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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2월~2월의 별미]포항 호미곶 과메기

구봉88 2007. 12. 21. 20:58

 

 

 

 

호미곶 솔향 과메기란?

호미곶 솔향 과메기의 맛은 차갑고 건조한 바닷바람에 있다.
호미곶의 겨울에는 산에서 해송의 향과 함께 바닷바람이 불어온다. 
이 건조한 북서풍으로 과메기를 꼬들꼬들하게 말려,
타 지방에서는 낼 수 없는 특유의 맛을 내 주는 것이다. 
과메기는 어디에서 어떤 환경에서 말리느냐에 따라 맛과 품질이 결정된다.
호미곶 솔향과메기 소나무향을 우려낸 물에 담궈 비릿한 냄새를 어느정도

없앤 후 해풍이 지나는 소나무숲 그늘아래 자연스레 말려 맛과 위생청결엔 더욱

자신이 있다. 일반 덕장과 같이 대량 생산이 아닌 소량 주문제로만 생산...

 

 

 

호미곶 솔향 과메기만의 차별화


♣ 과메기의 비릿함이 적어 맛이 구수하다.

♣ 시중 유통되는 일반 과메기보다 크기가 크다.

♣ 소량으로 정성스레 다듬고 말려 대량 출하는 불가.

 

 

이 겨울엔
 여럿이 둘러앉아 때론 소주잔을 앞에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울 때면 누가 먼저 시작이랄 것도 없이
 자신이 맛본 별미의 경험을 자랑삼아 늘어놓게 된다.

 이럴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골메뉴가 바로 겨울철 과메기이다.
 겨울이 되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꽁치를 그늘에다 내다걸어 냉동과

 해동을 거듭하기를 열흘에서 보름을 지속하게 되면 껍질은 쭈글쭈글해지고
 속살은 꾸덕꾸덕하게 마르게 되는데 이것을 과메기라 부른다.

 과메기는 껍질을 훑어내고 속살을 죽죽 찢어내어 그냥 먹기도 하고
 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는데 찬바람을 맞으며
 그늘에서 말린 과메기는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맛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과메기를 말릴 때 햇볕이 닿거나 따뜻한 바람을 맞게 되면
 기름기가 배어 나오고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이것은 한겨울인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만 제 맛을 낼수 있는 계절 별미이다.

 

 

■ 맛있게 먹는 법

1. 준비하기 
기본준비 : 과메기, 초고추장 
기호에 따라 미역, 다시마, 양파, 마늘, 파, 마른 생김(양념X)등을 준비한다.
  
2. 과메기 다듬기 
베진것은 몸통부분에서 칼이나 손으로 살짝 껍질을 잡은 상태에서 한번에 벗긴다. 
엮은 통마리일 경우 먼저 머리부분과 내장부분을 가위로 잘라내면 쉽게 뼈를 가려낼 수 있다.
껍질을 베진 것과 같은 방법으로 벗기거나 칼로 살살 긁어낸다. 
과메기의 기름이 싫으면 신문지(또는 키친타올)로 톡톡 눌러 닦아 낸다.
  
3. 초고추장에 찍어먹기 

껍질 벗긴 과메기를 기호에 맞게 잘라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초고추장을 만들때 식초를 좀 더 넣어서 먹으면 된다.
  
4. 미역, 다시마, 양파.... 
미역, 양파, 마늘, 김과 먹게 되면 과메기의 순수한 맛은 적어지지만, 또 다른 개운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과메기를 싸서 적당량의 미역을 과메기에 둘러싸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같은 방법으로 다시마, 파, 김 등에 싸먹으면 맛있다.
참고로 소주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과메기와 함께 먹으면 속이 편안하고

갑자기 잘 취하지도 않는다. 

[직접 만들어 본 과메기 무침 요리]

1. 재료 : 손질된 과메기 5~6마리, 양파, 배, 미나리, 다진마늘, 고춧가루, 초장, 깻잎, 참깨 등 

 

2. 만드는 방법

 2-1.손질된 과메기를 먹기 좋게 자른다 (약 3토막정도)

 2-2. 깨끗히 씻은 미나리와 야채,배등 야채를 먹기 좋을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어른 손가락크기 정도)

 2-3.준비된 야채와 과메기를 준비된 초장과 고추가루 다진 마늘을 잘 버무리면 과메기 무침 완성

 2-4 기호에따라 상추, 겉절이용배추, 마른김으로 싸서 드시면 정말 맛있는 과메기를 드실수 있습니다.

※ 주의 : 둘이 먹다 하나 사라져두 책임 안짐.

 

과메기 보관방

1. 통마리 과메기 
-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며, 상온 15도 이하에서 보관하면 5~1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보관기간은 과메기의 건조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
- 장기간 보관시 밀봉하여 냉동실에 보관한다.

2. 포장과메기 

- 종이에 싸고 비닐로 밀봉을 해서 냉장실(영하2도 정도)에 보관하면 약 10일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 냉동실을 이용하면 한달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3. 손질한 과메기 
- 냉장실(영하2도정도)에서 밀봉 보관하면 5∼7일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 냉동실에서는 한달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4. 진공포장 과메기 
- 영하20도 이하에서 1년 이상 보관가능 하다.

출처 : 우리 농촌의 희망! 정보화마을
글쓴이 : 해피다임 원글보기
메모 : 과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