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백과사전

[스크랩] 동해안의 명물 ‘과메기’ 한번 드셔보실 랍니까

구봉88 2007. 12. 21. 21:00
이곳 동해안 지역에서 겨울철에만 먹을 수 있는 과메기를 소개합니다.
구룡포 과메기는 갓잡은 청어나 꽁치를 영하 10도의 냉동 상태로 보관해 두었다가 12월부터 바깥에 내다 걸어 밤에는 냉동을 , 낮에는 해동을 거듭하여 수분 함유량이40%정도 되도록 말린 포항시 구룡포의 특산물로서 과메기는 원재료인 청어, 꽁치보다 영양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원재료보다 과메기로 만들었을 경우 어린이 성장과 피부 미용에 좋은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의 양이 상당히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과메기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핵산이 점점 많이 생성되어 피부노화, 체력저하, 뇌세퇴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메기로 제조되는 과정을 안내해 드립니다.

과메기의 원료인 꽁치가 바다에서 잡는것이라서 바닷가에서 건조-손질하는
것이 가장좋습니다. 특히 포항 남구 구룡포 부근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과메기는 크게 2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두릅(20마리)과 할복 과메기로 불려집니다.우선 할복과메기 제조과정은 싱싱한 원양어선에서 잡아온 꽁치를 깨끗이 세척 손질하여 만들어집니다.



할복은 꽁치를 반으로 갈라서 뼈와 내장-머리부분을 제거하고 씻어서 통풍이 잘 되는 양달에서 건조합니다.






이렇게 말리는 과정에서 얼다가-녹다가 하면서 과메기로 숙성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청어로 과메기를 만들었으나, 청어의 감소로 요즘에는 꽁치로만 제조됩니다.



적당하게 건조된 할복과메기입니다.



이 과메기는 껍질을 벗기고 갖은 양념과 야채를 곁들이시면 딱~~~그만입니다.
이번에는 일반적인 과메기입니다.



이 과메기는 꽁치를 세척후 20마리씩 통째로 새끼줄에 엮어서 그늘에 건조합니다.
위의 사진은 3~5일가량 건조시키면 이렇게 상품으로 변합니다.



잘 마른 과메기는 가위로 등-배부분을 자른후에 손으로 양쪽으로 발라냅니다. 그런후엔 뼈와 내장을 제거하고 꼬리 부분은 떼고나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생각외로 꽁치는 건조 과정에서 아래로 기름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만큼 꽁치에 기름이 많은것이지요.



드실때는 이렇게 제철에 나는 미역-잔파-김-생마늘-배추등으로 쌈해서 드시면 좋구요. 술을 안하시는 분이라도 과메기의 기름기를 참고해서 소주를 조금 곁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메기 시식시의 모범 답안이 이렇습니다.

매년 12-2월까지 생산되는 영양덩어리 과메기를 많이 이용해 주세요.

DKB 독자리포터= 나누리
출처 : 심심한 하루~
글쓴이 : 망치 원글보기
메모 : 과메기의 탄생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