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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점(BEP) 분석

구봉88 2009. 5. 29. 10:46

손익분기점(BEP) 분석

 

개점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가 반드시 분석해야 할 것이 손익분기점 매출액이다. 예상 매출액과의 비교를 통해 투자(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채산성(수익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손익분기점(Break Even Point)이란 총매출과 그것을 위해 지출된 총비용이 일치되는 매출액을 의미한다. 즉, 일정기간의 매출액이 그 기간에 지출된 비용과 같아서 이익도 손실도 발생하지 않는 지점을 가리킨다.

 

손익분기점(P)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P = F / 1 - ( V / S )        *F:고정비, V:변동비, S:매출액

 

고정비에는 개점·창업 시에 일시적으로 지출되는 부문이 있는가 하면, 매월 정기적으로 지출되는 부분도 있다. 보증금, 권리금, 관련 시설·인테리어비용 등과 같은 항목은 일시에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임차료, 재료비, 관리비 등은 매월 지출되어야 한다.

 

손익분기점 계산의 경우 보증금이나 권리금 등은 은행에 입금하였을 때의 은행이율만큼의 금액을 매월 지출되는 비용으로 보면 된다. 시설과 인테리어 공사 등에 투입한 금액은 감가상각비로 처리하면 된다.

 

예를 들어 점포 임차기간이 2년이라면 총시설비용(시설·인테리어비 등)을 24개월(2년)로 나눈 금액을 감가상각비로 계산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손익분기점을 계산해 보자.


 
금년 4월 교직 생활 20년이 되는 김 씨. 명예퇴직과 동시에 커피숍을 개점키로 하고 집에서 출퇴근이 비교적 손쉬운 ○○동에 1층 점포를 임차했다.

 

점포의 임차기간은 2년이고 임차보증금 3000만 원에 월임차료 100만 원, 권리금 6000만 원을 주었다. 점포의 시설·인테리어 공사비로  2400만 원, 개점에 따른 기타 비용으로 600만 원, 종업원 두 명을 고용하여 인건비로 200만 원, 수도·전기·광열비 등으로 60만 원의 지출이 필요하다. 이 경우 김 씨의 손익분기점 매출액은 얼마일까?

 

먼저 투입 자금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투자 내역

 

내 용

투자 금액 (만 원)

매월 금리 (만 원)

연 금리

임차 보증금

3,000

25

연 10%

권 리 금

6,000

50

연 10%

시설·인테리어 공사

2,400

20

연 10%

기타 비용

600

5

연 10%

합 계

12,000

100


 

 ② 고정비 내역

 

내 용

금액 (만원)

매월 금리

100

인 건 비

200

수도·전기·광열비

60

매월 임차료

100

감가상각비(2년)

100

합 계

560

 

 ③ 변동비 내역

 

내 용

변동 비율 (%)

상품 원가율(커피)

60.0

소모품 비율(크림, 설탕, 냅킨 등)

6.0

합 계

66.0

 

* 매월 금리 : (12,000×10%) / 12개월 = 100만 원

* 감가상각비 : 시설·인테리어 공사 / 24개월 = 100만 원

* 상품 원가율 : 커피의 마진률이 40%라면 상품 원가율은 60%가 된다.

* 소모품 비율 : 평균 소모품비 / 매출액

 

단계별로 공식을 대입하여 손익분기점 매출액을 계산하면

 

 고정비(F) = 560만 원

 변동비율(V/S) = 0.66(66.0%)

 손익분기점 = 고정비 / (1-변동비율) = 560 / (1-0.66)

           = 1,647.1만 원(월)

 

결국 김 씨가 오픈하려는 커피숍은 1개월에 적어도 1647만 원의 매출액은 올려야 손실 없이 점포를 운영할 수 있다.

 

이 경우 손익분기점 이후 발생하는 초과 매출액을 전부 이익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이익은 손익분기점 초과 매출액 중 변동비를 빼거나 총매출액에서 고정비와 변동비 합산 금액을 뺀 나머지 부분이 된다.

이익(G) = 매출액(S) - [고정비(F) + 변동비(V)]

 

 

손익분기점(損益分岐點, break-even point)


한 기간의 매출액이 당해기간의 총비용과 일치하는 점. 매출액이 그 이하로 감소하면 손실이 나며, 그 이상으로 증대하면 이익을 가져오는 기점을 가리킨다.

 

손익분기점 분석에서는 보통 비용을 고정비와 변동비(또는 비례비)로 분해하여 매출액과의 관계를 검토한다. 매출액은 매출수량과 매출단가의 관계로 대치되므로 판매계획의 입안에 있어서 이 분석방법은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 또한 그들 상호의 인과관계를 추구하는 것에 의하여 생산계획 ·조업도(操業度)정책 ·제품결정 등 각 분야에 걸쳐 다각적으로 이용된다.


 

 

 손익분기점 분석에서는 주로 다음의 공식이 이용된다.

⑴ 손익분기점(채산점)을 산출하는 공식 
     손익분기점매출액 = 고정비 ÷(1-변동비/ 매출액)


 ⑵ 어떤 일정한 매출을 하였을 때에 발생하는 손익액을 산출하는 공식
       손익액 = 매출액×(1-변동비/매출액)-고정비)


 

⑶ 특정의 목표이익을 얻기 위하여 필요로 하는 매출액을 산출하는 공식

         필요 매출액=고정비+목표이익÷(1-변동비/매출액)

 

그러나 비용을 고정비와 변동비(비례비)로 2분하는 것은 편의적 방법이므로 그 논리의 유효범위는 국한적이다. 예를 들면, 조업도가 극단적으로 상위한 경우 등에는 비용곡선 자체가 다른 커브를 나타내게 되므로 부분적인 분석결과를 가지고 나머지를 유추(類推)할 수는 없다. 따라서 손익분기점의 정밀한 분석은 유효범위마다 구분하여 별개로 분석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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