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대통령

김영삼을 향한 직언

구봉88 2010. 5. 12. 22:35

참 교활한 잡놈들이다

그러나 박근혜는 웃는다 

 


작성자:서시원(aprilking) 

[2010-05-11 00 
김무성이 김영삼을 만났다. 

집권당의 원내대표가 된 막내에게 김영삼은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를 저주했다. 

 

계획된 퍼머먼스였다. 박정희에 대한 독설이 끝나자 곧바로 그들은 비공개를 선언했다.  그들이 무슨 말을 주고 받았는지에

대한 기사는 없다. 오로지 김영삼의 독기 가득한 저주만을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얼마전까지 김무성을 언론은 친박의 좌장이라고 이름 붙쳤었다.

 

 

한 쪽에서 박정희를 저주하자 다른 쪽에선 박정희 생가를 방문해 영정에 참배하는 쑈를 보였다. 

 

이재오가 박정희 생가를 찾아 분향하고 묵념한 뒤 역사를 만든 분이란 덕담을 늘어 놓았다. 기막힌 역할 분담이다. 한 놈은 칼로 찌르고  다른 한 놈은 찔린 상처에

소독한답시고 소금 뿌리는 격이다.

 

교활하다를 국어 사전은 이렇게 설명한다. 매우 간사하고 능청스러우며 잔꾀를

 많이 쓴다는 뜻이다..

 

 

민중당 조직책 이재오를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으로 끌어 들인 사람이 김영삼이다. 

 

김무성도 이재오도 결국 김영삼의 똘만이로 정치에 발 들여 놓은 같은 패거리들이다.  이명박을 전국구로 국회의원 빼지 달게 해준 이도 김영삼이다. 

 

결국 김무성 이재오 이명박를 한 데 묶는 정치 이념은 박정희를 증오하는

김영삼의 뿌리 깊은 박정희 타도의 집념이다.

 

 

김영삼만 박정희라면 자다가도 이를 간 것은 아니다. 남한에 김대중이 있다면 북한엔 김일성이 있었다. 

 

박정희을 죽이려고 공비를 남파한 김일성이나  박정희를 없애야 민주주의가 된다던 김대중이나  두사람 모두  박정희를 제거해야겠다는 의지만큼은  김영삼을 능가했다. 

 

박정희가 가장 먼저 죽었고 김일성 김대중 김영삼은 박정희가 없어진 뒤에도 오랫동안 정치 권력의 최상층에서 권세를 누렸다.

 

그러나 그 3김은 죽은 박정희와 비교되는 순간 언제나 하찮아 진다.   김일성 김대중은 죽었다.  남은 자는 김영삼뿐이다. 

 

살아 있기 때문에 느껴야하는 존재의 하찮음에 고통스러워하는 건 이제 김영삼뿐이다. 

 

야당의 원내 대표에 김대중의 영원한 딱가리 박지원이 되었다. 

 

답은 이미 뻔하다.  

 

임기 3년차 모든 자리를 이명박 사람으로 채운 지금이 아니면 박정희 딸 박근혜의 목을 딸 기회가 없다.

 

 

6월 지방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제 박정희를  중오하던 세력들이 박근혜를 제거해야 자신들의 권력이 유지된다는 절박함에 밀려 개헌을 고리로 연대하게 되있다.  정치 공학적으로 보면 박근혜는 홀로 전 정치권과 맞설 수밖에 없다.

 

정치판에서 정치적 거래를 하지않는 박근혜에겐 우군이 잇을래야 있을 수 없다.

 

정적 제거의 달인인 자방이나 공명같은 책사는 이겨도 먹을 걸 주지 않는 박근혜를 모시지 않는다.

 

 

박정희를 저주하는 김영삼의 막내 김무성이 여당의 원내대표가 되고 박정희를

증오하던 김대중의 가방맨 박지원이 야당의 원내 대표가 된 상황에서 박정희 척살을 부르짖던  이재오가 집권당의 당권을 장악하려드는 최악의 순간을 박근혜는

오히려 기다리고 있다. 

 

차기 대선이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중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누가 진정 자신을 희생한 숭고한 정치가였는지를 대한민국 국민이 결론 내리는 마지막 정치 전쟁임을 박근혜는 이미 알고 있다.  

 

박근혜는 피하지 않는다. 박근혜는 세를 모으는 이합집산의 더럽고 역겨운 정치 거래도 하지 않는다. 박근혜는 진검 승부를 펼친다. 

 

박정희를 욕하고 저주하고 증오하는 게 민주화라고 국민을 속여온 정치 집단들이 더 이상 대한민국에 발 붙칠수 없게 박근혜는 오로지 국민의 힘으로만 차기 대선의 승리를 쟁취할 것이다. 

 

누가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인지를 역사에 기록하는 역사의 대회전에서 박근혜는 자방도 공명도 아닌 바로 대한민국 국민의 의지를 원동력 삼아 승리할 것이다. 
 
 

출처:조선일보토론마당