발원 부산·경남지사(지사장 황재홍)와 (사)3D프린팅산업협회는 이같은 시대변화에 부응해 3D 설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프린팅 운용기술 능력을 평가할수 있는 제1회 3D 프린터 운용기술자격시험을 오는 20일 울산에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지역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들의 요청에 의해 전국에서 처음 실시하는 3D 프린터 운용기술자격시험이다. 이날 대학생 등 60여명이 국내 1호 3D 프린터 운용기술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능력개발원은 “3D 프린터 운용기술자격시험은 단순한 FUN이 아닌 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 자격시험이다”면서 “3D캐드프로그램을 이용해 형상을 모델링하고, 모델링된 데이터를 실제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출력 및 후가공까지 설계부터 출력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평가하는 시험이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한발 앞선 3D 프린터 전문지식과 운용·활용에 대한 지식을 공인된 검증기관의 시험을 통과할 경우 취업과 창업 그리고 활용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이점을 누릴 수도 있다.

황재홍 부산·경남지사장은 “3D 프린팅 기술은 산업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까지 널리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파생되는 기업 서비스의 다양화와 적절한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특화된 지식과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이다”면서 자격시험 배경을 설명했다.

황 지사장은 특히 중후장대형 제조업 중심의 울산의 경우 3D산업이 매우 낙후돼 있는 만큼 불모지 울산에 3D 프린터 전문인력이 양성돼 그 기술이 산업현장에 접목된다면 가히 울산의 산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243·1241~3. 김창식기자


 


3차 산업혁명 이끌 '3D프린팅 전문가' 양성반 개설
육군제대군인지원처, ㈜트루바인과 공동으로 인재 양성
2014년 09월 12일 (금) 15:23:28 이종은 기자


   
 (사진제공=트루바인)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최근 산업분야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키워드 바로 '3D프린터'다. '인터넷보다 더 영향력이 클 것'이라는 해외 유수언론의 보도가 잇따를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는 3D프린터는 종이에 출력되는 일반 프린트와 달리 원하는 대상을 입체적으로 출력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관련 기술이 개발되면 제품 사용자들은 시제품 제작을 넘어 상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우리 정부도 '3D 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안'을 발표하며 본격 육성을 선언한바 있다.

3차 산업혁명을 갖고 올 기술 중 하나로 소개가 될 정도로 3D프린팅에 대한 가치가 높게 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육군제대군인지원처에서 한발 앞서 '3D프린팅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눈길을 끈다.

3D프린팅 전문가 양성과정은 올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인가협회인 (사)3D프린팅산업협회 수도권지회(회장 이창호) 와 3D프린팅 전문기업 ㈜트루바인 3D프린팅 이노베이션(대표 공정미)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3D프린팅 전문가 양성과정’은 실무와 자격증 대비를 동시에 할 수있어 3D프린팅 전문교강사로의 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전문가 코스다. 이 코스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국내최초 3D프린팅 전문자격증 ‘3D프린팅 전문교강사(주무부처:산업통상자원부 / 등록번호 2014-4000)’ 자격증 대비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3D프린팅 전문교강사로의 취업이 가능하다.

교육은 ▲ 세계적인 동향 및 연구사례 ▲ 3D프린팅 전 공정 실습 ▲ 3D 스캐너 활용 ▲ 3D프린터 장비교육 및 출력 ▲ 3D출력물의 전문적인 후처리 및 후가공 ▲ 3D프린터 구조와 작동원리 ▲ 3D프린터 조립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3D프린팅의 하드웨어 , 관련 소프트웨어 등을 모두 습득할 수 있다.

한편 육군제대군인지원처에서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3D프린팅에 새롭게 도전할 3D프린팅 전문교강사 및 전문가를 양성할 목적으로 아래와 같이 교육생 모집을 위한 관련 설명회 개최한다. 설명회 1차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용산) 국방취업지원센터 교육실에서, 2차 26일 오후 2시 대전(계룡) 건양대학교 평생교육센터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3D프린팅 전문가 양성과정’에 대한 사전 설명회 신청예약 접수는 인사사령부 제대군인지원처 전직지원교육과(일반:042-550-7421~24, 551-0649, 군:960-7421)로 접수가능하며 1, 2차 각각 60명을 선착순으로 마감을 한다. 


 

상상을 현실로, 3D 프린팅 샵 '글룩'

등록일:2014-09-12 16:16:55


  

[미디어잇 차주경] 3D 프린팅 진입장벽은 아직까지는 높다. 일반사용자나 학생은 3D 프린팅을 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3D 프린팅을 대행해주는 프린팅 샵을 이용하면 원하는 인쇄물을 얻을 수 있다. 이 가운데 홍대에 자리잡은 3D 프린팅 샵, 글룩은 차별화된 고품질 인쇄물과 교육 프로그램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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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3D 프린팅 샵, 글룩

 

글룩은 2013년 12월 문을 열었다. 주요 서비스는 3D 프린팅을 사용한 디지털 데이터의 실체화. 글룩은 일반 제조 기업의 목 업 제작에서부터 예술가들의 창작물 구현, 미술 전공 재학생들의 출력물 의뢰에 이르기까지 3D 프린팅 관련 다양한 사업 영역을 소화한다. 3D 프린팅이 아닌 일반 2D 프린팅이나 가공 업무 의뢰도 가능하다.

 

글룩의 경쟁력은 고품질 3D 프린팅 인쇄물이다. 3D 프린팅 결과물은 그 자체로는 사용할 수 없고, 지지대를 없애고 표면을 가공하며 색을 덧입히는 등 후처리 절차가 필요하다. 글룩 임직원들은 모두 미술 전공자로 결과물의 후처리 및 도색에 익숙하다.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사용해 인쇄물의 품질과 크기, 규격 등을 최대한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도 글룩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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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3D 프린팅 샵, 글룩 보유 장비들

 

글룩은 3D 프린터 도입에도 열심이다. 기존에는 FDM 방식 3D 프린터를 주로 사용해왔으나, 최근 정밀한 3DP 방식 3D 프린터를 도입했다. 단가가 낮고 인쇄가 간단한 조형물은 FDM 3D 프린터로, 고품질이 요구되는 조형물은 3DP 방식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것이다. 3DP 프린터는 정교하며 인쇄물에 바로 색상을 입힐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글룩은 3D 프린팅 샵이지만, 3D 프린팅 교육도 실시한다. 글룩 3D 프린팅 교육은 1달에 2회 비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초보자용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3D 프린터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인쇄 방식, 인쇄 방법 등이 다루어진다. 초보 단계를 벗어난 사용자들에게는 3만원의 비용이 청구되는 후속 교육을 추천한다. 이 곳에서는 3D 프린터 인쇄는 물론 후가공 등 난이도 있는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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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3D 프린팅 샵, 글룩 결과물

 

글룩 임직원들은 대학교들이 먼저 나서 3D 프린팅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에서의 3D 프린팅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지만, 실상은 대부분의 대학교가 불과 1~2대 가량의 중저가형 3D 프린터만 구비한 상태로 ‘구색 맞추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학생들이 쉽고 편리하게 3D 프린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조교를 배치하는 등 학교 측에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글룩의 주장이다.

 

또한, 글룩 임직원들은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3D 프린터는 아직까지 출력 안정성이 모자라며 사용 중 고장이나 변수가 많은 만큼,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인쇄물 품질도 우수한 3D 프린터 개발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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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3D 프린팅 샵, 글룩

 

송현성 글룩 제품 매니저는 “지금까지는 기업용 고품질 목 업 제작, 예술 작가 및 미술대 학생들의 작품 제작 의뢰를 주로 맡았다. 이후에는 3D 프린팅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 아이템에 도전할 것이다. 홍대라는 지리적 특성과 임직원들의 전공을 살려 영화나 무대 소품 제작, 자체 디자인을 현실화한 제품 전시회도 열고, 대형 3D 프린팅 조형물 제작 등 활동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D프린팅 전문기술 세미나' 개최

연합뉴스 보도자료 | 입력2014.09.12 10:05

기사 내용

금속산업대전 2014 부대행사로 '3D프린팅 전문기술 세미나' 개최

(사)3D프린팅연구조합은 오는 9월 17일 킨텍스 제1전시장 307호에서 '3D프린팅 전문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3D프린팅기술은 IT, 항공, 의료산업 등 첨단 산업과 융합 시너지가 높고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하여 향후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기술로 소개되고 있다.

금속산업대전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1회 3D프린팅 기술 산업전에는 나우주식회사, (주)한국기술, 에스엔씨, (주)티모스, (주)프로토텍, (주)영일교육시스템, (주)주원, 원익큐브, KTC, 캐리마 등 총 10개의 업체가 전시에 참가하며 부대행사로 (사)3D프린팅연구조합에서 주관하는 세미나가 9월17일 1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사)3D프린팅연구조합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사)3D프린팅연구조합 강민철 박사의 '금속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3D프린팅 활용방안과 전략', KTC 김진호 대표의 '3D프린팅을 이용한 정밀주조 및 사형주조 경쟁력 향상기술', (주)에이엠솔루션즈 김대중 이사의 '금형 및 금속부품 수명연장을 위한 DED 기술현황과 금속분말소재', (주)주원 전호성 팀장의 '3D프린팅 방식별 특징 및 미래산업 활용방안'으로 총 4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국내 3D 프린팅 산업은 보급률과 기술 수준은 선진국에 비교하여 부족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장비, 소재, SW, 응용 등 4개 분과를 구성하여 3D프린팅 전략 시술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가 좀 더 기술적인 금속분야를 중심으로 정밀 및 사형주조, 금속제품 성형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미래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하게 된다. 3D프린팅 관련 장비 및 제품, 기술세미나를 통해 국내 3D 프린팅 산업이 활성화되어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행사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신청은 www.3dpro.or.kr이나 창원사무실(055-282-6646)로 문의하면 된다.

◇강연 소개

첫 번째 강좌는 (사)3D프린팅연구조합의 강민철 박사가 '금속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3D 프린팅 활용방안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한 급속조형기술은 이미 80년대 중반부터 진행되어 많은 기술적인 진보를 이룩하고 있으나 향후 3D프린팅 기술은 금속부품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강연에서 패턴이나 금형 없이 금속부품의 제조가 가능한 사형주조 및 정밀주조에 사용되는 간접적인 방법과, 금속분말을 이용하여 레이저 조사에 의한 직접적인 부품제조 기술인 PBF(Powder Bed Fusion)을 설명한다.

이미 금속 3D프린터 강국인 독일에서는 3차원 입체냉각 금형이나 기존 제조공법으로 제작이 불가능한 중공(中空)형태나 부품을 제작하여 경량화와 구조강성을 향상시키는 부품개발 사례 등을 소개하고 향후 한국이 지향해야 할 적층제조기술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두 번째 강연은 '3D프린팅을 이용한 정밀주조 및 사형주조 경쟁력 향상기술'을 KTC의 김진호 대표가 발표한다. 전통적인 정밀주조의 경우 왁스 등을 금형에서 사출하여 패턴을 제작하여 최종부품을 제조하나 3D프린터를 응용하면 기존 금형 없이도 제작이 가능하다. 이 방식은 분말형태의 PMMA수지를 Binder Jetting(접착제를 분사)방식으로 형상을 제조하여 기존방식과 동일한 세라믹코팅으로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사형주조의 경우 패턴 없이 사형몰드를 제조하는 기술로써 앞서 기술한 정밀주조방법과 똑같이 제조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디지털 매뉴팩처링을 소개한다.

세 번째 강연은 AM Solution의 김대중 이사의 금형 및 금속부품 수명연장을 위한 DED 기술현황과 금속분말소재이다. DED(Direct Energy Deposition)기술은 고출력 레이저 빔을 이용하여 금속분말을 실시간으로 공급하여 금형 등 소지금속에 적층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금속부품 및 금형 등의 수리보수가 가능하며 일부 제품의 경우 직접 적층 성형도 가능하여 개발사례 등을 통해 응용제품도 함께 설명이 이루어진다. 또한, 금속용 3D프린터의 경우 금속분말의 제조기술 또한 중요한데 금속분말의 제조기술방식 및 분말이 가져야 하는 유동도, 크기분포 등 소재제조기술도 소개한다.

마지막 강연은 3D프린팅 방식별 특징 및 미래산업 활용방안에 대해 (주)주원의 전호성 팀장이 발표한다. 3D프린터는 소재 및 정밀도에 따라 사용 목적에 따라 가격대도 다양하기 때문에 목표하는 제품에 따라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필라멘트 타입의 열가소성수지를 사용하는 FDM방식, 광경화성수지를 사용하여 레이저 고형화시키는 SLA(Sterolithograpy)방식 등의 장단점 등을 비교 설명한다. 특히 초정밀 제품의 성형을 위한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방식의 응용사례와 미래산업을 주도할 아이템 및 3D 프린팅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향제시도 함께 이루어진다.

(끝)

출처 : 3D프린팅연구조합 보도자료
이 기사 주소  http://media.daum.net/v/20140912100513303

 

 

 

다나와, 3D프린터 카테고리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등록일:2014-09-11 14:13:31


 

[미디어잇 차주경]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3D프린터 카테고리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다나와는 400개 이상의 국내외 3D프린터 상품정보 구축은 물론 ABS, PLA소재의 출력물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다나와 내 등록되어 있지 않은 3D프린터는 이메일(community@danawa.com)을 통해 추가 등록신청 할 수 있다.

 

다나와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일반적인 스펙 외 사용기, 전문가리뷰, 뉴스 등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3D프린터 제품정보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다나와는 고가 3D프린터 ‘얼티메이커2’를 활용한 무상출력 지원 등 3D프린터 관련 이벤트(http://bbs.danawa.com/view.php?site=0&board=186&seq=2732441&page=1&snb=comm&search=y

)를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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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3D 프린터 카테고리

 

한편 다나와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3D 프린터 무료강좌에 참여한 186명을 대상으로 ‘3D프린터 적정가격’에 대한 내용을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100만원 이하’라는 응답이 전체 중 45.8%로 가장 많았으며, 50만원 이하(25%), 200만원 이하(21.5%), 200만원 이상(7.9%)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다나와 측은 “아직 신기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접근하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고급형 제품의 수요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장 확대를 위해선 저가 제품의 보급과 함께 더욱 다양한 실습교육과 체험기회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IP노믹스]3D프린터 기술, 트랜드가 바뀐다.

[ 2014년 09월 11일 ]

3D프린터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산업계가 요구하는 핵심 특허 기술 트랜드도 바뀌고 있다.
한국지식재산전략원(KOPSI)(원장 김재홍)이 공개한 ‘특허분석 이슈 보고서’에 게재된 ‘3D프린팅 기술’ 자료에 따르면, 과거 3D프린터 태동기(1980년~1987년)에는 ‘전자빔 금속분말 용해(EBM)(33%)’ 기술이 가장 많이 출원됐다. 반면 최근 3D프린터 성장기(2006년~2011년)에 가장 많이 출원된 특허는 ‘금속분말 레이저 소결(DMLS)(24%)’인 것으로 분석됐다. ‘
전자빔 금속분말 용해’ 방식은 고진공 상태에서 전자 빔을 활용해 금속 파우더를 용해하는 방식으로 티타늄 소재에 한정됐다. ‘금속분말 레이저 소결’은 금속, 세라믹등 파우더를 레이저로 소결하는 방식이다. 두 기술 방식은 유사하나 ‘금속 분말 레이저 소결’ 기술이 소재 선택이 보다 확장됐다.
또 과거 3D프린터 태동기에는 2순위 선호 3D프린터 기술이 ‘종이 적층/바인딩(LOM)(15%)인데 반해 최근에는 ‘레이저 가열 및 응고(SLS)’(23%)로 선호 기술이 바뀌었다. 특정 소재에만 활용가능한 3D프린터 특허 기술이 주로 출원된 과거와 달리, 최근엔 다양한 소재에 활용이 강점인 레이저 방식(SLS 등) 특허 기술이 주목된다. 실제로 레이저 가열 및 응고(SLS) 특허는 주로 열가소성 재료, 금속 분말 재료, 세라믹 분말 재료, 생체용 재료 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 3D프린팅 기술 관련 정보는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이 제공하는 ‘e특허나라 홈페이지(http://www.patentmap.or.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

 

 


日 ‘아이폰6플러스’ 3D 데이터 무료 배포
백봉삼 기자 paikshow@zdnet.co.kr 2014.09.12 / AM 07:42
[지디넷코리아]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한 가운데 일본의 한 3D 프린터 전문 카페가 ‘아이폰6플러스’ 모형을 만들 수 있는 3D 데이터를 무료로 배포해 화제다.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6 플러스 3D 프린터 출력물을 공개하고, 이를 만들 수 있는 3D 데이터를 무료로 배포하는 곳은 일본 시부야에 위치한 팹카페(FabCafe)다.

 

이 카페는 3D 프린터로 출력한 아이폰6플러스를 방문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화면이 커진 만큼 아이폰6플러스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이 한손 사용에는 불편이 없는지 직접 만져보고 평가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팹카페는 매장을 방문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사이트를 통해 아이폰6플러스 모형의 3D 데이터를 무료로 다운로드 배포하고 있다. STL 형식으로 가정용 3D 프린터의 경우 2시간 정도면 출력이 가능하다고 소개되고 있다.

 

▲ 아이폰6플러스 3D 프린터 제작물.


한편 아이폰6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5.5인치다. 또 두께는 7.1mm며 해상도는 1920x1080, 401ppi다. 아이폰6와 함께 아이폰6플러스는 차세대 레티나디스플레이에 알루미늄, 초박형 백라이트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299달러(16GB)·399달러(64GB)·499달러(128GB)며, 손떨림방지 기능 등도 지원한다.

 

애플은 12일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등을 예약판매 하고, 오는 19일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단 1차 출시국에는 우리나가 빠져 있으며, 연말까지 115개국에 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다.


 

 

[ET단상]자본주의 한계를 극복할 3D프린터

[ 2014년 09월 10일 ]

고려시대 세계 최초 금속 활자를 개발한 것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2D 금속 프린터로 지식을 대중화시킨 혁명적 사건이었다. 금속활자를 기반으로 한 2D 프린팅 기술로 그동안 상류계층에만 제한됐던 수많은 지식을 활자로 인쇄해 민중에게 알릴 수 있었고 지식의 민주화로 이어졌다. 지식의 민주화는 조선시대 사대부의 발전으로 이어져 조선의 성장을 도왔다.
30여년 전 시제품을 빨리 만들기 위해 개발된 3D 프린터는 특허가 만료돼 보급형 3D 프린터 등장을 유도했다. 3D 프린터 대중화는 단순한 기계의 출시를 넘어 인간 삶의 중요한 부분을 바꿀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3D 프린터의 본질은 생산의 민주화에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자본주의는 대형 자본에 의한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로 성장해왔다.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 고용 없는 성장, 무역 갈등이 현재 세계 자본주의의 실체라고 볼 수 있다. 3D 프린터는 자본주의의 어두운 실체, 그 한계를 뒤엎는 역할을 할 것이다.
첫째, 3D 프린터는 자본이 없는 창조적 소수가 아이디어만 있으면 대량 투자 없이 자신만의 제품 생산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돕는다. 그동안 글로벌회사 혹은 재벌회사가 주도해온 대량 생산과 창조적 소수의 제조 활동 간 충돌을 의미한다. 즉, 대량생산소비 경제와 롱테일(Long-tail) 경제의 충돌을 뜻한다. 전 세계 소비의 80%는 막강한 경제력을 지닌 OECD 가입국(전 세계 인구 중 상위 15%)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OECD의 소비자는 자신만의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제품, 더 나아가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스스로 만드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둘째, 대량 생산으로 대형 물류 창고가 있어야 취급이 가능하고 이것들은 총대리점, 대리점, 지역과 복잡한 유통체계를 통과해 세계 곳곳으로 전달된다. 유통을 잡은 자가 소비시장을 장악하게 되는 구조다. 미국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월마트, 온라인 강자인 이베이와 아마존, 한국의 이마트와 홈플러스, 홈쇼핑TV 등이 여기에 속한다. 유통망을 장악한 거인들은 30~50% 유통 이윤 증가를 야기해 대량 생산으로 인한 원가 절감 혜택을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상품을 내 집에서 직접 출력해 사용할 수 있기에 유통의 파괴를 불러일으켜 제3의 소비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 즉, 권력이 유통에서 디자이너에게 이동하게 될 것이다. 유통 이윤이 큰 곳일수록 3D 프린팅의 태풍이 커질 것이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해외에서 자원을 수입하고 이를 가공 수출하는 것으로 살아가는 국가다. 전체 GDP의 60~70%는 가공 수출이다. 한국 경제의 맹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벤처 창업의 증가, 창조적인 소수가 3D 프린터를 활용해 큰 투자 없이 자신의 창의적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제조 및 판매할 수 있도록 소자본 창업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두운 자본주의의 맹점을 없애고 아름다운 창조경제를 이루는 것이 바로 3D 프린터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3D 프린터 역시 양날의 칼을 갖고 있다. 3D 프린터가 단순한 직접제조를 가져오는 또 하나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락한다면, 나아가 3D 프린터가 기존 생산인력을 대체하는 데 그친다면 일자리를 잃게 하는 수단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3D 프린터를 활용한 소재, 디자인, 혹은 서비스 산업은 크게 발전해 수많은 고용을 창출할 수 있지만, 제조업에서는 오히려 일손을 줄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인류 삶의 방식을 바꿀지도 모르는 이 기술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은 성공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3D 프린팅 각계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D 프린팅 전략기술 로드맵 수립 출범식’을 가졌다. 정부는 우리나라 3D 프린팅 산업 발전의 토대를 이룰 기술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기초·원천 연구에서 사업화까지 모든 주기를 포괄한 전략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신성장동력이 될 만한 창의적인 제조업을 육성하는 정책이 확대돼야 하며 3D 프린터 산업은 그 한 축이 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는 올바른 방향으로 3D 프린터 육성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최고의 IT 인프라와 우수인력을 보유한 한국은 향후 3D 프린터 산업에서도 선도적 위치에 오를 수 있는 필요조건을 갖추고 있다. 적어도 3~5년 안에는 이런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유석환 로킷 대표 shyou@rokit.co.kr

 

3D 프린팅 교육 강사 각광받는다

등록일:2014-09-11 22:33:00


  

[미디어잇 차주경] 3D 프린팅은 제조업을 포함해 예술,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3D 프린팅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3D 프린팅 교육 강사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

 

우선, 3D 프린터 조립과 수리는 물론 프린팅 진행, 인쇄 후처리 기술까지 취득한 '3D 프린팅 교육 강사'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예비 창업자는 물론 3D 프린팅을 도입하려는 제조기업, 3D 프린팅을 활용할 초중고 교육기관에 이르기까지 3D 프린팅 교육 강사의 수요는 많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전문 인력이 많지 않다.

 

업계에서는 이미 3D 프린팅 교육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3D 프린터 제조사들은 구매자 대상으로 제품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3D 프린팅 카페, 동호회 웹 사이트 등지에서의 교육도 활발하다. 3D 프린팅 교육기관이 지방자지단체와 합동으로 3D 프린팅 전문 교육강사 과정을 만든 사례도 있다.

 

이후에는 3D 프린팅 자격증도 도입될 전망이다. 사단법인 한국3D프린팅산업협회(회장 국연호)는 3D 프린팅 민간 자격증 3종을 만들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승인을 받았다. 한국3D프린팅협회(회장 변재완) 역시 글로벌 3D 프린팅 제조사와 정보공유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전문 인력양성에 나선다.

 

액세서리, 피규어 등 특화형 소품 제작에 안성맞춤

 

3D 프린팅은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하다. 특히 피규어, 액세서리 등 개인에 특화된 소품을 제작할 때 제격이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개인 맞춤형 피규어나 액세서리, 소품 제작에 3D 프린팅을 활용하는 예가 늘고 있다. 3D 프린팅을 사용하면 천편일률적인 소품이 아니라 사용자 개인의 취향이나 용도, 선호하는 디자인에 맞는 맞춤형 소품을 쉽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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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출력 대행도 유망한 사업 아이템. 홍대 3D 프린팅샵 글룩

 

3D 프린팅 출력 대행도 유망한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까지 3D 프린터의 가격대는 일반 사용자들이 접하기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이에 일반 사용자들이 확보한 3D 모델링 파일을 고성능 3D 프린터로 인쇄해 배송해주는 출력 대행업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3D 모델링 프로그램 전문가 수요 는다

 

3D 프린팅 시에는 반드시 3D 모델링 파일이 필요하다. 3D 스캐너로도 모델링 파일을 만들 수 있지만, 이 경우 피사체를 자세하게 묘사하는 것은 어렵다. 고품질 출력물이 필요한 경우, 출력물 규격이 정확해야 할 경우 정밀한 3D 모델링 파일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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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모델링 프로그램 교육도 활발하다. 토종 캐드 프로그램 캐디안

 

이에 따라 3D 모델링 프로그램 전문가 수요도 늘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3D 프린터 교육기관 및 캐드 프로그램 제조사들은 발빠르게 3D 모델링 프로그램 양성을 위한 교육 코스를 마련해놓은 상태다.

 

3D 모델링 프로그램 전문가는 향후 프리랜서로도 활동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3D 모델링 프로그램 스토어가 마련됐다. 이곳에서 해외 디자이너들은 자신이 제작한 모델링 파일을 유료로 제공하거나 다른 사용자들의 모델링 대행을 맡기도 한다.

 

유아동 교육기구 제작에도 유용한 3D 프린터

 

3D 프린터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가정에서 쓰이는 유아동 교육기구 제작에도 적합하다. 대부분의 3D 프린팅 재료는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 색칠할 수 있는 3D 프린팅 재료는 유아동들의 학습 기구 제작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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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교실에서 3D 프린팅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3D프린팅협회 1차 창의메이커스데이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바로 3D 프린팅하거나 교육용 모형을 바로 3D 프린팅해 활용하는 등 3D 프린팅을 교육에 도입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방과후 교실이나 미술학원에서도 점차 3D 프린터를 도입하는 추세다.

 


 

[IP노믹스]3D시스템즈, 의존도 높은 기술은?

[ 2014년 09월 11일 ]

3D시스템즈(3D Systems)는 ‘스테레오리소그래픽 형상 기술(Stereolithographic Shaping From Liquid Precursor)’ 분야에서 경쟁사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에 대한 기술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스테레오리소그래픽 형상 기술’은 액체 상태의 수지에 레이저를 조사해 고체 상태의 형상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 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3D프린터 기회인가?’에 따르면 ‘스테레오리소그래픽 형상 기술’ 분야 분야에서 3D시스템즈와 스트라타시스의 상호 특허 의존도를 평가한 결과, 3D시스템즈의 IP의존도는 0.810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3D시스템즈는 ‘스테레오리소그래픽 형상 기술’ 특허를 37개 보유해 스트라타시스(3개)대비 양적으로 많이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IP의존도는 경쟁사간 보유 특허의 상대적 인용수를 통해 특허 의존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수치가 높을수록 IP의존도가 높고, 낮을수록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즉 IP의존도가 1.000점일 경우 경쟁사에 대한 특허 인용이 100%이며, 피인용은 0%임을 의미한다.

`스테레오리소그래픽`은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가 도출한 미래 3D프린터 핵심 기술 Top9 에 포함된다. 3D프린터 ‘핵심 기술 Top9’은 △특허 파급력 △IP액티비티(Activity) △IP리스크 등 3개 영역을 종합해 도출했다. ‘핵심 기술 Top9’에는 △컴퓨터 그래픽 처리 기술 △3D 프린팅 소재 △이동형 패턴제어 △방사 에너지 적용 기술 △이동형 패턴 제어 △3D형상 제조법 △컴퓨터 그래픽 처리 기술 △방사에너지 애플리케이션 기술 등이 포함된다.
IP노믹스 보고서 ‘3D프린터 기회인가’는 △3D프린터를 둘러싼 비즈니스 환경 △3D프린터 만료 특허 및 만료 예정 특허 △3D프린터 핵심 기술 Top9, △3D시스템즈 vs 스트라타시스 IP경쟁력 분석 △3D프린터 전문기업 IP경쟁력 분석 △프린터 전통 기업 IP경쟁력 분석 △3D프린팅 활용 기업 IP경쟁력 등을 심층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 3D프린터 기술 동향 및 글로벌 기업별 IP경쟁력을 분석한 IP노믹스 보고서 ‘3D프린터, 기회인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8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

 

 

 

 

[일반] 3D프린팅협회, 스트라타시스·3D시스템즈와 정보공유 협정

"1000만 메이커스 양성·글로벌 협력 위한 본격 행보 시작한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3D프린팅협회는 오는 17일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미국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 국내 중견기업 TPC메카트로닉스 등 3D프린팅 업체와 정보공유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정보공유협약은 교육·자격증 제도 운영, 글로벌 비즈니스 공동 추진 등을 위한 사전단계로 상호 보유 정보를 공유·활용하는 협약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020년까지 3D프린팅 메이커 1000만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뤄진 국내외 대표기업간의 협력 노력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협회 관계자는 "3D프린팅과 같은 미래 선도적 분야에서 국내기업의 육성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의 직접적 연계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의 생태계를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번 협약은 그 첫 단계로 관련 분야 기업들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기술, 제품, 인력을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3D프린팅 교육 커리큘럼, 교육진행, 글로벌 자격증 인정, 특허정보 및 해외 시장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부협약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는 세계 3D프린팅 시장의 선두기업이다. 스트라타시스는 세계 3D프린팅 시장의 점유율이 50%에 육박한다. 핵심기술 톱 9 특허를 26개를 보유 중이다. 3D시스템즈 역시 3D형상특허 43건, 3D프린팅 소재특허 26건을 가진 3D프린팅 핵심기술 최다 보유업체다. 국내기업인 TPC메카트로닉스는 국내최대 3D프린터 제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변재완 협회(SK텔레콤 CTO), 안영배 사무국장, 윤영진 상명대 교수를 비롯해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 TPC메카트로닉스의 대표 및 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한국3D프린팅협회 활동 본격화...美 선두업체와 정보공유 제휴

입력시간 | 2014.09.11 11:38 |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유일의 정부 인가 3D프린팅 관련 협회인 (사)한국3D프린팅협회(협회장 변재완 SK텔레콤(017670) CTO)가 미국 선도업체와 정보공유 제휴 협약을 맺는 등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한국3D프린팅협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로 지난 6월 30일 창립했는데, 회장은 변재완 SK텔레콤 CTO다. 변재완 종합기술원 원장은 SK텔레콤이 직접 3D 프린팅 사업을 현재 하지는 않지만, 미래 30년 ICT 기술 트렌드를 리드하고 이 속에서 사업기회를 찾기 위해 협회장을 맡았다.

협회는 17일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세계 선도기업 인 미국의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와 국내중견기업이자 협회 회원사인 TPC메카트로닉스 등과 정보공유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정보공유협약은 전 세계 3D프린팅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선도과 국내 대표적 3D프린팅 솔루션 기업인 TPC메카트로닉스 그리고 한국3D프린팅협회간의 교육 및 자격증 제도 운영, 글로벌 비즈니스공동 추진 등을 위한 사전단계로서 상호 보유 정보를 공유·활용하는 협약이다.

특히 미래부가 2020년까지 3D프린팅 메이커 1000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힌 시점에서 국내외 본격적인 국내외 대표기업간의 협력 노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 한국지사가 아닌 미국 본사와 체결하는 MOU로써 스트라타시스 HQ에서 교육담당 임원 Shelly Linor, 3D시스템즈 컨슈머 총괄사업부 부사장 Rajeev Kulkarni 내한해 직접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3D프린팅 교육 커리큘럼, 교육진행, 글로벌 자격증 인정, 특허정보 및 해외 시장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부협약을 추가적으로 진행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협약 체결에는 한국3D프린팅협회 협회장 변재완(SK텔레콤 CTO), 사무국장 안영배, 상명대 교수 윤영진, 스트라타시스 본사의 교육담당 임원 Shelly Linor,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이사 천백민, 3D시스템즈 컨슈머 총괄사업부 부사장 Rajeev Kulkarni, 3D시스템즈 아시아태평양지역 영업총괄 이사 정원웅, TPC메카트로닉스의 대표이사 엄재윤, 이용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는 세계 3D프린팅 시장의 선두기업이다. 스트라타시스의 경우 세계 3D프린팅 시장의 점유율이 50%에 육박하며 핵심기술 TOP 9 특허를 26개를 보유한 기업이며, 3D시스템즈는 3D프린팅 산업의 시발 업체이며 3D형상특허 43건, 3D프린팅 소재특허 26건을 가진 3D프린팅 핵심기술 최다 보유업체이다. 또한 국내기업인 TPC메카트로닉스는 국내최대 3D프린터 제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3D프린팅 토탈 솔루션을 지향한다.

한편 (사)3D프린팅협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자동 5번지 (사직로119) 목천빌딩 5층에 위치해 있으며, 대표전화는 02-730-1333다.

회원사로는 SK텔레콤 외에도 KT, KT렌탈, 캐논, CJ, 금호건설, 대림화학, 포디월컴,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 등이 있다.

 

 

 

"3D 프린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한다"
이노(INNO)-비즈니스센터,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
 
박은진
▲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과정 개강식이 11일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에서 열렸다.(사진은 개강식이 끝난후 화이팅 하고 있는 교육생들)        

 
"3D 프린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한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지원센터인 충북넷 이노(INNO)-비즈니스센터가 3D 프린팅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센터에 따르면 청주시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의 하나로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에서 교육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하고 오는 29일까지 매회 5시간씩 총 65시간의 교육을 한다.
 
센터는 3D 프린터, 3D 스캐너, 레이저 조각기, NCT 조각기 등 시제품 제작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 '아이빌트 세종'(iBUILT Sejong)의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비와 3D 프린팅 실습비, 교재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 후 100% 취업 및 창업을 연계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 강좌는 교양교육과 직무교육에 중점을 두고 수강생들은 이력서 · 자기소개서 클리닉, CEO특강, 3D 프린팅 이론 및 실습, 3D 프린터 제작, 아이디어 창업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노(INNO)-비즈니스센터 관계자는 "기존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줄 주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3D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으로 3D 프린팅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박은진 기자


 

20년 한우물…日 대기업 뚫은 서정훈 인스텍 사장 "일본·독일서 3D 금속프린터 구입 문의 줄이어"

독자기술로 제품 개발…강도·경도 등 뛰어나
양산제품에 적용…"항공기 프레임까지 만들 것"
서정훈 인스텍 사장(오른쪽)이 박주노 부사장과 3D 금속프린터로 만든 제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김낙훈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서정훈 인스텍 사장(오른쪽)이 박주노 부사장과 3D 금속프린터로 만든 제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김낙훈 기자


대전 테크노밸리에 있는 인스텍(사장 서정훈·51) 복도에는 자사의 ‘3D(3차원) 금속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자동차 및 전기 전자 분야 금형과 다양한 샘플이 전시돼 있다. 공장 안에서는 ‘3D 금속프린터’를 제작하고 있다.

종업원 17명에 연매출 10억~20억원 수준의 평범한 중소기업이지만 이 회사에는 대리점을 열겠다고 찾아오는 외국 바이어가 최근 줄을 잇고 있다. 그것도 독일 일본 네덜란드 등 선진국 바이어들이다. 이미 8개국에 이른다.

◆일본 대기업에 수출계약

인스텍은 3D 금속프린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해외 진출을 보류해왔으나 앞으로는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안에 유럽 대리점을 먼저 개설키로 했다.

일본 글로벌 광학기업인 C사와 수출계약도 맺어 내년 초 첫 선적에 나선다. 서정훈 사장은 “구체적인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일본 대기업이 여러 차례 우리 공장을 찾아와 실사를 했고 독일 경쟁업체와 비교한 뒤 우리 제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일본 오사카에서 서 사장이 강사로 나선 ‘3D 금속프린터 기술세미나’에는 스미토모 도요타 파나소닉 등 3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몇몇 기업은 서 사장과의 단독 만남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 외국 산업부 장관은 이 회사를 찾아와 “인스텍을 우리나라로 통째로 옮길 경우 부지를 공짜로 주는 것은 물론 연구개발투자, 급여보장 등 파격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제안했을 정도다.

◆20년간 3D프린터 사업 ‘꿈’

이 회사가 만드는 제품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서 사장은 “3D 금속프린팅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이미 확보했고, 일반 금속파우더를 쓰기 때문에 경제성이 있다”며 “외국 업체들이 흉내내지 못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KAIST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서 사장은 원자력연구소 연구원 시절인 2001년 ‘연구원 창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3D프린터에 대한 관심은 그보다 훨씬 전인 1990년대 초반부터 갖고 있었고 마침내 이를 사업화했다. 20년 동안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매진해온 것이다.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금형 및 산업용 부품을 현대차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의 생산라인에 납품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다양한 금속소재 활용

서 사장은 “3D 금속프린터는 기계 전기 전자 금속 로봇 제어 레이저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장비여서 무척 까다로운 기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한 대를 제작하는 데 6개월이 걸릴 정도로 시간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단순한 ‘샘플’ 제작이 아니라 생산현장에서 금형이나 부품으로 쓰는 ‘실제 양산용 제품’을 만드는 것은 훨씬 어려운 작업이다.
서 사장은 “우리 제품은 금속분말을 녹여 쌓는 ‘적층(build-up)’ 공정에서 분말 분사와 레이저 조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별도로 열처리를 하지 않아도 강도와 경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특징 덕분에 이 회사의 3D프린팅 기술은 자동차금형 전자금형뿐만 아니라 항공기엔진 재생, 인공관절 생산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소재는 스틸에서 니켈 코발트 티타늄 구리 알루미늄 등 다양하다.

서 사장의 꿈은 두 가지다. 최고의 3D 금속프린터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과 항공기 프레임까지 만들 수 있는 ‘대형 장비’를 제작하는 일이다.

김낙훈 중기전문기자 nhk@hankyung.com

 

 

 

그래핀의 3D 프린트 소재로 상업화 가능성 높아져…혁명 초석될까?

차세대 소재로 가장 기대되는 것이 그래핀이다. 그래핀은 미래의 전자 기기를 구성하는 소재로 많은 기업들이 연구 개발을 실시하고 있다. 간단히 그 특징을 정리하면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장 가볍고, 가장 튼튼하고,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고, 세계에서 가장 전도성이 높은 소재다.

포스트잇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제조업체 3M도 원래는 전기, 전자 분야의 소재를 취급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이 그래핀 소재 개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래핀의 실용화와 제조 개발이 2014년도에 들어 순조롭게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핀의 3D 프린트 재료를 상업화하는 거대 생산 설비 오픈
각 사가 실용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거대한 생산 시설을 개설하는 움직임이 등장했다. 그 생산 설비는 그래핀의 3D 프린트 소재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핀의 3D 프린트 연구 개발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업체는 미국의 Grafoid 테크놀로지이며 3D 프린터를 선도하고 있는 스트라타시스도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각 사가 잇달아 이 분야에 진입하는 가운데,  Grafoid 사는 새로운 거대한 생산 설비의 개설로 재빨리 시장에 진입하려 하고 있다.

Grafoid 사는 2011년에 설립된 그래핀 연구 개발 기업으로, 세계 유수의 그래핀 연구 개발 기관인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그래핀 연구 센터, 포커스 Grafoid 사, Grafoid 제로 사 등과 제휴해 타사에 앞서서 본격적인 상업 재료를 시장에 투하할 예정이다.

그래핀의 3D 프린트 재료를 상업화하는 거대 생산 설비 오픈
그 중심이 되는 것이 이번에 설립된 거대한 생산 설비다. 그 면적은 21,000 평방미터나 되며 생산 뿐만 아니라 연구 개발, 재료 시험 등을 실시할 수 있다.

Grafoid 사는 이 그래핀의 3D 프린트 재료의 상업화를 위해 5,000만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그래핀의 3D 프린트 필라멘트 및 분말 재료를 개발하기 위해 금속 합금 및 복합 재료의 재료 공정 공학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 Altamat와 제휴했다.

Grafoid 사에 따르면, 앞으로 1~2년 동안 이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가진 전문인력을 160명 증원하고 글로벌 규모로 그래핀 3D 프린트 재료의 상업화를 기대하고 있다 .3D 프린터 기술은 최근 1년간 놀라울 정도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1~2년이 경과하면 그 정확성이나 품질은 더욱 향상될 것임에 틀림없다.

3D 프린트 기술의 레벨이 오르면 오를수록 새롭게 등장하는 재료의 가치도 점점 향상될 것이다. 특히 그래핀은 그 물성부터 유연성이 있는 전자 제품이나 투명 전도성 필름 등 지금까지 실현 불가능했던 상품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그것이 3D 프린트 기술이 가지는 커스터마이즈성 및 주문형 생산이라는 두 가지 특징에서 이용할 수 있다면 세상을 바꾸는 혁명적인 제품 및 서비스가 등장할지도 모른다. 향후의 제조에는 눈을 뗄 수 없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100억 예산 ‘3D 프린팅’ 국비확보 성과 주목
2014년 09월 11일 (목) 09:47:37 신유리 기자 ujyuli@ujnews.co.kr

   
 
김기현 울산시장 행정력 집중, 5년간 20억씩 지원
연구개발 UNIST 주관… 창조도시 울산 발전 ‘박차’


울산시가 김기현 시장을 필두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차세대 유망 핵심기술 ‘3D 프린팅’ 사업을 위한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3D 프린팅’ 사업 예산은 당초 울산시에서 신청도 하지 않았으나 새누리당 정책예산으로 100억원을 편성해 매년 20억원씩 5년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 예산은 울산시와 김 시장이 정보경쟁에서 타 시·도보다 한발 앞선 성과로, 동 사업이 창조경제 핵심 분야이자 세계 시장에서 초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 건설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3D 프린팅’ 연구 개발사업은 UNIST에서 주관해 친환경자동차 부품사업 R&D 및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3의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3D 프린팅은 현재 공장에서 생산되는 많은 상품이 곧 3D 프린팅을 통해 제작될 전망이다. 플라스틱, 유리, 강철, 심지어 티타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재료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또 맞춤형 의족, 심장, 치아 등 인공장기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3D 기술을 활용하면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변화가 빠른 제조업 분야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 이에 1인 제조기업, 다품종 소량 생산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정부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3D 프린터가 생산비용을 낮춰 전 세계 제조업 지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사업 예산 100억원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북구 신천동 신답교에서 경주시계까지 4.6km 4차선을 2018년까지 총 사업비 856억원을 들여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편입부지 보상과 함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상개~매암 간 도로개설사업 예산 100억원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에서 심의를 마친 내년도 정부예산은 오는 2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김기현 울산시장은 그동안 지난 8월25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현안사업 설명과 함께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앞서 6월부터는 국회의원, 정부부처 관계자 등을 만나며 협조를 당부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에 고군분투 해왔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국가지원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신규사업에 집중투자하고, 지역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유리 기자


 

 


미국 하버드대 웨어러블 로봇 프로젝트에 스포츠 기업 뉴발란스도 합류
2014-09-12 16:53:53

Exosuit
하버드대학교 위스 연구소의 코너 월쉬 교수팀이 개발한 소프트 로봇 수트는 이동성을 향상시키는 착용형 로봇이다. 가볍고 유연한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하버드대학교 위스 연구소
Exosuit_Actuator
하버드대학교 위스 연구소의 코너 월쉬 교수팀이 개발한 소프트 로봇 수트는 이동성을 향상시키는 착용형 로봇이다. 엉덩이 부분에 위치한 액추에이터(기계 등 동력기구를 움직이는 장치)가 전체 장비에 힘을 전달하게 된다. 사진=하버드대학교 위스 연구소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위스 연구소는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로부터 290만 달러(약 30억원)의 지원을 받아 착용형 외골격 로봇연구를 진행하게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와함께 3D프린터로 맞춤형 운동화 제작을 선언한 스포츠 기업 뉴발란스도 하버드대의 '웨어러블 로봇 프로젝트'에 합류키로 했다.

DARPA는 미국 국방부에 소속된 연구 기관이다. 국방 관련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인터넷의 원조인 아르파넷(ARPA Net)을 처음 개발한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하버드대 바이오 디자인 연구실(Harvard Biodesign Lab)의 수장 코너 월쉬(Conor Walsh)교수는 웨어러블 로봇(착용형 외골격 로봇) 연구를 이끌고 있다.

월쉬 교수가 연구중인 웨어러블 로봇은 기존에 출시되거나 예정중인 외골격 로봇과 다르게 유연한 특징이 있어 '소프트 로봇수트'라고 불린다.

연구팀에 따르면 로봇수트 개발의 목적은 입은 사람이 오래 걸을 수 있게 하는 등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정확한 순간에 정확한 발차기 동작이 가능할 수 있도록 로봇수트의 기능과 인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조화를 이끌어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다.

월쉬 교수는 "로봇수트가 활성화되면 발목과 엉덩이 근육에 걸리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탄성물질과 비탄성 재료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로봇수트의 구조를 설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수트의 다리를 둘러싸고 있는 케이블은 힘줄과 근육의 움직임을 모방할 수 있으며 엉덩이 부분에 위치한 액추에이터(기계 등 동력기구를 움직이는 장치)가 전체 장비에 힘을 전달하게 된다.

향후 연구팀은 운동장애가 있는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로봇수트를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월쉬 교수는 "하이킹을 돕는 근력증강형 로봇 수트가 2~5년 내 상용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13파운드(약5.9㎏)에 달하는 수트 무게를 줄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미래 금맥을 찾아라!] 악기부터 장기까지…3D프린터, 산업 판도 바꾼다

김하림 기자 | 등록 2014.09.09 22:33

 

[앵커]
인체장기부터 악기, 건물까지. '뚝딱'하면 바로 만들어내는 현대판 '도깨비 방망이'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3D프린터라는 건데, 10년 동안 약 500% 성장이 예상됩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색소폰을 들고 연주 솜씨를 뽑냅니다. 정교한 모양부터 소리까지 영락없는 일반 색소폰인데, 사실은 나일론 소재를 3D프린터로 찍어낸 것입니다.

무게가 기존 색소폰의 4분의 1 수준 입니다.

올라프 다이겔 / 3D프린팅 색소폰 연주자
"놀랍게도 마치 진짜 색소폰 소리 같아요."

3D 프린팅은 미리 제품 설계도를 만든 뒤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 재료 즉 잉크를 끼우면, 프린터가 잉크를 한층한층 쌓아 제품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3D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은 무궁무진합니다.

스캇 서밋 / 3D시스템즈 기술디렉터
"간단하게 잉크 카트리지를 기계에 끼워 넣기만 하면 돼요."

제조 시간과 비용을 두 배 이상 줄여줄 뿐 아니라, 혈관이나 귀 등 인공장기까지 만들어 냅니다.

미 육군에서는 이런 3D프린터 기술을 최근 부상당한 군인을 치료하기 위한 대안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2년 전 2조원에 불과했던 3D프린터 매출은 매년 두자릿수씩 성장해 2021년 11조원대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신홍현 / 3D프린터협회 이사
"(3D프린터 기술은) 원하는 타이밍에 고객이 원하는 곳에 내놓을 수 있는 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법처럼 모든 걸 찍어내는 3D프린터, 미래 산업의 틀을 바꿀 신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9/09/2014090990192.html

 

 


국제 자동차부품 및 기계부품 산업전’ 개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일산 킨텍스
2014년 09월 12일 (금)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국내 최대 규모의 금속산업 전시회인 ‘금속산업대전 2014’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금속산업대전에서는 파스너, 주조, 표면처리, 다이캐스팅, 기계부품, 프레스, 자동차 부품 등 금속 관련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기술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작년의 성과에 힘입어, 원래 격년 단위 개최였던 것을 매년 개최로 변경한 후 치러지는 첫 전시회다.

전시회는 총 7개의 세부 전시가 이뤄지는데, 기존에 진행되던 ▲ 파스너 & 와이어 산업전, ▲ 다이캐스팅 & 주조 산업전, ▲ 자동차부품 및 기계부품 산업전, ▲ 프레스 & 단조 산업전, ▲ 튜브 & 파이프 산업전, ▲ 금속 표면처리 & 도장 산업전과 더불어 올해부터 미래형 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 3D 프린터 기술 산업전이 최초로 개최되어 더욱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8회째를 맞는 ‘자동차부품 및 기계부품 산업전’은 자동차와 기계의 금속부품을 다루는 전시회로 베어링, 기어, 스프링, 체인 등의 기술과 분말야금의 첨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속산업대전을 비롯해 SAMPE Korea & 코리아 컴포짓 쇼(국제 첨단신소재 산업전), 국제자동차정밀기기전 및 국제공구전이 동시에 개최된다. 이로써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금속산업과 이를 응용한 응용산업 전시회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려 전반적인 기계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더욱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한국전람)은 약 3만 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전시회장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에는 15개국 320여개 업체가 참가해 중국, 인도, 대만 등 3개국이 국가관을 여는 등 풍성한 기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속산업대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가 업체는 홈페이지 (www.korea-metal.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


 

 


발빠른 대응으로 ‘3D 프린팅’ 국비 100억 따냈다
2014년 09월 11일 (목) [1면] 이홍관 기자 tlsanstk@iusm.co.kr


   
 
울산시가 창조경제의 핵심분야로 손꼽히는 ‘3D 프린팅’ 사업을 위한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울산시는 김기현 시장(사진)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끈질긴 노력의 결과로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3D 프린팅’ 사업 예산은 당초 울산시에서 신청도 하지 않았으나 새누리당 정책예산으로 100억원을 편성해 매년 20억원씩 5년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 예산은 울산시와 김 시장이 정보경쟁에서 타 시·도보다 한발 앞선 결과로 알려져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 건설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3D 프린팅’ 연구 개발사업은 UNIST에서 주관해 친환경자동차 부품사업 R&D 및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3D 프린터란 미리 입력한 설계도에 따라 3차원 입체 물품을 찍어내는 프린터로 입체적으로 만들어진 설계도면만 있으면 종이에 인쇄하듯 3차원 공간 안에 실제 사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기다.

1984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됐지만 프린터나 소재가 너무 비싸 극히 제한된 용도에만 사용돼 왔다.

3차 산업의 혁명이라고 불리고 있는 3D 프린팅은 플라스틱, 유리, 강철, 티타늄 등 광범위한 재료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3D 기술을 활용하면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변화가 빠른 제조업 분야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3D 프린터가 생산비용을 낮춰 전세계 제조업 지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다각도로 예산반영 상황을 확인한 결과, ‘3D 프린팅’ 사업 예산 외에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사업 예산 100억원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북구신천동 신답교에서 경주시계까지 4.6km 4차선을 2018년까지 총 사업비 856억원을 들여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편입부지 보상과 함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상개~매암간 도로개설사업 예산 100억원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서 심의를 마친 내년도 정부예산은 오는 2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해외뉴스] 손가락 없이 태어난 소년, 아이언맨 손으로 변신
2014년 09월 11일 (목) 22:34:03 유윤옥 기자 yuy@ikoreadaily.co.kr
   
▲ 아이언맨 보출물을 손에 끼고 방긋 웃는 3살 소년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영국 메트로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태어 날 때부터 오른손에 손가락이 없던 한 소년이 아이언 맨 보철물을 받아 기뻐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있다.

미국 하와이에 3살된 레이벤 카헤는 태어날 때 양막의 조기파열로 인한 양막대 증후군으로 오른손에 손가락 없이 태어났다고 한다.

레이벤 카헤는 자신의 누나와 손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매우 슬퍼했다고 한다.
그러나 레이벤 카헤는 비영리단체 이- 나블링(E-nabling)에의해 무료로 아이언맨 보철물을 오른손에 착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소년은 보철물로 인해 두손으로 물건을 집게 되어서 매우 기뻐했다.

아이언맨 보철물은 3D프린터를 사용하여 만들어졌고 비용은 50달러(50,000원)이라고 한다.

한편 비영리단체 이- 나블링(E-nabling)의 손 보철물이 양막대 증후군을 앓고있는 아이들이 다른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하는것을 멈추게 하기를 희망한다.
< 사진출처=메트로>


 

 


2014진로직업박람회, 15일 제주서 열린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도에서 `2014 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고용정보원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나의 꿈,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41개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학생과 학부모 등 1만7천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박람회는 제주 소재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신생·이색 직업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3D프린터와 로봇공학 등 차별화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재용 아나운서와 이종범 웹툰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직업인들의 특강도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제주사회적기업 등 3개 유관기관과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등 15개 대학이 참여하며 제주 특성화고교에서도 진로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고용정보원 담당자는 "고용정보원은 지난해부터 울산, 광주 등 주요 시도 교육청과 공동으로 진로직업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행사 규모도 커지고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해져, 더 많은 학생들이 직업과 진로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D프린터로 의수 제작... “제 울버린 손톱 멋지죠?”
2014-09-07 17:31:41

wolverinehandx
7일 테크크런처에 따르면 미국 메이커 그룹(Enabling The Future·인에이블 더 퓨처)이 3D프린터로 의수를 제작해 손가락이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의수를 제작해 무료로 제공했다. 의수를 제공받은 소년이 미소짓고 있다.
  사진=www.enablethefuture.org
미국의 3D프린터 메이커 그룹(소규모 제작자 모임)이 손가락이 없는 장애 소년에게 '울버린 손'을 선물해 화제다. 영화 엑스맨의 주인공인 울버린은 금속의 손톱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돌연변이 영웅이다.

7일 테크크런처에 따르면 미국 메이커 그룹(Enabling The Future·인에이블 더 퓨처)이 3D프린터로 의수를 제작, 손가락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의수에 울버린 손톱이 장착될 수 있었던 데는 인에이블더 퓨처에서 활동중인 에론 브라운의 공이 컸다.

3D프린트 샵을 운영중인 브라운씨는 울버린 손을 주제로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그의 작품인 울버린 손톱은 싱기버스(Thingiverse·3D프린터용 청사진 포털)에서 제공하는 의수 도안과 호환이 가능해 이번일이 성사될 수 있었다.

테크크런처는 3D프린팅이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된 사례라며 "더 흥미로운 것은 나이트 클럽 바운서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브라운이 3D프린팅을 매개로 번듯한 사업가가 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나의 꿈을 고르크메 들어보쿠광!<제주 방언 : 나의 꿈을 얘기해 볼 테니 들어보실래요!>

전 세계 관심 반영‘제 1회 3D 프린팅 기술 산업전’신설 개최

전문 기술세미나 등 3차원 프린터 관련 분야 총 망라

기사입력 2014-09-09 01:28:0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산업일보 - The Korea Industry Daily


[산업일보 나미진 기자] 이달 16일부터 열리는 ‘금속산업대전 2014(Korea Metal Week 2014’기간 중 ‘3D프린팅 기술 산업전’이 (사)3D프린팅연구조합 및 3D 융합기술지원센터의 후원에 힘입어 신설 개최된다.

기존 제조방식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 할 창조경제의 핵심분아로써 최근 전세계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벌써부터 관련 업계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IT, 항공, 의료산업 등 첨단 산업과 융합 시너지가 높고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 향후 기업 경쟁력의 주요 요인이 될 ‘3차원 프린터 기술’을 전문적으로 선보일 본 전시회에는 미국 Stratasys社 3D 프린터 국내 공식 대리점, 미국 3D systems사의 국내 독점대리점 및 MakerBot 한국 총판 Reseller, 독일 EnvisionTEC의 정식 대리점 등 세계 각국의 3D프린터 및 스캐너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첨삭가공/쾌속조형 분야, 제조공정 및 지원 분야, 3D 영상 및 스캐닝 분야, 관련 자재 분야, 금형 및 금형제작 분야, 품질관리 분야, 3D 측정기 및 비파괴검사기(NDT) 등의 3차원 프린터 관련 분야가 총 망라된다.

전시회 기간 내에 진행되는 (사)3D프린팅연구조합 주관 ‘3D프린팅 전문 기술 세미나’ 및 참가업체의 개별 세미나는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와 최신 기술 동향 전달까지 다양한 측면이 고루 충족되는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D프린팅 기술 산업전’ 외에 ▲ 국제 파스너 & 와이어 산업전, ▲ 국제 다이캐스팅 & 주조 산업전, ▲ 국제 자동차 및 기계부품 산업전, ▲ 국제 프레스 & 단조 산업전, ▲ 국제 튜브 & 파이프 산업전 ▲ 국제 금속 표면처리 & 도장 산업전 등 총 일곱 개의 전문 분야 전시회로 구성되는 금속산업대전 2014 는 , <국제자동차정밀기기전> 및 <국제공구전>과 동시에 개최돼 관련업계에서는 한번의 참여로 한 장소에서 여러 개의 전시회를 동시에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나미진 기자 mijindami@kidd.co.kr

 

 

[CEO와 책]송영광 대디스랩 대표 `노동의 미래` `경영의 미래` `메이커스`

[ 2014년 09월 11일 ]

‘노동의 미래’ ‘경영의 미래’ ‘메이커스’
송영광 대디스랩 대표의 인생을 바꾸는 데 영향을 끼친 책 3권이다. 송 대표는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일하다 창업을 결심했다. 창업을 꿈꾸던 시절 접한 책 노동의 미래는 그의 생각에 확신을 줬다.

송 대표는 “노동의 미래에서 사람들은 지시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해서 일할 때 훨씬 창조적이고 헌신적인 경향을 보인다는 구절이 나온다”며 “책을 읽으면서 2∼3명이 운영하는 작고 건강한 기업이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줄고, 대기업 중심에서 분산 네트워크 회사로 바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노동의 미래가 송 대표의 창업에 대한 꿈을 더욱 확고하게 해준 셈이다.
노동의 미래에 이어 읽은 책은 ‘경영의 미래’다. 송 대표는 “노동의 미래가 사회학적 설명이었다면, 경영의 미래는 왜 분산 네트워크 회사로 가야하고 수평적이 되어야 하는지를 경영학적으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 책들을 접하게 된 계기가 특별히 있는 것은 아니다. 송 대표는 “서점에서 우연히 읽을 책을 찾다가 노동의 미래와 경영의 미래가 말하는 세상이 우리 사회와 주변에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서 읽게 됐다”며 “어쩌면 책에서 말하는 세상을 원했기 때문에 이 책들을 좋아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송 대표는 “회사에 다니면서 책을 엄청나게 읽었다”며 “하고 싶은 것을 못하니 책을 통해 대리만족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회사를 나오기 직전, 창업에 대한 꿈에 확신을 준 책은 크리스 앤더슨이 쓴 ‘메이커스’다. 사실 메이커스의 내용은 크리스 앤더슨이 와이어드에 글을 올렸을 때 이미 읽었던 내용이다. 송 대표는 “메이커스를 읽으면서 이제 기술적으로도 (창업을 할) 때가 됐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물인터넷, 3D 프린터 등이 확산되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또 한 번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송 대표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목표는 작고 건강한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투자를 유치하고, 제품을 상용화해 양산하는 전 과정을 돕는 역할을 대디스랩이 하고 싶다고 했다. 현재 대디스랩이 하는 소프트웨어 교육과 이를 위한 게임튜브 개발도 사실은 다른 기업을 지원하기에 앞서 먼저 경험을 쌓는 과정이다.
송 대표는 “지금 일어나는 메이커 무브먼트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라며 “하지만 상품화와 양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아이디어에서 그치거나 시제품 생산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대디스랩의 궁극적인 목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사물인터넷 제품을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며 “아이디어를 시제품 생산으로 연결하고 광고 영상 제작, 투자유치, 양산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사진=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협업 통한 상생으로 보청기브랜드 경쟁우위 확보하는 착한보청기협동조합

연합뉴스 보도자료 | 입력2014.09.11 09:48

기사 내용

올바른 보청기 착용으로 난청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표방하며 기존 보청기 제조 프랜차이즈와 차별화에 나선 착한보청기협동조합이 보청기 소상공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독자적인 브랜드 구축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착한보청기협동조합이 이러한 행보에 나선 이유는 영세한 생계형 사업자가 대부분인 보청기 판매 업계 구조와 보청기 관련 기술 및 산업의 복잡한 발전 흐름에 있다.

현재 보청기판매점 대다수는 영세한 규모와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1개월에 5회 이내의 판매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으며 500만 원 이하의 월 매출로 인해 폐업을 고려하는 곳도 많다.

따라서 착한보청기협동조합에서는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보청기판매점 매장 수는 줄이고 합병하여 사장 2∼3명이 한 건물의 임대료를 분담하고 공동 판매를 진행함으로써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보청기 시장에서는 이어폰 등으로 인한 소음성 난청 때문에 보청기가 필요한 젊은 층이 늘어났고 이로써 보청기도 패션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었으며 3D 프린터 산업 활성화로 인해 겉으로는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보청기가 출시됐다.

이렇듯 보청기 사업에 요구되는 전문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영세한 개별 판매점으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렵게 되었다. 제조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한 제품 가격 합리화, 보청기 전문가 양성 및 교육 지원, 최첨단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 보청기 관련 창업을 위한 컨설팅과 전문가 아웃소싱이 그만큼 절실해진 것이다.

따라서 착한보청기협동조합에서는 보청기 상담 전문가로서 고도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보청기 무료 지원, 무상 수리, 보조금 지원 등 복지를 제공하며 전문가 외주를 통한 창업지원을 통해 신규 고용이 창출되는 보청기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성과를 거둠에 따라 착한보청기협동조합 매장은 현재 서울 강남, 중랑지점과 경기 인천·부평, 덕양점, 전남지사, 부산지사, 강원지사, 경북 포항점, 경남 거제, 김해, 진주점, 제주점, 전북전주점 등으로 전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착한보청기협동조합 오명섭 대표는 "무엇보다도 협업을 통한 상생 전략이 착한보청기의 강점"이라면서 "상생 전략 실행을 위한 세부 과제들을 설정하고 현 시장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해결하여 최종적으로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착한보청기협동조합 시스템과 취급 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chakhanmall.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출처 : 착한보청기협동조합 보도자료

이 기사 주소  http://media.daum.net/v/20140911094808282

 

 

국내 주력산업 자동차 조선 기계산업 ‘기지개’

‘금속산업대전 2014’ 올해부터 매년 개최 해외 기업 대거 참가

기사입력 2014-09-11 01:08:4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산업일보 - The Korea Industry Daily

[산업일보 홍보영 기자] 격년으로 개최됐던 ‘금속산업대전(Korea Metal Week)’이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내 최대 금속산업 전문 전시회 ‘금속산업대전(Korea Metal Week)’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한국전람㈜와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 공동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후원하는 금속산업대전은 국내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금속 산업의 전 분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산업 전문 전시회다.

주최측에 따르면 최대 규모 개최 성과에 힘입어 올해부터 매해 개최로 전환된 만큼 업계 기업 및 관련 전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

주최 측은 약 3만 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전시회장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문 전시회에 걸맞는 전시 구성과 분야 주제별 컨퍼런스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속산업대전은 ▲파스너&와이어 산업전 ▲다이캐스팅&주조 산업전 ▲자동차부품 및 기계부품 산업전 ▲프레스&단조 산업전 ▲튜브&파이프 산업전 ▲금속 표면처리&도장 산업전 등 세부전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3D 프린터 기술 산업전도 함께 개최돼 그 어느 때보다 참관객들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형 산업으로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3D 프린터는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인데, 금속산업과 함께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지가 업계의 화두인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AMPE Asia 2014&코리아 컴포짓 쇼’,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국제공구전’이 동시에 개최돼 관련 산업과 연계해 폭 넓은 기술 및 산업 트렌드를 확인해볼 수 있다.

한편, 올해에는 15개국 32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중국, 인도, 대만 등 3개국이 국가관으로 참가해 더욱 풍성한 기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는 중국관은 파스너, 다이캐스팅, 베어링 및 티타늄 튜브∙파이프를 중심으로 약 40개의 참가업체가 참가한다. 뜨겁게 부상하고 있는 신흥시장인 인도는 인도 중소기업청(NSIC) 및 엔지니어링 수출 추진 협의회(EEPC)의 주관으로 약 20개의 인도 유망기업이 참가하는 만큼 관심을 갖고 볼 만하다. 또한 파스너 및 공구를 주 품목으로 하는 참가업체들로 구성된 대만관은 국내 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시너지 향상을 목표로 보다 적극적인 비즈니스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예산에 발목잡힌 과학문화 사업

구색만 맞춘 무한상상실·과학문화사업, 콘텐츠 개발로 변질…
"정부, 철학 없고 실천의지 부족…보여주기식 그쳐" 

백나영 기자 100na@dt.co.kr | 입력: 2014-09-10 19:08
[2014년 09월 11일자 2면 기사]

 

창조경제 핵심 사업인 무한상상실이 예산 부족으로 '구색 맞추기' 식으로 운영되고, 과학 대중화와 창조문화 확산을 위한 과학기술문화사업은 콘텐츠 개발사업으로 변질되는 등 박근혜 정부의 국민 대상 창조경제 사업이 겉돌고 있다. 구호만 화려할 뿐 정부의 철학과 실천 의지가 부족하다 보니 보여주기식 사업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무한상상실 운영기관들은 예산이 3분의 1 토막으로 줄어들어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7개 시범기관에 이어 올해 13개 거점 무한상상실과 29개 소규모 무한상상실을 개설하고, 오는 2017년까지 전국 227개 시·군·구 단위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만 30여개를 추가 개설했다. 그러나 기관이 작년 7곳에서 올해 42곳으로 6배로 늘었지만 예산은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4배 증가하는 데 그치다 보니 각 운영기관은 줄어든 살림살이로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소규모 무한상상실이 지원받는 예산은 2000만원 정도로,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이다. 강사비만 연 1300만~1400만원이 드는 상황에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공모전 개최 등도 해야 하다 보니 프로그램 내실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 무한상상실 관계자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며 "연 예산이 최소 4000만원은 돼야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미래부가 거점형 무한상상실에만 보급할 계획이던 3D 프린터를 모든 무한상상실에 1대씩 보급키로 해, 운영기관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보급형 3D 프린터를 운영하더라도 재료비만 최소 연 수백만원이 들기 때문이다.

한 소규모 무한상상실 관계자는 "추가 예산지원이 없는 상황에선 3D 프린터 구매와 전문인력 확보가 힘들어 제대로 된 운영이 사실상 힘들다"고 말했다.

과학기술문화사업도 앱과 콘텐츠 개발사업으로 변질돼 원래 취지를 잃었다는 지적이다.

미래부 과학기술문화사업 예산은 지난해 258억원에서 올해 240억원으로 줄어든 데다 관할이 ICT 담당 2차관으로 바뀌면서 과학문화사업 지원에서 콘텐츠 개발·발굴로 성격이 바뀌었다. 과학지식 습득인증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앱과 콘텐츠 개발에 20억원이 배정되면서 풀뿌리 과학교육을 위한 생활과학교실 등 기존 과학체험 프로그램들은 크게 축소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면서 기존 프로그램 운영예산은 약 40억원 가량 줄어든 셈"이라며 "보여주기식 사업에만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과학문화와 과학 대중화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나영기자 100na@dt.co.kr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1기입주예술가들 ‘눈길’
전국 공모전·초대전 작가선정 지역연계 협업 프로젝트 전개
2014년 09월 11일 (목)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중구 대흥동 소재) 1기 입주예술가들이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1기 입주예술가들은 전국 규모의 공모전과 초대전 작가로 선정되거나 지역 연계 및 협업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등 창작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입주예술가인 유목연 작가는 올해 제36회 중앙미술대전 10인의 선정작가에 선발됐다. 유 작가의 작품은 선정작가 전시작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도 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완석 작가는 제14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 2014’의 초대작가로 뽑혔다. 광주시립미술관이 젊은 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서 오 작가는 대전·충남권역 대표작가로 선정됐다.

김태훈, 오완석, 요건 던호팬 작가는 내달 개최되는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초대작가로 참여한다.

‘미래의 빛’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이들은 ‘라이트 드로잉 영상’, 존재의 유무를 개념화한 작품, 프리즘을 모티브로 한 작품 등 각기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박형준 작가는 KAIST 아이디어 팩토리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 작가는 3D 프린터의 컨셉츄얼 디자인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융·복합 창작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7명의 1기 입주예술가는 오는 12월까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작품활동을 한다.


 


기술 및 산업 생태계 발전에 따른 보청기 시장 변화 주도하는 착한보청기협동조합  [생활일반]


 

보청기 관련 기술과 산업 전문성이 예전에는 예상치 못하던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이에 대응하려는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최근 보청기 시장에 일어나는 변화는 다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이어폰 등으로 인한 소음성 난청 때문에 젊은 사람들에게도 보청기가 필요한 경우가 늘어났다. 둘째, 젊은 층에 보청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보청기도 패션 요소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셋째, 3D 프린터 산업 활성화로 인해 겉으로는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보청기가 출시됐다.


 

이렇듯 보청기 사업에 요구되는 전문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서, 제조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한 제품 가격 합리화, 보청기 전문가 양성 및 교육 지원, 최첨단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 그리고 보청기 관련 창업을 위한 컨설팅과 전문가 아웃소싱 비중도 높아졌다.


 

그런데 현업에 종사하는 보청기 판매 업체 상당수가 영세한 생계형 자영업자로, 위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착한보청기협동조합'의 활동이 업계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그러한 어려움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착한보청기협동조합에서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여 보청기 가격을 합리화하여 최저가격 보상 제도를 실시하였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보청기 판매망을 구성해 고객이 다양한 제조사의 보청기 가격·성능 등 정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청기 상담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보청기 무료 지원, 무상 수리, 보조금 지원 등 복지를 제공하며 전문가 외주를 통한 창업지원을 통해 신규 고용이 창출되는 보청기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성과로, 착한보청기협동조합은 현재 서울 강남, 중랑지점과 경기 인천·부평, 덕양점, 전남지사, 부산지사, 강원지사, 경북 포항점, 경남 거제, 김해, 진주점, 제주점, 전북전주점 등으로 전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현재 인천점에서는 보청기 출장 방문 및 렌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착한보청기협동조합 오명섭 대표는 "혼자 가게를 운영하며 생기는 광고비와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공동 브랜드까지 개발함으로써 대형 프랜차이즈에 종속되지 않는 환경을 확보한 점이 기존 보청기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착한보청기협동조합 시스템과 취급 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chakhanmal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美, 산업계 3D프린터 활용 바람 거세

[ 2014년 09월 03일 ]

구글 등 미국 IT업계와 항공우주 분야에서 ‘3차원(3D) 프린터’의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자 석간을 통해 보도했다.
구글은 3D프린터 전문업체 3D시스템즈와 함께 고객의 취향에 맞는 휴대폰을 만드는 3D 프린터를 개발했다. 여러대의 3D 프린터로 부품을 만들어, 기존 대비 50배 빨리 양산 가능하다. 기능과 모양도 자유롭게 선택, 맞춤형 휴대폰을 만들 수 있다. 내년 실용화 목표다.
3D 프린터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하나, 가공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대량 생산은 어려웠다. 하지만 구글은 합성수지 뿐 아니라, 금속 등으로 사용 소재의 폭을 넓혀 최종 제품의 응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생산량 확대와 비용절감 효과를 모두 거뒀다.
미국 우주항공 부문 벤처기업인 스페이스X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선용 엔진 부품을 니켈 합금을 사용해 3D 프린터로 제작했다.
이 회사 엘론 머스크 CEO는 “엔진 제작에 투입된 비용과 소요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보잉은 여객기와 전투기, 인공위성 등 10종 이상의 제품에 3D 프린터로 만든 부품을 채용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도 유럽 에어버스의 차기 소형기용 연료 노즐을 3D 프린터로 만드는 엔진공장을 인디애나에 건설키로 했다.
건설 부문에도 3D 프린터의 쓰임이 넓다. 사우스 캘리포니아대학은 3D 프린터로 콘크리트 주택을 건설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4명의 작업자 230평방 미터의 집을 18~19시간 만에 짓는다. 건설비는 기존 대비 60% 줄었다. 쓰레기도 나오지 않는다. 이 대학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 달과 화성에 3D 프린터를 활용한 주택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글로벌 이코노미]"칫솔로 로봇 만들어요"

2014-09-10 15:31:26
▲ /BBC

최근 중국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로봇 제작 등을 가르치는 하이테크 교육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교육 업체 '크레티카'의 조안나 웨이 대표는 "과거 중국에서는 전통적인 암기 위주의 학습법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창의력을 강조하는 체험 학습이 중국 부모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크레티카는 최첨단 기술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수업은 칫솔(투스 브러쉬)로 로봇을 만드는 '브러쉬봇' 수업이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칫솔에 직접 전동 모터를 달아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말하는 친구를 만드는 '토킹 버디' 수업도 인기다. 두꺼운 상자로 캐릭터 인형을 만들고 소형 녹음기를 연결하면 토킹 버디가 완성된다.

웨이 대표는 "2011년부터 첨단 기술을 이용한 만들기 수업이 생기기 시작했다"면서 "지난해 베이징에서 사업을 시작할때만 해도 지금처럼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 만명이 각종 워크샵과 만들기 수업에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크레티카는 주1회, 격주 1회 각각 오전반과 종일반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반나절 수업의 경우 550위안(약 9만원), 하루 수업의 경우 1100위안을 받는다. 종종 '가족의 날' 행사를 마련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수업을 받는 시간도 마련한다. 별도의 추가 비용은 없다.

크레티카는 '메이커 운동'의 산물이라고 웨이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아이들이 메이커(생산자)가 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발명품을 만들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고 했다. 메이커 운동은 소비자가 생산자가 돼 첨단 기술로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쓰는 것을 말한다. 최근 미국과 유럽 각지에서는 3D프린터 제품 등 메이커 관련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직까지 중국에서는 토플 등의 영어시험을 준비해 주는 입시학원과 피아노와 바이올린 레슨을 해주는 음악학원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 염증을 느낀 부모들이 늘면서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수업이 점점 주목을 받고 있다.

 

랴오닝성 다롄 지역의 학부모는 "마을에는 창의력 수업 도구로 쓸 수 있는 것이 레고 블럭밖에 없다"며 "아이에게 제대로된 창의력 수업을 받게 해주려고 베이징까지 왔다"고 말했다.

웨이 대표는 크레티카의 교육 프로그램이 소수 부유층 학생들에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정부와 당국의 도움을 받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중국에서 스티브 잡스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면서 "학생들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과학, 기술 수업을 통해 발명가로서의 재능을 살리면 중국에서도 머지않아 애플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모토로라, 시카고 모바일연구소 공개
김우용 기자 yong2@zdnet.co.kr 2014.09.08 / PM 05:28
[지디넷코리아]모토로라 모빌리티가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모바일 기기 연구소를 공개했다.

 

6일 씨넷은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시카고 모바일디벨롭먼트랩 방문기를 보도했다.

 

이 행사를 통해 모토로라는 과거와 현재 모토로라 모바일 제품 개발의 산실을 소개하고 향후에도 건재할 것임을 강조하려 했다.

 

▼…릭 오스터로 모토로라모빌리티 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행사 시작을 알리며 지난 1년 회사의 행보를 요약했다. 그는 또한 모토엑스(Moto X), 모토지(Moto G) 등 향후 내놓을 제품에 대해 약간의 소개를 더했다.

 

▲ 릭 오스터로 모토로라모빌리티 COO

▼…모토360에 맞는 핏을 찾아라

 

▲ 모토360 시제품

모토로라는 스마트워치 제품 모토360에 적합한 모양을 찾기 위해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직각이거나 약간 둥근 각을 가진 사각형의 시계도 제작됐다. 연구소는 다른 손목 크기와 모양에 따라 다양한 장치를 갖고 있었다.

 

▼…누군가 스타워즈의 광팬이란 증거

 

▲ 모토로라 내 3D프린터

모토로라는 다양한 종류의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메이커봇의 고해상도 산업특화 프린터다. 이 프린터는 신제품의 잠재성을 테스트하는데 사용된다. 사진엔 여러 3D 프린터 출력물이 보이는데, 스타워즈의 아크바제독이 눈에 띈다.

 

▼…정밀한 절단은 기본

 

▲ 모토로라 절단기

3D 프린터에 더해 모토로라는 재료를 정교하게 자르기 위한 레이저절단기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철이나 나무 재질의 재료를 정교하게 자를 수 있는 기계를 설명하는 모토로라 임원의 모습이다. 모토로라는 이렇게 적합한 모델을 만들어 제조사에 보내 대량생산한다.

 

▼…스마트폰 고문 장치

 

▲ 모토로라 휴대폰 고문기

모토로라의 이 설비엔 낙하, 버튼압박 등 여러 고문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물론 모토로라만 이 시뮬레이션을 하는 건 아니다. 모든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유사한 제품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한다.

 

▼…얼마나 높이 갈 수 있나

 

▲ 모토로라 물리연구소

모토로라의 물리연구소는 제품의 모든 부분을 연구하는데, 여러 높이에서 제품을 떨어뜨렸을 때 어떤 충격을 받아 반응하는지 측정한다. 다양한 속도와 높이에서 모든 각도를 측정하는데, 이는 고속카메라로 충격순간을 촬영한다. 이를 통해 계산이 정확한지 검증한다. 물리연구소는 열손실이나 가죽같은 다양한 재료의 사용을 실험하기도 한다.

 

▼…모토로라의 역사

 

▲ 모토로라 간이 박물관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비공식 박물관이다.

 

▼…잘 들립니까?

 

▲ 모토로라 음성 테스트

모토로라는 혹독한 음성테스트를 하고 있다. 통화 대상자의 목소리가 수많은 주변소음 속에서 명확하게 들리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모토360의 음성명령기능에도 이 실험이 적용됐다.


 

[테크&가젯]공룡 요리 드실래요?

삶을 바꿀 기술들 2

테크앤비욘드 편집부 |입력 : 2014.09.07 08:01
편집자주|신발이 길을 안내해준다면 어떨까. 진동으로 목적지까지 진행 방향을 알려줘서 시각장애인도 손쉽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을 한 인도 기업이 개발했다. 요즘 쏟아지는 스마트밴드는 화면이 비좁아 고민이지만 아예 프로젝션으로 비춰서 손등을 화면으로 활용하는 제품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공 배양 육류를 활용한 요리책이 올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입맛 당기는 음식이 없었다면 새로운 레시피에 주목해도 좋다. 기술과 만난 IT 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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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비트로 미트 쿡북 25유로(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판매)
올 가을 조금 특별한 요리책이 나온다. 인 비트로 미트 쿡북(In Vitro Meat Cookbook)은 인공 배양 육류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담았다. 인공배양 육류는 말 그대로 동물을 키워서 만든 고기가 아니라 실험실에서 배양해서 만든 인공물. 하지만 이 요리책이 제시하는 레시피는 상식을 뛰어넘는다.

3D프린터로 만든 공룡 뼈 주위에 인공 닭고기를 배양해서 만든 육식 공룡 로스트, 영국 옥스퍼드대학에 보관돼 있는 멸종 동물인 도도 샘플에서 도도 고기를 재현한 것도 담았다. 장난으로 나온 책이 아니다. 올 가을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영어와 네덜란드 버전은 25유로에 예약 판매까지 시작했다. 요리책 안에는 인공배양 육류에 대한 과학 상식 외에 식량 위기 등 철학적 내용도 담았다.

너무 나갔다 싶으면 조금 현실적인 제품도 있다. 플레어팬(Flare Pans)은 언뜻 보면 평범한 냄비와 프라이팬 세트다. 하지만 이 제품 속에는 기술이 담겨 있다. ‘FIN-X’라고 불리는 기술이 그것. 냄비 겉면을 보면 아래쪽에 지느러미처럼 생긴 게 있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열효율이 44%나 높아졌다고 한다. 가스레인지에서 나온 불꽃이 냄비 측면을 타고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걸 막아서 열 낭비를 줄인 것이다. 부엌 제품은 주부 마음이 잘 안다지만 이 제품은 영국 옥스퍼드대학 항공우주공학 박사인 톰 포비(Tom Povey)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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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어팬, 스튜냄비(85달러) 5.5리터 냄비(145달러)

Point ▶ 인공 배양 육류는 이미 현실이다. 지난해 영국 런던에선 인공 배양 고기로 만든 햄버거 시식회가 열리기도 했다. 물론 아직까지는 패티 150g당 25만 파운드라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지만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 배양 육류는 장점이 많다. 동물을 실제 키우는 것보다 에너지 소비는 45%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은 96%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가축 생산에 필요한 물의 4%만 이용해 물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전 세계 인구가 오는 2050년이면 90억 명에 달할 전망인 만큼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신이 없어도…고양이는 배부르다
1인 가구가 가장 곤란을 겪는 문제 가운데 하나는 애완동물이다. 출근을 한 사이 애완동물 식사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 페틀리(PETLY)는 이런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해준다. 시간을 미리 정해놓으면 시간에 맞춰서 일정량을 먹을 수 있게 나눠주는 것. 이 제품 외에 해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는 애완동물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제품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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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틀리,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투자유치중

페틀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비스트로(Bistro)라는 제품은 한발 더 나가 고양이 얼굴을 인식해 여러 마리를 키워도 고양이에 따라 식사량을 조절하고 먹이와 물을 함께 배분해준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외부에서 애완동물이 식사를 잘 하고 있는지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고양이가 식사를 할 때마다 체중을 측정하는 등 애완동물의 건강관리도 가능하다고 한다.

글=이석원 테크홀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