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통공예, 자수
자수(刺繡)는 바늘로 각종 색상의 실을 꿰매어 미리 설계한 무늬와 색깔에 따라 화려한 도안을 수놓는 것이다. 자수의 바늘법과 변화는 서로 다른 풍격과 예술유파를 형성한다. 중국 자수공예는 진한시기에 이미 비교적 높은 수준에 이르렀으며 또한 자수와 실크는 실크로드에서 운수하는 주요 상품이기도 했다.
중국 자수의 가장 특징적인것은 강소의 소수(蘇繡), 호남의 상수(湘繡), 광동의 월수와 사천의 촉수(蜀繡) 등이다.
소수: 소수는 이미 20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송조때 이미 상당한 규모로 발전되어 있었으며, 명말청초때의 심수(沈?)는 서양과 일본의 미술, 자수의 장점을 흡수해 광선효과의 방진수(倣眞繡)를 창조했다.
30년대 단양정칙여자직업학교에서는 난침수(亂針繡)를 창조했다. 1957년 소주에서 자수연구소를 설립해 자수연구사업을 강화했다.
소수는 자고로 세밀하고 소박한 미를 특징으로 한다. 구도가 간결하고 주제가 특출하다. 그 기교적 특징은 "平, 齊, 細, 密, 勻, 順, 和, 光" 등 8개 한자로 개괄한다.
쌍면수는 자수작품의 양면 도안과 형상, 수법이 같으며 어느면에서 보나 똑같은 자수도안을 볼수있는것이 특징이다.
1915년 소수작품은 파나마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외에 널리 이름을 날렸다. |
상수:
상수는 초나라에서 창시되었고 청조때 장사시의 주요 수공예로 성장했다.
호남민간 자수의 기초에서 소수와 광수의 우위점을 흡수해 발전된 상수는
주로 "제침", "접침", "타분침" 등 바늘법을 운용한다.
상수의 도안은 중국화의 장점을 거울로 삼아 산수, 인물, 화조, 깃털, 짐승 등을
주로 한다. 1912년, 1933년 이탈리아 도령박람회와 파나마 만국박람회에서
상수작품은 각각 최우수상과 1등상을 받았으며 해외에서
슈퍼자수작품으로 불리우고 있다.
월수:
월수는 당조때 아주 발전되었다. 해방후 진일보 발전되어 부단히
새로운 형식으로 나타났다. 월수는 구도가 포만하고 수법이 복잡하지만
볼때 지저분하지 않으며 장식성이 강하고 색채가 다양한것이 특징이다.
월수의 소재는 아주 광범위한데 그중 백조조양, 용봉 등이 가장 많다.
촉수:
촉수는 사천 성도에 집중되어 있으며, 진나라때 "촉중보물" 로 불리웠다.
촉수는 100여종 자수법을 사용해 자수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했으며 농
후한 지방풍격을 형성했다. 촉수소재는 보통 화조, 짐승, 산수, 벌레, 인물 등을
주로 하며 감상용 병풍에 쓰이는 외 베갯잇, 손수건, 식탁보 등 위에도
수놓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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