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Golf)

올바른 피니시

구봉88 2008. 6. 28. 21:41

피니시 자세

상체가 일직선 그리는 ‘I 자형’ 효과적



클래식 스윙과 모던 스윙에는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이 피니시 자세이다.

 

체중 이동과 클럽 헤드의 원심력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클래식 스윙의

 

피니시는 다리가 타깃 쪽으로 휘어지고

머리가 볼 뒤에 심하게 남는 ‘역 C자’형이다.

 

반면 몸의 회전을 이용하고 임팩트 때

왼쪽 다리를 쭉 뻗으며 관성 모멘텀을

 

이용하는 모던 스윙은 상체가 일직선을

그리는 ‘I자’형의 피니시를 만들게 된다.

 

하지만 클래식의 역 C자형 피니시가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몇몇 선수들은 역 C자형 피니시를

자신의 가장 이상적인 피니시로 여기기도 한다.

 

 현재 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리 사바티니(남아공)나

 

스티브 엘킹턴(호주) 같은

 선수들도 이런 역 C자형의 피니시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피니시를 보고 있자면

보는 사람이 허리가 아프다고 느낄 정도로

 

몸을 활처럼 휘게 하여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임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모던 스윙의 I자형

 피니시를 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골프 스윙은 척추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원 운동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백 스윙과 피니시를 한다면

올바른 골프 스윙을 이룰 것이다. (사진 ①, ②)

 

다만 임팩트를 지나고 폴로 스루를 할 때

 왼쪽 다리를 펴면서 오른쪽 어깨를 타깃 쪽으로

밀어주게 되면 정면에서 봤을 때

 

상체와 왼쪽 다리가 이루는 모습이

I자를 그리게 된다. (사진③)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척추축까지 세우면서

몸을 완전한 I자로 만든다면 자칫하면

 

 임팩트 전에 상체가 들리면서 토핑이나

슬라이스를 유발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진④)

 

이런 피니시는 허리 디스크가 있는

골퍼들이나 몸의 유연성이 많이 떨어지는

 

골퍼들에게는 권장하고 싶은

 피니시이지만

 

그 만큼 미스 샷이 나올

 확률이 크다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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